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4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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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호와여 우리의 기도를 들으소서
본문: 시편 140:1-13
찬송: 364장 내 기도하는 그 시간
제목: 여호와여 우리의 기도를 들으소서
본문: 시편 140:1-13
찬송: 364장 내 기도하는 그 시간
오늘은 시편 140 의 말씀을 가지고 "여호와여 우리의 기도를 들으소서"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하려 한다.
시편 140편은 위기의 순간에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다윗의 기도이다. 다윗은 자신을 해하려는 악인들의 거짓 고발과 위협 앞에서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구한다. 이는 단순한 호소가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구하며 동시에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확신하는 신앙고백이다.
1-3절에서 다윗은 악한 세력으로부터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구하고 있다.
악인들은 마음속으로 악을 꾀한다. 그들은 매일 전쟁을 일으키려 한다. 3절을 보면 그들의 혀는 뱀과 같이 날카롭고 그들의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다. 뱀이 거짓으로 아담과 하와를 꾀하였던 것처럼 악인을 독사라 지칭하는 것은 그들의 입술에 거짓이 가득차 있고 그것으로 믿는 사람들을 괴롭힌다는 것이다.
이러한 거짓에 의해 괴롭힘을 당한 사람이 바로 다니엘이다. 그는 바벨론에서 험한 세상을 살아갔다. 그를 해하려는 자들이 있었다. 그들은 다니엘을 향해 독사의 혀와 같은 거짓말로 왕을 부추겼다. 그러나 다니엘은 기도했다. 하루 세 번씩 예루살렘을 향해 무릎을 꿇었다. 사자굴에 던져지는 순간에도 기도했다.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사자들의 입을 막으셨다.
이처럼 기도는 하나님과 우리를 연결하는 끈이다. 기도의 끈을 꽉 붙잡으라. 아침에도, 낮에도, 저녁에도 걸을 때에도 잠 자리에 누울 때에도 기도하라. 우리의 원수들은 다니엘의 때처럼 지금도 우리를 넘어뜨리려 한다. 그들의 입에는 독이 있고 그들의 혀는 날카로운 칼과 같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신다. 다니엘을 지키신 것처럼 우리도 지키신다. 우리는 기도로 힘을 구해야 한다. 믿음으로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려야 한다. 기도의 끈을 놓지 않는 자에게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있다.
오늘도 다윗처럼, 다니엘처럼 하나님께 기도로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4-8절에서 다윗은 하나님께 구원을 간구한다.
다윗은 원수들에게서 벗어나기를 바라며 4절에서 “여호와여 나를 지키사 악인의 손에 빠지지 않게 하시며 나를 보전하사 포악한 자에게서 벗어나게 하소서”라고 간구한다.
다윗의 생애에는 참 많은 원수들이 있었다. 그의 장인 사울 왕은 다윗을 죽이려 했다. 그를 해하려는 무수한 대적들이 그의 길에 올무를 놓았다. 교만한 자들이 그를 넘어뜨리려 했다. 이때 다윗은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고백한다. 그는 ‘주는 나의 구원의 능력’이라고 선포한다. 그는 하나님을 의지했다.
우리도 다윗처럼 구원을 위해 간구해야 한다. 다윗이 그러했듯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고백해야 한다. 진실한 기도는 하나님과의 인격적 관계에서 나온다. 우리는 하나님을 '나의 구원자'로 신뢰해야 한다. 이러한 신뢰는 우리의 영혼에 평안을 준다.
때로는 우리의 길에도 올무가 있다. 교만한 자들이 우리를 넘어뜨리려 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고난을 아신다. 의인의 기도를 들으신다. 전쟁의 날에 우리의 머리를 가려주신다. 우리를 해하려는 자들의 계획을 막아주신다.
계속해서 기도하라. 끊임없이 간구하라. 기도의 삶을 통해 더 큰 믿음을 얻으라. 우리의 간구를 들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라. 다윗과 같이 하나님을 '나의 구원자'로 신뢰하기를 소망합니다.
9-13절에서 다윗은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과 구원을 확신하며 인내 한다.
다윗은 자신을 에워싼 자들의 머리가 들려질 때 그들의 입술의 재난이 그들을 덮을 것을 확신한다. 그는 하나님의 정의로운 심판을 믿었다. 12절에서 “내가 알거니와 여호와는 고난 당하는 자를 변호해 주시며 궁핍한 자에게 정의를 베푸시리이다”라고 고백한다.
다윗이 사울 왕을 피해 도망 다닐 때를 생각해보라. 그는 동굴에 숨어 지냈다. 추위와 배고픔을 견뎠다. 그러나 그의 확신은 흔들리지 않았다. 하나님이 악인을 심판하시고 의인을 변호하실 것을 믿었다.
고난은 우리 삶에도 찾아온다. 때로는 다윗처럼 인내해야 할 때가 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심판하실 것을 믿어야 한다. 악인의 계획이 실패할 것을 확신해야 한다. 뜨거운 숯불이 그들 위에 떨어질 것이다. 깊은 웅덩이에 빠져 다시 일어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의인을 돌보신다는 확신이다. 다윗은 이를 알았다. 하나님은 고난 당하는 자를 위해 변호하신다. 궁핍한 자를 위해 정의를 베푸신다. 이것이 우리가 고난 중에도 인내할 수 있는 이유이다.
우리는 의인의 승리를 확신해야 한다. 악이 잠시 득세할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정의는 반드시 이루어진다. 의인들은 주의 이름에 감사하게 될 것이다. 정직한 자들이 주의 앞에서 살게 될 것이다.
인내하며 기다리라. 하나님의 때를 신뢰하라. 우리의 고난은 영원하지 않다. 하나님의 정의는 마침내 승리한다.
우리가 어떤 어려움과 위협 속에 있더라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보호하실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도 다윗과 같이 기도하고, 하나님을 신뢰하며 구원을 간구하고,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인내하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도 주의 말씀으로 우리를 가르쳐 주시니 감사합니다. 다윗의 고백처럼 우리도 주님께 나아가 기도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주님, 이 시간 우리의 연약함을 고백합니다. 때론 어려움 앞에서 주님을 찾기보다 세상의 방법을 구하며, 기도하기보다 조급하게 해결하려 했음을 고백합니다. 이제는 우리가 기도보다 앞서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기도로 하나님과 더 깊은 친밀한 관계를 누리기를 원합니다. 이제 우리를 기도의 사람으로 빚어주옵소서. 아침에 일어날 때도, 하루의 일을 시작할 때도, 힘들고 지친 순간에도 가장 먼저 주님의 얼굴을 구하게 하옵소서. 모든 것을 아시는 주님께 우리의 간구를 올려드리며, 그 응답을 기다리는 믿음을 주옵소서.
또한 우리가 인내하며 기다릴 때 주님의 때에 주님의 방법으로 응답하여 주실 것을 믿습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게 하시고, 그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게 하옵소서.
특별히 우리 중앙교회 모든 성도들의 삶을 지켜주옵소서. 각자의 일터에서 정직하게 일하며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시고, 삶의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논과 밭을 하나님께서 직접 기경하여주시고, 우리의 모든 사업장을 지켜주시고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연로하신 어르신들에게는 건강의 복을 더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자녀들도 지켜주옵소서. 입시를 준비하는 자녀들에게 지혜를 주시고,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결혼을 준비하는 이들에게는 믿음의 배우자를 만나게 하시고, 신혼부부들의 가정에는 사랑이 넘치게 하옵소서.
교회의 모든 부서와 기관들을 붙들어 주옵소서. 주일학교의 어린 영혼들부터 청소년, 청년, 장년에 이르기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믿음으로 성장하게 하옵소서. 특별히 우리 교회의 다음 세대들이 하나님을 깊이 만나고 체험하여 신앙의 대를 이어가는 귀한 세대가 되게 하옵소서.
이 새벽에도 다윗처럼 기도할 때 주님의 귀한 음성 듣고 돌아갈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