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3:10-15 교회의 중심 예수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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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3장 10-15절
고린도교회는 지금 심각한 분쟁을 겪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교회의 희망이 없기에 지금 바울은 비장한 마음으로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본문 3장 10-15절이 바로 이것입니다. 마지막 날, 심판의 날, 사라질 공적이 있고 ,대로 남는 공적이 있으니 주의하라는 것입니다.
10-11절을 읽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내가 지혜로운 건축자와 같이 터를 닦아 두매 다른 이가 그 위에 세우나 그러나 각각 어떻게 그 위에 세울까를 조심할지니라 이 닦아 둔 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
지금 바울은 교회의 기초가 그리스도이심을 강조합니다.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교회의 기초를 잘못 이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말의 지례, 논리적인 언변은 교회가 교회되게 하는 능력이라고 오해했습니다. 그래서 사람을 중심으로 당파를 짓고 서로를 공격했습니다. 이에 바울은 교회의 기초는 오직 그리스도뿐이라고 단호하게 말합니다. 그리고 그 기초위에 각각 어떻게 집을 지을지 깊이 생각하라고 권면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어떻게 집을 지어야 잘 지을 수 있습니까? 마태복음 7장24-27절에 예수님은 집을 짓는 지혜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까닭이요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
누가 지혜로운 자입니까? 성경은 집을 잘 지은 자를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를 지칭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행하는 자” 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실천 하는자, 행동으로 옮기는 자가 아닙니다. 본문을 잘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이 행하는 자가 누구입니까? 하나님 말씀대로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자를 의미합니다. 반대로 ‘행하지 않는 자’는 누구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모래위에 집을 지은 자입니다.
집을 어떻게 짓는지보다 어디에 짓는지가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느냐, 그렇지 않느냐가 우리 신앙의 기준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지금 고린도교회의 분쟁의 가장 큰 원인은 무엇입니까? 바울은 성도들이 교회의 기초를 잘못 이해하는데서 시작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지금, 교회의 기초가 그리스이심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교회만큼 우리의 죄성이 폭로되는 공동체는 없습니다. 교회는 온전하고 잘나고 떳떳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공로로 택함받고 은혜를 입은 자들이 모여서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하며,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 가는 곳입니다.
그렇기에 교회는 그리스도만이 기초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바울은 자신이 지혜로운 건축자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를 기초로 교회를 설립했으니, 자꾸 엉뚱한 것을 덧붙이지 말라고 성도들에게 조언합니다.
3장 12-13절입니다.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각 사람의 공적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적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적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라”
여기에 보면, 금, 은, 보석, 나무, 풀, 짚 이렇게 여섯가지 재료가 등장합니다. 이 재료는 크게 불로 태웠을 때 타지 않고 영원히 남는 것과 소멸하는 것으로 구분됩니다. 금, 은, 보석이 영원히 남는 것이라면 나무, 풀, 짚은 소멸되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 가운데도 영원히 남을 것과 일시적으로 있다가 사라지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각지 다른 직분으로 신앙생활을 합니다. 만약 그 사역이 그리스도에 접붙여 있다면, 그것은 영원히 남을 공적입니다. 그러나 단지 그리스도의 이름만 빌려 자신의 명예와 야망을 추구하는 사역이라면 그것은 분명 소멸될 것입니다.
에베소서 2장 20-22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교회가 어떻게 세워져 가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바울은 모퉁잇돌에 연결되지 않고서는 집을 지을 수 없는 것처럼, 예수님께 연결되지 않고서는 참된 교회가 세워 갈 수 없음을 말합니다.
무엇이 영원히 남고, 무엇이 소멸되는지 구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그 사역이, 그 순종이, 그 헌신이 예수 그리스도라는 모퉁이돌에 연결되어있는지, 아닌지를 살펴보면 됩니다. 각 건물이 모퉁이돌에 연결되어 지어져 가는 것처럼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연결되어 성장하고 성숙해져야 합니다.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이 영적인 원리를 깨닫지 못했기 때문에 교회 안에서 서로 공격하고 할퀴며 분쟁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교회는 함께 지어져 가는 곳입니다.
16-17절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성령님이 거하시는 성전입니다. 그 성진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는 모퉁잇돌이신 예수 그리스도 중심으로 함께 지어져 가야 합니다. 성령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면 우리는 열매 맺을 수 있습니다. 온유, 자비, 절제, 인내, 양선 등 성령의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5장 22절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이 열매는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데 필요한 덕목입니다. 이러한 열매가 우리 삶 가운데, 교회 가운데 맺혀지길 소원합니다.
고 옥한흠 목사님은 한국교회의 세가지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첫째, 한국교회는 복음을 다시 들어야 한다. 둘째 한국교회는 양육이 없다. 셋째, 한국교회는 사람의 비전은 많은 데, 하나님의 비전은 없다. 그러면서 허수, 허세, 허영을 조심하라고 강조하셨습니다.
개인적인 위기이든, 공동체의 위기이든 위기의 순간, 우리는 먼저 문제를 정확히 진단해야 합니다. 위기는 한 발 더 앞으로 전진하기 위해 하나님이 주시는 기회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고린도교회를 무너뜨린 가장 심각한 문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는 지체임을 잊은 채 서로 나눠어 분쟁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꿈꾸는 교회가 되기 위해, 우리는 “그리스도만이 교회의 기초심”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스도 함께 집을 지어야 합니다. 그 집이 하나님의 거하시는 성전임을 기억하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모든 삶의 영역에서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가서, 그리스도 안에서 주님이 꿈꾸던 아름다운 교회를 만드는 저와 여러분의 삶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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