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얼굴 빛을 우리에게 비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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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루를 여시는 여러분을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시편 67편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사 복을 주시고 그의 얼굴 빛을 우리에게 비추사
그런데 여기서 그의 얼굴 빛을 우리에게 비추사라는 표현이 낯이 익습니다. 이 표현은 구약의 축도문이라고 불리는 대제사장의 기도문에도 등장하는 표현입니다. 축도는 다른 말로 강복선언이라고도 합니다. 복의 강림을 선언하는 것이고 하나님이 복을 주실 것을 강하게 선포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얼굴 빛을 비추신다라는 표현은 어쩌면 가장 큰 축복을 표현하는 표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놀라운 표현, 하나님이 강력하게 복을 주시기를 바라며 오늘 시편은 시작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강력한 복을 바라고, 원한 이후에 시편의 기자가 요구하는 것이 매우 독특합니다.
말 그대로 최고의 복을 받아서 그 다음에 해야할 일이 이러하다는 것입니다. 2절과 3절 함께 읽겠습니다.
주의 도를 땅 위에, 주의 구원을 모든 나라에게 알리소서. 하나님이여 민족들이 주를 찬송하게 하시며 모든 민족들이 주를 찬송하게 하소서.
놀랍지 않습니까? 이를테면, 우리가 최고의 복을 받아서 해야 하는 일이 주의 도를 땅 위에, 구원을 모든 나라에 알려지길 바래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민족들이 주를 찬송하게 하는 것이 목표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요즘 사회를 매우 이기적인 사회라고 말합니다. 모두 나만 생각하는 사회입니다. 그런데 그런 사회 풍조와는 다르게, 오늘 시편의 기자는 그 큰 복을 받아서 혼자 누리는 것이 아니라 주의 도를 온 세상, 온 땅, 주의 구원을 온 만방에 알려야 하고 모든 민족들이 주를 찬송하기를 소망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큐티를 열심히 하는 분들에게 늘 주의사항으로 강조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우리는 너무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시편의 경우를 보자면 주의 얼굴 빛을 나에게 비추는 것에만 관심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시편의 기자가 거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주의 도와 주의 구원을 온 세상, 민족, 열방에 전해지길 바라는 시편 기자의 마음이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또한 큐티나 혹은 다른 은혜를 받았을 때에 우리에게서 그치게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도 너무 중요하지만, 그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온 세상 열방 가운데 임하시는 공의의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이라는 사실입니다.
어쩌면 하나님은 온 백성, 온 민족, 온 세상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기 위해 우리에게 더 큰 사랑을 내려주시며 큰 은혜를 부어주시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 사랑이 단순히 우리에게서 멈추고 그쳐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이 흘러가도록, 온 열방에 넘치도록 부어지길 소망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의 사건을 많이 경험합니다. 신앙의 연수가 오래되고, 신앙의 경륜이 깊어질수록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누린 경험을 많이 쌓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경험과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나에게만 멈춘다면 어떻겠습니까? 그것이 과연 하나님이 바라시는 바이겠습니까?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이 오직 나만 사랑하는 것이 과연 하나님의 사랑의 끝이겠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결국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듯이 내 이웃을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하나님은 나에게 은혜 부어주셨듯이 내 이웃에게도 은혜 부어주시기를 원하신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나의 하나님이 곧 너의 하나님이 되고, 나와 너의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 되듯이 하나님은 누구 한 사람의 하나님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걸 깨닫고 온 백성, 온 만민에게 주의 공의와 구원을 전하면 어떻게 됩니까? 온 백성은 기쁘고 즐겁게 노래하게 됩니다. 땅 위의 나라를 통치하시며 공평하게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공의를 말입니다.
그러면 온 백성과 만민들이 하나님을 찬송하고, 모든 민족과 열방이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고자 합니다. 그들은 소리칠 것입니다. 이 땅의 모든 소산이 하나님으로부터 나왔음을 인정하고 송축해야 한다고 말입니다. 그 모든 것이 바로 우리에게 복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땅의 모든 끝까지 전해져서 하나님을 경외하게 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이 모든 천지 만물의 하나님이심을 머리 속에 항상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삶은 사실 우리의 삶 만으로도 벅찰 때가 너무나 많습니다. 내 앞에 놓인 고민과 시련, 내 인생의 고단함이 우리를 괴롭게 할 때가 너무나 많은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생각과 모든 관심이 오직 나에게만 몰입될 때가 참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나만의 하나님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도 나에게서 그쳐서는 안됩니다. 많은 복을 받았다는 사실은 그 은혜와 하나님의 복을 만방에 알려야 한다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많은 복을 받은 사람은 그 복을 받은 이유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 받은 복을 세어보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소망합니다. 크신 주의 은혜를 알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거기서 그치지 않고 이 은혜와 복을 널리 전하여 더 많은 주의 백성들이 주의 품으로 돌아오게 하는 귀한 복음의 전파자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온 백성, 온 만민이 오직 하나님을 찬송하는 소리가 땅 끝까지 울려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전하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소망합니다.
저도 받은 복이 많습니다. 받은 은혜가 많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에게 간절하게 전합니다. 저에게 복을 주신 하나님이, 저에게 은혜를 주신 하나님이, 저를 인도하시고, 저를 이끄시는 하나님이 바로 여러분의 하나님입니다. 우리 함께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기를 소망합니다. 오늘도 말씀으로 힘을 얻고 주와 동행하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소망합니다.
광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