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의지해야 하는가?
Notes
Transcript
찬송가:27장 빛나고 높은보좌와
그 때에 발라단의 아들 바벨론의 왕 브로닥발라단이 히스기야가 병 들었다 함을 듣고 편지와 예물을 그에게 보낸지라
히스기야가 사자들의 말을 듣고 자기 보물고의 금은과 향품과 보배로운 기름과 그의 군기고와 창고의 모든 것을 다 사자들에게 보였는데 왕궁과 그의 나라 안에 있는 모든 것 중에서 히스기야가 그에게 보이지 아니한 것이 없더라
선지자 이사야가 히스기야 왕에게 나아와 그에게 이르되 이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였으며 어디서부터 왕에게 왔나이까 히스기야가 이르되 먼 지방 바벨론에서 왔나이다 하니
이사야가 이르되 그들이 왕궁에서 무엇을 보았나이까 하니 히스기야가 대답하되 내 궁에 있는 것을 그들이 다 보았나니 나의 창고에서 하나도 보이지 아니한 것이 없나이다 하더라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여호와의 말씀이 날이 이르리니 왕궁의 모든 것과 왕의 조상들이 오늘까지 쌓아 두었던 것이 바벨론으로 옮긴 바 되고 하나도 남지 아니할 것이요
또 왕의 몸에서 날 아들 중에서 사로잡혀 바벨론 왕궁의 환관이 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
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이르되 당신이 전한 바 여호와의 말씀이 선하니이다 하고 또 이르되 만일 내가 사는 날에 태평과 진실이 있을진대 어찌 선하지 아니하리요 하니라
히스기야의 남은 사적과 그의 모든 업적과 저수지와 수도를 만들어 물을 성 안으로 끌어들인 일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히스기야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고 그의 아들 므낫세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들어가는 말
바벨론왕이 히스기야의 회복을 축하하기 위해 사신을 보냅니다. 바벨론은 이때까지 앗수르에 조공을 바치는 속국 이었습니다. 봉신 이였던 것이지요!
열왕기하 17:24 “앗수르 왕이 바벨론과 구다와 아와와 하맛과 스발와임에서 사람을 옮겨다가 이스라엘 자손을 대신하여 사마리아 여러 성읍에 두매 그들이 사마리아를 차지하고 그 여러 성읍에 거주하니라”
이 바벨론 왕이 앗수르의 멍에를 떨쳐내고자 점차 노력했고 이 당시에는 거의 대등한 힘을 균형을 넘어서 바벨론이 앗수르를 압박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런 왕이 히스기야에게 왜 경의를 표하고 환심을 사고자 사신을 보냈을까요? 적의 적은 친구일까요? 히스기야는 무척이나 신이 났던것 같습니다.
종교적으로 태양신을 섬기던 바벨론은 자신들의 신이 히스기야를 위해 뒤로 물러남으로 그를 존귀하게 한 사실을 알고 놀랐고 그를 존귀하게 하고자 그 앞에 나왔습니다.
정치적으로 앗수르는 유다에게 대패하여 약해졌습니다. 하루 아침에 십팔만 오천명이 몰살을 당했고 이는 산헤립의 정치적인 기반을 무너트렸습니다. 바벨론은 앗수르의 이런 결과가 하나님과 이스기야 때무이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열왕기하 19:35 “이 밤에 여호와의 사자가 나와서 앗수르 진영에서 군사 십팔만 오천 명을 친지라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보니 다 송장이 되었더라”
결과적으로 바벨론은 이방인이었지만 히스기야의 이적 사건 (해가 뒤로 물러감)과 앗수르 대군의 패배에 하나님이 함께 하셨기에 그렇다는 것을 잘 알았습니다. 따라서 은혜받은 자를 가깝게 하고자 하여 이득을 얻고자 하는 인지상정의 심정으로 유다에게 다가온 것입니다.
중심되는 말
13절을 보면 히스기야는 사신을 맞이하는데 보물고와 군기고를 보여 줍니다. 이것이 문제입니다. 보통 사신이 오면 나라의 이모저모를 소개하고 알려 줍니다. 그런데 이 사신들은 서두에 말씀 드린것과 같이 왜 이곳에 왔다고 했습니까?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보고 종교적,정치적 이유로 왔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 사건을 사신들이 분명 와서 말 했고 서신에도 쓰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히스기야는 그런 결과의 원인을 슬그머니 자신의 부(경제적인 능력)와 군사력으로 대체하여 보여 줍니다. 하나님이 긍휼을 베푸셔서 이루어 주신것을 자신이 이룩한 것인양 자랑을 한 것입니다. 히스기야는 성전과 율법책과 예배하고 기도하는 모습을 보여 주어야 했습니다
저도 사업이 잘 될때는 기분이 좋아서 어디 사방으로 자랑하고 싶고 사무실에 찾아온 지인들에게 이것저것 소개하고 직원들부터 온갖것을 설명하고 보여 줬던 기억이 있습니다. 마치 이런 결과가 나의 영광이라도 되는듯 들떠 행동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 부끄러운 일입니다. 찾아온 손님들에게 하나님이 도와 주셨고 은혜 베풀어 주셔서 이런 사업의 성취를 이루었다고 간증 했다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오늘 히스기야도 바로 그 모습이기에 너무도 이해가 갑니다.
14/15절을 보면 이사야 선지자가 와서 지금까지와 달리 히스기야를 책망합니다. 성령도 우리의 위로자이시지만 책망도 하십니다.
요한복음 16:7–8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아멘!
우리는 여기서 한가지 질문이 생깁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유다의 자랑이 아닐까요? 병에 걸렸을 때 히스기야는 그의 말을 하나님 말씀같이 받고 존귀하게 여기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왜 사신들에게 이사야 선지자를 보여 주지 않았을까요? 유다의 비밀병기이기 때문에 그런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사람의 속은 이처럼 간사합니다. 사신이 왔을때 처음부터 이사야를 모셔 왔다면 히스기야는 그릇된 처신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사람은 항상 변합니다. 이찬수 목사님을 성도들이 사랑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언제나 변함없이 자신을 쳐서 복종하는 겸손함 아닐까요? 그 배경은 자신이 언제든지 타락할 수 있는 존재라는 자기인식에 기반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사람을 믿지 말고 교회도 부패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시스템과 조직을 만들어야 합니다.
결과적으로 허영과 자랑에 대한 선고는 비참합니다. 그토록 자랑하던 보화는 모두 약탈 당하게 되고 그의 자손들은 사로바혀 갈 것입니다. 우리가 자랑하며 신뢰하는 것들을 우리로부터 취하는 것은 하나님의 공의입니다.
동맹을 맺고자 한 바벨론 왕은 도리어 유다를 멸망케 하는 원수가 됩니다. 나중에 보면 이것은 히스기야의 죄때문이라기 보다는 그의 아들 므낫세의 우상숭배 때문으로 드러납니다. 히스기야는 정치적으로 바벨론과 연합하여 유다를 괴롭히는 앗수르를 견제하고자 하는 의도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유다는 하나님이 역사의 주인이시고 모든 권세의 시작이라는 것을 망각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돌보심을 그토록 빨리 잊어 버렸습니다.
그의 자손은 바벨론의 환관이 된다는 예언을 받습니다. 다니엘 1:1 “유다 왕 여호야김이 다스린 지 삼 년이 되는 해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성을 에워쌌더니” 이후로 그대로 성취됩니다.
요한계시록 18:4 “또 내가 들으니 하늘로부터 다른 음성이 나서 이르되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가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그나마 히스기야는 선한 왕인것이 하나님의 말씀에 19절을 보면 겸손하게 순복을 합니다. 그는 스스로에 게 말합니다.
‘여호와의 말씀은 선하다’ 우리는 이 말을 믿어야 합니다. 모든 섭리는 선하며 선을 위해 작동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는 자신이 살아 있는동안 예언이 실현되지 않는것에 주목합니다. 불편한 말씀이지만 그것이 선하고 하나님의 때에 이루어 지는 것을 순응합니다. 심판이 연기되는 것은 특별한 은총입니다. 물론 재앙은 슬픈일이나 당대에 평안이 죽을 수 있다는 것에 위로를 받을 수 있습니다. 히스기야가 자손들에게 무심하고 자신의 안위만 살폈다고 보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그는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그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를 찾아 감사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해석은 히스기야에 대한 성경의 총평을 근거로 합니다.
히스기야에 대한 개혁작업은 역대기에 더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29-32장입니다.
히스기야의 왕권은 그 아들 므낫세에게 넘어 갑니다. 선한 부모라 할지라도 자녀에게 은혜까지 상속해 줄 수는 없습니다. 자녀들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있다면 그것으로 하나님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려야할 감사 기도 제목입니다. 여전히 탕자로 살아가고 있다면 통곡하며 부르짖으시기 바랍니다. 혹 하나님의 긍휼이 임하실지 누가 알겠습니까?
개혁주의 장로교 전통신앙이 잘못가면 숙명론으로 빠집니다. 모든것을 하나님이 알아서 해주신다고 착각합니다. 여러분의 일은 여러분이 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자유의지를 주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예정은 오직 택자들의 영혼의 구원과 유기에만 해당됩니다. 그외에 모든것은 하나님의 작정의지 곧 섭리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자유의지로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돌이키시기도 하십니다.
정리하는 말
하나님의 것을 훔치면 안됩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하나님에게로 돌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말씀이 우리가 받아들이기 어렵더라도 순복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선하십니다.
우리가 의지하고 바라볼 이는 오직 만군의 주여 천지의 주재이신 하나님이십니다. 은혜를 빼앗기지 말고 오늘 하루도 주안에서 승리하시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