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38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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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님의 응답에 대한 감사와 신뢰
본문: 시편 138:1-8
찬송: 365장 마음 속에 근심있는 삶
제목: 하나님의 응답에 대한 감사와 신뢰
본문: 시편 138:1-8
찬송: 365장 마음 속에 근심있는 삶
오늘은 본문 말씀을 가지고 “하나님의 응답에 대한 감사와 신뢰”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하려 한다.
시편 138편은 다윗이 깊은 곤경에서 구원받은 후 하나님께 올린 감사의 찬양이다. 이 시는 다윗의 개인적 감사로 시작하여, 온 열방을 향한 찬양으로 확장되고, 마침내 미래에 대한 견고한 신뢰의 고백으로 마무리된다.
특별히 다윗은 하나님의 신실하신 사랑과 변함없는 성실하심을 경험했다. 그는 자신을 도우신 하나님의 은혜가 단지 개인적 차원을 넘어, 모든 믿는 자들에게 동일하게 베풀어질 것임을 확신했다.
오늘 우리는 이 다윗의 고백을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더욱 완전하게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와 신실하심을 새롭게 발견하게 될 것이다.
1-3절은 전심으로 드리는 감사를 말한다. 다윗은 1절에서 “내가 전심으로 주께 감사하며 신들 앞에서 주께 찬송하리이다”라고 고백한다. 이제 우리는 완전한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히브리서 4:12 은 이렇게 말씀한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큰 대제사장을 통해 하나님의 보좌 앞에 나갈 수 있는 특권을 받았다는 것이다. 우리의 큰 대제사장은 바로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구약시대에는 대제사장만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었고, 그것도 일 년에 한 번뿐이었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예수님의 보혈의 공로로 언제든지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이러한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자. 그리고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자.
4-6절에서 다윗은 하나님의 영광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는 ‘영광’하면높고 존귀하고, 화려한 것만을 먼저 생각하게 된다.특별히 ‘하나님의 영광’을 말할 때에는 이보다 더 크게 받아드린다. 그렇다. 하나님은 지극히 높으신 분이시다. 그런데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굽어 살피신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본받아야 할 하나님의 영광이다. 빌립보서 2:6-7 은 이렇게 말씀한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셨다.”
세상의 왕들은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 높아지기를 추구한다. 하지만 우리 하나님은 자신을 낮추심으로 참된 영광을 보이셨다. 이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이다. 자기를 낮추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7-8절에서 다윗은 하나님의 보호하심에 대한 신뢰를 표현한다. 7절에서 “내가 환난 중에 다닐지라도 주께서 나를 살아나게 하시고” 다윗의 이 고백은 오늘 우리의 고백이 된다. 하나님이 다윗과 함께 해주셨던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와 함께 걸으시며 보호하신다. 주님이 승천하신 이후로는 성령이 우리와 동행하고 계신다.
환난은 누구에게나 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은 홀로 걷지 않는다. 예수님은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마 28:20) 고 약속하셨다. 이 약속을 붙잡고 우리는 담대히 전진할 수 있다.
우리 주님은 시작하신 일을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시다. 환난 중에도, 어려움 중에도 우리를 보호하시고 인도하신다.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는 세 가지 진리를 발견한다.
첫째,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완전한 중보자이시다. 그분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담대히 하나님의 보좌 앞에 나아간다.
둘째, 하나님의 영광은 그리스도의 겸손하심을 통해 완전히 드러났다. 이것이 우리가 본받아야 할 모습이다.
셋째,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보호하심은 지금도 계속된다. 환난 중에도 우리와 함께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약속을 굳게 붙잡는다. 하나님의 신실하신 응답을 믿고 감사하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 말씀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완전한 중보자가 되심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가 이 은혜 앞에 결단하오니 우리의 마음을 만져주옵소서.
먼저 전심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예배자가 되기를 결단합니다. 우리의 마음에 참된 감사가 넘치게 하시고,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살게 하옵소서.
오늘 추수감사주일을 맞아 한 해 동안 베푸신 은혜를 기억합니다. 건강 주심 감사합니다. 일용할 양식 주심 감사합니다.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하심 감사합니다. 어려운 시기에도 우리 가정과 교회를 지키시고 보호하신 주님의 신실하신 사랑을 기억합니다.
특별히 오늘은 전교인이 함께 모여 예배드리는 은혜로운 날입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교회를 떠나 있던 영혼들이 다시 주님의 품으로 돌아오는 회복의 시간 되게 하옵소서. 교회를 향한 상처와 아픔이 있는 영혼들의 마음을 주님께서 깊이 만져주시고 치유하여 주옵소서.
이 시간 모든 세대가 한마음으로 주님을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어른들의 신앙의 열정이 다음 세대에게 이어지게 하시고, 젊은이들의 순수한 믿음이 어른들에게 도전이 되게 하옵소서.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사랑으로 하나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삶이 주님의 은혜를 증거하는 감사의 고백이 되게 하시고, 우리 교회가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주님을 예배하는 건강한 공동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