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믿음으로 정의로움을 얻어요

하나님 나라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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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순교회 교회학교 여러분! 안녕하세요~! 한 주간 잘 지냈나요? 벌써 11월이 되었어요. 11월에도 여러분을 보니 정말 좋네요. 11월에도 우리 힘차게 함께 하나님에 대해서 알아가면 좋겠어요.
오늘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이곳으로 부르셨어요. 오늘은 하나님께서 어떤 말씀을 하실지 함께 들으면 좋겠어요.
<#0> 여기 한 친구에게 고민 한 가지가 있었어요.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실까? 나는 죄를 가끔 짓기도 하는데, 천국에 갈 수 없으면 어떻게 하지?’
교회에는 이 친구보다 착하고, 공부 잘하고, 찬양을 열심히 부르는 친구도 많이 있었어요. 이 친구는 그 아이들보다 자기가 못한 것 같고 오히려 하나님께 죄를 지어서 걱정이 되었어요. 그래서 이런 생각이 들기까지 했어요.
‘아무래도 하나님은 나보다는 저 친구들을 더 좋아하실거야!’
여러분도 하나님을 믿다보면 이런 생각이 들 수 있어요. 그런데 이 친구와 같은 고민에 빠진 사람들이 있다고 해요. 바로 로마 교회에 있는 성도들이었어요. 이런 생각을 하는 성도에게 바울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주었어요. 그 답이 바로 로마 교회에 보낸 편지, 로마서에 적혀 있답니다. 오늘은 특별히 착한 일을 하는 ‘정의’에 대해서 알아볼 거에요. 그러면 바울이 어떤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는지 한번 알아보러 가볼까요?
<#1> 오늘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로마서 3:22 말씀이에요.
로마서 3:22 NKRV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2> 저를 따라서 오늘 말씀 제목 같이 말해볼까요?
오직 믿음으로 / 정의로움을 / 얻어요
<#3> 사도 바울은 성령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 여러 지역을 다니며 복음을 전했어요. 예수님이 죄인들을 위해 해주신 일이 무엇인지 사람들에게 전했어요. 사람들은 바울이 전하는 복음을 듣고 십자가를 지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었어요. 믿는 사람들이 모여 교회가 세워졌어요. 또 복음을 들은 사람들은 가만히 있지 않고 자신이 듣고 믿은 복음을 이웃에게 가서 전하며 살았어요. 이렇게 많은 지역에 교회가 세워졌어요. 우리가 배웠던 빌립보 교회, 에베소 교회가 그렇고, 오늘 살펴볼 로마의 각 도시에도 교회가 세워졌어요.
<#4> 바울은 여러 지역을 다니며 복음을 전했기에, 한곳에만 머물지 못했어요. 그래서 세워진 교회에 지도자를 세워 교회를 무너지지 않고 튼튼하게 세워가도록 했지요. 바울은 지도자들을 잘 가르치고, 주님의 교회를 맡긴 뒤에 다른 지역으로 가서 또 복음을 전했어요. 그런데 여러분, 질문이 있어요. 바울은 교회를 떠난 후에 교회의 소식이 궁금하지 않았을까요? 분명 궁금했을 거에요. 그런데 어떻게 소식을 들을 수 있었을까요? 지금처럼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이 이 때에는 없었을텐데 말이에요.
<#> 바울은 교회의 소식을 전해주기 위해 자신을 찾아온 성도를 만나기도 했어요. 그리고 직접 만날 수 없을 때는 편지를 주고 받기도 했지요.
<#5> 어느 날 아직 바울이 가보지 못한 로마 교회의 소식이 바울에게 들려왔어요. 로마 교회의 소식으로 바울은 걱정하게 되었어요. 도대체 어떤 소식이었길래 그럴까요? 로마 교회에는 유대인 성도와 유대인이 아닌 이방인 성도가 함께 모여 있는 교회였어요. 그런데 유대인 성도와 이방인 성도 사이에 다툼이 생긴 거에요. 유대인 성도는 자신들이 먼저 율법을 따라 할례를 받았다며 이방인 성도를 무시했어요. 하나님이 주신 율법을 지킨 자신들이야 말로 하나님 앞에서 정의로운 백성이라고 자랑했고, 하나님께 구원받을 수 있다고 여기면서 율법을 지키지 않던 이방인 성도를 무시했어요. 그러자 로마 교회의 성도 중에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확신을 얻기 위해 금식하거나 유대인들처럼 할례를 받아야 한다고 여겼어요. 이건 복음을 바르게 이해하지 못한 거에요.
<#6> 유대인 그리스도인과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은 자기가 더 하나님 앞에서 정의롭다고 자랑하며 다투었어요.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잘 지키기 때문에 정의롭다고 생각했어요. 자신들은 율법에 기록된 할례를 받았다고 자랑했어요. 그런 유대인들을 보면서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은 자신들이 받은 구원이 부족한 것이 아닌가 하는 고민에 빠졌어요. ‘유대인들과 같이 할례를 받고 율법을 지켜야 하나님께 인정받을 수 있는 게 아닐까?’하며 생각했어요.
<#7> 이 로마 교회에 문제가 생겼다는 소식을 바울이 알게 되고 로마 교회에 편지를 써서 보냈어요. 편지의 이름이 바로 “로마서”랍니다. 바울은 로마 교회 성도에게 바른 복음을 전했어요. 바울이 전한 복음이 무엇인지 잘 들어보세요.
율법으로는 하나님 앞에서 정의롭다고 칭찬받을 수 없어요. 왜냐하면 율법은 온 세상이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다는 것을 증거하기 때문이에요. 율법에는 하나님의 선하신 듯이 담겨 있어요. 그런데 죄인은 하나님의 율법을 완벽하게 순종할 수 없어요. 율법을 지키려고 하지만, 결국에는 실패하고 죄를 짓게 되는 자신을 발견하게 돼요. 왜 그럴까요? 우리는 하나님의 율법을 싫어하는 마음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기 때문이에요.
하나님이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하라고 하셨는데, 여러분은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보다 불순종하고 싶지 않나요? 그리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셨는데, 여러분은 나한테 조금이라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이웃을 싫어하게 되지 않나요?
<#8> 이처럼 율법을 내가 잘 지킨다고 생각하지만 결국에는 지킬 수 없어요. 율법을 통해서 하나님께 정의롭다고 인정받을 수 없어요. 지금 우리도 마찬가지에요. “저는 똑똑해요. 그래서 말씀 암송도 잘해요.”, “저는 착해요. 다른 친구들과 다투지 않고 잘 도와줘요.”, “저는 성경을 많이 읽어요.”, “저희 집에는 돈이 많아요.”, “저는 다른 친구들보다 운동도 잘하고 건강해요.”
<#> 이런 것으로는 우리가 하나님께 정의롭다고, 잘 한다고 인정받을 수 없어요. 오히려 성경은 “우리의 의는 다 더러운 옷 같”다고 말씀해요.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께 정의롭다고 인정받을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해야 하나님께 잘 한다고 칭찬받을 수 있을까요?
<#9> 사도 바울은 이어서 가르쳐요. “율법 외에 하나님의 의가 나타났다!” 율법을 지켜서 정의롭게 될 수 없어요. 복음이 가르치는 정의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의”랍니다. 예수님을 믿을 때 하나님은 예수님의 의를 우리에게 선물로 주세요. 하나님이 주시는 의는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차별 없이 받을 수 있어요.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요? 모든 사람이 하나님께 죄를 지었기에 착한 일로는 도저히 하나님께 갈 수 없어요. 그러나 예수님이 해주신 일 덕분에 우리는 모두 하나님께로 갈 수 있는 길이 열렸어요.
<#10> 우리의 착한 일이 아니라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해주신 일을 덕분에 하나님께 의롭다고 인정 받을 수 있어요. 예수님은 우리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못 박혀 죽으셨어요. 우리의 죄를 대신 해결해주셨어요.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을 때 하나님은 우리가 죄를 해결하기 위해 아무런 값을 치르지 않아도 의롭게 해주신다 약속하셨어요. 값없이 의를 받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해요.
로마 교회 성도는 율법이나 착한 일로 정의롭게, 의롭게 된 것이 아니었어요. 예수님을 믿어서 의롭게 되었고, 예수님을 믿어서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어요. 그러니 누가 더 나은지 서로 다투거나 비교할 필요가 없었어요. 내가 다른 사람보다 못한 것이 있다 해도 괜찮아요. 하나님은 예수님 때문에 우리를 사랑하시고 의롭다 말씀해 주실 거에요.
<#11> 사랑하는 새순교회 교회학교 여러분.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는다면 하나님은 여러분을 의롭게 여겨주신다는 것을 꼭 기억하세요. 그리고 여러분을 변함없이 사랑해 주신답니다. 오직 예수님을 믿는 우리를 의롭게 여겨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우리 새순교회 교회학교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같이 기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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