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에서 정착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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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구절: 출 40:34–38
성경 구절: 출 40:34–38
요약: 출애굽기 40장 34절에서 38절은 성막에 여호와의 영광이 가득했음을 묘사하며, 이는 이스라엘 백성이 성막에서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나누었음을 의미합니다. 나그네 생활을 접고 하나님 안에서의 안정된 삶으로의 전환을 나타냅니다.
적용: 이 구절은 우리에게도 하나님이 우리 삶의 중심에 계실 때 우리는 진정으로 안정된 삶을 살 수 있음을 상기시킵니다. 우리가 고난과 불확실한 상황에 처했을 때,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그 안에서 영적인 충만함을 찾을 수 있습니다.
교훈: 설교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의 고난과 약점 속에서도 그분의 임재를 경험할 수 있음을 가르칩니다. 성막의 영광으로 나타난 하나님의 임재는 우리에게도 필요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그분의 목적과 계획을 이해하고 따르게 합니다.
이 본문이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킬 수 있는지: 구약 성경에서 성막과 하나님의 영광은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예표합니다. 예수님은 그분의 임재가 우리와 함께 하기 위한 하나님의 궁극적인 방법으로, 우리를 하나님과 연결시켜 줍니다. 우리는 예수 안에서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를 맺게 되었습니다.
큰 아이디어: 우리는 나그네의 삶을 끝내고, 하나님 안에서의 온전한 임재를 체험함으로써 안정된 삶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추천 연구: 설교 준비 중에는 Logos 서재를 활용하여 성막의 의미와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방식에 대한 주해를 살펴보세요. 또한, 역사적 맥락에서 이 사건이 어떻게 이스라엘 백성에게 영향 미쳤는지를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면 좋겠습니다. 번역의 차이와 적용의 도전 과제도 살펴봅시다.
서론
서론
정착민?
정착민?
질문 드릴께요~ 손 한번 들어주세요.
나는 지금 사는 동네에서
5년 정도 살았다.
10년 정도 살았다.
15년
20년
30년
우와 대단하십니다.
보통 5년 이상을 살면 그 지역에 정착했다고 봅니다.
그래서 외국인에게 거주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영주권’의 신청 자격도
5년 이상 거주한 외국인에게 주어진다고 합니다.
성도님들, 저는 어떤 것 같으세요?
한 지역에 오래 살았을 것 같으세요? 아니면 싸돌아다녔을 것 같으세요?
네~ 싸돌아다녔습니다. ^^
어릴 때는 아버지 육군장교 셨고, 또 제가 교역자이다보니
한 지역에 오래 있지 못하고 머물렀다 떠나게 되더라고요.
제가 설교준비하면서, 문득 궁굼해서 초본을 발급해 봤는데 3장 이더라고요;;
강원도 인제, 화천, 서울 동작구, 인천 남동구, 서울 도봉구,
은평구, 강북구,경기도 양주, 수원,
그리고 현재 과천, 되돌아보니 정말 나그네 삶이다 싶더라고요.
그런데 이런 상황이 저와 같은 직업적인 특성이 있는
사람들에게만 있는건 아닌 것 같습니다.
내 집을 장만하기가 어려운 시대이다보니
월세나 전세에서 살다 계약기간이 끝나면 다른데로 가야하는
나그네와 같은 상황들이 많이 일어납니다.
본론
본론
오늘 본문에 나타난 이스라엘의 상황도 그러합니다.
출애굽 이후 성막을 만들기까지
출애굽 이후 성막을 만들기까지
이스라엘은 애굽에서 나와 시내 산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시내산에서 하나님과 언약을 맺고,
모세를 통해 십계명을 근간으로 한 율법과 성막을 만드는 법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시내산에 올라가 40일 동안 내려오지 않는 모세로 인해
이스라엘은 불안해했고, 금송아지를 만드는 죄를 범하게 되죠.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을 용서하시고, 언약을 유지하십니다.
그렇게 이스라엘에게 두번째 돌판을 주시고, 모세에게 명령하신대로
성막을 만들게 하시죠.
성막 완성 후 봉헌
성막 완성 후 봉헌
그렇게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명령하신대로 성막을 만들게 됩니다.
다 만들고 난 후 모세의 지휘하에 40장 17절로 33절에서
성막의 구조물들을 세우고, 기구들을 제자리에 놓음으로서
성막을 세우게 됩니다.
성막을 다 세우고 난 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봉헌드렸고,
하나님은 그 성막에 임재하십니다.
성막=광야생활 시작
성막=광야생활 시작
이동식 성전인 성막을 ‘다 만들었다’라는 것은
이제 가나안 땅을 향한 광야생활,
나그네 생활이 시작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겁니다.
이스라엘이 본문의 시점에서는 몰랐지만,
결국 광야에서 40년이라는 긴 시간을 보내게 되잖아요.
그 기간 동안 ‘구름기둥&불기둥의 움직임’이라는
‘하나님의 명령’이 떨어지면 가야하고, 멈춰서 또 다시 움직이라는 명령까지
기다려야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이동식 성전’의 건축과 봉헌이 광야생활의 시작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럼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나그네의 삶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왜 성막을 만들게 하셨고, 왜 그 성막에 임재하셨을까?
1. 회막과 성막
1. 회막과 성막
이를 이해하기 위해선 우선 두 가지의 단어를 살펴봐야 하는데요.
오늘 본문을 보면,
창세기에서 이삭을 지칭할 때
어떨 때는 이삭, 어떨 때는 이스라엘로 지칭하는 것처럼
성막을 두 단어로 지칭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무엇과 무엇이죠? 네~ 회막과 성막이죠.
34절로 35절 다시 한번 읽어볼까요?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수 없었으니 이는 구름이 회막 위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함이었으며
이렇게 두 단어 지칭하고 있는 것은 그럴만한 이유와 의미가 있습니다.
1) 회막
1) 회막
먼저 ‘회막’을 살펴보면요. ‘모이는 텐트, 장막’(오헬 모에드)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원래 ‘회막’은 출33:7 말씀을 보면
모세가 항상 장막을 취하여 진 밖에 쳐서 진과 멀리 떠나게 하고 회막이라 이름하니 여호와를 앙모하는 자는 다 진 바깥 회막으로 나아가며
하나님께서 만드셨던 ‘임시 성막’인데요.
시내산이 아닌 곳에서 모세와 만나시기 위해서
이스라엘의 진영 밖에 만드시고
모세만이 들어오게 하셔서 모세와 만나셨습니다.
그리고 이 ‘임시 성막’인 회막을 기초로 해서
성막을 만들게 됩니다.
이후에 성막을 완성하고 나서 성막을 지칭할때도
‘회막’을 사용하게 되는데요.
‘모이기로 정한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기에
-이스라엘이 하나님 앞에서 총회로 모이거나
-이스라엘과 하나님의 만남을 강조할 때
‘회막’을 사용하게 됩니다.
2) 성막
2) 성막
두번째로 ‘성막’을 살펴보면요. 거처, 거주지(미쉬칸)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시내산도 아니고, 이스라엘의 진영 밖도 아닌
“나의 백성인 이스라엘과 함께 거하겠다” 라는
하나님의 의지가 담긴 ‘단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즉,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 하나님의 집’ 이라는 것이죠.
그래서 이러한 단어의 의미를 대입해서
다시 34절로 35절을 보면요.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수 없었으니 이는 구름이 회막 위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함이었으며
‘회막’이였던 곳에 구름으로서 하나님께서 임재하심으로
‘성막’이 되어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했다’ 로 볼 수가 있는 겁니다.
- 이동식 텐트가 무엇이 되었다? ‘하나님의 집’이 되었다.
- 하나님께서 광야에서 나그네로 살아가야하는 이스라엘과 함께 하시기 위해
이스라엘에 자신의 집을 차리셨다.
- 천하의 주인이시며, 만물에 충만하신 분께서 이스라엘을
영원한 거처로 삼으셨다
- 광야에서부터 가나안 땅에 정착하여 사는 영원까지 그들과 함께 하시기로
작정하셨다
라는 하나님의 강력한 의지가 ‘회막’과 ‘성막’에 담겨 있는 겁니다.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이러한 의지와 행동이
우리에게 어떠한 의미가 있나요?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이라는 대제사장이자, 성막을
우리에게 보내셔서, 하나님과 우리가 만날 수 있도록 하시고,
성령을 보내셔서, 우리를 하나님의 성전, 하나님이 거하시는 거처로 삼으셨습니다.
그것도 영원까지요.
2. 하나님의 다스림
2. 하나님의 다스림
그럼 이렇게 ‘하나님의 집’이 된 곳은 어떠한 일이 일어날까요?
바로 하나님의 다스림 입니다.
결론
오늘 말씀을 정리하자면,
이스라엘아 너희가 광야에서 나그네 생활을 하지만,
내가 너희와 함께 하지 않느냐, 내가 너희에게 거하지 않느냐.
그렇기에 내가 너희의 또한 정착지가 되는 거란다.
나의 안에 거하렴
1. 영광이 충만
1. 영광이 충만
출 40:34
하나님께서는 여호와의 영광을 통해 성막에 임재하시며,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분의 거룩한 능력을 보이셨습니다. 우리 삶에서도 하나님께 스스로의 중심을 두고, 그분의 임재와 영광을 경험하면서 영적 충만함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안에 충만하게 임하실 때, 우리는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평안을 얻으며,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세워 나갈 수 있습니다.
2. 연약함에도 가까이
2. 연약함에도 가까이
출 40:35
모세는 성막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이는 우리의 연약함과 죄악이 하나님의 거룩함 앞에서 장벽이 될 수 있음을 상기시킵니다. 그러나 성막의 영광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할 수 있음을 예표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완전한 희생으로 인해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회복하고, 그분의 계획을 따르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3. 이끎을 익히다
3. 이끎을 익히다
출 40:36-37
이스라엘 백성은 구름이 성막에서 떠오르면 출발하고 머무를 때 멈추었습니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의 인도를 받으며, 그분의 타이밍을 신뢰하고 따르는 삶의 모습을 상기시킵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우리의 모든 길에서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어 가야 합니다.
4. 인도와 보호
4. 인도와 보호
출 40:38
성막 위에 항상 구름과 불이 함께 있었습니다. 이는 우리도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 가운데 그분의 변함없는 보호와 인도를 경험할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우리의 고난 속에서도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하며, 그분의 충만한 임재와 사랑을 통해 안정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