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 3장 4-14절 “푯대를 향하여- 나는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 / 푯대를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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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로 부름 Call to Worship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올라가서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그가 그의 도를 가지고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니라 우리가 그의 길로 행하리라 하리니 이는 율법이 시온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임이라(미4:2)
예배 기원 Invocation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주님의 거룩하심을 기억하며 감사와 찬송을 올립니다. 세상에 의지 할 것이 없어서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있는 저희들을 생각하여 주옵소서. 성전에 나와 오직 성삼위 하나님께만 예배하며 은혜를 기다리고 있나이다. 우리의 슬픔이 변하여 춤이 되게 하시고, 우리의 베옷을 벗기사 기쁨으로 띠를 띠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가 잠잠하지 아니하고 주님의 성호를 찬양하겠사오니 영광을 받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원하옵나이다. 아멘.
푯대를 향하여 - 나는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
푯대를 향하여 - 나는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
Move 1. 노인의 추억
[이미지] 소풍
좋아하는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이 80대 원로 배우들이 전하는 위로와 응원 을 담은 영화 '소풍'입니다. 영상 조금 보여 드릴까요?^^
[영상] 소
풍
영화 '소풍'에서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간 뒤에도 달력 뒷장에 적은 '해당화'란 시 한 편이 소중한 금은처럼 고스 란히 읽히는 순간이다.
그 시를 잠시 나누고자 합니다.
[이미지] 해당화
해당화 - 진금순 그리고 고은심
어릴 적 우리 동네에 지천에 피었던 해당화(친구) 요새 보기 힘들어졌다네
하지만 올해도
다시 피겠지(보겠지)
내 젊음은 돌아오지 않아도 해당화는 다시 피겠지
그 옛날
내 친구처럼 어여쁜 해당화(친구) 올해도 피겠지
친구가 보고 싶다
노인이 되는 것은 하나님께서 인생에게 내리시는 은혜이며 복이다.
사고와 질병과 전쟁에서 살아남아야 비로소 노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노인은 하나님께서 내려 주신 인생의 변화이며 달라지는 것들을 겸손하게 받아들이 게 하는 신앙적인 일이다.
무엇이 달라지는가? 그 날렵하고 튼튼하던 몸이 변한다. 배가 나오고 감각들이 떨어지며 기억력이 둔화된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는 젊은 시절보다 덜 움직이게 하시고, 감각이 신경질적으로 날카롭지 못하게 하셔서 편안하게 해 주신다.
너무 지나치게 기억했던 것들을 하나씩 잊게 하신다. 몸을 정리하도록 만드시는 하나님의 배려이시다.
“연세가 얼마세요?”물어오면 노인은 대답한다.“7학년 3반.” 73세라는 말이다.
직접 나이를 말하면 왠지 불편하지만 이렇게 대답하면 학창시절이 생각나서 즐겁다고 한다.
“그대는 내가 얼마나 핸섬했는지 몰라. 여학생들이 나하고 이야기 해보려고 줄을 섰어.” 이렇게 자랑하며 추억을 아름답게 꾸며보기도 한다.
아무튼 6학년이 되기 전부터 건강을 잘 관리해야 한다. 그래야 8학년, 9학년이 되도록 계속 학교에 남을 수 있을테니까.
그 옛날에 이스라엘을 쩡쩡 울렸던 노인이 있었다. 그가 가진 우월한 신분이 나 높은 학벌은 두고두고 자랑할 만했다.
이스라엘의 할례 전통을 지킨 순수 혈통으로서 헬라적 환경 속에서도 히브리어를 구사하고 바리새인으로서의 특권을 갖고 있다고 했다
만약 육체를 신뢰하기로 한다면 자신 같은 엘리트가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그가 달라졌다.
옛날을 자랑만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알게 된 후부터 지난날의 공적 들을 마치 배설물처럼 여기게 되었다.
빌립보서 3:8 “8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바울은 이것들을 다 버리고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을 얻고자 고난과 감옥의 길을 취하였다. 이전의 특권으로 인해 아쉬워하거나 방해가 될까봐 그것을 배설물로 여겼다. 대상에 대한 철저한 인식의 표현이다.
그것이 과연 무엇이기에 이 사도는 그 모든 자랑을 버렸을까? 그것은 인생에 있어 어떤 의미를 주었을까?
어떤 의미를 주었길래…변화의 길로 섰을까요? 어쩜 사람이 이렇게 변할 수 있을까요?
[변화되는 사람]
Move 2. 고난의 자리
어쩌면 그렇게도 사람들이 달라질 수 있었는지 모르겠다. 예루살렘에 살던 백성들 말이다.
예수님께서 나귀를 타시고 입성하실 적에 종려가지를 꺾어 들고 “호산나!”
[이미지] 호산나 호산나
를 불렀던 바로 그 사람들이 불과 닷새 만에 “십자가에 못 박으라.” 고 소리를 쳤다.
[이미지 ] 십자가에 못 박으라
그러고 나서 이루 형언하기 어려운 십자가의 형틀, 벌써 몇 년 이 지났지만 주님의 고난을 잔혹할 정도로 부각시켰던 영화 <그리스도의 수난: The passion of the Christ>이떠올려진다.
그 안타까운 고뇌와 끔찍한 채찍질, 대못을 손발에 박고 십자가를 뒤집어 못을 구부렸던 장면은 아직도 충격으로 남았다.
[이미지] 못 박힌 손
관념적으로 생각했던 고통이 내 눈에 실제로 보여 온 경험으로 간직되는 순간이었다.
적어도 나에게 있어 그 영상은 십자가의 형이 얼마나 잔인하고 고통스러운 것인가 하는 인식의 변화를 일으키기에충분했다.
갈라디아서 2:20a “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바울 사도는 자기 스스로가 십자가에 함께 못 박힌 것으로 인식했다.“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갈 2:20)는 고백은 바로 그 사실을 반영한다. 그는 자기 눈으로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를 보지 않았고, 충격적 인 영상을 대하지 않았어도 그 투철한 신앙적 인식이 그것을 보게 했고 그 죽음 을 본받게 만들었다. 며칠 사이에 바꿔지는 백성들 사이에 서 있던 우리의 태도가 이제는 고난의 자리에 서 있는 사도의 자세로 변화되어야 할 때가 왔다.
Move 3. 꼬이는 사람
나는 달라지고 싶은데 세상의 여건이 그렇게 하지 못하도록 붙들고 있다면서 핑계를 대는 사람들이 많다. 일마다 꼬여서 변화를 기약할 수가 없다고 하소연 한다.‘머피의 법칙’(Murphy’s law)은 바로 나를 대상으로 생겨난 법칙이라고 말하는 것은 이미 유행을 넘어섰다. 이미 널리 알려진 말이지만‘머피의 법칙’ 이란 어떤 일이 잘못되어 가는 상황을 가리킬 때 사용된다. 둘 이상의 방법이 놓여 있는데 꼭 나쁜 결과를 일으키는 쪽을 고르게 되는 경우가 있지 않던가. 예컨대 차선이 밀려 저쪽으로 옮기고 나면 먼저 쪽이 잘 빠지게 된다든지, 소풍 가는 날에 비가 오고, 우산 가져가면 맑아지고, 세차한 날 다시 비가 오는 것 등 이다. 꼭머피가나를따라다니는것같기도하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이른바 꼬이는 사람이 있는가? 특별한 머피는 없다.
그러나 이런 현상들을 떠올리며 신앙서적은 아니지만 언젠가 이런 책을 소개했던 기억이 있다.
이미지[4- 하는 일마다 꼬이는 당신에게]
『하는 일마다 꼬이는 당신에게』인데 여섯 가지 해결책을 재미있 게 써 내려갔다.
첫째는 수도꼭지부터 잠그라고 한다. 욕조에 물이 넘치면 물을 퍼낼 것이 아니라 꼭지를 잠가야 한다. 문제의 근원을 생각하라는 의미이다.
둘째는 당당히 거절하라고 한다. 자기 능력에 벗어나는 부탁을 철저히 잘라야 이 용당하지 않으며 자신도 즐거운 삶을 갖게 된다.
셋째는 여기, 그리고 지금을 살아라(here & now). 지난날의 죄책감과 부담을 떨쳐 버리고, 현재를 중히 여겨 야한다는거다. 여기에서비로소목표가생긴다.
여기서 잠깐 멈추기로 하자. (here & now).
빌립보서 3:14 “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사도 바울이 우리에게 변화를 촉구하며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 려가노라.”(14절) 하신 말씀이 바로 목표를 향해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들 려주시는음성이다.
Move 4. 푯대를 향해
‘푯대’는 신약에서 꼭 한번 사용된 말이다.
화살의 과녁이나 마라톤의 최종점, 결승 테이프가 놓인 그 지점을 가리킨다.
여기서는 성도들이 심판의 날에 받게 될 면류관을 가리키는데 그것은 영생이다.
영생을 주실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시므로 푯대는 곧 예수님을 가리킨다고 할 수 있다.
우리 인생의 푯대를 바라보면 거기 예수님 이계신다.
이제 인생의 목표를 분명히 한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의 즐거움을 주님 안에서 의 기쁨으로 바꿔야 한다.
노인이 되어 세상 즐거움이 차차 사라지면 주님을 대하는 새로운 기쁨이 생겨나야 하리라.
즐거움과 기쁨은 우리말의 사용 방식이 다르다. 재미있게 놀고 나서‘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육신의 일에 보람 있는 것이 즐거움이다. ‘즐거운 게임’이지‘기쁜 게임’이 아니다. 몸으로 일해 서 얻는 것은 즐거움이다.
기쁨은 마음에서 일으킨다.
‘기쁜 마음’ 진정 마음까지 즐거우면 기쁨이라 해야한다. 기쁨으로 변화되어야 인생이 아름답다.
위에서 멈췄던 꼬이는 일에 대한 것들을 마저 소개하기로 한다.
넷째는 떨어 져서 바라보라.
다섯째는 나를 이끄는 힘을 찾아라.
마지막으로 완벽에 대한 집착을 버려라.
『하는 일마다 꼬이는 당신에게』
이것들 모두 우리 자신의 변화에 활용할 수 있다.
바울 사도는 노인이 되어 마지막으로 주님을 위해 할 일을 말한다.
우월했던 조건들은 모두 사라지고 고난의 자리에서 바라보는 그리스도, 바로 그것이 새로운 푯대가 되었다.
빌립보서 3:10–12 (NKRV)
10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고자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11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12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내 인생에 꼬였던 것들을 풀고 믿음 하나로 그리스도만을 잡으려고 기쁨으로 그 길을 쫓아가야한다.
빌립보서 3:13–14 (NKRV)
13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우리는 어떻게 달라지기를 소망하십니까?
호산나!!!다윗의 자손이여!!! 열망하였던 그들이…단지 며칠 후에 그에게 침을 뱉고 돌을 던지며 못 박았습니다.
이와 반대로 한 노인은…
“내가 이미 었덨다 함도 아니요…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닙니다…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갑니다”
“푯대를 향하여 부르심의 상을 위하여 달려갑니다”
사랑하는 성도님 여러분,,,우리는 어떤 변화를 추구하시나요~
주신 말씀을 붙들고 함께 기도합시다.
주님…제가 잠시 멈춰섭니다.
그리고 점검합니다. “왜 저는 이렇게 꼬이게 됐을까요…주님 제가 멈춰서 그 뜻을 바라봅니다. 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주시옵소서.
주님 힘에 부디칩니다. 주님 저를 일으켜 주십시오.
주님 사도바울처럼 우월했던 조건들은 사라지고 고난의 자리에 선 내모습입니다.
그렇다 할지라도…푯대를 향하여…부르심의 상을 위하여 나아가는 내가 되게 하옵소서.
주여 붙들어 주옵소서. 은혜를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