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2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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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호와, 우리를 지키시는 자
본문: 시편 121:1-8
찬송: 380장 나의 생명 되신 주/513장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복음송)
제목: 여호와, 우리를 지키시는 자
본문: 시편 121:1-8
찬송: 380장 나의 생명 되신 주/513장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복음송)
오늘은 시편 121 의 말씀을 가지고 “여호와, 우리를 지키시는 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묵하고자 한다.
본문은 성전에 올라가는 두 번째 노래이다. 핵심 주제는 하나님의 보호와 돌보심이다. 히브리어 성경에서는 '지키다'(샤마르)라는 단어가 6번 반복되며, '여호와'(야웨)라는 하나님의 언약적 이름이 5번 사용되어 이스라엘과 하나님의 언약 관계를 강조한다.
1-2절에서 시인은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라고 고백하며 하나님을 향한 영적인 갈망을 노래한다.
시인이 산을 향해 눈을 드는 행위는 하나님을 갈망하는 영혼의 모습을 보여준다. 우리는 여기서 중요한 질문을 만나게 된다.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이는 단순한 질문이 아니라 우리 영혼이 던지는 절실한 외침이다.
그리고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명확하다.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이 대답 또한 단순한 지식의 고백이 아니다. 이 대답은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깊은 신뢰와 의지의 표현이다.
우리는 일상의 모든 순간에서 이 진리를 붙들어야 한다. 오늘 새벽에 이곳에 모인 우리의 마음은 어디를 향하고 있나? 세상의 어지러운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말고 오직 창조주 하나님을 향해 눈을 들고 귀를 기울이를 소망한다.
3-6절에서 시인은 “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라고 고백하며 하나님의 끊임없는 보호를 노래한다.
시 121 에서 ‘지키다’는 말이 6번이나 반복되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시인은 지속적이고 변함없는 돌보심을 강조한다. 특히 4절에서 ‘졸지도,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라는 표현이 세상 풍파에 지쳐 살아가는 우리에게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 모른다. 세상의 어떤 것도, 심지어 우리의 부주의함조차도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방해할 수 없음을 기억하라.
오늘의 이 본문은 단순한 위로의 말이 아니다. 우리를 거룩하신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으로 이끄는 초대장이다. 우리가 잠들어 있을 때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지키고 계신다. 이 놀라운 은혜를 항상 누리며 살기를 바란다.
7-8절에서 시인은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라고 고백하며 하나님이 주시는 영원한 보호의 약속을 노래한다.
본문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하나님의 보호는 일시적인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은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속된다. 모든 환난에서, 우리의 영혼까지도 보호하신다.
그리고 이 보호는 우리의 육체만을 보하하시겠다는 물리적인 약속이 아니다. 이 보호는 우리의 영, 혼, 육 전체을 향한 하나님의 전적인 돌보심을 의미한다. 우리의 모든 “출입”, 즉 우리 삶의 모든 순간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참된 안전임을 기억하기를 소망한다.
오늘의 말씀은 단순한 위로를 넘어 우리를 거룩하신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으로 초대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불안과 두려움으로 가득 차 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신실하신 보호자, 여호와 하나님이 계시다.
오늘 함께 나눈 이 말씀을 통해 우리 모두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과 보호를 깊이 경험하기를 바란다. 일상의 모든 순간에서 하나님을 향해 눈을 들고, 그분의 보호하심을 신뢰하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새벽 어둠을 뚫고 이 자리에 나온 우리를 만나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주님, 오늘 시편 121편의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불안과 두려움으로 가득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로부터 온다는 사실을 기억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의 눈을 항상 주님께 향하게 하시고, 세상의 어지러운 소리보다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게 하옵소서.
주무시지도 않고 졸지도 않으시는 하나님, 우리의 모든 순간을 지켜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가 잠들어 있을 때에도, 깨어있을 때에도 변함없이 우리를 보호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깊이 깨닫게 하옵소서.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주님, 우리가 넘어지지 않게 붙잡아 주시고, 모든 악으로부터 지켜주옵소서.
특별히 고통 중에 있는 지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무릎 수술을 받으신 박춘자 권사님과 허리 통증으로 힘들어하시는 이애숙 권사님을 치유의 손길로 만져주옵소서. 요양병원에 계신 분들과 건강으로 인해 힘들어하시는 모든 어르신들을 주님의 사랑으로 위로하여 주시고, 치유의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우리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겠다는 약속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약속을 굳게 믿으며 오늘 하루도 주님과 동행하는 복된 하루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