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시편 115 의 말씀을 가지고 “신실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라”라는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하려고 한다.
시편 115 은 공동체가 함께 부르는 찬양시로, 우상 숭배에 대한 경고와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권면하고 있다. 이 시편의 핵심은 하나님의 헤세드, 즉 언약적 사랑이다. 헤세드는 단순한 사랑을 넘어서는 개념으로, 하나님의 변함없는 신실함과 자비를 포함한다.
시인은 1-8절에서 하나님과 우상을 비교한다. 1절에서 시인은 “주는 인자하시고 진실하시므로 주의 이름에만 영광을 돌리소서”라고 말하며 하나님의 헤세드를 강조한다. 이는 하나님의 신실하신 사랑과 진실함을 나타낸다.
반면 4-8절에서는 우상의 무능력함을 지적한다. 우상은 사람이 만든 생명이 없는 물건에 불과하다.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며, 코가 있어도 냄새를 맡지 못한다. 이에 비해 3절은 하나님의 주권을 선포한다. “하나님은 하늘에 계셔서 원하시는 모든 것을 행하셨나이다” 이는 우상과는 완전히 다른 살아계신 하나님의 분명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