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을 속이다

오경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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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7장 5-29절
찬송 391 393
어제
이삭은 자기의 생각대로 형 에서를 축복하기 위해서 자기를 위해 맛있는 음식을 차리도록 요쳥했다.
하지만 그것이 이삭의 뜻대로 되지는 않았다는 것을 보게 된다.
에서는 안그래도 동생 야곱으로 인해 장자권을 빼앗겨 분한 상황에서 아버지 이삭이 음식을 먹고 자기에게 축복해 주겠다고 하니 신이나서 밖으로 나갔을 것이다.
뒤이어 이 말을 리브가가 듣게 되었다. 그리고 모든 정보를 야곱에게 전달한다.
어쩌면 이삭의 아내 리브가는 이삭이 왜 에서를 축복하려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을지 모른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큰자가 작은 자를 섬길 것이라고 하셨기에 어떻게 해서라도 야곱에게 축복이 돌아가게 하길 원했다.
리브가가 남편 이삭을 속인 것은 결코 정당하지 못하다.
목적이 옳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이 옳은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리브가는 알았을까?
이 일로 인해서 사랑하는 아들 야곱을 수십년간 못보게 될 줄을..
리브가는 야곱에게 자기의 말대로 따르라고 말한다.
남편 이삭을 속여서라도 약속대로 야곱에게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에서는 들에 사냥을 나갔을때, 리브가는 야곱에게 시간을 벌기 위해 사냥이 아닌 집에서 기르는 염소새끼를 가지고 오라고 했다.
그리고 리브가는 자기가 이삭이 좋아할만한 입맛에 맞는 요리를 대신 해주겠다고 했다.
평생을 살았으니 남편 이삭이 무엇을 좋아하는지는 에서보다 오히려 더 잘 알것이다.
경쟁이 아닌 손쉬운 방법으로 샤낭하고 돌아올 에서의 시간을 따돌린 것이다.
아마 양을 잡았으면 더 부드럽기 때문에 사냥한 고기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것이다.
그래서 양보다는 좀더 질긴 염소고기를 잡은 것이다.
하지만 음식을 미리 준비한다 할지라도 한가지 걸리는 문제가 있었다.
체격은 결코 숨길 수 없기 떄문이다.
이 사실을 알기에 야곱은 아버지 이삭을 속이려다가 들통나게 될까봐 두려워했다.
축복을 받으려 하다가 오히려 저주를 받게 될까봐 두려워한 것이다.
야곱에게 있어서도 믿음의 가장인 아버지까지 속인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두려워하는 야곱에게 어머니 리브가는 모든 책임을 자기에게 돌리면서 이제 무리한 방법을 써서라도 야곱이 축복을 받게 하려 한다.
예나 지금이나 어머니의 사랑, 모정은 이처럼 끈끈한 것이다.
자식을 위해서라면 자신이 저주를 받는다 할지라도 기꺼이 하려는게 어머니의 마음인 것이다.
(13절: 어머니가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너의 저주는 내게로 돌리리니 내 말만 따르고 가서 가져오라)
에서의 냄새를 위해 에서의 가장 좋은 옷(헤메드;준수한,기쁨,바람직한,아름다운)을 야곱에게 입혔다. - 훗날 야곱은 아버지를 속인 그대로 요셉의 피묻은 옷으로 아들들에게 속임을 당했다.
이제 상황은 어머니 리브가가 주도적으로 이끌어간다.
리브가가 야곱에게 형 에서의 좋은 옷을 입혔다면 훗날 야곱은 자기의 사랑하는 아들 요셉에게 자기가 좋아하는 채색옷을 입혀준다. 그러나 우리는 안다. 이렇게 하나님의 방법이 아닌 자기의 방법대로 입히는 옷은 금방 벗겨지게 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어머니가 입혀준 에서의 옷은 야곱을 형의 분노를 피해 도망하게 만들었고,
그가 나중에 요셉에게 입혀준 채색옷은 형들에게 벗김을 당했을 뿐만 아니라 멀리 애굽으로 떠나가게 했다.
내가 입히는 옷은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
당시에 옷이 그 사람의 신분과 수준을 의미한다면
하나님이 입혀주시는 옷이 진짜 신분이 되며 진짜 수준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리브가도, 야곱도 아직은 그것을 깨닫지 못했다.
리브가는 에서의 옷만 입혔을 뿐만 아니라 염소 새끼의 가죽을 야곱의 매끈한 손과 피부에 입혀서 철저히 에서의 모습으로 변장하게 했다.
18절부터는 이제 야곱이 아버지 이삭을 속이는 장면이 나온다.
어머니 리브가는 에서가 돌아오기 전에 최대한 빨리 음식을 만들어서 야곱의 손에 들려주었다.
야곱은 모든 준비를 마치고 떨리는 마음으로 아버지에게 나아갔다.
이삭은 생각보다 너무 빨리 온 에서가 이상하게 생각되었다.
그래서 왜 이렇게 빨리 왔느냐고 물었고, 야곱은 술술 하나님의 이름을 언급하며 하나님께서 사냥을 빨리 이루어지게 도와주셨다고 거짓을 말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들은 이삭은 더이상 멈출 수 없었다.
그는 야곱을 자기에게 가까이 오게했고, 그를 만져보았다.
이미 리브가의 완벽한 위장술로 인해 그의 팔은 털로 덮여 있었다.
아슬한 상황도 있었다.
22절에서 이삭은 음성은 야곱의 목소리나 팔은 에서의 팔이라고 말한다.
끝까지 떨리고 긴장된 상황속에서 결국 이삭은 야곱이 에서라고 생각하며 준비한 음식을 먹고 마음껏 축복한다.
1)하나님께서 이슬을 내려 기름진 땅이 되게 해달라는 땅의 풍성함을 위한 축복이었다.
건조한 이스라엘에서 비가 없을 때 이슬은 중요한 수분을 공급받는 통로였다.
그러므로 이슬이 내리는 것은 이스라엘 땅에서 풍요를 상징하는 것이었다.
풍성한 곡식과 포도주는 이처럼 농사가 잘 된 결과를 말하는 것이다.
2)리브가의 뱃속에 있을때 큰자가 작은자를 섬길 것이라는 예언처럼
만민이 세상의 열방이 너를 섬기게 될 것이고 그는 형제들의 주가 될 것이다.
3)또한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축복을 다시 한번 반복시켜 주고 있다.
너를 저주하는 자를 저주를 받으며 너를 축복하는 자는 복을 받기를 원한다.
-하나님은 이삭을 통해 이스라엘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약속을 그대로 축복하게 하셨다.
이처럼 믿음의 가장을 통해 이루어지는 축복은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값지고 영적인 권세가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야곱은 완벽하게 장자권을 얻고 또한 이삭의 축복까지 받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리브가의 태에서부터 말씀하신 내용이 그대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또 한가지 생각해 볼 것이 있다.
->이삭과 리브가는 어쩌면 젊은 청년들에게 대단히 모델과 같은 부부였다.
결혼교육이나 성경적인 결혼모델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이 바로 이삭과 리브가이기 때문이다.
이삭은 조용히 리브가를 맞이할때 들에서 묵상하는 모습으로 참 든든한 기도하는 청년으로 나오고,
리브가는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묻고 남편을 만나기 위해 결단하는 믿음의 강단있는 여인으로 나온다.
이렇게 믿음으로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고 또 쌍둥이까지 낳았으니 부족할 것 없을 것 같은 완벽한 가정
모델과도 같은 가정인줄 알았는데, 우리는 27장의 모습을 통해서 의아함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이들 가정도 역시 연약함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삭도 가부장적이고 전통적인 생각에서 큰아들인 에서를 선호했고,
리브가는 자기와 성향이 비슷한 야곱을 편애했다.
이로 인해 축복을 받게 하기 위해 편애를 넘어 서로를 속이는 모습으로까지 나아간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이 갇히시는 분이 아니다.
그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그분의 구원계획을 그대로 이루어가신다.
다시 한번 알게 되지만 성경은 믿음의 사람들이 완벽해서 그들을 구원역사의 주인공으로 삼으신 것이 아니다.
인간의 약함을 아시면서도 그들을 세우셨고, 끝까지 약속을 이루어주셨다.
그리고 이삭과 리브가와 상관없이 하나님은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
그리고 그의 사랑하시는 백성들을 축복의 길로 인도해주신다.
기도: 오늘 나의 부족함과 약함과 상관없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주소서
하나님께서 행하심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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