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실패한 것 같을 때 바라봐야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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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말씀의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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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말씀의 은혜

열왕기하 23:1–3 NKRV
왕이 보내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장로를 자기에게로 모으고 이에 왕이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매 유다 모든 사람과 예루살렘 주민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모든 백성이 노소를 막론하고 다 왕과 함께 한지라 왕이 여호와의 성전 안에서 발견한 언약책의 모든 말씀을 읽어 무리의 귀에 들리고 왕이 단 위에 서서 여호와 앞에서 언약을 세우되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께 순종하고 그의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켜 이 책에 기록된 이 언약의 말씀을 이루게 하리라 하매 백성이 다 그 언약을 따르기로 하니라
사랑합니다! 드림인 예배에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어느덧 중간고사의 기간이 끝난 친구들도 있을 것이고, 아직 중간고사가 끝나지 않아서 한참 공부하느라 바쁘게 지내고 있는 친구들도 있을 것이다. 전도사님도 엊그제까지만 해도 중간고사 시험기간으로 피곤한 하루들을 보냈다. 옆에 사람에게 이렇게 축복하기 소망한다. “괜찮아~ 하나님은 널 사랑하셔” 여러분은 인생에 실패했다고 느낄 때가 언제인가? 시험 점수나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때, 특히 친구나 부모의 기대가 높은 경우 청소년들은 실패감을 느낀다. 한국에서는 학업 성취가 중요하게 여겨지기 때문에 이런 실패감이 더 강하게 나타난다. 친구 관계에서 소외되거나 따돌림을 당하는 경우, 또는 인기 있고 싶지만 그러지 못할 때 좌절감을 느낀다. 부모님이 자신에게 너무 과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을 때, 부모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거나 부모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할 때 실패감을 느낀다.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고민을 하다가 혼란스럽거나 스스로가 가치 없다고 느낄 때 실패감을 경험한다.
오늘 말씀을 보게 되면 이스라엘이 망하기 일보직전인 상황에 놓여있다. 히스기야를 제외한 솔로몬 때부터 그 이후의 왕들이 계속해서 하나님이 보시기에 악을 계속해서 하게 되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점점 하나님이 끔찍하게 싫어하시는 우상숭배를 하며 살았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요시야”라는 왕이 등장한다. 왕이 된 지 18년 째 되었을 무렵 부서진 성전을 수리하는 일을 시작하게 된다. 그때 갑자기 율법 책을 사반이라는 서기관이 발견했고, 사반은 율법 책을 요시야 왕 앞에서 읽은 것이다. 율법 책은 지금의 성경책이다. 그 율법 책의 내용을 듣자 요시야 왕은 자신의 옷을 찢었다. 이스라엘에서 옷을 찢었다는 것은 보통 나라를 잃은 슬픔, 인생에 가장 큰 슬픔을 표현할 때 ‘옷을 찢는다’고 표현한다. 율법 책의 내용을 요약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면 복을 받을 것이고 불순종하면 멸망한다고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나라 꼴을 보니 아주 오래동안 우상숭배로 가득차서 하나님이 쓸어버려도 할 말이 없던 것이다. 그래서 율법 책을 통해 자신의 운명과 국가의 운명에 심각한 위기감을 느낀 것이다. 그러자 요시야 왕이 신하들에게 이렇게 명령한다.
열왕기하 22:13 NKRV
너희는 가서 나와 백성과 온 유다를 위하여 이 발견한 책의 말씀에 대하여 여호와께 물으라 우리 조상들이 이 책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며 이 책에 우리를 위하여 기록된 모든 것을 행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내리신 진노가 크도다
기록된 모든 것을 행하지 않은 것이 어떤 것이 있었는가? 하나님을 더 이상 찾지 않고 다른 것을 의지하는 모습이었다. 이스라엘 백성은 다른 종교의 신을 찾아가서 복을 빌고 도와달라고 기도했기 때문이다. 이런 모습이 결국 하나님을 머리 끝까지 화가 나게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호와께서 율법 책에 기록된 대로 유다에 재앙을 내리실 것이라고 선언하고 있다. 하나님이 얼마나 화가 났는지 알 수 있냐면 열왕기에서 ‘격노하다’라는 단어가 15번째 사용되고 있었다. 사람은 참는 것도 한두 번이지만,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얼마나 오래 참았는지 알 수 있다. 또 이스라엘과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을 격노하게 하는 일이 계속 쌓이면서 이제 여호와의 진노가 꺼질 수 없는 상태로 악화되었음을 보여 준다. 그렇게 망한 것 같은 상황에서 저주와 재앙을 피할 수 없을 것 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요시야는 놀랍게도 율법에 순종하여 나라를 완전히 바꾸어놓는 일을 하게 된다. 그렇게 오늘 처음에 읽었던 본문 말씀이 등장하면서 백성들을 다 불러 모으고 율법 책을 읽은 후에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순종함으로 계명을 지키겠다는 언약을 다시 맺기로 한다. 그래서 실제로 요시야는 하나님이 싫어하는 모든 것을 모조리 깨부수고 미신적인 것들, 가짜 신들을, 거짓 종교들을 완전히 박살내었다. 열왕기 기자는 요시야를 엄청나게 칭찬한다.
열왕기하 23:25 NKRV
요시야와 같이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며 힘을 다하여 모세의 모든 율법을 따라 여호와께로 돌이킨 왕은 요시야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그와 같은 자가 없었더라
우리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사람이 누리는 가장 큰 은혜가 무엇인지 아는가? 바로 ‘부활신앙’이다.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을 생각해보라. 그들은 예수님을 따르면 이제 승승장구한 인생이 될 것 같고, 왕의 보좌관이 되어서 엄청난 권력을 가질 것을 기대했었다. 그러나 그렇게 기대했던 예수님은 십자가에 처참하게 못박혀 죽으셨다. 그건 누가봐도 완전히 망한 것이다. 제자들이 그토록 바래왔던 왕의 보좌관의 생각과 꿈들도 저 십자가 앞에서 완전히 산산조각나며 무너졌다. 그러니 제자들은 뿔뿔히 흩어져 예수님을 배반하게 된 것이다. 그렇게 망한 줄 알았던 예수 그리스도가 어떻게 되는가? 3일 만에 부활하신 것이다! 그렇게 부활하신 예수님이 제자들을 만나서 실패감에 쩔어있던 제자들을 만나서 다시 그들을 일으키셨다. 이전에 자신을 위해 살았던 제자들은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살아가는 삶으로 목숨을 바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다가 영광스럽게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갔다.
그렇다. 우리에게 누릴 수 있는 특권은 완전히 망한 것 같은 인생이라고 할지라도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이다. 부모가 있는 자녀는 돌아갈 집이 있는 것처럼,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께로 돌아갈 수 있는 것이다. 부모가 멀리서 “애들아 밥했으니까 어서 들어와~”라는 음성을 듣고 곧바로 돌아가야 안전하다. 그러나 그 음성을 듣고도 집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정말 큰 문제가 발생하기에 우리는 부모의 음성을 잘듣어야 한다.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는 그렇다면 누구의 음성을 들어야 하는가? 그렇다. 하나님의 음성인 성경 말씀을 잘 들어야 한다. 그래야 돌아갈 집이 어디로 가야하는지 바로 알 수 있다. 그렇지 않을 때 늑대같은 사탄 마귀가 여러분을 언제든 기회를 놓지 않고 잡아먹기 위해 으르렁대며 기다리기 때문에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 너무나도 중요하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부르시고 계신다. 그 주님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
그러니 사랑하는 드림인 여러분, 각자 여러분은 인생이 실패했다고, 망했다고 느끼는 순간이 찾아왔거나, 아직 없다면 앞으로 분명 찾아올 것이다. 그 순간 우리는 무엇을 바라보아야 하는가? 하나님의 말씀, 성경 말씀을 향해 달려나가길 소망한다. 또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가 어떠한지 점검하기 바란다. 내가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을 의지하고 있지는 않는지, 하나님보다 더 사랑한 것이 없는지 돌아보기를 소망한다. 그렇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달려갈 때, 우리 주님께서 따뜻한 밥상을 차려놓으며 안아주시는 하나님의 따뜻함을 반드시 경험할 것을 확신한다. 그 자녀된 특권을 누리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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