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23편
Notes
Transcript
제목: 하나님만 바라보는 삶
본문: 시편 123:1-4
찬송: 382장 너 근심 걱정 말아라
제목: 하나님만 바라보는 삶
본문: 시편 123:1-4
찬송: 382장 너 근심 걱정 말아라
오늘은 시편 123 의 말씀을 가지고 “하나님만 바라보는 삶”이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하려 한다.
시편 123 은 바벨론 포로 이후 유대인들의 어려움을 배경으로 한다. 이 시의 핵심 주제는 ‘하나님에 대한 전적인 의존’과 ‘어려움 속에서의 인내’이다. 시인이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의지한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의지해야 한다.
1절에서 시인은 "내가 눈을 들어 하늘에 계신 주께 향하나이다"라고 시작한다. 이 구절은 우리 각 사람이 하나님의 초월성과 주권을 인정해야 함을 강조한다.
하나님은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초월하신 분이시다. 우리가 완전히 이해할 수 없는 분이시다. 동시에 하나님은 이 세상의 모든 일을 주관하시는 분이시다. 우리 삶의 모든 순간, 모든 상황을 다스리시는 분이시다.
이렇게 하나님의 초월성과 주권을 인정하는 것은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바라보는 신앙의 자세이다. 우리 눈을 들어 하늘에 계신 주를 바라본다는 것은 항상 하나님을 우선으로 생각한다는 뜻이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평안할 때나 고난 중에 있을 때나, 우리는 항상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이렇게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바라본다는 것은 곧 개인의 모든 문제를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섭리를 따르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겪는 모든 어려움, 모든 고민, 모든 결정의 순간에 우리는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그 뜻에 따라 살아가야 한다.
이것이 바로 "내가 눈을 들어 하늘에 계신 주께 향하나이다"라는 말씀의 진정한 의미이다. 우리 각자가 이러한 자세로 살아갈 때, 우리는 진정으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삶을 살 수 있다. 오늘도 우리는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분의 주권을 인정하는 삶을 살아가기로 결단해야 한다.
2절은 "우리의 눈이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바라보나이다"로 시작한다. 이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준다.
"우리의 눈"이라는 표현은 개인만이 아닌 공동체 전체가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 구절은 개인의 기도가 공동체의 중보기도로 확장됨을 나타낸다. 우리는 개인의 문제를 가지고 기도할 뿐만 아니라, 서로를 위해 중보기도해야 한다. 또한 이는 교회 공동체가 함께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우리는 개인의 삶에서뿐만 아니라 교회의 모든 결정과 방향에 있어서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한다.
"우리에게 은혜 베풀어 주시기를 기다리나이다"라는 구절은 공동체 전체에 하나님의 돌보심이 있기를 바라고 기다리는 믿음을 나타낸다. 이는 하나님을 적극적으로 신뢰하고 소망하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그분의 은혜를 신뢰해야 한다.
이러한 공동체의 기도와 기다림은 우리 교회가 하나님 중심의 공동체로 살아가는 데 필수적이다. 우리는 함께 기도하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그분의 은혜를 기다려야 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진정한 믿음의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다. 오늘도 우리는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함께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그분의 은혜를 기다리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3-4절은 "여호와여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은혜를 베푸소서"라고 간구한다. 이는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인 헤세드를 구하는 기도이다.
시편 기자는 "심한 멸시가 우리에게 넘치나이다"라고 고백한다. 이는 우리의 현실을 반영한다. 우리도 믿음 때문에 세상으로부터 멸시받고 조롱당할 수 있다. 이때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간구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 없이는 이 악한 세상에서 믿음을 지키기 어렵다. 히브리어로 '헤세드'라 불리는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은 우리 삶의 근본적인 힘이다. "은혜를 베푸시고 은혜를 베푸소서"라는 반복된 표현은 우리의 간절함을 나타낸다. 우리는 매 순간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필요함을 고백하고 그 은혜를 구해야 한다.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을 구하는 기도는 우리 신앙생활의 핵심이다. 우리는 세상의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의 연약함을 인정하면서도, 끊임없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구해야 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다. 오늘도 우리는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을 구하며, 그 사랑 안에서 살아가기로 결단해야 한다.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삶은 개인과 공동체 모두에게 필수적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공동체로 함께 기도하며, 그분의 인자하심을 구해야 한다. 어려운 세상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 아침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눈을 들어 하늘에 계신 주님을 바라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의 초월성과 주권을 인정하며 살아가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가 말씀을 나눈 것처럼 개인의 기도가 공동체의 중보기도로 확장되게 하시고,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뜻을 함께 구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주님의 변함없는 사랑을 구하며, 그 사랑 안에서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 오전에 있을 지방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많은 성도님들이 참여하게 하시고, 다른 교회 성도들과 주 안에서 아름다운 교제를 나누게 하옵소서. 이 모임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며, 함께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워가는 귀한 시간 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신안시찰의 모든 교회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각 교회가 생명을 살리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의 복음으로 영혼을 살리고, 사랑의 섬김으로 이웃을 살리며, 성령의 능력으로 공동체를 살리는 교회들이 되게 하옵소서. 각 교회의 목회자들과 성도들에게 힘과 지혜를 주셔서, 이 시대에 필요한 참된 그리스도의 제자들로 세워주옵소서.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주님, 저희를 불쌍히 여기사 긍휼을 베풀어 주옵소서. 저희의 삶의 모든 순간에 함께 하시고, 저희를 인도하여 주옵소서. 저희가 어떤 상황 속에서도 주님만을 바라보며, 주님의 뜻대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