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5:13-20 그리스도인이 겪게 되는 고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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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 5장 13-20절
오늘 본문은 당시 그리스도인이 겪었던 세가지 상황을 설명합니다. 그 첫 번째가 고난입니다.
13절입니다.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야고보는 고난을 겪는 자에게 기도하라고 권면합니다. 우리의 삶은 어쩌면 고난의 연속이라 생각됩니다. 우리는 참으로 연약한 존재들입니다. 늘 넘어집니다. 그래서 많은 고통과 고난을 경험합니다. 예를 들면 사업 실패, 경제적 압박, 인간관계에서 오는 어려움 등 개인적인 것들이 우리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초대교회 교인들의 경우는 개인적인 고통 위에 외부의 박해까지 겹치는 고난을 겪어야 했습니다. 그들에게 야고보 사도가 제시한 해법은 기도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가라는 것입니다. 시편 73편 28절은 말합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기도해서 복을 얻으라는 뜻이 아니라, 절박한 상황에서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것을 성경은 복이라 정의합니다. 히브리어로 복은 “바라크” 인데, “무릎을 꿇다”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왕께 나아갈 때, 어떻게 합니까? 무릎을 꿇습니다. 기도는 하나님께 무릎꿇고 나아가는 것입니다.
시편 50편 15절은 말씀합니다.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이사야 63장 9절 “그들로 모든 환난에 동참하사 자기 앞의 사자로 하여금 그들을 구원하시며, 그의 사랑과 그의 자비로 그들을 구원하시고...”
하나님이 나의 상황을 아십니다. 하나님이 나의 고통을 아십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기도 밖에 없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는 즐거움입니다.
“즐거워하는 자가 있으냐 그는 찬송할지니라”
즐거워하는 자에게 찬송하라고 말합니다. 찬송하라는 말의 어원은 현악기를 퉁킨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찬송이나 시편을 부른다는 뜻으로 확장되어 사용되었습니다. 그런의미에서 시편은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에게 주신 찬송이요 기도라 할 수 있습니다.
사무엘하를 보면, 다윗은 하나님께 노래하는 자였습니다. 그는 어릴 때부터 하나님을 노래했고, 찬양했습니다. 우리는 다윗을 노래하는 자라로 흔히 말합니다. 다윗을 노래하는 자라고 말할 때, 단순히 음악적 재능을 가진 자라고 의미할 수 없습니다. 더 깊은 뜻이 있습니다. 다윗은 평소 하나님 품에 있는 악기같은 존재였습니다. 그의 삶을 보시기 바랍니다. 어린 목동의 시절, 사울의 의해 도망다니던 시절, 왕이 되고 난 다음의 삶을 보면 비참한 삶이고 처절한 삶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인생은 하나님을 노래하는 삶이었습니다. 눈물의 골짜기를 지날 때, 기쁨의 강을 건널 때, 다윗은 항상 하나님을 노래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그를 노래 잘하는 자로 소개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고난속에서 기도하는 것이 쉽습니까? 즐거운 속에서 기도하는 것이 쉽습니까? 우리는 고난 속에서 기도하는 것은 쉽게 합니다. 하지만 즐거움 속에서 기도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즐거움은 안정되고 포만감이 있는 평온한 상태인데, 그런 상황 속에서 찬송하고 기도하는 것은 대단한 믿음입니다. 우리가 즐거움 속에서 기도할 수 있다면 고난과 어려움이 찾아올 때, 쉽게 이겨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에게 즐거움 속에서 찬양하라, 기도라고 주문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병듦입니다. 14-16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그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그를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의약품들이 당시에는 없었기 때문에 질병은 당시 사회에 만연해 있었습니다. 야고보는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라고 묻고 곧바로 “그는 기도해야 한다” 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교회의 장로들을 청하고 그들이 주님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병든 자를 위하여 기도해 주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장로는 교회에서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으로 교회를 감독할 책임을 맡았던 자들입니다. 물론 14절에서도 중요한 것은 ‘기도할지니라’입니다. 기본적으로 병든 자도 기도가 필요합니다. 장로들이 특별한 능력을 부여받았기 때문에 장로들을 통해 고침을 받으려고 부르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이 교회 공동체를 대표하는 역할을 하였기 때문에 청한 것입니다. 그리고 장로의 권위가 아니라 주님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기도합니다. 야고보가 병을 고칠 목적으로 기름을 바르라고 한 것은 예수님의 제자들로부터 기인한 전례입니다. 제자들은 복음을 전할 뿐 아니라 병자를 고칠 때에 기름을 바르고 고쳐주었습니다.
[(마가복음 6:12-13) 제자들이 나가서 회개하라 전파하고 많은 귀신을 쫓아내며 많은 병자에게 기름을 발라 고치더라]
기름은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이며, 기도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연결되는 통로입니다. 중요한 것은 ‘주의 이름으로’입니다. 주의 이름으로 구할 때, 어떤 역사가 일어납니까? 15절입니다.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
믿음의 기도는 하나님의 뜻에 대한 절대적인 확신입니다. 믿음의 기도는 이 기도의 응답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병든 자가 치유를 받는 것이 항상 하나님의 뜻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도 육체의 가시를 제거해달라고 그렇게 기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그 은혜가 이미 충분하다는 응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긍정적으로 반응하실 때만 신뢰하는 것은 결코 믿음의 기도가 아닙니다.
신자는 영원이라는 관점에서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역사하심을 신뢰하는 사람입니다. 그분이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것과 별개로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하시기 때문입니다. 믿습니까?
이 기도를 어떻게 하라고 야고보는 말합니까?
16절입니다.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서로 하라입니다. 공동체 가운데 하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물론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님께서 우리와 늘 동행하여 주시지만, 지금 당장 내 옆에서 손을 잡아주고, 서로를 위하여 기도하는 신앙의 동역자들이 있음은 우리에게 큰 위로를 줍니다.
열왕기상 19장을 보면, 엘리야가 크게 낙심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19장 10절입니다. “그가 대답하되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 열심이 유별하오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제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그들이 내 생명을 찾아 빼앗으려 하나이다” 그는 크게 낙심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19장 18절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에 칠천명을 남기리니 다 바알에게 무릎끊지 아니하고 바알에게 입맞추지 아니한 자니라” 이 말씀이 크게 위로가 됩니다. 기도는 함께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서로가 죄를 고백한다”는 것은 상대에 대한 신뢰입니다. 죄와 씨름하면서 사랑의 도움이 필요하며, 함께 기도해줄 수 있는 사람과 그 문제를 나눕니다. 그리고 주님의 은혜를 함께 간구합니다. 우리가 의로운 존재여서가 아니라 우리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 하나님께 있음을 알고, 그분의 도우심을 구하기 때문에 이 간구에 역사하는 힘이 큰 것입니다. 이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야고보는 이제 결론을 내리면서 엘리야를 예로 듭니다. 17-18절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그가 비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오지 아니하고 다시 기도하니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맺었느니라”
엘리야의 기도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엘리야의 기도는 그의 열심히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 시대의 고통을 고발하기 위해 말씀과 약속을 주셨기에 가능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3년 반 동안 이 땅에 비가 오지 않을 것이니 기도하라고 하셨고, 엘리야는 그 약속을 붙잡고 기도했습니다.
열왕기상 18장 1절입니다. “많은 날이 지나고 제삼년에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너는 가서 아합에게 보이라 내가 비를 지면에 내리리라”
하나님의 음성이 3년 만에 들렸는데, 비는 3년 6개월 동안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비가 내리기 전 6개월 전에 하나님께서 엘리야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엘리야는 하나님이 주신 약속을 붙잡고 6개월 동안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3년 6개월만에 하나님은 비를 내리셨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고난 당한는자, 즐거워하는 자, 병든 자가 무엇을 해야 합니까? 약속을 붙들고 소망 중에 기도해야 합니다. 야고보는 1장에서 “지혜를 구하라” 기도 권면으로 시작해서 기도로 마칩니다.
성도의 삶은 기도로 시작해서 기도로 마치는 삶입니다. 기도 가운데서 하나님의 지혜를 통해 온전히 빚어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우리앞에 마주하는 문제들이 있습니까? 아픔이 있습니까? 인간의 힘으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이 있습니까? 하나님께 기도로 가까이 나아가 기도의 응답을 받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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