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013 청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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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마음

호세아 10:1–15
1 이스라엘은 열매 맺는 무성한 포도나무라 그 열매가 많을수록 제단을 많게 하며 그 땅이 번영할수록 주상을 아름답게 하도다
2 그들이 두 마음을 품었으니 이제 벌을 받을 것이라 하나님이 그 제단을 쳐서 깨뜨리시며 그 주상을 허시리라
3 그들이 이제 이르기를 우리가 여호와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므로 우리에게 왕이 없거니와 왕이 우리를 위하여 무엇을 하리요 하리로다
4 그들이 헛된 말을 내며 거짓 맹세로 언약을 세우니 그 재판이 밭이랑에 돋는 독초 같으리로다
5 사마리아 주민이 벧아웬의 송아지로 말미암아 두려워할 것이라 그 백성이 슬퍼하며 그것을 기뻐하던 제사장들도 슬퍼하리니 이는 그의 영광이 떠나감이며
6 그 송아지는 앗수르로 옮겨다가 예물로 야렙 왕에게 드리리니 에브라임은 수치를 받을 것이요 이스라엘은 자기들의 계책을 부끄러워할 것이며
7 사마리아 왕은 물 위에 있는 거품 같이 멸망할 것이며
8 이스라엘의 죄 곧 아웬의 산당은 파괴되어 가시와 찔레가 그 제단 위에 날 것이니 그 때에 그들이 산더러 우리를 가리라 할 것이요 작은 산더러 우리 위에 무너지라 하리라
9 이스라엘아 네가 기브아 시대로부터 범죄하더니 지금까지 죄를 짓는구나 그러니 범죄한 자손들에 대한 전쟁이 어찌 기브아에서 일어나지 않겠느냐
10 내가 원하는 때에 그들을 징계하리니 그들이 두 가지 죄에 걸릴 때에 만민이 모여서 그들을 치리라
11 에브라임은 마치 길들인 암소 같아서 곡식 밟기를 좋아하나 내가 그의 아름다운 목에 멍에를 메우고 에브라임 위에 사람을 태우리니 유다가 밭을 갈고 야곱이 흙덩이를 깨뜨리리라
12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공의를 심고 인애를 거두라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마침내 여호와께서 오사 공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
13 너희는 악을 밭 갈아 죄를 거두고 거짓 열매를 먹었나니 이는 네가 네 길과 네 용사의 많음을 의뢰하였음이라
14 그러므로 너희 백성 중에 요란함이 일어나며 네 산성들이 다 무너지되 살만이 전쟁의 날에 벧아벨을 무너뜨린 것 같이 될 것이라 그 때에 어머니와 자식이 함께 부서졌도다
15 너희의 큰 악으로 말미암아 벧엘이 이같이 너희에게 행하리니 이스라엘 왕이 새벽에 정녕 망하리로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인도하신다. 이스라엘의 모든 것을 주관하시며 이스라엘의 삶을 인도하신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모든 것이 하나님이 주신것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호세아 2:8 NKRV
8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은 내가 그에게 준 것이요 그들이 바알을 위하여 쓴 은과 금도 내가 그에게 더하여 준 것이거늘 그가 알지 못하도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게서 베풀어주신 축복으로 풍요로운 삶을 누리게 되었다. 그런데 그들은 하나님께서 베푸신 것으로 인정하지도, 감사하지도 않았다. 심지어 가나안의 풍요의 신 바알이 그들에게 준 것으로 믿고 바알을 위해 많은 제단들을 만들고 수많은 주상들을 만들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은 이렇게 시작한다.
호세아 10:1 NKRV
1 이스라엘은 열매 맺는 무성한 포도나무라 그 열매가 많을수록 제단을 많게 하며 그 땅이 번영할수록 주상을 아름답게 하도다
여기서 흥미로운 것은 이스라엘을 열매 맺는 무성한 포도나무라고 지칭하고 있다. 그래서 긍정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잘 못생각 할 수 있는데 ‘무성한 포도나무’에서 ‘무성한’으로 번역된 원어는 이중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래서 ‘울창한, 풍성한’, 이라는 뜻과 함께 ‘공허한, 텅빈’ 이다. 그래서 이 문장을 각 성경의 버전마다 두가지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어느 성경에는 ‘울창한 포도나무’로 번역을 하였고, 또다른 버젼들에는 ‘텅빈 포도나무’로 번역하였다. 그런데 구약에 총 6번 이 단어가 사용되었는데 그중에 5번이 공허하며 텅빈 상태를 나타내는 부정적 의미로 사용되었다.
그러기에 오늘 ‘무성한 포도나무’의 원뜻은 잎사귀와 열매가 전혀 없는 마른 가지만 앙상하게 남아 있는 포도나무를 지칭하게 된다. 그런데 또 이렇게 해석을 하면 이 후의 내용들과 이어지지가 않는다. 그래서 열매 맺는 무성한 포도나무는 문자적 의미가 아니라 비유적 의미로 접근 할 필요가 있다.
다시말해 겉으로는 울창한 나무이지만,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공허한 나무를 뜻하는 것이다.
이 말을 들으면 생각나는 장면이 있다. 있어야 한다.
마태복 음 21장에 열매 맺지 못한 무화과 나무가 떠오르지 않는가? 예수님께서 멀리서 무화과 나무를 봤는데 잎이 있는 것이다. 그래서 당연히 열매가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정작 가까이 가보니 잎만 무성하고 정말 있어야 할 열매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이 나무를 저주해 말라 죽었다.
호세아 당시 이스라엘, 특히 여로보암 2세 때 이스라엘은 경제적으로 번성하였고 풍요로운 시기를 보냈다. 그런 측면에서 잎이 무성하고 그 가지가 사방으로 뻗어나가는 울창한 포도나무 처럼 보였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있어야 할 열매, 그것이 없었다는 것이다.
그들이 당시 그렇게 번성하며 풍요로울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의 은혜 였다. 그럼에도 그들의 풍요와 번성의 원인이 하나님이 아닌 바알에게 있다고 믿었다. 그래서 그들은 그들이 풍요롭고 번성 할수록 하나님께 감사가 아닌 우상을 섬기는 제단을 더 만들고 우상의 돌기둥을 더 아름답게 치장하였다.
이러한 그들의 모습이 하나님 보시기에 어떠했겠는가? 겉은 번지르르 하지만 속이 아무것도 없는 열매 맺지 못한 나무처럼 쓸모 없어 보였다는 것이다.
우리는 분명히 해야 한다.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는 분은 누구신가?
나의 잘됨과 잘 못됨을 주관하시는 분은 누구신가?
이것이 분명해야 한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좋은 배우자는 누구인가?
겉모습이 아닌 것이다.
예전에 ‘짝’ 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이 있었다. 7일동안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서로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나는게 목적인 프로그램이다. 참가자 중에 몇화인지는 모르지만 3호 남자가 인터뷰 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그 남자가 이렇게 이야기 한다. 자신이 호감을 가지고 있는 여자가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을 선택했던 상황인 것같다.
현실적인 문제에서 아직 저한테 확신을 얻지 못하는 것 같아요. 저도 다른 남자들에 비해 많이 모자라지 않잖아요. 그래서 제 비젼을 이야기 하면 호감도가 상승 할 수 있어요. (앞으로 자신이 누릴 수 있는 것들)
그런데 그런걸로 저를 어필하고 싶지 않았어요. 제 모습만 봤으면, 제가 가진게 아닌, 그게 없어져도 저를 믿어주고. 당신을 믿고 살면 살아갈 수 있겠다는 그런 확신을 가져주길 바랐습니다. 아니 그런 생각이라도 가져주길 바랐어요.
그런데 그런 저의 가치관과는 맞지 않았던것 같아요. 구차하게 제가 가진 걸 이야기 하고 싶지 않았어요. 그건 지금 가진 것일 뿐이지 미래에도 그걸 가지고 있을지 확신할 수 없잖아요.
물론 이 남자의 인터뷰에 공감 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다. 그런데 뭘 이야기 하려고 하는거냐 하면, 우리는 겉모습 보여지는 것들에 대해 너무많은 의미를 부여하며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지 삶을 되돌아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좋은 교회는 어떤 교회인가? 올 해들어 청년교회 예배에 참석하는 청년들이 많이 늘었다. 재정도 늘었을 것이다. 아직 확인을 하지 않아 모르지만 매년 재정이 늘고 있다. 그러면 우리 청년교회가 좋은 교회인가? 그것으로 알 수 없다.
청년교회가 좋은 교회는 많은 사람이 모인다고 많은 재정이 있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좋은 교회는 말씀을 사모하며 그 말씀대로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몸부림 치는 지체들이 모인 교회가 좋은 교회인것이다. 많은 사람이 모이지 않아도, 재정이 없어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활동이 없어도 매주마다 강대상에서 선포되어지는 말씀이 하나님 말씀이라 믿고 그 말씀대로 살아보려고 몸부림 치는 사람들이 모이는 교회가 좋은 교회이다.
오늘 보문에서 그것을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다. 겉으로는 화려해 보인다. 멋있어 보인다. 그런데 정작 주인이 원하는 열매는 없는 것이다. 그것은 열매 맺어야 하는 나무로써의 가치가 없는 것이다.
그런이들에게 본문 2절은 두마음을 품었다고 말한다. 다시말해 그들의 마음이 갈라졌다는 것이다. 갈라진 마음이 죄인 것이다. 하나님을 향해서만 있어야 할 마음이 하나님이 아닌 다른 곳에 있기에 그것이 바로 죄가 되는 것이다.
그러면서 뭐라고 하는가? 3절이다.
호세아 10:3 NKRV
3 그들이 이제 이르기를 우리가 여호와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므로 우리에게 왕이 없거니와 왕이 우리를 위하여 무엇을 하리요 하리로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도 않기에 그들이 하는 말이 우리에게는 왕이 없다. 혹여나 있다 할지라도 그 왕이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겠냐는 것이다.
이런이들에게 하나님께서 무엇하신다는 것인가? 벌을 내리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5-10절에는 앞으로 이스라엘에게 임할 하나님의 진노에 대해서 선포한다.
그런데 여러분이 분명히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전에도 강조하며 이야기 했었는데 하나님께서 이렇게까지 분노하시는 이유가 무엇인가? 이스라엘 백성이 미워서 그런가? 아니다. 사랑의 반댓말은 무관심이다. 그 사람이 무엇을 하던 상관하지 않는 것이다.
다시말해 분노하면 할 수록 우리느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볼 수 있어야 한다.
무엇을 보면 알 수 있는가?
오늘 본문에서 쌩뚱맞은 한 절이 나온다.
지금 오늘 본문의 분위기가 어떠한가? 하나님께서 호세아를 통해 하나님을 버린 이스라엘 백성에게 일방적으로 엄청 혼내고 계신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런데 이것과 어울리지 않는 한 절이 있다.
12절이다.
호세아 10:12 NKRV
12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공의를 심고 인애를 거두라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마침내 여호와께서 오사 공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
현대인의 성경은 이렇게 번역하였다.
12 너희는 자신을 위해 의의 씨를 심고 사랑의 열매를 거두어라. 너희 마음의 묵은 땅을 갈아라. 지금은 나 여호와를 찾을 때이다. 언젠가는 내가 너희에게 구원의 복을 쏟아 부어 주겠다.
이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다. 우리는 이것을 반드시 이것을 기억해야 한다.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우리는 그 하나님의 마음을 똑바로 알 수 있어야 한다.
두 마음을 품지 말길 바란다.
우리가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은 우리의 소망을 이 땅이 아니라 하나님께 두면 우리는 그렇게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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