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홀로 너희의 짐을 질 수 없도다 2024 1028 신1:1-18
Notes
Transcript
찬송가 370장 주 안에 있는 나에게 / 347장 허락하신 새 땅에
신명기 1:1–18 (NKRV)
1 이는 모세가 요단 저쪽 숩 맞은편의 아라바 광야 곧 바란과 도벨과 라반과 하세롯과 디사합 사이에서 이스라엘 무리에게 선포한 말씀이니라 2 호렙 산에서 세일 산을 지나 가데스 바네아까지 열 하룻길이었더라
3 마흔째 해 열한째 달 그 달 첫째 날에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자기에게 주신 명령을 다 알렸으니 4 그 때는 모세가 헤스본에 거주하는 아모리 왕 시혼을 쳐죽이고 에드레이에서 아스다롯에 거주하는 바산 왕 옥을 쳐죽인 후라
5 모세가 요단 저쪽 모압 땅에서 이 율법을 설명하기 시작하였더라 일렀으되 6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호렙 산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여 이르시기를 너희가 이 산에 거주한 지 오래니
7 방향을 돌려 행진하여 아모리 족속의 산지로 가고 그 근방 곳곳으로 가고 아라바와 산지와 평지와 네겝과 해변과 가나안 족속의 땅과 레바논과 큰 강 유브라데까지 가라 8 내가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그들과 그들의 후손에게 주리라 한 땅이 너희 앞에 있으니 들어가서 그 땅을 차지할지니라
9 그 때에 내가 너희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는 홀로 너희의 짐을 질 수 없도다 10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번성하게 하셨으므로 너희가 오늘날 하늘의 별 같이 많거니와
11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현재보다 천 배나 많게 하시며 너희에게 허락하신 것과 같이 너희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12 그런즉 나 홀로 어찌 능히 너희의 괴로운 일과 너희의 힘겨운 일과 너희의 다투는 일을 담당할 수 있으랴
13 너희의 각 지파에서 지혜와 지식이 있는 인정 받는 자들을 택하라 내가 그들을 세워 너희 수령을 삼으리라 한즉 14 너희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기를 당신의 말씀대로 하는 것이 좋다 하기에
15 내가 너희 지파의 수령으로 지혜가 있고 인정 받는 자들을 취하여 너희의 수령을 삼되 곧 각 지파를 따라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과 조장을 삼고 16 내가 그 때에 너희의 재판장들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너희의 형제 중에서 송사를 들을 때에 쌍방간에 공정히 판결할 것이며 그들 중에 있는 타국인에게도 그리 할 것이라
17 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인즉 너희는 재판할 때에 외모를 보지 말고 귀천을 차별 없이 듣고 사람의 낯을 두려워하지 말 것이며 스스로 결단하기 어려운 일이 있거든 내게로 돌리라 내가 들으리라 하였고 18 내가 너희의 행할 모든 일을 그 때에 너희에게 다 명령하였느니라
주의 말씀에 순종한다는 것은, 주께서 내 삶의 인도자 되심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주의 말씀에 순종한다는 것은, 주께서 내 삶의 인도자 되심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신명기 개관
신명기 개관
1절의 “말씀이니라”. 히브리어로는 엘레 하드바림~ 이라고 시작. 그래서 사실 모세 오경은 각 책의 첫 단어를 제목으로 삼았다. 창세기는 베레쉬트-태초에. 출애굽기는 쉐모트-이름들. 레위기는 봐이크라-그가 부르시고. 민수기-베미드바르-광야에서. 신명기는 드바림-말씀들.
이것을 70인역에서 율법의 반복이라는 뜻으로 듀테로노미온 이라고 했고, 영어의 듀테로노미가 나오게 됨. 그래서 신명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40년 생활을 마치고, 모세가 느보 산에서 죽기 전에 백성들에게 다시 한번 율법에 관해 이야기한 책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모세의 고별 설교. 우리말 신명기는 계명을 자세히 설명하는 책이라는 의미가 있다.
그래서 신명기는 새로운 율법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주어진 율법들에 대해 재교육하고, 가나안 땅 입성 전에 그것에 대한 적용, 확장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유일하신 하나님 한 분과 이스라엘이 특별한 언약관계에 있음을 강조한다.
이러한 특징으로 나중에 신명기 사관이라고 하는 성경연구 방법까지 나오게 되는데, 이 사관은 자녀된 백성들이 아비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잘 행하면 복을 받고, 그렇지 않으면 저주를 받게 된다는 언약 관계적 사고방식이 특징이다. 이것을 신명기 사관이라고 부르게 되고, 이 사관을 따라 지어진 역사책이 바로 열왕기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았던 왕들과 그렇지 못했던 왕들을 비교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을 비교하여 기록한 역사들이다.
나중에 남유다의 요시아 왕 때에도,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나라를 정비하려고 할 때, 종교개혁의 원동력이 되었던 것이 바로 이 신명기다. 요시아 왕이 지방신당 폐지, 예루살렘 중앙성소화, 앗수르 이방신들 제거, 성전 정화 운동 도중 율법서를 발견하게 되는데, 그 때 왕과 모든 백성들이 그 율법서를 읽고 크게 참회하고 돌아섰다는 것이다. 그 종교개혁을 일으킨 율법서가 바로 신명기다.
그래서 이 신명기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 이제 진짜로 하나님의 나라 백성으로 세상 속에 들어가 살게 될 이스라엘 백성들이 꼭 잊지 말아야 할 계명들이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어려움을 당한다는 기본 원리이다.
그것을 뼈저리게 깨닫게 해주는 모세의 말이 있다. 2절 말씀.
신명기 1:2 “2 호렙 산에서 세일 산을 지나 가데스 바네아까지 열 하룻길이었더라”
가데스 바네아가 어디인가? 가나안 땅 경계였다. 그리고 정탐꾼을 보냈던 곳. 호렙 산은 시내산을 의미. 그러니까 시내 산에서 십계명을 받고 가나안 땅까지 가는 것이 그리 먼 길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단지 11일 정도 걸릴 거리를 40년이나 헤매었다는 것을 모세는 강조하면서 신명기를 시작하고 있다. 자신들이 실제로 경험했던 것을 바탕으로 불순종의 결과가 얼마나 심각한 것이지 말이다.
하나님의 거룩한 사명을 나눠 진 지도자들. 9절 이하.
하나님의 거룩한 사명을 나눠 진 지도자들. 9절 이하.
백성들의 수가 많아짐. 그래서 각 지파마다 재판이 가능한 사람들을 수령으로 뽑음. 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 조장. 출애굽한 백성들이 사분오열 되는 것을 막고, 오합지졸이 되지 않도록 만든 행정체계.
왜 지도자들을 뽑아야만 했는가? 강력한 리더십이 있었던 모세를 두고?
모세가 모든 일에 혼자서 결정하고 통솔하기 어려움. 다투는 일을 혼자 감당하는 것이 물리적으로 불가능.
또한 그의 고백. “나는 홀로 너희의 짐을 질 수 없도다”
리더는 외로운 자리. 리더를 외롭게 만들지 말아달라. 권위적으로 위아래를 나눈다는 말이 아님. 맡은 자리에 따라 책임과 의무의 영역이 다르다는 것. 그런 의미에서 교회 공동체의 모든 일도 혼자서 다 감당할 수 없다. 엊그제 바자회. 결국엔 우리 모든 한빛교회 성도들이 함께 만들어 하나님께 영광돌린 시간. 물론 그 바자회를 위해 리더격의 자리에서 헌신하고 애쓴 분들이 있다. 그러나 처음부터 끝까지 그분들도 혼자서 감당하지 않았다. 도움의 손길들이 있었다.
내 인생의 짐을 대신 져주시는 예수님
내 인생의 짐을 대신 져주시는 예수님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다. 내가 내 인생 다 감당하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때에 맞게 도움의 인연들이 있다. 생각지 못했던 물질적 도움, 조언, 격려 등을 얻기도 한다. 내 인생 조차도 나 혼자 다 감당하지 못한다. 나 혼자 사는게 아니기 때문. 그러나 그 무엇보다도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우리의 삶을 인도하고 계시는 우리 하나님. 하나님을 늘 의지해야 한다.
우리 삶은 동행하시는 주님의 도움이 필요하다. 내 인생의 짐, 내 인생의 어려움, 혼자 다 감당하려고 하면, 너무 무겁고 힘들다. 그럴 때마다 우리 주님은 늘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마태복음 11:28–30 (NKRV)
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30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우리의 짐을 우리의 죄 짐을 맡아주실 분, 예수 그리스도가 있다는 사실이 우리에게 축복이다. 오늘도 그 사실을 깨닫고, 이 세상 짐을 나홀로 지고 견디다 못해 쓰러진다 하지 말고, 모세가 고백한 것처럼 우리도 주님 앞에 겸손하게 내 인생, 내 짐 조차도 나 스스로 질 수 없음을 고백하는, 그래서 늘 주의 도움과 인도하심을 받는, 우리가 되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