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께서 쓰시리라
눅 19:28-34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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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는 누가복음 19장 28-34절의 말씀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이 본문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시기 직전의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와 이어서 생각해 본다면, 이 본문은 우리가 예수님을 진정으로 주님으로, 왕으로 인정하는가에 대한 도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자를 위한 세심한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가정을 이루고, 직장에서 일하며, 다양한 관계를 맺어 왔습니다. 그러면서도 삶의 의미와 목적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본 순간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 자리에서 우리는 무엇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기고, 어떤 선택을 하고 있습니까? 오늘의 말씀을 통해 우리 삶의 진정한 의미와 목적을 되새기고, 그 속에 숨겨진 하나님의 신비를 발견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준비하신 계획은 에베소서 2장 10절에서 잘 나타나 있습니다.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은 이미 우리를 위한 길을 예비하셨고, 우리는 그 가운데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행해야 합니다.
1. 주님의 계획과 일상의 신비
1. 주님의 계획과 일상의 신비
본문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매우 구체적인 지시를 내리십니다.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로 들어가면 아직 아무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가 매여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끌고 오너라"(30절). 예수님은 모든 상황을 미리 알고 계셨습니다. 이는 우리의 삶에서도 동일합니다. 때로는 우리의 길이 보이지 않을 때가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미 우리를 위한 세심한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여기서 우리는 일상의 신비를 발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평범해 보이는 것들을 통해 놀라운 일을 이루십니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나귀가 메시아의 탈 것이 되었듯이, 우리의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하나님은 놀랍게 역사하십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에서 가장 작은 순간조차도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습니다. 아무리 사소해 보이는 일이라도,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사용하여 그의 뜻을 이루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일상 속에 숨어 있는 작은 순간들을 통해 그의 사랑과 은혜를 드러내고 계십니다.
우리가 하는 일들이 때로는 보잘것없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중요하지 않게 보일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것을 그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나귀를 선택하신 것처럼, 우리 역시 평범한 존재이지만 하나님께서 쓰실 수 있는 귀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일상적인 일들, 사소한 선택들이 모두 하나님의 큰 계획의 일부임을 믿고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수님께서 겸손한 왕으로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것은 매우 상징적인 의미를 갖습니다. 이는 세상의 왕들이 사용하는 권세와 군마 대신, 겸손과 평화의 상징인 나귀를 선택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권위와 힘을 과시하기 위해 오신 것이 아니라, 섬기고 희생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이 모습은 우리에게도 큰 도전을 줍니다. 우리가 겸손히 하나님께 순종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일들을 감당할 때, 우리는 진정한 의미에서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것입니다.
2. 순종의 중요성과 그 안의 신비
2. 순종의 중요성과 그 안의 신비
본문에는 세 가지 순종의 모습이 등장합니다. 첫째는 제자들의 순종입니다. 32절은 "보내심을 받은 자들이 가서 그 말씀하신 대로 만난지라"고 기록합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주저함 없이 순종했습니다. 예수님께서 구체적으로 지시하신 대로 나귀를 찾아 나선 제자들의 모습은 우리가 하나님의 명령을 받을 때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들은 자신의 이해나 판단보다 예수님의 말씀에 우선순위를 두었습니다. 이 순종의 행위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데 있어서 우리가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를 가르쳐줍니다.
둘째는 나귀 주인의 순종입니다. 33-34절에서 나귀 주인은 "주께서 쓰시겠다"는 말에 아무 이의 없이 나귀를 내어주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나귀의 소유권을 넘어, 자신의 자원을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 사용하는 중요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나귀 주인은 자신의 것을 아낌없이 내어드렸고, 그를 통해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중요한 장면이 완성되었습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께서 필요로 하실 때 우리의 소유를 기꺼이 내어드리는 순종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그것이 물질이든 시간이든 재능이든, 하나님께서 쓰시겠다고 하실 때 아낌없이 드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셋째는 나귀 자체의 순종입니다. 아직 아무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가 예수님을 태우고 예루살렘으로 들어가는 모습은 단순히 동물의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모든 창조물도 그분의 뜻에 따라 순종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일반적으로 아무도 타 보지 않은 나귀는 사람의 무게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을 태우는 것이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이 나귀는 예수님을 태우고 순종하며 그분의 뜻을 따랐습니다. 나귀는 비록 말이 없고, 주체적인 결정을 할 수 없는 존재이지만, 그 역할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중요한 도구가 되었습니다. 이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우리는 때로 우리 자신이 부족하거나 미약하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런 우리조차도 그의 뜻을 이루기 위해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의 순종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일하실 수 있는 길을 여는 것입니다.
이렇게 세 가지 순종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순종이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됩니다. 우리의 능력이나 이해가 아닌, 하나님께 대한 신뢰와 그분의 뜻에 대한 순종이야말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완성합니다. 그렇게 대단한 것도 아니고단순한 순종이지만, 이를 통해 하나님의 위대한 계획이 이루어집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순종을 통해 그의 놀라운 능력과 계획을 나타내시며, 그로 인해 우리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체험하게 됩니다. 우리의 순종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일하시고 그의 영광을 드러내시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3. "주께서 쓰시겠다"의 의미와 신비
3. "주께서 쓰시겠다"의 의미와 신비
"주께서 쓰시겠다"는 말씀은 단순한 요청이 아닙니다. 이는 우리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하는 고백입니다. 시편 24편 1절은 "땅과 거기에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가운데에 사는 자들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라고 선포합니다. 우리가 이 진리를 인정할 때, 일상의 모든 것들이 새로운 의미를 갖게 됩니다.
우리의 성취, 재산, 경험과 지식—이 모든 것은 사실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것임을 깨닫는 순간, 우리는 진정한 자유와 평안을 경험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 내어드릴 때, 그 평범한 순간들은 신비로운 하나님의 역사가 됩니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사용하시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깨달을 때, 우리의 삶은 그 자체로 하나님의 기적이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자원과 재능을 사용하여 그의 나라를 세우고, 그의 사랑을 전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우리의 것이라고 생각했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내어드릴 때, 그것이 얼마나 귀하게 사용되는지를 경험하게 됩니다. "주께서 쓰시겠다"는 고백은 우리 삶의 모든 부분을 하나님의 손에 맡기고, 그분의 뜻에 따라 살아가는 자세입니다.
4. 일상 속 신비의 적용
4. 일상 속 신비의 적용
그렇다면 이 진리를 우리의 일상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요?
첫째, 일터에서 "주께서 쓰시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십시오. 우리의 직장과 비즈니스는 단순히 생계를 위한 수단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일을 통해 그의 영광을 드러내기 원하십니다. 우리가 일터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정직하고 성실하게 일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 일터를 통해 그의 나라를 확장하십니다.
가정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가정이 하나님의 것임을 고백할 때, 가족 관계는 변합니다. 일상적인 대화와 함께하는 시간, 식사 시간이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거룩한 순간이 될 수 있습니다. 가정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나누며 서로를 섬길 때, 그 가정은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복된 장소가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가정을 통해 그의 사랑을 세상에 나타내기를 원하십니다.
개인의 성장과 발전에서도 이 진리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주께서 쓰시겠다"는 자세로 삶을 바라본다면, 평범한 일상이 새롭게 변화되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놀랍게 역사하실 것입니다. 우리의 재능과 능력은 우리를 위해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될 때 진정한 가치를 발휘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을 통해 그의 영광을 드러내기 원하시며, 우리는 그분의 도구로서 쓰임 받을 때 가장 큰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5. "열 므나" 비유와 일상의 청지기 직분
5. "열 므나" 비유와 일상의 청지기 직분
여기서 우리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열 므나" 비유를 떠올릴 수 있습니다(눅 19:11-27). 주인은 종들에게 한 므나씩을 주며 "내가 돌아올 때까지 장사하라"고 명령합니다. 이는 우리가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맡겨진 것을 성실히 관리하고 사용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열 므나는 게다가 달란트에 비해 우리와 밀접한 정도의 액수입니다.
이 비유의 교훈은 우리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됩니다. 우리는 우리의 시간, 재능, 자원, 관계—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므나"를 그의 영광과 나라를 위해 사용해야 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그것들을 사용하는지에 따라,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을 통해 놀라운 일을 이루실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것을 단순히 보관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데 사용해야 합니다.
우리의 시간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귀한 선물입니다. 우리는 그 시간을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용해야 합니다. 우리의 재능과 자원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각각 다른 재능과 자원을 주셨습니다. 그것들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것을 통해 놀라운 일을 이루십니다.
결론: 우리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드리기
결론: 우리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드리기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주께서 쓰시겠다"는 말씀을 통해 우리의 삶을 돌아보았습니다. 우리의 모든 것이 주님의 것임을 인정하고, 우리의 평범한 일상을 하나님 나라를 위해 드리는 것—바로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삶입니다. 이 고백 속에서 참된 기쁨과 평안을 누리며,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에 동참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주님께서 여러분을 통해 일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주께서 쓰시겠다고 하실 때, 우리의 모든 것을 기꺼이 내어드립시다. 하나님은 그 순종을 통해 우리를 변화시키고, 우리의 삶을 통해 그의 영광을 드러내실 것입니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일하시기를 원하신다는 이 진리를 매일의 삶 속에서 기억하며, 그분의 뜻에 따라 살아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삶을 통해 놀라운 일을 이루실 준비가 되어 계십니다. 우리는 그저 순종하며 우리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드릴 때, 그분께서는 우리의 삶을 통해 그의 나라를 세우고,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통해 이루실 놀라운 일들을 기대하며, 매일매일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