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뮐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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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364장 내 기도하는 그 시간
시편 66:16–20 NKRV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너희들아 다 와서 들으라 하나님이 나의 영혼을 위하여 행하신 일을 내가 선포하리로다 내가 나의 입으로 그에게 부르짖으며 나의 혀로 높이 찬송하였도다 내가 나의 마음에 죄악을 품었더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 그러나 하나님이 실로 들으셨음이여 내 기도 소리에 귀를 기울이셨도다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가 내 기도를 물리치지 아니하시고 그의 인자하심을 내게서 거두지도 아니하셨도다
조지 뮐러는 1805년 독일의 세무관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어머니는 일찍 세상을 떠났고, 아버지는 자녀들이 돈 쓰는 방법을 알게 한다는 목적으로 돈을 자유롭게 쓰게 했습니다. 그 때를 생각하며 조지 뮐러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의 아버지는 자녀들을 세상적인 원리로 교육하셨다. 그래서 어린 우리에게 나이에 맞지 않게 많은 용돈을 주셨다. 그 돈 때문에 나와 동생은 많은 죄를 지었다.”
이렇게 기록합니다.
조지 뮐러는 돈을 사용한 내역을 아버지께 항상 밝혀애 했는데 밝히고 싶지 않아서 늘 아버지를 속였습니다. 그렇게 갈수록 더 교활하게 아버지를 속였다고 합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도 14살 밖에 되지 않았는데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다녔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아버지의 권유로 신학교에 가게 됩니다. 복음도 모르고 성경도 읽지 않았지만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대학에 들어간 것입니다. 그렇지만 뮐러의 아버지는 뮐러가 늘 성직자가 되기를 바라셨습니다. 1825년, 20세가 된 조지 뮐러는 친구 베타의 권유로 기도 모임에 참여하게 됩니다. 참석한 사람들은 찬양을 부르고 무릎 꿇고 기도했습니다. 뮐러는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 기도 모임에서 설명할 수 없는 무언가에 사로잡힘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렇게 말씀을 읽고 찬송하고,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하기 시작합니다. 그 때부터 꿇은 무릎이 뮐러가 평생 기도의 사람으로 만들어지는데 초석을 놓게 됩니다. 그렇게 뮐러는 세상의 쾌락을 끊고 세상 친구들도 멀리하고 술집도 가지 않고 거짓말을 밥 먹듯이 했는데, 거짓말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뮐러가 번역작업을 한 소설이 있었습니다. 프랑스어를 독일어로 바꾸는 작업인데 이 원고를 팔면 상당한 돈을 벌 수 있었던 작업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소설 속에 담겨 있는 비신앙적 내용 때문에 원고 뭉치를 불태워 버립니다. 그리고 뮐러는 선교에 대한 마음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요한 복음 3장 16절을 읽는 중에 “굳게 붙들라”라는 성령님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그때부터 선교저널을 읽기 시작했고, 선교저널이 뮐러의 마음을 불태우기 시작합니다. 뮐러는 기도모임에서 만난 여인과 사귀고 있었는데요. 그 여인의 집은 상당한 부를 가진 귀족 가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부모는 뮐러가 선교의 꿈을 가지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사랑했던 여인도 포기하게 됩니다. 그 후 영국으로 가서 런던선교회에서 선교사 훈련을 시작합니다.
1830년 영국 데임마우스 교회의 성도 18명은 만장일치로 뮐러를 담임목사로 청빙했습니다. 사례는 1년에 55파운드였습니다. 약 10만원 정도 됩니다. 그런데 뮐러는 이마저도 거부합니다. 정기적인 사례는 받을 수 없다고 결정합니다. 자발적인 헌금만 받고 자발적인 헌금으로 교회에 필요한 일들에 사용했습니다. 돈이 필요할 때는 늘 주님께 도움을 구했습니다. 고정적인 사례는 받지 않고 늘 그때그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재정을 필요에 따라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주의 일을 위해 필요한 재정은 늘 자발적으로 채워졌고, 학교를 짓게 되고요. 고아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고아원을 시작하게 됩니다. 고아원을 시작할 때 뮐러는 ‘단 한 번도 고아들을 보내달라고 기도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점점 고아원 사업이 확산되었습니다. 그래서 영적 원칙을 세울 수 밖에 없었는데요.
첫째, 공적인 사역이 확산될지라도 하나님과의 은밀한 교제가 더 필요하다.
둘째, 너무나 바쁜 나머지 마땅히 해야 할 기도를 쉬는 것은 실패의 원인이 된다.
셋째, 각종 일 때문에 영혼을 돌보는 일이 무시되어서는 안 된다.
이런 원칙에 입각해서 뮐러는 종종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공적 사역을 수행할 때 기도로 1시간을 준비하고 4시간 일하는 것이 기도 없이 5시간 일하는 것보다 낫다.”
이렇게 뮐러는 늘 기도하는 것을 가장 우선으로 여겼습니다. 영적 교제가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고아원을 운영하면서도 어려운 때가 많았지만 기도 외에는 어떤 사람에게도 손을 벌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다보니 더 자금이 바닥이 났습니다. 이런 뮐러의 모습을 답답하게 여기는 주변 사람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뮐러는 늘 기도하면서 기도제목을 노트에 적고 기도 응담을 그 옆에 적으며 기도 생활을 계속 해나갔습니다.
이렇게 고집스럽게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뮐러는 평생 200번 정도 성경통독을 했는데 그 중에 100번은 무릎을 꿇고 읽었습니다. 그 중에서 뮐러의 영혼을 뒤흔들었던 말씀은 시편 68편 5절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시며”였습니다. 뮐러는 평생 이 말씀을 가슴에 새겼고 고아들을 위한 사역의 기초석으로 삼았습니다. 고아들을 먹이시는 것은 고아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이시니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겼습니다.
뮐러는 10,000명의 고아들의 아버지였고,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수십만명의 아이들에게 학교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학교를 세웠던 인물입니다. 그러나 그런 그에게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그가 기도의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뮐러는 두통, 신경쇠약, 위장장애 등 육신의 약함으로 인해서 쉬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가장 좋은 시간인 아침에 기도하고 묵상하는 시간을 고정적으로 확보했습니다.
1839년 11월 일기에 이렇게 남깁니다. “나는 내 손에 있는 작은 것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충만하심을 바라보고 있었다.”라고 고백합니다. 육신의 약함과 재정적인 압박 속에서도 주님만 바라보며 살아갑니다. 폭우가 쏟아지던 어느 날 아침, 고아원에는 먹을 수 있는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400명의 고아들과 함께 빈 식탁에 둘러앉아 뮐러는 손을 맞잡고 식사기도를 드렸습니다.
그의 기도가 끝났을 때 한 대의 마차가 고아원 문을 두드렸습니다. 그 마차에는 아침에 막 구운 빵과 신선한 우유가 가득했습니다. 인근 공장에서 종업원들을 위한 야유회에 쓰기 위해 주문했지만 폭우로 취소되자 고아들에게 보내온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고아원을 운영하는 동안 순간순간 기적적인 주님의 공급을 체험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는 구하는 자에게 가장 선한 것으로 주신다는 사실을 의심 없이 믿었고 그 믿음은 늘 사실로 증명되었습니다.
그런 뮐러의 기도 원칙 5가지가 있었습니다.
첫째,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와 중보에 대해 전적으로 확신하라(요14:13-16)
둘째, 모든 죄를 버려라(시66:18) 마음에 죄를 품으면 우리 기도를 듣지 않으신다.
셋째, 하나님의 맹세에 의해 확증된 하나님의 약속을 믿으라(히6:13-20)
넷째, 하나님의 뜻을 따라 구하라(약4:3) 정욕으로 쓰려고 구하면 안 된다.
다섯째, 끈기 있게 간구해야 한다(약5:7).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다리라.
뮐러가 남긴 유산은 10만원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평생 기도 응답으로 받은 헌금과 기부금은 22억이 넘습니다. 뮐러는 평생 가난하게 살았지만 하나님은 그를 부유하게 하셨습니다. 그 비밀은 날마다 가진 주님과의 깊은 교제였습니다. 뮐러의 목적은 ‘얼마나 얻을 수 있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줄 수 있는가’였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나눠줄 수 있는가를 위해 기도하는 자는 풍성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뮐러는 늘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주었다. 그리고 하나님은 내게 다시 넘치도록 주셨다.”
그리고 해외 집회를 다니며 복음을 전하는 일, 젊었을 적에 못 다이룬 해외 선교에 대한 꿈도 이루며 살았습니다. 이렇게 우리도 조지 뮐러처럼 이 새벽에 하나님과 깊은 교제의 시간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이 시간이 너무나 중요한 시간입니다. 이 시간부터 우리의 삶이 시작됩니다. 기도하고 말씀을 묵상하는 시간부터 우리의 하루와 삶이 시작됩니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실 것이고 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도 풍성한 생명과 물질도 나눌 수 있는 풍요로운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과 함께 영적으로나 육적으로나 풍성한 삶을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기도
하나님, 주님과의 사귐이 가장 우선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우리의 삶을 주님의 영으로 채우시고, 내 주변 사람들에게도 영적인 풍요와 육적인 필요를 채우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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