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의 전도 (2)

홀리틴즈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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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부터 인류는 끊임없이 깊은 고뇌에 빠져있었습니다. 이 세상을 누가 만들었을까, 죽음 이후에는 무엇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사람은 어떠한 존재이고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 등, 이러한 근원적인 질문들에 대한 답을 갈망하며 사람들은 신비로운 체험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신을 형상화하고 우상을 숭배하며 다양한 종교를 만들어왔습니다. 그리고 각 종교는 인류의 ㄱ느원적인 질문에 대한 저마다의 답을 제시하며, 다채로운 신앙 체계와 의식을 형성해왔습니다. 그런데 세상에 있는 종교들 중에는 너무나도 이상하고 황당한 종교도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성경 말씀으로 들어가기 전에 이와 관련된 영상을 하나 함께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떻게 영상을 잘 보셨나요? 저런 이상한 종교를 믿고 따르는 사람들이 정말로 있다는 것을 보면 참 황당 무계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는 사도 바울도 지금 우리가 영상을 보면서 느낀 감정을 동일하게 느낄 만한 상황을 맞닥뜨리게 됩니다. 오늘 성경을 보면 사도 바울은 2차 전도여행 중 아덴이라는 도시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아덴은 지금 오늘날로 따지면 그리스의 수도인 아테네로써 당대 최고의 지성과 문화의 도시였습니다. 바울은 실라와 디모데가 도착하기를 기다리면서 아덴 지역을 돌아다니던 중 거리마다 온갖 우상의 형상들을 즐비한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것을 바라보면서 바울은 어떠한 생각을 하고, 어떠한 반응을 보였을까요? 우리 함께 말씀을 보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함께 16절 말씀을 다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사도행전 17:16 NKRV
바울이 아덴에서 그들을 기다리다가 그 성에 우상이 가득한 것을 보고 마음에 격분하여
사도 바울은 도시 전체에 우상의 형상들이 가득한 것을 보고선 격분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에서 ‘격분’이라는 것은 진리를 거부하고 거스르는 세상과, 거짓에 사로잡혀 허무한 것을 좇으며 사는 사람들에 대한 안타까움에서 터져나오는 거룩한 분노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우상으로 가득한 도시를 바라 보며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모인 아레오바고라는 광장으로 간 사도 바울은 지체 없이 복음을 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내용이 22,23절 말씀인데 함께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도행전 17:22–23 NKRV
바울이 아레오바고 가운데 서서 말하되 아덴 사람들아 너희를 보니 범사에 종교심이 많도다 내가 두루 다니며 너희가 위하는 것들을 보다가 알지 못하는 신에게라고 새긴 단도 보았으니 그런즉 너희가 알지 못하고 위하는 그것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리라
바울이 아덴 사람들에게 복음을 제시하는 방식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먼저 아덴 사람들이 그 어느 도시의 사람들보다 강한 종교심과 진리를 향한 열정을 가졌다는 것을 칭찬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아덴 사람들이 추구하는 가치 안에서 복음을 제시할 만한 접촉점을 찾았습니다. 그 당시 사람들의 대다수는 기근이나 지진과 같은 국가적 재난이 발생하는 이유는 신의 분노를 산 결과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미처 이름도 알지 못하여 섬기지 못한 신으로부터 재난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알지 못하는 신을 위한 재단’이라는 것 까지 만들어서 제사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알지 못하는 신을 위해 만든 제단’이라는 것을 복음을 전하는 접촉점으로 삼았습니다. 이것을 토대로 아덴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신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고 하나님을 바르게 알게 하기 위해 사도 바울은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사도행전 17:24–25 NKRV
우주와 그 가운데 있는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께서는 천지의 주재시니 손으로 지은 전에 계시지 아니하시고 또 무엇이 부족한 것처럼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으시는 것이 아니니 이는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시는 이심이라
사도 바울은 여기에서 3가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먼저 첫 번째로 하나님은 모든 만물을 만드신 창조주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이 만물의 주인이시며 동시에 우리 모두의 주인이라고 말합니다. 이어서 바울은 우리를 만드신 하나님은 사람이 손으로 만든 것 안에 계시지 않음을 분명하고 강력하게 선포합니다. 우상은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일 뿐이며 그렇기에 우상을 섬기고 경배하는 모든 일은 헛되고 허무한 일이라는 것을 바울은 담대하게 외쳤습니다. 이어서 마지막으로 사도 바울은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값없이 은혜를 주시는 분임을 전하였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에게 참 생명을 주시는 분이시라 말하여 우상을 섬기던 삶에서 돌이켜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이렇게 바울은 아덴에서 진리의 말씀으로 거짓에 빛을 비추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우리의 주변을 돌아봅시다. 여러분 곁에도 우상을 사랑하고 추구하는 친구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신상과 제단만이 우상이 아닙니다. 여러분, 성경에서 말하는 우상은 우리가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 하나님보다 더의지하는 것이 모두 다 우상이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면에서 볼 때 바울을 격분케 만들었던 아덴과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곁에도 대학, 돈, 성공 등 너무나도 많은 우상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우리에게 잠시의 만족함을 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영원한 기쁨을 주지는 못하는 것들이죠. 진정한 기쁨과 안전은 오직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상이 가득한 세상을 향해 사도 바울이 격분함으로 일어나 복음을 선포했던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들을 통해 기쁨과 안전을 찾는 이들을 바라보며 거룩한 분노를 느껴야 합니다. 복음을 전함으로써 그들이 거짓에서 돌이켜 진리로 나올 수 있도록 노와주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인 우리들에게는 친구와 이웃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알리고, 그리스도를 통해 주시는 구원을 전할 책임과 주어져 있습니다. 이 시간 잃어버린 한 영혼이 돌아오기를 기다리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생각합니다. 그 사랑으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친구들에게 다가가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는 지체들이 되길 소망하고 축복합니다. 제가 기도하고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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