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지체

고린도전서 강해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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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286장 “주 예수님 내 맘에 오사”
고린도전서 6:14-20
“그리스도의 지체”
2024. 9. 27
조 정 수
할렐루야. 오늘 본문을 놓고 “그리스도의 지체” 라는 제목으로 말씀 전하고자 합니다. 지난 시간에는 바울이,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자유가 있지만, 그러나 우리가 절제하고, 주어진 자유 안에서, 오직 주님을 위하여서 살아야 한다고 말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몸이 우리 것이 아니라 주님의 것이기 때문에. 우리 몸은 주님 것이에요. 왜 그렇습니까? 왜 우리 몸이 주님 것이죠? 그 이유를 13절에 설명을 했었어요. 13절 끝에 보면, 이렇게 말씀을 합니다. “주는 몸을 위하여 계시느니라”
우리 주님이 우리 몸을 위하여 계시다는 거예요. 이 말이 무슨 뜻이라고 했습니까? 우리 주님이 우리를 위해서 자신을 내어주셨다는 뜻이라고 했죠. 주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 그것은 우리를 죄악에서 구원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시기 위함이에요. 자기 목숨까지 바쳐서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오신 겁니다.
우리는 주님께 목숨의 빚을 졌어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우리 몸을 주님을 위하여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죠. 이것을 오늘 본문 끝에서 다시 한번 설명을 하는데요. 오늘 본문 마지막 19절, 20절을 봐 볼까요? 19절, 20절 같이 읽겠습니다. 시작,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아멘.
바울이 아주 명확하게 우리 몸이 주님 것인 이유를 설명을 하고 있죠. 우리 몸이 주님 것인 이유는, 주님이 값을 치르고 우리를 사셨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주님이 자기 목숨으로 우리를 사셨어요. 그래서 우리 몸이 주님의 소유가 된 겁니다. 그러니까 당연히 우리가 우리 주인의 뜻에 따라서 살아야 한다는 겁니다.
특별히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몸”이라는 말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우리가 우리 몸을 주님을 위해서 사용해야 되죠. 그런데 우리가 우리 몸을 너무 험하게 사용하고 있다는 겁니다. 우리는 우리 몸을 소유한 적이 없어요. 애초부터 우리 몸의 소유주는 주님입니다. 건물로 예를 들자면, 주님이 건물주고, 우리는 세입자예요.
19절에 말씀하잖아요.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우리 몸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겁니다. 임대를 받은 거예요. 애초부터 우리는 주인이 아니에요. 주인은 하나님이고, 우리는 임대를 받아서 세들어 살고 있는 것 뿐이죠. 그러면 당연히 우리가 조심해서 써야하지 않겠습니까? 내 것이 아니니까 당연히 함부로 벽에 못을 박아도 안 되고, 깨끗하게 청소 잘 하면서 조심스럽게 써야죠.
그런데 그렇게 하지를 않고 너무 함부로 막 쓴다는 겁니다. 심지어 월세를 하나님께 내지 않고 사탄에게 냅니다. 주인이 버젓이 있는데, 주인한테 월세를 안 내고 아무 상관 없는 사탄에게 월세를 내요. 여러분, 이게 뭡니까? 이게 바로 육신의 소욕을 따라 사는 것이죠. 우리가 주님을 위해서 살지 않고, 육신의 소욕을 따라서, 사탄의 지혜를 따라서 사는 겁니다.
고린도교회가 그러고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바울이 이것을 바로잡으려고 하는 겁니다. ‘너희 몸이 너희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사탄 것도 아니다. 너희 몸은 주님 것이다. 그러니까 너희가 거룩하게 살아야 한다.’ 바로 이것이 오늘 본문의 내용입니다. 오늘 본문이 길지만, 핵심이 바로 이거예요. 너희가 거룩하게 살아라.
오늘 본문 15절을 보면, 그리스도의 지체가 나오고, 창녀의 지체가 나와요. 두 지체가 다 똑같은 몸입니다. 그런데 이 몸이 그리스도의 지체가 될 수도 있고, 창녀의 지체가 될 수도 있어요.
자, 16절을 보면요. “창녀와 합하는 자는 그와 한 몸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일렀으되 둘이 한 육체가 된다 하셨나니” 아멘.
우리 몸이 그리스도의 지체가 될 수도 있고, 창녀의 지체가 될 수도 있는데요. 어떻게 하면 우리가 창녀의 지체가 됩니까? 창녀와 합하게 되면 창녀와 한 몸이 되어서, 우리 몸이 창녀의 지체가 되는 겁니다.
여기서 합한다는 말이 헬라어로 “콜라오” 라는 말인데요. 이 말은 “붙이다, 합치다” 이런 말입니다. 이 말이 헬라어 “콜라” 라는 말에서 유래했어요. “콜라”“접착제”를 의미합니다. 아교풀 같이, 뭘 붙일 때 쓰는 접착풀을 가리키는 말이에요. 여기서 콜라오라는 말이 유래했어요. 그러니까 풀을 발라서 붙이듯이, 강력하게 접착을 시킨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딱 달라붙어서 다시 뗄 수가 없어요. 그야말로 한 몸이 되는 겁니다.
창녀라는 것은 고린도에 흔한 직업이었습니다. 심지어 신전에도 창녀들이 있어요. 그래서 바울이 음행을 대표하는 이름으로 창녀라는 말을 썼지만, 이것 말고 다른 이름으로도 쓸 수가 있겠죠. 동성애자, 우상숭배자, 도둑, 사기꾼 등등. 다른 이름을 넣어서 도둑의 지체, 사기꾼의 지체, 이런 식으로 바꿔도 의미는 똑같습니다. 뭐가 됐든지간에, 우리가 육신의 소욕을 따라서 살면, 그와 똑같은 지체가 된다는 겁니다.
반면에, 우리가 그리스도의 지체가 되는 방법은 뭐겠습니까? 당연히 그리스도와 합해야 되겠죠. 그래서 17절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17절 다같이 읽겠습니다. 시작, “주와 합하는 자는 한 영이니라.” 아멘. 우리는 주님과 합해야 됩니다. 그래야 우리가 그리스도의 지체가 될 수 있어요. 특별히 바울은 여기서, 한 영이 된다고 말합니다.
창녀와 합하면 그것은 육적인 연합이에요. 그러나 주님과 합하면 그것은 영적인 연합입니다. 왜냐하면 주는 영이시기 때문에.
고린도후서 3장 17절에,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느니라.” 아멘. 주는 영이시기 때문에, 주와 합하는 자는 당연히 주와 한 영이 됩니다. 그러면 그는 더 이상 육신을 따라 사는 것이 아니라, 영을 따라 살게 돼요. 육신의 일을 버리고, 성령의 일을 행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우리가 창녀의 지체가 될 것인가, 아니면 그리스도의 지체가 될 것인가. 답은 하나죠. 우리는 그리스도의 지체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와 합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자, 18절 같이 읽어볼까요? 18절 시작,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 죄를 범하느니라.” 아멘.
우리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한 가장 첫 단계는, 음행을 피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피하다는 말이 헬라어로 “퓨고” 라는 말인데요. 이 말은 “도망하다, 탈출하다” 이런 말입니다. 이 말은 적극적으로 피하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에요.
그러니까 우리가 음행을 보면 그 즉시 적극적으로, 최선을 다해서 도망치라는 겁니다. 과거에 요셉이 보디발의 아내를 피해서 도망쳤던 것처럼, 우리들도 그 음행의 자리를 피해서 도망쳐야 되는 거예요. 그러지 않으면 우리가 다윗처럼 간음을 하게 되는 겁니다.
다윗이 왕궁 옥상에서 밧세바가 목욕하는 것을 본 즉시, 피했더라면 좋았을 것을, 그가 피하지 않고, 더욱 주목하여 보는 바람에, 그가 죄를 짓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음행을 피해야 합니다. 음행의 장소를 피해야 하고, 뿐만 아니라 우리 머릿속에 음행을 비롯해서 부정한 생각이 들어오면, 그 부정한 그 부정한 생각으로부터 도망쳐야 됩니다. 그래야 우리 몸을 지킬 수가 있어요.
아까 처음에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 몸은요, 하나님이 주신 겁니다. 세들어 살도록 우리에게 임대해주신 거예요. 우리가 그것을 망각하고 사탄의 꾀임에 빠져서 사탄을 주인으로 모시고 살게 되었지만, 그러나 주님께서 자기 목숨을 바쳐서 우리에 대한 소유권을 되찾아오셨어요.
기껏 주님이 되찾아오셨는데, 우리가 다시 사탄의 것이 되어서야 되겠습니까? 우리가 그 은혜도 모르고 창녀의 지체가 되어서야 되겠습니까?
우리는 그리스도의 지체가 되어야 합니다. 날마다 집을 쓸고 닦고, 청결하게 유지하듯이, 주의 가르침대로, 성령을 따라서, 거룩하고 진실된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뿐인 우리 인생을 주님을 위하여서,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데 사용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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