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10:11-13 믿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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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0장 11-13절
오늘 본문에 보면, 바울은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넌 사건을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았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께 율법을 받은 자이자, 그 율법을 백성들에게 전하여 준 자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율법으로 인해 그들의 수준을 바로 알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한 사람도 그 율법이 요구하는 거룩한 수준에 합당한 자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인간은 율법을 통해서는 아무도 구원받을 자격이 없음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율법을 통해 누구를 보게되는 것입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합니다.
갈라디아서 3장 24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초등교사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라”
바울은 애굽에서 나와 홍해를 건너는 사건을 세례를 받았다고 말합니다. 애굽쪽에서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닷속으로 수장되는 사건이 바로 홍해 사건입니다. 하지만 가나안 쪽에서 보면, 홍해 사건은 바닷속에서 한 민족이 다시 살아나는 사건입니다. 놀랍게도 홍해에서 죽음과 부활이 동시에 일어난 것입니다. 세례도 마찬가지입니다. 옛 사람이 죽고, 동시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 생명을 얻는 것이 세례입니다.
홍해를 건넌 뒤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을 향해 나아갑니다. 죽음의 자리에서 살아 돌아온 것으로 만족해서는 안 됩니다. 기쁨의 자리에서 감격만을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약속의 땅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3-4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다 같은 신령한 음식을 먹으며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그들을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이것은 모두 홍해를 건넌 뒤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겪은 일입니다. 홍해를 건넌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수님과 함께 먹고 막시며 그분과 동행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구원자가 되실 뿐 아니라, 그들이 광야를 지나 가나안에 들어갈 때까지 언제나 함께하셨습니다.
다시 말해, 구원의 시작과 완성 그리고 전 과정 속에 예수님이 함께하시는 것입니다. 출애굽 1세대들은 모세가 이끌었지만, 출애굽 2세대는 누가 이끌었습니까? 바로 여호수아입니다. 여호수아는 헬라어 음역으로 “예수”입니다. 그 뜻은 구원자입니다. 여호수아는 예수님을 상징하는 인물인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여호수아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으로 들어가게 하십니다.
5-10절을 보면, 바울은 광야를 지나는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이 저지른 4가지 죄악을 소개합니다.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그들과 같은 죄악을 저지르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저지른 죄악 중에 가장 큰 죄악이 무엇이었습니까? 바로 우상 숭배가 있습니다.
출애굽기 32장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가 하나님의 십계를 받으러 시내산에 올라갔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아래에서 금붙이를 모아 송아지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송아지가 우리를 애굽에서 구원한 자신들의 신이라고 말합니다. 처음에는 자신들을 애굽에서 이끌어 낸 하나님을 형상화 한다는 명목으로 금송아지를 만든 것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그들의 마음속에 하나님은 사라지고 금송아지만 남았습니다. 결국 레위 지파에 의해 우상 숭배한 3천명이 처형 당합니다. 그 뒤 음행을 저지른 2만 3천명이 죽임을 당하고, 남은 자 중에서 하나님을 시험한 자가 모두 광야에서 목숨을 잃습니다. 결국 애굽을 탈출해 홍해를 건넌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두 죽고, 광야에서 태어난 그들의 후손과 여호수아 그리고 갈렙만이 가나안으로 들어갑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이 말씀은 우리들에게 아주 중요한 영적 메시지를 전달해 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넌 뒤 가장 먼저 만난 적은 아말렉이었습니다. 가나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그들을 피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넘어야 하는 길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구원하시고, 만사형통의 길로 인도하지 않으셨습니다. 홍해를 건넌 뒤, 이스랑레 백성들은 아말렉 족속과 전쟁을 치러야 했고, 그 전쟁이 끝났음에도 하나님은 아픙로 계속 아말렉과 더불어 대대로 싸울 것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출애굽기 17장 16절입니다. “이르되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과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셨다 하였더라”
신명기 25장은 이 아말렉의 정체를 정확히 이렇게 묘사합니다.
신명기 25장 17-18절 “너희는 애굽에서 나오는 길에 아말렉이 네게 행한 일을 기억하라 곧 그들이 너를 길에서 만나 네가 피곤할 때에 네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쳤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였느니라”
아말렉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으로 향하는 길에서 뒤처지거나, 약해질 때, 그들을 공격하는 존재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들과 대대로 싸우시리라 말씀하십니다. 한 번 이겼다고 끝나는 싸움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아말렉과의 싸움은 왜? 단번에 끝나지 않을까요? 하나님은 왜? 끝내지 않으실까요? 구원받았다고 해서 단번에 옛 사람의 습관과 연약함이 죄악이 한순간에 사라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상 숭배하다 수천 명이 죽어 나가는 현장을 눈앞에서 지켜보고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끊임없이 죄를 범했습니다. 그래서 수없이 다듬고, 솎아내는 과정이 필요한 것입니다.
광야 40년 동안 그들에 해야 할 일은 그들 안에 가지고 있던, 끊임없이 찾아오는 죄와 전쟁을 해야 해야 했던 것입니다. 붙같은 시험을 통해 정결해 질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에게 찾아오는 끊임없는 죄와 싸워야 합니다.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내 안에 있는 아말렉과 전쟁을 치러야 합니다.
11-12절 “그들에게 일어난 이런 일은 본보기가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를 깨우치기 위하여 기록되었느니라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예수그리스도를 영접했다면, 이제 진짜 가야할 길이 남아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말씀 앞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을 잘 하려면, 성경을 잘 이해해야 합니다. 우리는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그분의 성품이 무엇인지 깨달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신앙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을 알아가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호세아 선지자는 무도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이렇게 외쳤던 것입니다. 호세아 6장 1-3절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 빛 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니라”
불순종은 하나님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됩니다. 하나님의 성품과 능력과 사랑을 깊이 체험한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를 수 밖에 없습니다.
13절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이 말씀에는 결코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겠다는 하나님의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하나님은 끊임없이 죄악을 일삼는 그분의 백성들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거룩하고도 정결한 그리스도의 신부로 만들어 가실 것입니다. 이러한 확신과 고백이 있는 오늘 이 밤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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