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로 구원받은 사람이 해야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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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외적인 수단-말씀, 성례, 기도

사도행전 2:37–42 NKRV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이르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 그 말을 받은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신도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사랑합니다! 드림인 예배에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복한다. 세상에는 많은 직업이 있다. 경찰은 무슨 일을 하는가? 국민의 생명ㆍ신체ㆍ재산을 보호하고 범죄의 예방과 수사, 피의자의 체포, 공안의 유지 따위를 담당한다. 의사는 무슨 일을 하는가? 아픈 사람들의 병을 고치는 일을 한다. 교사는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일을 한다. 요리사는 청결한 상태로 맛있고 다양하게 음식을 만드는 일을 한다. 이러한 직업을 가지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하는가? 먼저 공부도 열심히 해야하고, 요리사면 칼을 잘다룰 수 있도록 끊임없는 준비를 해야한다. 그렇게 열심히 준비해서 어떠한 직업을 갖게 되면 거기서 끝인가? 아니다. 프로패셔널한 모습이 될 수 있도록 맡은 일을 발전시켜나가야 한다. 그러나 만약에 내가 절대로 꿈꿀 수 없는 하고 싶었던 직업을 갖게 된다고 했을 때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와~ 나 이제 꿈을 이뤘으니까 대충 살아야지”라고 생각하겠는가? 부족한 것을 보완하면서 감사하며 일을 하겠는가? 당연히 감사한 마음으로 살 수 밖에 없게 된다. 그러다가 누군가 암 초기 증상인 것 같으니까 병원에 가보라고 했는데, 실제로 암 초기 진단을 받게 되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오늘 말씀을 보게 되면 오순절에 성령이 임하셨다. 먼저 오순절은 구약에서 유대인들이 가장 큰 절기인 유월절 3일 후에 초실절이라고 하여 그때부터 50일 후에 첫 곡식을 수확하고 그 곡식을 하나님께 드리는 날이 칠칠절이다. 왜 칠칠절인가 하면 7곱하기 7은 무엇인가? 그렇다. 49일인데 다음날 50일에 처음 수확한 곡식을 하나님께 드렸다. 또 이 날은 모세가 시내산에서 처음으로 십계명을 받은 날이기도 한 날이라 유대인들에게 의미가 깊다. 예수님도 유대인의 큰 절기인 유월절에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그렇게 사흘만에 부활하신 날은 언제인가? 초실절(=부활절)날 첫 열매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부활 후 40일째에 승천하시면서 오순절까지 예루살렘에서 약속한 성령을 기다리라고 말씀하셨다. 구약의 절기였던 칠칠절은 하나님께 십계명과 율법을 받아온 날이다. 칠칠절에 십계명과 율법을 주신 것처럼, 오순절에 약속된 성령을 주셔서 하루에 3천, 5천명씩 많은 영혼들이 구원 받게 되어 교회에 큰 부흥이 일어나고, 방언의 능력으로 이방인들에게까지 복음이 전파되었다.
그렇게 오순절에 성령이 임할 때, 제자들이 예수님을 증거한다. 모인 무리들이 베드로의 설교를 다 듣고 마음에 감동을 받는다. 설교를 들은 유대인들의 반응이 어떤지 다시 한번 본문을 읽어보자.
사도행전 2:37 NKRV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유대인들의 반응이 어땠는가? 마음에 찔렸다고 한다. 말씀을 듣고 마음에 찔림이 있다는 것은 은혜이다. 아까도 처음에 이야기했던처럼 암 초기 증상인 것 같아서 병원에 가보라고 해서 갔는데, 실제로 암 초기라는 사실을 알았더라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그 이야기 듣고 “뭐야 재수없게” 이렇게 반응을 하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또 찔림이 있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것이다. 옆에 사람 옆구리를 찔러보면 어떤가? 움찔거리는 반응이 있다. 그러나 죽은 사람은 반응하지 않는다. 말씀을 듣고 마음에 찔림이 있다는 것은 하나님이 은혜로 택하심을 받은 백성이라는 증거와 동시에 성령이 깨닫게 해주신 것이고 더 나아가 주님이 내 안에 계시다는 증거이다. 설교 말씀을 듣고 찔림을 받으면 보통 “헉.. 어떡하지”하는 반응이 나오게 된다. 그때 베드로는 해야 할 행동을 설명한다. 마치 암 진단을 내리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는 것처럼 말이다. 먼저 회개해야한다.
사도행전 2:38 NKRV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말씀을 듣고 나타나는 진정한 반응은 죄에 대한 인식이 바뀌는 것이다. 먼저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죄를 자백하며 용서를 구한다. 이럴 때 죄 용서함을 받는다. 죄로부터 구원을 받는 것이다. 이것이 무엇인가? 회개이다. 둘째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는다. 죄의 문제가 해결되고 난 후에 성령을 선물로 받게 된다고 한다. 성령은 거룩한 영이다. 죄와 공존하실 수 없다. 우리가 1%라도 한 방울의 똥이나 독극물이 들어간 물을 마실 수 없는 것처럼 우리 안에 죄의 문제가 해결될 때 그러한 사람에게 성령이 임하신다. 그러나 베드로는 이러한 회개와 성령을 받는 것이 단순히 유대인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고 선언한다.
사도행전 2:39 NKRV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유대인들은 선민의식을 가지고 있어서 유대인들만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이방인들을 무시하고 구원을 못 받을 사람들로 생각했었다. 그러나 베드로는 이방인들도 구원받을 수 있고, 성령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회개한 사람이 대략 3,000명이나 된다. 엄청난 숫자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 새로운 공동체가 생겨난다. 예루살렘 교회이다. 아까도 이야기했지만 오순절은 처음 곡식을 수확할 때 수확한 것을 드리는 절기이다. 성령이 임하시자 3,000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회개하고 구원을 받는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하신 일들이 이때 오순절날 첫 열매를 맺게 된다. 우리 함께 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 154문을 읽고 답하기 바란다.
Q154. 그리스도께서 자기 중보의 혜택을 그 몸 된 교회에 전달하시는 외적 방편은 무엇입니까?
A154. 그리스도께서 자기 중보의 혜택을 그 몸 된 교회에 전달하시는 외적 또는 일반적인 방편은 그의 모든 규례인데, 특별히 말씀과 성례 및 기도이다. 이 모든 것은 택함을 입은 자들을 구원에 이르게 하는데 유효합니다.
이 질문을 쉽게 말하면 오늘 설교 제목으로 볼 수 있다. ‘은혜로 구원받은 사람 또는 교회가 해야하는 일’이다. 방금 읽은 문답서의 질문에 대한 답에는 3가지가 있는데 무엇인가? “말씀, 성례, 기도”이다. 이 세 가지의 방법은 우리를 거듭나게 하고 거룩하게 하시는 성령의 일을 구분하기 위해서 ‘외적 방편’ 즉 성령이 구원의 길에 이르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하는 일이다. 따라서 우리가 구원을 확신하기 원한다면 말씀, 성례, 기도라는 은혜의 방법들은 진실함과 믿음으로 사용되어야 한다. 그러나 구원하신 은혜가 마치 해야하는 일들을 하지 않으면 구원이 흔들리는 그런 것들이 아니다. 그래서 말씀, 성례, 기도는 특별한 은혜의 수단이 아니라 일반적인 은혜의 수단이라고 말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천주교에서는 구원이 성례에 달려있다고 가르치기에 다른 말씀이나 기도에 대해서 전혀 가치없는 것으로 여기는 오류가 있어서 우리와 다른 종교라고 말한다. 하나님이 선택한 백성들의 구원을 가져오게 하는 하나님의 말씀과 성례와 기도가 우리가 해야하는 일이라고 성경에 명확하게 기록된 진리라는 것이다.
‘말씀’은 무엇인가? 말씀은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과 주로 설교를 통하여 전해지는 하나님과 사람과 구원에 관한 진리의 소식을 의미한다. 물론 사람은 성경 그 자체를 실제로 모두 읽지 않고도 성경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부분, 부분에 대한 진리의 지식을 알아도 구원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책으로서의 성경 그 자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구원의 길에 대한 모든 참된 지식은 모두 다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성례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성례는 ‘세례’와 ‘성찬’을 의미한다. 이것들은 예수님에 의해서 지정되었다. 따라서 이 세례와 성찬만이 진정한 성례이다. 천주교는 추가로 결혼이나 직분 임직, 고해성사 같은 것들도 성례라고 하지만 인간적 발명품들이며 오염된 하나님에 관한 예배이다. 기도란 무엇인가? 기도란 그리스도인의 기도이다. 기도가 그리스도인의 기도가 되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필요하다. 우선 제일 먼저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으로서의 진짜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기도가 되어야 한다. 성경에서 말하고 있지 않는, 성경을 한번도 읽어보지도 않고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이 누군지도 모르고 하는 기도는 옳지 않다는 것이다. 오직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기도이다. 두 번째로 그리스도인의 기도는 반드시 누구의 이름으로 기도하는가? 하나님 보좌로 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올려져야 한다. 하나님 이름으로 하는 것 아니다. 다른 신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도 아니다. 천사나 예수님 엄마인 마리아도 아니다. 오직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이다. 중보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없이 하나님의 보좌에 직접 올려드리는 기도는 그리스도인의 기도가 아니다.
그렇다면 구원을 위한 말씀, 성례, 기도하는 일은 누구에게 효과적인가? 바로 하나님이 은혜로 구원받은 택하신 자녀들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죄에서 구출하시고 구원의 상태로 들어가게 하시는 영원한 생명으로 미리 정하신 것이다. 일반적인 경우 이것은 말씀과 성례와 기도에 의해 일어나게 된다. 사람이 이 세 가지 은혜의 방법들을 사용함에 있어서 마음 가운데 진실하다면 그것은 구원을 위하여 성령 하나님께서 그 사람 속에 역사하신다는 좋은 표시가 될 수 있다. 그리하여 오늘 읽은 사도행전에서 예루살렘 공동체도 우리 공동체도 마찬가지로 네 가지 중요한 특징이 본문에서 잘 나타낸다.
사도행전 2:42 NKRV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첫 번째로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는 것이다. 사도들은 예수님의 마지막 지상 명령에 따라 성도들을 가르친다. 교회 공동체에서 말씀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그래서 전도사님이 제자훈련을 강조했던 것도 여기에 이유가 있다. 우리는 어떤 특별한 행사나 집회를 통해 어느 순간 특별하게 임하는 것을 기대해서는 안된다. 꾸준히 성경 말씀을 배우고 하나님께서 자라게 하실 때와 거두게 하시는 때를 말씀을 배우고 훈련함으로 점점 더 성장해야 한다. 나는 늘 제자훈련 아이들에게 강조하는 것이 있다. “아는 것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가르칠 수 있어야 한다”고 늘 말한다. 예수님의 지상명령은 앎을 넘어서 가르치라는 것이다.
마태복음 28:19–20 NKRV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여러분들은 그런 이야기 안했으면 좋겠다. 훈련하자고 했는데, “이거 아는건데요”라고 말하는 것은 너무 아쉽다. 사실 제자훈련 기초반은 진짜 새가족반의 느낌으로 쉬운 내용으로 배운다. 그러나 여러분들이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복음인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이시고 어떤 일을 하셨으며 우리를 구원의 길로 어떻게 인도하시는지를 아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분명하게 전도사님처럼 누군가를 가르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이것이 예수님이 여기 모인 여러분에게 명령하시는 메시지이다.
두 번째로 우리 공동체에서 해야할 일은 서로 교제하는 것이다. 수련회 가자고 하는 것도 무슨 이유겠는가? 다양한 교회 프로그램 행사를 하자는 것도 무슨 이유겠는가? 함께 교제하자고 하는 것이다. 여기서 10명 이상 친하다하는 사람 있는가? 그렇다면 30명? 50명? 모두 친한 사람이 있는가? 사실 다 친해지기란 거의 불가능하지만 최소한 그런 마음으로 함께해야 더 즐거운 공동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여기 모인 여러분들이 어색하더라도 적극적으로 교회 행사에 참여해서 은혜를 누리기를 바란다.
세 번째로 우리 공동체에서 해야할 일은 같이 모여 식사를 하는 것이다. 우리가 가끔씩 아웃팅을 나갈 때 보통 무엇을 하는가? 그렇다. 어떤 반은 게임을 하러 갈 수도 있지만 보통 식사를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예수님도 자신을 배신했던 베드로에게 찾아오셔서 제일 먼저하신 일이 무엇이셨는가? 식사였다. 함께 식사하는 구성원이라고 말하는 단어가 무엇인가? 그렇다. 식구이다. 다른 집안이든지, 다른 인종이든지 나이나 성격과 상관없이 함께 모여서 식사하는 사람들을 우리 식구라고 표현한다. 우리 드림인이 식구가 되길 소망한다. 친하지 않아도, 어색하더라도 반친구들과 같이 편의점에 가서 밥도 먹고, 혼자 있는 친구가 있으면 같이 밥먹으러 가자고 용기있게 손내밀어 교제하는 드림인되기를 소망한다.
마지막으로 공동체가 해야할 일은 기도에 힘쓴다. 전도사님이 1년 넘도록 논스톱 기도회에 나오라고 말하는 것이 전도사님 기분 좋으라고 하는 것인가? 아니다. 성경에 기록되어서 기도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기에 순종한 것뿐이다. 기도하지 않는 공동체는 사탄이 아주 좋아하는 공동체이다. 그러니 우리는 기도하는 일에 소홀히해서는 안 된다. 혼자 기도할 때보다 공동체가 모여서 함께 기도할 때 하나님의 강력한 임재를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소망한다. 그러니 사랑하는 드림인 여러분, 성경 말씀 읽고 훈련하는 일 소홀히 하지 않기 바란다. 기도하는 일 멈추지 않기 바란다. 교회에서 교제하는 일을 힘써 모여서 함께하기를 소망한다. 그것이 사실 어려운 일이 아니다. 우리의 마음에서 우선순위로 두지 않을 때 하기가 싫고 힘들게 느껴질 뿐이다. 말씀, 성례, 기도를 하고자하는 결단과 서로 같이 하자고 독려하는 공동체 되길 소망한다. 그리하여 우리의 마음을 사탄에게 뺏기지 않고 오로지 하나님께만 고정하여 날마다 주님 주시는 기쁨과 구원을 누리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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