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 이웃을 돕는 사람들

복음 중심 삶과 공동체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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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어렸을 때, 학교에서 불우 이웃 돕기 성금을 내라고 통지표를 주시면 부모님께 드렸습니다. 그때마다 부모님은 우리가 불우 이웃이다. 우리가 도움 받아야 되는데 무슨 불우 이웃 돕기 성금을 내느냐며 호통치셨습니다. 저는 어린 마음에 우리 집이 가난하고 불우 이웃이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다른 아이들은 다들 성금을 가지고 올텐데 나만 못 가지고 가네! 생각하며 슬퍼했던 기억이 납니다.

본론

우리는 선행으로 구원받지 못합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님을 믿음으로 받습니다.
이렇게 은혜로 구원 받은 성도를 향하여 하나님께서는 선행을 기대하십니다.
선행은 구원의 조건이 아닌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성도가 행하는 선행 가운데 한 가지 구제를 말씀하십니다.
구제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선행을 행하는 것입니다.
구제는 불우한 이웃, 불행에 처한 이웃을 돕는 행위를 말합니다.
구제를 자선이라고도 합니다.
구제의 특징은 가진 것을 거저 주는 것입니다. 무료, 공짜입니다.
우리가 보통 정상적으로 자신의 힘으로 벌어먹고 사는 사람들은 유료로 받습니다.
생계를 유지하고 경제 활동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 노동과 돈입니다.
그러나 구제는 그냥 주는 것입니다. 내가 가진 시간, 돈이나 물건, 노동력을 제공합니다.
구제는 선택사항이 아니라 필수사항입니다.
왜 우리는 구제해야 할까요?
첫째,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신명기 15:7–8 (NKRV)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땅 어느 성읍에서든지 가난한 형제가 너와 함께 거주하거든 그 가난한 형제에게 네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며 네 손을 움켜 쥐지 말고
반드시 네 손을 그에게 펴서 그에게 필요한 대로 쓸 것을 넉넉히 꾸어주라
둘째,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대신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잠언 19:17 (NKRV)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어 드리는 것이니 그의 선행을 그에게 갚아 주시리라
셋째,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이기 때문입니다.
에베소서 1:6 (NKRV)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어떻게 우리는 구제해야 할까요?
하나님 앞에서 사는 사람들은 마음을 살피시는 하나님을 의식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칭찬받기 위한 동기에서 하는 자선은 잘못입니다.
세상은 동기와 상관없이 구제를 많이 하면 할수록 좋아합니다.
미디어는 이것을 좋게 여기고 대서특필합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에게 칭찬받기 위해서 하는 구제는 하나님께 상 받지 못합니다.
우리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일을 하는 것을 참지 못합니다.
남들이 알아 주지 않는데도 구제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예수님께서 싫어하시는 모습입니다.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은 은밀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고 하십니다.
어떻게 자신이 모르게 할 수 있습니까?
구제에 대한 장부를 만들지 말아야 합니다.
일기에 기록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니 마음에 담아두지 말아야 합니다.
자신의 만족, 위안, 칭찬을 위해 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역시 너는 대단한 사람이야. 다른 사람들 몰래 할 수 있다니 대단해.
정말 다른 사람 칭찬만이 아니라 자신을 칭찬해 주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만을 의식하고 하나님 앞에서 하는 선행입니다.
이렇게 말해야 합니다. “이것은 의무입니다. 마땅히 해야 할 입니다. ”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 다른 사람에게 돌려 주는 것입니다. ”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사람만이 이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결론

돈을 잘 버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러나 돈을 잘 쓰는 것은 더 어렵습니다.
의롭지 않은 방법으로 돈을 버는 것 뿐만 아니라 의롭지 않은 방법으로 돈을 쓴 것도 죄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돈과 건강, 재능, 직업을 주신 목적은 자기 자신과 가족을 위해서 사용하지만 그 일부를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라고 주셨습니다.
그러면 얼마 정도를 사용해야 할까요?
구약에서는 구제를 위한 십일조를 말씀하십니다.
신명기 26:12 NKRV
셋째 해 곧 십일조를 드리는 해에 네 모든 소산의 십일조 내기를 마친 후에 그것을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에게 주어 네 성읍 안에서 먹고 배부르게 하라
나그네, 고아, 과부는 당시 가장 취약한 계층을 의미합니다.
부림절에 구원 받은 기쁨을 구제로 표현했습니다.
에스더 9:22 NKRV
이 달 이 날에 유다인들이 대적에게서 벗어나서 평안함을 얻어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애통이 변하여 길한 날이 되었으니 이 두 날을 지켜 잔치를 베풀고 즐기며 서로 예물을 주며 가난한 자를 구제하라 하매
그러나 분량은 신앙의 크기, 양심의 분량대로 할 일입니다.
다만 억지로나 인색함으로 해서는 안됩니다.
고린도후서 9:7 NKRV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사도행전 5:1 NKRV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그의 아내 삽비라와 더불어 소유를 팔아
교회에서 구제할 때는 균형있게 해야 합니다.
사도행전 6:1 NKRV
그 때에 제자가 더 많아졌는데 헬라파 유대인들이 자기의 과부들이 매일의 구제에 빠지므로 히브리파 사람을 원망하니
구제의 다양한 예
도르가, 고넬료의 구제를 하나님께서 기억하십니다.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하라고 하십니다.
도둑질하는 자는 하지 말고 손수 힘을 써서 구제하라고 하십니다.
가진 사람의 것을 빼앗아서 구제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홍길동, 임꺽정 등).
교회의 직분자를 세울 때 기준의 하나가 구제입니다.
우리 교회가 예산을 세울 때 고려해야 할 항목 가운데 하나가 구제입니다.
범위와 분량은 형편에 따라 정하되 성실하고 균형있게 해야 할 것입니다.
이 일을 담당하는 집사가 세워지기를 기도하고 그동안 우리는 정해서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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