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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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빌 1:9-11
제목: 지식과 총명으로 풍성하게 하사
지난주에 우리는 빌립보서 1장 8절 말씀,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 얼마나 사모하는지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니라 라는 말씀을 살펴보았습니다. 사도 바울이 빌립보 교회 성도들을 개인적인 감정으로 사랑하는 것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사랑했다는 사실과 하나님을 증인으로 요청할 정도로 진실한 사랑을 했다는 사실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러한 사랑이 얼마나 깊은 사랑인지, 얼마나 뜨거운 사랑인지 가늠할 수 없습니다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사랑하는 사도 바울이 어떤 방식으로 빌립보 성도들에게 사랑을 표현하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사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죠. 해당 내용은 빌립보서 1장 9절부터 11절 말씀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시간에는 빌립보서 1장 9절 말씀을 중심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9절 말씀 한번 더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시작. “내가 기도하노라 너희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사”
사도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사랑하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기도입니다. 물론 이 방법은 사도 바울이 처한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을 것입니다. 로마 감옥에 갇혀있는데, 무슨 수로 사랑을 표현할 수 있었겠습니까? 기도 말고는 딱히 할 수 있는 것이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이 말씀은 우리의 신앙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말씀이 됩니다. 왜냐하면 오늘날 기도에 관한 수많은 책들과 수많은 설교들이 우리로 하여금 성경적인 기도의 관점을 흐려놓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사랑하는 대상을 위해 기도할 때, 무엇을 위해 기도해야 할까요. 9절 말씀 다시 보십시오. “내가 기도하노라. 너희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사.”
점점 더 풍성해져야 하는데, 무엇이 풍성해져야 합니까? 사랑이 지식과 총명으로 풍성해져야 한다고 합니다. 이 구절의 의미를 면밀하게 파악하려면 단어의 의미부터 올바르게 이해해야 합니다.
먼저 지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9절에서의 지식이라는 단어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 다시 말해 종교적인 지식, 영적인 지식, 신학적인 지식. 이러한 지식을 통칭하는 지식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이 지식이라는 것이 왜 중요한가 하면, 그리스도인의 삶과 신앙의 성장에서의 지식은 필수불가결한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네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신앙적인 지식은 구원의 수단이 되기 때문입니다.
디모데전서 2장 4절 말씀을 들어보십시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하나님께서 무엇을 원하십니까?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것을 원하신다고 합니다. 맹목적으로 하나님을 믿는 것, 아무런 생각 없이 맹신하는 것에는 아무런 영적인 유익이 없습니다. 만약 하나님을 맹신하기만 하면 된다면, 그것만으로 하나님께서 만족하신다면, 오늘날 우리에게 이 특별계시의 말씀이 주어질 필요가 없었겠죠. 굳이 이렇게 두꺼운 책을 주실 필요가 있었겠습니까? 그럴 필요는 없겠죠. 하지만 하나님께서 이렇게 특별계시의 말씀을 주신 것은, 이 말씀이 우리 삶에 필요하기 때문이며,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아는 지식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주신 것입니다.
둘째로, 성경적인 지식의 유무는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개신교만의 독특한 특징이기 때문입니다. 디도서 1장 1절과 2절 상반절 말씀을 들어보십시오. “하나님의 종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인 나 바울이 사도 된 것은 하나님이 택하신 자들의 믿음과 경건함에 속한 진리의 지식과 영생의 소망을 위함이라”
진리의 지식이 경건함에 속해있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특성이 바로 경건이죠. 이러한 성경적인 경건은 남들 앞에서 고고한 척하거나, 거룩한 척, 겸손한 척한다고 해서 경건함이 유지되지 않습니다. 경건함이란 디도서 1장 1절의 말씀대로 경건함에 속한 진리의 지식. 이 진리의 지식을 소유하하고 그 지식대로 살아가야만 유지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경건함이 무엇인지 알려면 기본적으로 진리의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만 하는 것이죠.
셋째로 성경적인 지식은 그리스도인의 영적인 성장의 증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골로새서 1장 10절 말씀을 들어보십시오. “주께 합당하게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게 하시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점차 늘어나는 것과 그리스도인의 영적인 성장은 어느 정도 비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비례이냐 아니냐. 성장 그래프가 어떻게 되느냐. 이런 부분까지는 규정할 수 없습니다만, 분명한 것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이는 그 어떠한 영적인 성장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모든 그리스도인은 영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 성경적인 지식을 갖추도록 애써야 하는 것입니다.
마지막 넷째로, 지식은 장성한 그리스도인의 상태로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 5장 14절 말씀 들어보십시오. “단단한 음식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그들은 지각을 사용함으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별하는 자들이니라” 이 말씀에 따르면 장성한 자는 지각을 사용함으로 연단을 받은 자들입니다. 그렇게 연단을 받은 결과 선한 것과 악한 것을 분별한다고 하죠. 선악을 분별하는 것에는 뚜렷한 기준이 있어야만 합니다. 무엇이 선한 것인지, 무엇이 악한 것인지를 분별하려면 시대를 초월한 불변의 기준이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 기준은 바로 우리가 믿는 바인 진리의 말씀입니다. 그런데 이 진리의 말씀은 성경책을 가까이 둔다고 해서 나의 것이 되지 않죠. 예배 시간에 가만히 앉아있는다고 해서 성경적인 지식이 저절로 쌓이지는 않습니다. 히브리서 5장 말씀대로 지각을 사용함으로 연단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연단의 과정이 없이는 장성한 그리스도인의 상태에 이르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겠습니다.
자 이렇게 성경적인 지식이 왜 필요한지에 관하여 간략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성경적인 지식은 그리스도인들에게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려면 진리에 대한 이해의 넓이와 깊이가 자라야만 합니다. 성경적인 지식의 결핍과 무지는 영적 성장의 발육 부진을 일으키는 근본적인 원인이라는 사실을 경계해야만 합니다.
자 그런데 여기에는 마지막 한 가지 문제가 남아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지 않으면서 지식만 늘어나는 것처럼 보이는 것, 다시 말해 지적인 성장과 성품의 성장이 균형을 이루지 못하는 문제가 남아있는 것이죠. 사도 바울은 이러한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 빌립보서 1장 9절에서 모든 총명이 풍성한 사랑에 대해 말합니다. 여기서 총명이라는 단어는 번역하기 굉장히 까다로운 단어입니다. 번역본마다 조금씩 다르게 번역하는데요. 원어로 말하자면, 이 단어는 어떤 사람이 도덕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분별력이라고 이해하시는 것이 가장 원어에 가까운 표현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자 그래서, 사도 바울은 지식이 풍성해지는 것과 한 쌍으로 분별력의 성장을 말합니다. 진리를 아는 것과 삶에 적용하는 것을 하나로 묶어서 기도하는 것이죠.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사랑하는 빌립보 성도들을 향해서,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 그들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 그것은 바로 지식과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우리 전도사역부 가족 여러분, 우리는 복음 전파자이면서 동시에 그리스도인입니다. 무언가를 계속해서 배우고 익히는 것이 다소 불편하실 수 있겠습니다만, 우리는 하나님 나라에 가는 그날까지, 부단히 말씀을 배우고 익혀야만 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 이영애 권사님의 경우에는 오후 예배에 빠짐없이 참석하십니다. 오후 예배 안상혁 목사님 말씀이 때로는 조금 어려울 때가 있는데, 그럼에도 그 말씀을 철저하게 공부하십니다. 돌아서면 잊어버리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저도 30대 되고 나서 건망증이 생긴 것 같습니다만, 그럼에도 성경적인 지식을 쌓아가기 위한 노력 가운데 우리의 영적인 지식이 날로 풍성해진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깊은 성경적인 지식과 영적인 분별력을 발휘하여 말씀을 삶에 적용함으로써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시는 전도사역부 가족분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이 시간 우리 전도사역부 지체들을 위해서 기도하시겠습니다. 기도지를 보시면서 한분 한분 이름을 불러가면서 함께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에게 생명 주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가기를 원하는 갈급함을 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의 죄악된 본성으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깨달을 수 없지만, 성령 하나님의 역사하심 가운데 말씀을 아멘으로 받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시는 그날까지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게 하여 주시옵소서.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 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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