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오늘을 살라

정규설교(삶)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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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3수요예배
제목: 뜨거운 오늘을 살라
‌‌​본문: 히브리서 9:25-28.
찬송: 510장 하나님의 진리 등대
25 대제사장이 해마다 다른 것의 피로써 성소에 들어가는 것 같이 자주 자기를 드리려고 아니하실지니
26 그리하면 그가 세상을 창조한 때부터 자주 고난을 받았어야 할 것이로되 이제 자기를 단번에 제물로 드려 죄를 없이 하시려고 세상 끝에 나타나셨느니라
27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28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 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
1. 도입
[천 번의 죽음이 내게 알려준 것들]이라는 책의 저자인 김여환 씨가 있습니다.
김여환 씨는 의대를 졸업하고 늦은 나이가 의사가 되어 호스피스 의사로 활동하게 됩니다. 호스피스 의사로 천번의 임종을 선언하며 기록한 삶과 죽음의 관한 내용이 이 책에 담아놓았습니다.
이 책의 한 부분에서 어떻게 삶이 달라질 수 있을까에 대한 물음에 답을 줍니다.
“나는 사람들이 호스피스 병동에 와서 자신의 마지막과 접촉하기를 바랍니다.
이미 죽음이 등 뒤로 들이닥쳤을 때 호스피스에 오는 것이 아니라, 건강할 때 먼저 세상을 떠나는 선배에게 죽음을 배우기 바란다. 정든 환자와 진하게 이별해 봐야 내가 떠난 뒤 남아 있을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말을 남길 수 있다.
그런 뒤에야 제대로 된 사전 의료 지시서나 유언장도 쓸 수 있다. 죽음은 독학할 수 없다. 타자로부터 배워야 한다. 시간과 마음을 투자해서 죽음을 배우면 죽음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삶이 달라진다.”
김여환 씨는 죽음을 배우라고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마지막’을 배우라고 말합니다. 마지막을 배워야 할 이유는 마지막을 배울 때 삶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삶이 달라지기를 원하십니까?
세상 사람들은 삶이 달라지기를 원해서 자기계발서를 읽고, 강연을 듣기도 하고, 나름의 노력을 합니다. 삶을 위한 노력, 살아가기 위한 노력을 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마지막을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마지막을 배울 때 우리의 삶이 진정으로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❶ 시편 103편 15절과 16절에 기록합니다.
시103:15 인생은 그 날이 풀과 같으며 그 영화가 들의 꽃과 같도다
시103:16 그것은 바람이 지나가면 없어지나니 그 있던 자리도 다시 알지 못하거니와
우리의 삶이 영원할 것처럼 보이지만 아무리 영광스러운 삶의 모습도
바람이 지나가면 없어지듯이 그 있던 자취도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사라진다는 내용입니다.
우리의 삶은 바람이 지나는 것처럼 언제가 지나가 버립니다.
❷ 또 마태복음 24장 29절에 기록합니다.
마24:29 그 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를 한 주석에서는 이렇게 해석합니다.
이것을 우주적 사건으로 보고, “우주적 사건은 물리적 세계가 흔들리는 것뿐 아니라 영적인 세계가 흔들리는 것을 포함한다”라고 기록합니다. 온 세상의 마지막을 말합니다.
개인은 언제가 마지막을 맞이합니다. 뿐만 아니라 온 세상도 그 끝이 있습니다.
영원하지 않습니다. 성경은 우리의 시간에 그리고 모든 것에 마지막이 있음을 가르칩니다.
그렇다면 마지막을 배울 때 우리의 삶을 어떻게 달라질까요?
마지막을 아는 자에 삶의 구체적인 내용은 무엇일까요?
2. 본론
첫 번째 (마지막을 아는 자는) 뜨거운 오늘을 살아갑니다.
따라해 보겠습니다. 마지막을 아는 자는 / 뜨거운 오늘을 산다.
25절과 26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히9:25 대제사장이 해마다 다른 것의 피로써 성소에 들어가는 것 같이 자주 자기를 드리려고 아니하실지니
히9:26 그리하면 그가 세상을 창조한 때부터 자주 고난을 받았어야 할 것이로되 이제 자기를 단번에 제물로 드려 죄를 없이 하시려고 세상 끝에 나타나셨느니라
26절 하반절에 예수님은 “세상 끝에 나타나셨다”라고 성경은 기록합니다.
새번역 성경에서는 “시대의 종말”이라고 번역합니다.
세상이 끝나가고 있을 때, 시대가 종말로 향해 가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나타나셨습니다.
만일 우리의 시간이 유한하지 않고, 영원하다면
예수님께서 이렇게 오셔서 십자가를 지지 않으셔도 됩니다.
왜냐하면 영원한 시간을 살 동안 한 번씩 오셔서 세상을 구원하기 위한 일을 도모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어차피 영원히 살 텐데 굳이 고난과 수고를 감당하지 않아도 되셨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기록합니다. 27절
히9:27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끝이 있고 그 끝에 심판이 있음을 기록합니다.
마지막이 있기에 예수님은 이땅에 오셔야 했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셔서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 자신을 “단번에 제물로 드려” 십자가의 고난을 받으셨습니다.
예수님은 마지막이 있음을 알기에 오셨고, 또 그것을 알기에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를 지는 뜨거운 오늘을 사셨습니다.
여러분 마지막을 아는 자는 뜨거운 오늘을 삽니다.
“천번의 죽음이 내게 알려준 것들”에서 김여환 씨는 이렇게 말합니다.
“호스피스 병동에 근무하면서 나는 내일이 없는 사람이 되었다. 내일을 포기하면 뜨거운 오늘이 있다.”
김여환 씨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임종을 선언하면서 마지막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자신에게도 마지막이 반드시 찾아올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후 막연한 내일이 아니라 뜨거운 오늘을 살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❶ 우리가 잘 아는 전 농구선수 서장훈 선수가 그랬습니다.
그를 표현하는 수식어 중에는 ‘한국 농구의 전설’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한국 국적인 중에서 압도적으로 가장 많이 골을 넣은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가 넣은 점수를 대략 12,231점인데요. 이 기록은 서장훈 선수의 15년 선수생활동안 매일 20점씩 넣어야 기록할 수 있는 점수입니다. 한 경기에서 20점을 넣으면 그 경기에서 승리에 기여했다고 해서 칭찬도 받고 기사도 난다고 합니다.
그런데 서장훈 선수는 아무리 누가 주변에서 칭찬해도 경기가 끝난 후 집으로 돌아가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30점 40점이라는 많은 점수를 넣은 날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경기를 하면 나는 선수 생활 끝날 때까지 이러다 마는 선수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서장훈 선수는 선수 생활의 끝이 있음을 알고 보았습니다. 그리고 더 나은 선수가 되려면 그저그런 경기를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서장훈 선수는 뜨거운 오늘을 살았습니다. 마지막이 있음을 알기에 뜨거운 오늘을 살았습니다.
❷ 사도 바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사도행전 20장 23절에서 24절 말씀입니다.
행20:23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언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행20:24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성령님께서, 하나님께서 사도 바울에게 증언해 주었습니다. 앞으로 각 성으로 가면 결박과 환난이 기다릴 것이라고 증언하셨습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은 이 표현 마지막에 이렇게 말합니다. “기다린다 하시나”. 새번역 성경에서는 “그러나”라는 접속사를 사용하여 해석합니다.
다시 말하면 사도 바울은 결박과 환란을 이야기하면서 ‘그러나’라고 말하면서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자신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다고 선언”합니다.여러분 자신의 생명의 귀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런데 사도 바울은 생명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고 복음을 증언하겠노라 선언합니다.
다시 말하면 뜨거운 오늘을 살겠노라 고백합니다.
왜냐하면 마지막이 있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사도바울은 히브리서 12장 1절에서 우리의 신앙의 여정을 ‘경주’로 표현합니다. 우리가 경기를 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경기는 언젠가 끝이 있습니다. 신앙의 경기도 끝이 있습니다.
사명도 사역도 모든 것이 마쳐질 때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예수님처럼, 사도바울처럼 뜨거운 오늘을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
뜨거운 오늘을 살고자 하신다면
마지막이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의의 면류관을 바라보며 뜨거운 오늘을 살아가십시오.
주님의 승리를 주실 것입니다. 믿음으로 승리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드립니다.
두 번째 (마지막을 아는 자는) 삶의 흔들림이 줄어들고 오늘을 살게 합니다.
마지막을 아는 자는 흔들림이 줄어들고 오늘을 산다.
김난도씨가 지은 “천번은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의 일부를 한 인터넷 블로그에서 보게 되어 읽어드리겠습니다.
“치열한 고민과 준비 없이 어찌 성장할 수 있으랴. 시간은 우리를 저절로 어른으로 만들어주지 않는다. 스스로 성찰하며 성숙해가지 않는 한. 천 번은 흔들려야 겨우 어른이 된다.”
이 글의 마지막에 “천번은 흔들려야 겨우 어른이 된다”고 말하는 데요.
여러분 그런데 흔들리기만 해서 어른이 될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흔들리기만 해서는 어른이 될 수도 없고 오늘을 살아가지 못합니다.
인생을 뒤흔드는 고민과 갈등, 그리고 여러 가지 일들 가운데 흔들리면서
중심을 잡고 또 자신만의 답을 발견하고 나아가는 자가 어른이 됩니다.
성경은 우리의 삶의 결론을 우리에게 말해줍니다. 우리의 삶의 답을 이야기해 줍니다.
히9:27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여기서 “정해진 것이요”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시험 문제에 정답을 써놓은 답안지가 있듯이, 우리의 삶에 정해진 답이 있음을 말합니다.
그 답은 인간은 누구나 예외 없이 마지막이 찾아오며, 그 후에 심판이 있음을 알려줍니다.
왜냐하면 영적으로 성숙한 자가 되기 위해서는 마지막이 있음을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천번의 죽음이 내게 알려준 것들”에서 김여환 씨는 말합니다.
“시간을 투자해서 죽음을 배우면 죽음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삶이 달라진다.
자신의 마지막을 정면으로 응시하면 들쭉날쭉하던 삶에 일관성이 생기고
시련을 극복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긴다.”
저자는 마지막을 정면으로 응시한 자가 들쭉날쭉 하던 삶에 일관성이 생긴다고 말합니다.
마지막을 정면으로 응시할 때 삶의 흔들림이 줄어들게 됩니다.
오늘을 살아가게 됩니다.
예전에 타교회에 있을 때 장례 예식 중 입관식에 참여한 적이 있습니다.
한 가정에 사연이 있었는지 아버지는 오랫동안 혼자 지내고 자녀들은 찾아오지도 않았습니다.
그렇게 노년을 보내고 임종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임종이 가까웠다는 소식, 그리고 임종의 소식을 듣고 가족들이 자녀들이 하나둘 장례를 치르기 위해서 왔습니다. 어떤 알지 못할 상처들로 인해 발길을 끊었던 가족, 가족들이 입관에 참여했습니다.
그때 자녀들 중 따님 한분이 이런말을 했습니다.
“아빠, 왜 그렇게 살았어. 왜 그랬어. 다시 태어나면 그렇게 살지마, 나도 좋은 딸이 될테니 아빠도 좋은 아빠가 되어죠”라는 말이었습니다.
얼마나 그 상처로 깊었는지 아버지를 찾지도 만나지도 않던 가족이었습니다.
상처와 미움, 서운한 만이 가득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을 보내며 작게나마 따님이 아버지에게 마음을 열었습니다.
그 눈물 속에 입관을 하며 ‘좋은 딸이 되지 못해 미안하다고’는 말 속에서
미움의 흔들림, 서운함의 흔들림, 상처의 흔들림을 털어내는 듯 보였습니다.
마지막이 가져다주는 힘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세상의 흔들림에 여러분을 내어주시겠습니까?
아니면 흔들림을 털어버리고 오늘을 살아가시겠습니까?
3. 결론
세상의 흔들림에 인생을 내어주지 않고 오늘을 살고자 하신다면
마지막이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우리의 사명도 마지막이 있습니다.
우리의 사역도 마지막이 있습니다.
우리의 시간도 마지막이 있습니다.
끝이 있음을 기억하심으로
사명의 뜨거운 오늘을 보내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흔들림 가운데 우리의 마지막에 만날 주님을 발견함으로 승리하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드립니다.
📷
1. 들은 말씀을 붙잡고 주여 세 번 부르시고 함께 시도하시겠습니다.
2. 마무리 기도 하나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의 삶이 끊임없이 흔들렸던 이유는 마지막을 정면으로 응시하지 못했기 때문임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에 죽음과 심판을 정해놓으셨는데, 우리는 마지막을 외면하고 내 욕심, 내 생각을 쫓아 살아가다가 당황하며 살아갔습니다. 용서해 주시옵소서.
우리에게 영원한 시간이 아니라, 인생의 짧은 시간을 주신 것은
뜨거운 오늘을 살라고 주신 시간인 줄 믿습니다. 사명의 뜨거운 시간, 믿음의 뜨거운 시간을 살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 살 수 있도록 우리를 인도해 주시옵소서.
3. 축도
※ 기도로 마무리.
축도
이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 아버지의 크신 사랑과
성령님의 교통하심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정해주신 마지막을 바라보며
사명의 뜨거운 삶을 살기로
결단하시는
함께 예배드리는 모두 위에
이제로부터 영원토록 함께 하시기를 축원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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