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여시는 분 출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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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여시는 분 출애굽기 1:6-11
1. 오늘부터 우리는 출애굽기의 말씀을 한 장씩 살펴보려고 합니다.
출애굽기는 그 제목처럼 애굽을 탈출하는 과정과 가나안 땅을 향하는 여정을 다루는 내용입니다.
애굽을 벗어나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향하는 여정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어떻게 인도하시는지를 살펴보며,
우리의 인생의 여정에서 꽉 막혀있고, 닫혀 있는 답답한 현실의 문제 앞에서
우리를 건져내시어 문제로부터 탈출하게 하시고, 새로운 길로 인도하시는 그 은혜를 누리는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2. 출애굽기는 원어 ‘히브리어’로는 시작하는 첫 단어가 ‘그리고’로 시작됩니다.
출애굽기는 창세기의 후속편이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출애굽기를 시작하면서 창세기의 내용을 잠시 말해야 합니다.
창세기를 살펴보면, 야곱의 아들 중 ‘요셉’이 형들의 미움을 받아서 애굽으로 노예로 팔려가게 되었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큰 그림 속에서 요셉을 먼저 애굽으로 보내시기 위한 과정이었지만,
어린 나이에 부모 형제를 떠나서 애굽으로 간 요셉은 힘들고 외로운 시간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의 은혜로 노예로 팔려간 애굽 땅에서 바로 왕 다음 서열인 ‘총리’까지 오른 요셉 덕분에
야곱과 그의 가족들은 애굽 땅에서 가장 비옥한 ‘고센’ 지역에 거주할 수 있게 되었고, 그곳에 정착을 합니다.
3. 야곱의 가족은 하나님께서 복을 주셔서
낯선 땅 ‘고센’에서 생육하고 번성하고 매우 강하여 온 땅에 가득할 정도가 되었다고 합니다(7절)
이 모든 것에 하나님의 손길이 있었음을 고백하는 것은
야곱의 가족들이 애굽으로 갈 때의 상황은 기근이 찾아와 먹을 것이 없었고,
그래서 먹을 것을 찾아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서 처량하게 애굽 고센으로 이동하여 갔던 것이었지만,
그러나 하나님은 복에 복을 주셔서 야곱의 가족 70명이
장정만 60만명, 여자와 어린 아이까지 포함한다면 200만도 넘는 대민족을 이루게 하셨던 것입니다.
창세기 12장 2절,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그 옛날 아브라함을 통해 말씀하신 언약이 이제야 성취되는 순간입니다.
-> 오늘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은 동일하게 역사하십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살아계시며, 신실하게 약속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드린 작은 고백도 다 들으시고 응답해 주시는 위대하신 분이십니다.
삶의 답답한 현실의 문턱 앞에서도 ‘주여’라고 부를 때 우리 주님은 우리의 아픔을 다 공감하시사
당신의 뜻대로 모든 상황을 이뤄 가시는 분이심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때로는 우리는 연약해서 우리의 시간표에 맞아 떨어지지 않으면 조급해하고 실수 합니다.
아브라함이 그랬습니다. 75세의 하란에서 약속을 받고, 믿음으로 떠난다 했지만...
약속을 기다리지 못하고 자기 생각대로 살아갑니다.
결국 그 과정에서 이스마엘을 낳고, 돌고 돌아서 25년의 시간이 흘러 100세의 그의 아들 이삭을 낳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아브라함의 실수에도 쉬지 않고 당신께서 맹세하신대로 그 약속을 이루셨습니다.
하나님은 연약한 우리를 통해서도 쉬지 않고 지금도 역사하심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그러므로 어떤 경우라도 낙심하고 포기하지 말고, 포기는 김장할 때만 하시고,
끝까지 신실하게 반드시 이루실 주님만 신뢰하며 믿음으로 나아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5. 기근을 피해 애굽으로 왔고,
요셉으로 인하여 좋은 땅 고센에 거주하며 생육하고 번성하며 번성케 하는 복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의 삶에
또 다시 어둠의 그림자가 비췹니다.
8절,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일어나 애굽을 다스리더니”
역사적으로 이 당시에 애굽에 쿠테타가 일어나게 됩니다. 정권이 완전 교체가 된 것입니다.
‘힉소스’ 왕조는 요셉을 통하여 애굽 전역에 구원의 역사를 베푸신 여호와 하나님을 모르는 새로운 왕조였습니다.
정권이 바뀌면 대부분 이전에 정권 아래에 있던 고위 공직자들과 가족들을 다 숙청하고 정리하는게 수순입니다.
이전에 정권에 수혜를 받은 이스라엘 백성도 제거 대상 1호가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더욱이 하나님이 주신 복으로 70명의 대가족이 200만이 넘는 대 민족으로 성장하여
애굽 자손보다 더 강대해지는 이스라엘을 새로운 애굽의 왕은 두려워했습니다.
무엇을 두려워했을까요? 이미 정권을 잡고 있는 상황에 전투력이 높지 않은 사람들이 두려울리 없었을텐데 말입니다.
그들은 혹 전쟁이 나서 이스라엘과 적들과 손을 잡는 상황이 생길까봐 두려워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을 국고성 비돔과 라암셋을 건축하는 일에 노예로 동원하기로 합니다.
국고성으 국가에 필요한 무기와 식량, 기름, 포도주, 금과 은 등을 저장하는 곳을 말합니다.
이러한 국고성을 짓는 일에 이스라엘 백성은 강제 노역에 동원되게 되었습니다.
이제 이스라엘은 행복 끝 고생 시작이 된 겁니다.
이렇게 고생스럽게 만들면 이스라엘은 망할 것이라 여긴 바로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갑니다.
하나님은 바로가 기대한 바대로 흘러가지 않게 하셨습니다.
6. 핍박을 받을수록 하나님은 그들을 더 강성하게 하셨습니다.
학대를 더하면 더할수록 이스라엘은 번성하고 더 많아집니다.
12절, “그러나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성하여 퍼져나가니 애굽 사람이 이스라엘 자손으로 말미암아 근심하여”
바로보다 더 위대하고 크신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왜 이스라엘이 더 강해지고, 더 편안해 지도록 내버려 두지 않았을까요?
얼마 전까지 목회를 하다가 은퇴하신 외삼촌과 통화를 했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길 나누다가 요즘 목회 할만하냐? 물으십니다. 감사하게도 큰 일 없이 잘지내고 있습니다. 했더니,
그래 교회가 성장 안되고 정체 되어 있는 것 같다고 너무 조바심 내지 말아라 하시며,
이제 시작인데 겸손하게 너의 자리를 잘 지켜라! 이런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그러며 동기 목사님들의 과거 목회를 이야기 해주시면서 친구 중에 어느 목사님은 부임하는 첫해부터
사람이 막 몰려오고 갑자기 교회가 급성장하게 되었는데 그런 목회자들은 어깨에 힘도 들어가고 교만해지더라,
나중에 그런 목사들은 꼭 무엇인가에 걸려서 넘어지더라.
그런데 어떤 동기 목사들은 교회는 늘 고만고만해 보이고, 있는 둥 없는 둥 크게 사람들의 이목을 받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런 목회자들이 오히려 진득하게 목회하며 끝까지 잘 가더라
그런 말을 하면서 오히려 목회 초기에 좀 어려움도 있고, 힘든게 복일 수 있다 하더라구요.
전화통화하면서 그걸 알아듣지 못했는데 오늘 말씀을 보니깐 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일부러 우리가 고난을 자처해서 힘든 상황으로 몰고 갈 필요는 없지만,
고난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는 쉬지 않으심을 믿을 필요는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상황을 협력해서 선을 이루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