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을 전함
데살로니가전서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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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또 너희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우리와 주를 본받은 자가 되었으니
그러므로 너희가 마게도냐와 아가야에 있는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었느니라
주의 말씀이 너희에게로부터 마게도냐와 아가야에만 들릴 뿐 아니라 하나님을 향하는 너희 믿음의 소문이 각처에 퍼졌으므로 우리는 아무 말도 할 것이 없노라
예수님은 예수를 주로 받아들이고, 예수를 그리스도로 받아들이고,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받아들이겠다는 그 고백위에 자신의 교회를 세우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교회를 자신이 세우시겠다고 말씀하셨고, 그 교회는 자신의 교회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떠나셨지만, 대신 성령을 보내주셨고, 대신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예수님이 부활, 승천하시고 난 뒤에 예수님의 말씀대로 교회가 세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교회로 모이는 사람들은 예수를 주로 받아들였고, 예수를 그리스도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이 떠나시고 난 뒤의 사람들, 즉 예수를 주와 그리스도로 받아들이고 모였던 사람들이 어떤 모습으로 예수님의 따랐고, 어떻게 예수님의 말씀을 행함으로 이어나갔는지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지금의 교회는 성경에서 말씀하는 교회가 어떤 곳인지, 교회가 어떻게 예수님을 따라갔는지, 교회의 본질을 성경에서 발견해야 합니다.
데살로니가인의 교회는 복음을 전했던 자들을 따라서 행동했다고 6절에서는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빌립보와 데살로니가를 거쳐 고린도에 머물면서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고 있는 것처럼 당신들도 나를 본받아서 그리스도를 따르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바울은 데살로니가에서도 복음을 말로만 전했던 것이 아니라, 자신이 전한 그리스도를 정말로 따르고 있는 자신의 본을 데살로니가인의 교회에게 보여주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말과 함께 실제로 그리스도를 따르고 있는 본을 보여주며 복음을 전했기 때문에 데살로니가 교회는 복음 전하는 자들을 따라서 그리스도를 따라갔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놀라운 제자도의 원리가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가는 것, 그리스도를 따라 사는 사람을 제자라고 부릅니다.
12제자가 그러했듯이, 예수님이 가르치셨던 가르침을 따르고, 예수님이 보여주셨던 그분의 인격과 삶을 따라가는 사람들은 예수님의 제자입니다. 예수님은 많은 사람들을 예수님의 제자가 되게 하라고 명령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복음을 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들이 예수님의 제자가 되게 하는 것까지 해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원리가 제자가 되는 것은 말로 가르치는데 그치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먼저 그리스도를 따르고 있는 본을 예수님의 제자가 되려고 하는 사람에게 보여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게 하려고 하는 것의 핵심은, 예수님의 제자로 삼는 것의 핵심은, 자신이 먼저 예수님의 본을 따라가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자신이 예수님의 따라 살지 않으면서 상대를 예수님의 제자가 되게 도와줄 수는 없습니다. 아무리 좋은 제자훈련 교재가 있고, 체계적으로 제자 훈련을 한다고 해도 말로 가르치기만 해서는 소용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따르는 것은 실제로 예수님의 삶과 인격과 가르침을 따르고 있는 그 사람에 의해서 진정성있게 전달이 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먼저 보십시오. 예수님은 가르치셨지만, 가르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가르침을 자신의 인격과 삶 전체를 통해서 제자들에게 보여주신 분이셨습니다. 실제로 제자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귀로 듣고, 예수님의 인격과 삶을 눈으로 보면서 예수님을 따라가는 것이 무엇인지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가장 좋은 가정교육도 눈으로 보여주는 교육입니다. 실제로 부모의 삶을 보여주면서 자녀들에게 가르치려고 하는 바를 교육하는 것이죠. 아이들 중에는 입이 거친 아이들이 있습니다. 입이 거친 아이들을 보면 대부분 그 부모의 입이 거칩니다. 평소 거친 말들이 부모 입에서 거침없이 나오다보니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거친 말하는 것을 보고 배우게 됩니다.
신앙교육도 마찬가지 입니다. 부모의 삶을 통해서 자녀들은 하나님을 알게 되고, 하나님을 경외하게 되고, 하나님 나라를 배우게 됩니다. 그러나 부모가 하나님을 잘 모르고 있거나,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거나, 이미 시작된 하나님 나라에서 살아가는 삶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자녀들은 하나님에 대해서,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 잘 모르게 됩니다.
예수님은 말로만 가르치지 않았고, 분명 삶과 인격으로 예수님이 가르치고자 하시는 바를 눈으로 볼 수 있도록 보여주시면서 가르치셨습니다. 바울은 예수님의 본을 따라했습니다. 예수를 주와 그리스도로 받아들이고 나서는, 예수를 주와 그리스도로 받아들이는 삶이 무엇인지를 살아내면서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삶을 살았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삶을 살았고, 어디를 가든 자신과 함께 하는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을 보여주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결과가 바로 데살로니가 교회였습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그리스도를 따르고 있는 바울을 모방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실제로 따라 살았습니다. 이 내용이 6절에서 ‘우리와 주를 본받았다’고 하는 말씀입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7절 말씀을 보니 마게도냐와 아가야 지역에 모든 믿는 자들의 본이 되었다고 말씀합니다. 복음을 받아들이고 난 뒤에 이들은 어떻게 했습니까? 그리스도를 따라 제자의 삶을 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 데살로니가교회는 바울처럼 누군가에게 그리스도를 따르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살았다는 것입니다. 7절은 데살로니가교회가 마게도냐와 아가야 지역에 믿는 자들에게 본을 보여주었다고 말씀합니다.
6,7절에서 제자가 되어가는 과정의 핵심과 같은 중요한 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를 예수님의 제자가 되게 하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가 되고 있어야 하고, 그리고 예수님을 따르고 있는 삶을 보여주면서 누군가에게는 예수님을 따르고 있는 본이 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럴때 바울을 보고 예수님을 따르는 것을 배웠던 데살로니가 교회처럼, 데살로니가 교회를 보고 그리스 전역에 많은 믿는 자들이 예수님을 따르는 것을 배웠던 것처럼 말입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건강한 교회였습니다. 교회가 그리스도를 따라 사람들이었고, 이들은 또 누군가에게 그리스도를 따라가고 있는 삶을 보여주면서 살았다고 하는 것이죠.
8절 말씀을 보면 생략이 되어 있는 단어가 있습니다. ‘왜냐하면’이 번역이 되지 않았는데, 바울은 7절에서 내용을 이야기 하고, 그 내용이 왜 그렇게 된 것이냐면, 하고 7절의 이유를 8절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알 수 있는 단어가 왜냐하면입니다. 데살로니가 교회가 마게도냐와 아가야에 있는 모든 믿는 자들에게 본이 되었던 것은, 주의 말씀이 데살로니가 교회로부터 나와서 마게도냐와 아가야에 들렸기 때문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복음을 받아들이고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어 제자의 삶을 살았던 데살로니가 교회가 복음을 주변 지역으로 나가 전했다고 하는 말씀입니다. 그들은 데살로니가 주변의 지역으로 나갔고, 그 아래 지역이었던 아가야 지역에까지 나가 주의 말씀을 전했다는 것입니다. 바울이 와서 복음을 자신들에게 전해주었듯이, 그들도 복음의 의미를 깨닫고 가까운데서부터 마게도냐 지역으로, 더 나아가서 아랫지방인 아가야 지역으로까지 나가서 복음을 전했다는 것입니다.
제대로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은 복음을 전하게 됩니다. 복음을 들은 사람은 이 좋은 소식이 남들에게도 들어가야 하지 않나 생각을 하기 때문에 주변의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이죠. 데살로니가 교회가 복음을 받아들일 때 성령께서 주시는 기쁨이 함께 있었다고 6절에서 말씀합니다. 복음을 이렇게 전할 수 있는 것은 성령께서 주시는 기쁨으로 받아들인 이렇게 좋은 소식을 다른 사람들도 당연히 듣고 기뻐하기를 바랐기 때문입니다.
복음을 제대로 받아들인 사람들은 결코 자신만 좋은 소식을 알고 있으려고만 하지 않습니다. 이 좋은 소식을 당연히 사람들에게 들려주려고 합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복음을 전하는 교회였습니다. 가까운데서부터 복음을 전하기 시작한 교회였습니다.
그리고 바울이 보여주었던 것처럼 복음을 전하면서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따르고 있는 자신들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래서 마게도냐와 아가야에서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인의 교회의 본을 받았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 말씀이 무슨 말씀입니까? 마게도냐와 아가야에있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데살로니가 교회 덕분에 그들도 그리스도를 따라 살게 되었다고 하는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이 한 교회에서 여러 지역으로 퍼져가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8절의 말씀의 내용입니다. “주의 말씀이 너희에게로부터 마게도냐와 아가야에만 들릴 뿐 아니라 하나님을 향하는 너희 믿음의 소문이 각처에 퍼졌으므로 우리는 아무 말도 할 것이 없노라”
교회는 그리스도를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그리고 교회를 통해서 한 사람, 한 사람 복음을 받아들이고, 그 사람들도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살아가게 되었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교회는 복음을 전하고, 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살아가게 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교회는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따라 살아가게 하는데 열정과 소망으로 가득차 있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데살로니가인의 교회를 보며 오늘 교회인 나와 우리가 기독교 초기에 세워진 교회를 본받을 수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교회의 본을 따라 배우기를 바랍니다. 현재의 교회도, 우리도 복음에 정말 기뻐하고, 이 기쁜 소식을 주변 사람들에게 전해주고, 내가 먼저 그리스도를 따라 살아가고 있듯이, 그들도 그리스도를 따라 살아갈 수 있도록 그들에게 그리스도를 따라 살고 있는 본을 보여주는 교회되시기를 바랍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어가기를 바라는 열정과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교회되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