묶여있지만 승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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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순교회 교회학교 여러분! 안녕하세요! 한 주간 잘 지냈나요? 어느덧 10월이 되었어요. 10월에도 여러분을 보게 되니 너무 반가워요. 이번 한 달도 여러분과 함께 하나님을 알아가면 좋겠어요.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교회학교로 부르셨어요. 오늘은 하나님께서 어떤 말씀을 하실지 같이 듣길 원해요.
<#0> 여러분은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나요? 여기 앞에 있는 친구들은 받아쓰기에 100점을 받는 것이 목표라고 해요.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목표는 무엇인가요? 운동을 잘 하게 된다는 거라든지, 공부를 잘 하게 된다는 거라든지, 아니면 좋은 사람이 된다는 거라든지 등등 각자가 가지고 있는 목표가 있을 거에요. 모두가 가진 목표를 꼭 이루면 좋겠어요.
그런데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목표도 중요하지만, 하나님께서 꼭 이루고자 하시는 목표가 있어요. 그 목표는 무엇일까요? 말씀을 통해서 함께 알아 보아요.
<#1> 오늘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사도행전 28:31 이에요.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
<#2> 저를 따라서 오늘 말씀 제목 같이 말해볼까요? 묶여있지만 / 승리했어요
<#3> 하나님은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바울을 부르셨어요. 여러분, 하나님이 바울을 부르시고 복음을 전하게 하신 이야기들을 기억하고 있나요? 예수님은 교회를 핍박하기 위해 다메섹으로 가던 사울에게 나타나셨어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바울은 완전히 변화되었어요.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잡으러 다니던 바울이 이제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전하는 하나님의 일꾼이 되었어요. 바울은 세 차례에 걸쳐 여러 지역을 다니며 전도 여행을 다녔어요. 전도 여행을 하며 바울은 많은 일을 경험했어요. 바울에게서 복음을 들은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고 세례를 받았어요. 바울은 교회가 세워지는 것을 보며 매우 기뻤어요. 그러나 어떤 곳에서 바울은 매를 맞고 쫓겨나기도 했어요. 바울이 끝까지 복음을 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이 바울을 지켜주셨기 때문이에요.
<#4> 바울은 왜 이렇게 열심히 복음을 전했을까요? 바로 예수님이 자기 죄를 용서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대신 죽으셨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에요. 지금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있는 여러분은 어떤가요? 여러분은 하나님 앞에 죄인이며 그 죄 때문에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셨다는 것을 믿고 있나요?
<#>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라고 성경에서 말했어요.
<#5> ‘속량’의 뜻은 마땅한 대가를 치르고 죄인을 자유롭게 풀어주는 것을 뜻해요. 우리는 우리 스스로 하나님께 지은 죄에서 자유롭게 풀어줄 수 없어요. 오직 예수님만이 가능하셨고,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우리를 죄에서 속량하셨어요. 죄인인 우리가 받아야 할 벌을 예수님이 대신 받으셨어요. 죄인이 받아야 할 하나님의 분노와 저주를 예수님이 대신 감당하셨어요. 그 결과로 우리는 하나님께 용서받았어요. 그래서 바울은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로운 자가 되었다고 고백하고 있어요. 어떠한 값을 주지 않았지만, 죄인이 아니라 의로운 사람이라고 불린다니 얼마나 놀라운 은혜인가요? 이 은혜를 깨달았기 때문에 바울은 복음을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했어요. 자신 뿐만 아니라 이 사실을 알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이 알길 바랬거든요.
<#6> 여러분, 바울에게는 한 가지 목표가 있었어요. 언젠가는 꼭 로마에 가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에요. 그래서 바울은 지금껏 정들었던 에베소 교회를 떠났어요. 그리스 지역에 있는 교회에서 바울을 위해 모은 연보를 가난한 예루살렘 교회에 잘 전달해 주었어요. 바울이 돌아온 것을 예루살렘 교회는 매우 기뻐했어요.
<#> 그러나 어떤 유대인들은 바울을 잡으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었어요. 하루는 화가 난 유대인들이 달려들어 바울을 때리고 죽이려 했어요. 다행히 로마 천부장과 군인들이 와서 바울을 구해 주었어요.
<#7> 사람들은 “바울을 없애 버려야 합니다!”라고 소리 지르며 바울을 지키는 군인들을 에워쌌어요. 로마 군인들은 바울을 데리고 들어가야 했어요. 천부장이 바울을 채찍찔하고 심문하려 하자 바울이 말했어요.
<#> “나는 로마 시민입니다. 어떻게 로마 시민을 죄도 알지 못하고 채찍질할 수 있단 말입니까?”
바울이 로마 시민이라는 사실을 밝히자, 천부장과 로마 군인들은 두려워했어요. 로마 시민은 재판 없이는 묶어놓거나 벌을 내릴 수 없는 법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결국 바울은 로마로 가서 재판을 받는 것으로 됐어요. 재판을 받는 것은 두려운 일이었어요. 하지만 바울은 재판은 신경쓰지 않고 오직 로마에 갈 수 있다는 사실에 매우 기뻐했어요. ‘드디어 로마로 가서 복음을 전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8> 바울은 다른 죄수들과 함께 로마로 가는 배에 올라탔어요. 배를 타고 잘 가고 있다가 큰 폭풍을 만나고 말았어요.
<#> “짐을 버려라! 이러다 배가 뒤집히겠다!”
배에 탄 사람들은 두려움에 벌벌 떨었어요. 그러나 바울은 배에 탄 사람들에게 말했어요.
<#> “여러분. 괜찮습니다. 여러분 모두 무사할 겁니다. 하나님의 천사가 어제 저에게 말했습니다. ‘바울아 두려워 말라. 너는 로마 황제 앞에 서야 한다.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지켜주실 것이다.’라고 말했으니 안심하세요.”
그리고 정말 놀랍게도 배에 276명이라는 많은 사람들이 타고 있었는데 단 한 사람도 다치지 않고 살 수 있었어요.
<#9> 바울이 탄 배는 폭풍을 뚫고 겨우겨우 멜리데라는 섬에 도착할 수 있었어요. “육지가 보인다! 이제 살았어. 살았다구!”
배에 탄 사람들이 소리쳤어요. 그러나 섬에 가까이 가던 중에 갑자기 빨라지는 물살에 배가 부서지고 말았어요. 바울과 함께 배에 탄 사람들은 가까스로 헤엄쳐서 섬에 도착할 수 있었어요.
<#> 섬에 도착하자 섬에 살고 있던 원주민들이 불을 피워주며 바울과 사람들을 맞아주었어요. 하나님께서 로마에서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바울을 지켜주신 거에요.
<#10> 로마로 가는 여정은 매우 힘들었어요. 하지만 바울은 결코 용기를 잃지 않았어요. 하나님께서 반드시 로마에서 복음을 전하게 하실 것을 믿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마침내 바울은 로마에 도착했어요. 바울이 로마로 온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로마 교회 성도들은 나와서 바울을 맞아 주었어요. 바울은 그곳에서도 복음을 전하기를 멈추지 않았어요. 바울은 유대인 중에 높은 사람들을 불러 복음을 전했어요. 물론 이 중에는 바울이 전하는 복음을 믿는 사람도 있었지만, 믿지 않는 사람도 있었어요. 바울은 하나님의 복음이 이제 이방인에게로 옮겨진다는 선지자의 말씀이 이루지는 것을 보았어요.
<#11> 로마에서 바울은 죄인의 신분으로 지내야 했어요. 로마 군인 하나가 항상 바울을 감시하고 지켰어요. 재판을 기다리는 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바울은 한 집에 머무르며 자신을 찾아오는 사람들을 맞이했어요. 자신을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담대하고 거침없이 하나님 나라와 예수님에 대한 복음을 가르쳤어요. 바울은 예수님이 하신 명령을 잊지 않았어요.
우리가 사도행전을 제일 처음 시작할 때 배운 말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어라.”라고 하신 말씀이 바울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었어요. 그리고 로마에서 전 세계로 복음이 퍼져나갔어요. 정말 멋지고 아름답지 않나요?
바울은 죄인의 모습, 묶여있는 죄인이었어요. 하지만 바울이 전하는 복음은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었어요. 유대인들 때문에 바울은 아무 잘못도 없지만 죄인이 되었어요. 바울이 전하는 복음을 막으려고 했어요. 그렇지만 결코 막을 수 없었었어요. 하나님께서 이들로부터 승리하셨어요. 그렇기 때문에 바울은 “담대하게, 거침없이” 복음을 전할 수 있었어요. 바울은 묶여있지만 승리했어요.
<#12> 사랑하는 새순교회 교회 학교 여러분. 그 누구도 복음이 전해지는 것을 막을 수 없었어요. 바울은 담대하게, 거침없이 복음을 전했어요. 바로 복음이 승리한 거에요. 오늘 우리에게도 하나님께서 바울을 통해 전하신 복음이 전해졌어요. 하나님은 지금도 여전히 이 복음을 듣고 자신의 백성을 찾고 계세요. 여러분이 이 복음을 듣고 예수님이 나의 죄를 속량하셨다는 사실을 깨닫길 원하세요.
오늘 이 말씀을 기억하며 묶여있지만 승리한 이 복음을 믿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우리 새순교회 교회학교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같이 기도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