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3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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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님의 언약과 신실함 본문: 시편 132:1-18 찬송:

오늘은 시편 132 말씀을 가지고 “하나님의 언약과 신실함”이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하려 한다.
시편 132편은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중 하나로서, 다윗의 열정과 하나님의 응답을 기록한 시이다. 본문은 다윗이 하나님의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기려 했던 마음과, 이에 대한 하나님의 영원한 약속이 담겨있다.
본문의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로 다윗의 서원과 열정, 둘째로 하나님의 응답과 약속, 셋째로 시온에 대한 하나님의 선택과 축복으로 구성되어 있다.
함께 본문을 상고하며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신실하신 약속의 은혜를 깊이 묵상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1-6절은 다윗의 서원과 열정이 나온다. 1절에서 ‘다윗이 겸손했다’라고 말하는데 이는 수고와 고난을 의미한다. 다윗은 하나님의 임재를 모실 처소를 준비하기 위해 자신의 안위를 포기하는 헌신적 수고를 감당했다. 이것은 단순한 육체적 수고만이 아니라 영적인 갈망에서 비롯된 전인격적 헌신이었다.
이러한 다윗의 서원은 세 가지로 나타난다. 자신의 집에 들어가지 않겠다는 것, 침상에 눕지 않겠다는 것, 그리고 잠들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하는 마음이 얼마나 간절했는지를 보여준다. 다윗은 자신의 왕궁보다 하나님의 임재를 더 소중히 여겼다. 그는 자신의 편안함과 안락을 뒤로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먼저 구했다.
성전을 향한 다윗의 이러한 열정은 단순히 건물을 짓고자 하는 욕망이 아니었다. 이는 하나님과 함께 하고자 하는 영적 갈망의 표현이었다. 하나님은 이러한 다윗의 마음을 기억하시고 귀하게 여기신다. 오늘날 우리도 다윗과 같이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하며 그분의 영광을 위해 우리의 안위를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우리의 삶의 첫 자리는 언제나 하나님이 되어야 한다.
7-12절은 다윗의 이와같은 모습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이 나온다. 하나님은 다윗의 열정적 헌신에 대해 영원한 언약으로 응답하신다. 이는 조건적 약속과 무조건적 약속을 모두 포함한다.
먼저 하나님은 다윗의 자손에 대해 말씀하신다. 그들이 하나님의 언약을 지키고 그분의 증거를 따른다면, 그들의 자손이 영원히 다윗의 왕위에 앉게 될 것이라고 약속하신다. 이는 순종에 기초한 조건적 약속이다.
그러나 더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신실하심이다. 하나님은 시온을 택하시고 그곳을 영원한 거처로 삼으시겠다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그곳에서 제사장은 구원을, 성도는 기쁨을 얻게 될 것이라고 약속하신다.
이 약속은 단순히 다윗 왕조에 대한 것만이 아니다. 이는 궁극적으로 메시아를 통한 구원을 예표한다.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을 향한 구원 계획을 반드시 이루신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신실하심이다.
오늘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약속은 변함없이 신실하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그분의 뜻대로 살아갈 때, 반드시 그분의 축복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13-18절은 하나님은 다윗에게 하신 약속을 통해 더 큰 구원의 계획을 보여주신다. 17절에서 “내가 거기서 다윗에게 뿔이 나게 할 것이라”는 말씀에서 ‘뿔’은 메시아의 능력을 상징한다.
이 약속은 먼저 다윗의 아들 솔로몬을 통해 일차적으로 성취되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다윗의 자손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 약속은 완전한 성취를 이루게 된다.
그리스도는 다윗의 위에 영원히 앉으실 참 왕이시다. 그분은 우리를 위해 영원한 구원을 이루셨고, 지금도 우리를 위해 중보하신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궁극적인 임재를 경험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오늘 우리가 붙들어야 할 소망이다. 이 땅에서 우리가 어떤 어려움을 만나더라도, 하나님의 약속은 그리스도 안에서 반드시 성취된다. 우리는 이 확신을 가지고 담대히 전진할 수 있다.
다윗은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하며 자신의 모든 것을 헌신했다. 하나님은 이러한 다윗의 헌신에 신실하게 응답하셨고, 그 약속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온전히 성취되었다. 우리도 다윗처럼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모하며 그분의 약속을 신뢰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하나님의 신실하신 약속을 굳게 믿으며 그분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는 이 아침에 주님 앞에 나아올 수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다윗에게 보여주신 신실하신 사랑과 같이, 오늘도 우리와 함께하실 주님을 기대하며 이 시간을 드립니다.
하나님, 우리가 지난 한 주 동안 얼마나 연약했는지를 고백합니다. 때로는 주님보다 세상의 것들을 더 바라보았고, 주님의 약속보다 눈앞의 현실에 더 마음을 뺏겼음을 자백합니다. 하오나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를 향하신 주님의 변함없는 신실하심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다윗이 주님의 임재를 사모했던 것처럼, 우리도 이번 한 주간 주님만을 바라보며 살게 하옵소서.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일터에서, 가정에서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 살게 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월요일을 시작하는 이 아침, 우리 각자의 일터와 삶의 현장을 축복하여 주시고, 그곳에서 주님의 신실하심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어려움 중에 있는 성도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들, 경제적 어려움 속에 있는 이들, 관계의 아픔을 겪는 이들에게 주님의 위로와 치유의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약속이 그들의 삶 가운데 성취되는 것을 보게 하옵소서.
특별히 이번 주 28일부터 30일까지 있을 도초기독교연합회부흥성회를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말씀을 전하실 종에게 성령의 능력을 더하여 주시고, 참석하는 모든 성도들의 심령을 준비시켜 주옵소서. 이 집회를 통해 도초 땅에 진정한 부흥의 불길이 일어나게 하시고, 많은 영혼들이 주님 앞으로 돌아오는 은혜가 있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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