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 예배할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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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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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편 역시 다윗의 시편입니다. 다윗의 생각을 우리가 함께 공유하며 하나님을 함께 찬양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다윗의 시편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우리의 예배가 어떻게 하나님의 이름에 합당한 찬양과 경배가 될 수 있는지 함께 생각해보길 원합니다
다윗은 먼저 1절에서 너희 권능 있는 자들아 영광과 능력을 여호와께 돌리고 돌릴지어다라고 고백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권능 있는 자들은 원어적으로 보았을 때, 신의 아들들 혹은 천사들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그러니 바꿔 말하면 다윗은 너희 모든 천사들아 영광과 능력을 여호와께 돌리고 하나님을 찬양하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권능 있는 자들을 단순히 천사라고만 해석하기에는 너무 협소한 해석이 될 수 있습니다. 원문에 신의 아들들이라는 의미가 있다시피, 1절에서 말하는 너희 권능 있는 자들아라는 단어는 하나님을 창조주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이들, 또한 우리처럼 하나님이 자녀 삼아주신 이들, 그러니까 온 세상 피조물 모두에게 찬양과 경배를 촉구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오늘 1절을 바꿔말하면 이런 의미가 될 것입니다. 너희 창조물들아, 피조물들아 찬양받기 합당하신, 경배받기 합당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을 찬양하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2절에서 말하는대로 하나님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며 거룩한 옷을 입고 여호와께 예배를 돌리라는 다윗의 촉구를 보자면 그 의미가 더욱 명확해집니다. 이것은 단순히 천사들의 찬양과 경배를 표현하는 것 뿐만 아니라, 온 창조물에게 하나님의 찬양과 경배를 촉구하는 우주적인 선포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다른 누구에게 선포한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선포한 이 찬양의 선포를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 거룩한 옷을 입고 드리는 예배. 그것이 우리가 행해야 할 마땅한 자녀됨의 모습이라는 사실을 또한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어서 생각해보아야할 것은 하나님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이란 무엇일까 하는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이름에는 강력한 의미와 힘이 담긴다는 사실을 잘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이루시면서 종종 사람들의 이름을 바꿔주시는 일들을 먼저 행하신 바가 있으십니다.
아브람은 아브라함으로 이름이 바뀌며 열국의 아버지라 불렸습니다. 하늘의 별과 같이 땅의 모래알과 같이 자손이 많게 되리라는 그 약속을 성취하시겠다는 뜻을 아브라함의 이름을 바꿈으로써 보이신 것입니다.
야곱은 태어나기를 발 뒤꿈치를 잡은 자라는 이름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쌍둥이였는데 앞서 에서가 태어날 때 그 발 뒤꿈치를 잡고 나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이름은 발 뒤꿈치를 잡는 자라는 의미와 속이는 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얍복강나루에서 야곱과의 씨름 사건 이후 그의 이름을 이스라엘로 바꿔주셨습니다.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은 하나님과 겨루어 이겼다라는 뜻입니다. 설마 진짜 야곱이 하나님과 겨루어 이겼기에 그 이름을 주셨겠습니까? 하나님과 겨루어 이겼다라는 뜻은 진짜 싸워서 이긴 것이 아니라, 그만큼 간절하게 하나님을 붙들었고, 하나님께 축복을 받을 정도로 간절했다라는 뜻이나 다름 없는 것입니다.
이처럼 구약성경에서 사람의 이름에는 매우 중요한 의미들이 담겨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한번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에는 어떤 의미가 있으며, 하나님의 이름에는 어떤 가치가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이름을 통해 그들의 사명을 나타내셨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이름은 그분의 성품과 영광을 나타내며, 우리는 그 이름에 걸맞은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출애굽기에서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시내산에서 받은 10가지의 계명 중 세 번째 계명은 하나님의 이름이라는 무게와 의미에 대해서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세 번째 계명은 이러합니다.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여호와는 그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
하나님은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는 것을 금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모세에게 나타나서 그 이름을 알려주실 때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전능의 하나님으로 나타났으나 나의 이름을 여호와로는 그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였고 라고 말입니다.
그만큼 하나님의 이름은 망령되이 일컬을수도 없고, 모세때나 되어서야 그 이름을 알 수 있었을 정도로 매우 중요하고 무거운 것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하나님의 이름에 걸맞는 합당한 영광. 그만한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려면 우리는 어떤 예배를 드려야 하겠습니까? 과연 어떤 찬양을 해야 하겠습니까?
온 천지 만물을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의 이름에 합당한 찬양과 경배, 예배라는 것은 우리의 온 몸과 마음을 다 바쳐서 행하는 것이라 할지라도 부족할지 모르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라는 요한복음의 구절이 이전에는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였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신령과 진정에서 신령은 인간의 영적인 본질과 성령 하나님을 의미하고 진정은 거짓이 없는 참된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니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라는 말은 성령 하나님과 함께하며 거짓이 없는 진실된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를 강조합니다.
우리의 예배는 그러해야 합니다. 거짓이 없는 진실한 마음으로, 온 몸과 마음과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그 마음으로 드려져야 합니다. 그런 예배를 드려도 하나님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과 경배가 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그렇게 예배를 드린다 하여도 하나님의 이름에 걸맞기에는 부족할 수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진실하게 하나님께 나아가고, 우리의 예배가 그분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이어지는 3절부터 9절까지를 보면 여호와의 소리에 대해서 다윗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소리가 물 위에 있고, 우렛소리를 내시며, 힘이 있고, 위엄차다고 합니다. 화염을 가르고 광야를 진동하시는 그 하나님의 소리.
우리는 그 하나님의 소리를 잘 듣고 있는가 우리를 돌아보아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기도의 응답을 두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라고 표현하거나, 하나님의 응답을 들었다라고 표현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또 한 편으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보지 못하고, 그 응답을 들어보지 못한 분들도 많이 계심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대화할 때에 상대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 경우는 어떤 경우가 있습니까? 둘 중 하나입니다. 말하는 사람의 소리가 작아서 듣지 못하거나, 듣는 이의 귀가 안들려서 듣지 못하거나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한다면, 하나님의 음성이 작아서이겠습니까? 우리의 귀가 막혀서이겠습니까?
다윗은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의 소리는 우렛소리 같으며, 화염을 가르고 광야를 진동하신다고 말입니다. 그러니 그 크신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지 않는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이 작음을 탓해야 하는 것입니까? 우리의 귀가 막혀서 들리지 않음을 돌아보아야 하겠습니까?
당연히 우리의 귀가 막혀서 들리지 않고 있음을 의심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실 때에도 그랬습니다. 그 선포들을 들으면서도 같은 이야기를 들어놓고도 누군가는 알아듣지 못했고, 누군가는 예수님을 따르기도 했습니다. 예수님은 이를 두고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들을 귀’라는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모두에게 다 들리는 것이 아니라, 들을 수 있는 귀가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귀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지, 듣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혹시나 우리의 귀가 닫혀있다면 우리는 우리의 귀부터 열어야 합니다. 우리의 귀를 열고 마음을 열고 하나님의 음성과 성령 하나님의 내주하심, 인도하심을 따라야 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이들, 하나님의 소리를 듣는 이들을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일컫습니다. 그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자녀들은 앞서 말한 것처럼 하나님께 영광과 능력을 돌리며 하나님의 이름에 합당한 예배를 드리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오늘 다윗은 그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먼저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여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시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온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예배하고 경배하는 이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다윗의 노래는 그런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도 다윗의 마음을 기억하고 하나님을 진정으로 예배하는 주의 자녀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열고, 그분께 온전한 예배를 드릴 때, 우리의 삶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도구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예배를 통해 기뻐하시고, 우리의 삶에 풍성한 은혜를 부어주실 것을 믿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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