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형을 할 때는 죄수들의 옷을 벗깁니다. 군인들이 죄수의 옷을 벗기는데요. 그 옷을 가져다가 네 몫으로 나눠서 하나씩 가져갑니다. 그때에는 옷이 귀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리고 속옷도 가져가려고 하는데요. 속옷은 호지 아니하고 위에서부터 통으로 짠 것입니다. 호지 않았다는 말은 이음새 없이 위에서 아래까지 통째로 짠 것입니다.
속옷이라는 것이 지금 우리가 입는 속옷이 아니고요. 팔은 뚫려있고 아래도 치마처럼 되어 있는 옷입니다. 그 때 당시에는 속에다 입는 옷을 입고 겉에는 천과 같은 것으로 두르는 단순한 방식이었습니다. 거기다가 허리끈으로 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