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25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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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둘러싸시는 주님 본문: 시편 125:1-5 찬송: 400장 험한 시험 물 속에서

오늘은 시편 125 의 말씀을 가지고 “둘러싸시는 주님”이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하려 한다.
오늘 본문은 포로 귀환 후 예루살렘 성을 재건할 당시를 배경으로 한다. 이 시기 이스라엘 백성들의 믿음과 인내, 그리고 그들을 둘러사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시인은 찬양하고 있다.
1절에서 시인은 믿음의 사람이 가져야 할 인내를 이야기한다.
시인이 말한 것처럼 산은 흔들리지 않는다. 산이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 시온 산이 그와같다는 것은 굳건함의 상징이다. 믿음의 사람도 이와 같아야 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시인은 시온 산이 ‘영원히 있다’라고 말한다. ‘영원하다’는 말은 변함이 없다는 것이다. 시인의 고백처럼 우리 믿는 사람의 삶은 한결같아야 한다. 하나님이 변치 않는 분이신 것처럼 우리의 믿음이 영원히 하나님만을 바라보아야 한다.
그러나 이런 믿음의 인내는 쉽지가 않다. 날마다 여러가지 도전 앞에 서 있다. 고난과 유혹과 핍박 등 다양한 도전이 매일 우리를 덮치는데, 우리는 이것을 내 힘으로 해결하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모든 것을 감당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끊임없이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매일 주님께 나아가야 한다. 말씀과 기도로 주님과 교제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한다.
2절에서 시인은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촉구한다.
2절은 정말 강력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산들이 예루살렘을 두름과 같이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두르시리로다” 예루살렘을 둘러싼 산들은 하나님의 보하심의 상징이다. 산들은 견고하다. 움직이지 않고 항상 그 자리에 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도 마찮가지다. 하나님의 보호는 견고하며 흔들리지 않고 변함이 없다. 무엇보다 이 보호는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시인이 ‘지금부터 영원까지’라고 말하는 것처럼 그 끝을 알 수가 없다.
그리고 산들이 예루살렘을 모든 방향에서 둘러싸듯이, 하나님의 보호하심은 전방위적이다. 언제나 하나님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둘러싸고 계신다.
이와같은 보호는 하나님과 언약의 관계에 있는 ‘그의 백성’을 위한 것이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자녀이자 백성이다.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과 끊어졌던 모든 관계가 회복되었다. 누구도 이것을 끊고 부정할 수가 없다. 그러므로 2절에서 시인이 고백하는 이야기는 바로 우리의 이야기이기도 하며 하나님의 보하심의 약속은 우리에게도 적용되는 약속이기도 하다.
우리의 삶은 여러가지 도전과 어려움으로 가득하다. 그러나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언제나 우리를 둘러싸고 있다. 하나님의 보하하심은 우리에게 평안과 안전함과 용기를 준다. 이 놀라운 은혜 앞에 우리가 보여야 할 것은 바로 신뢰이다. 하나님의 보하심을 믿고 의지하는 삶을 살기를 소망한다.
3-5절에서 시인은 이제 의인들을 위해 악인들을 심판해 달라고 간구한다.
3절에서 시인은 “악인의 규가 의인들의 땅에서는 그 권세를 누리지 못하리니”라고 고백하는데 이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통치를 갈망하는 것이다. 비록 우리가 사는 세상에 악인 활개한다 하여도 그들의 권세는 100년을 넘기지 못한다. 우리의 삶이 유한하기 때문에 그러하다. 하나님의 통치 아래에서 악인의 권세는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대신 의인들을 위한 하나님의 보호하심은 영원하다. “의인들로 하여금 죄악에 손을 대지 아니하게 함이로다”는 고백은 하나님께서 의인들, 즉 믿음의 사람을 보호해 주신다는 말이다. 악인의 영향력으로부터 죄악의 유혹으로부터 보호받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다. 그러므로 의인들에게는 평강이 넘친다. 샬롬의 은혜가 있다. 하나님 안에서 온화한 평화와 번영을 누리는 축복을 얻게 된다.
시편 125 의 메시지는 하나님은 우리를 둘러싸시고 보호해 주신다고 말한다. 하나님의 은혜로 둘러싸인 삶을 사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 시편 125편의 말씀을 통해 우리를 둘러싸고 보호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깨닫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우리에게 인내하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시온 산처럼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믿음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하옵소서. 어려움과 시련 가운데서도 주님만을 의지하며 끝까지 견디는 은혜를 부어 주옵소서.
인내하는 믿음 가운데 영원을 소망하는 믿음도 주옵소서. 이 세상의 일시적인 것들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게 하시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살아가는 지혜를 주옵소서. 우리의 참 소망이 주님께 있음을 날마다 기억하게 하옵소서.
영원을 소망할 때 예수님 안에 거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주님을 떠나지 않고 늘 주님과 동행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매일의 삶 속에서 주님의 뜻을 구하며,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는 은혜를 주옵소서.
오늘은 거룩한 주일입니다. 모든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예배에 참여하게 하시고, 동일한 은혜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예배를 방해하는 어떤 요소도 없게 하시고, 온전히 주님께 집중하여 예배드릴 수 있게 하옵소서.
예배를 준비하는 모든 봉사자들을 축복하여 주시옵소. 성령 충만함으로 그들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지치지 않게 하시고, 기쁨으로 섬길 수 있는 힘을 주옵소서. 그들의 헌신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와 온 세상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게 하옵소서. 어둠의 세력은 물러가고 주의 빛이 비추는 곳마다 생명과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시옵고, 주님의 은혜로 시작된 이 하루를 주님의 영광만을 위해 살아가는 저희 모두가 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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