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사람답게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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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순교회 교회학교 여러분! 안녕하세요~! 한 주간 잘 지냈나요? 어제는 토요학교를 했었어요. 어제도 같이 좋은 시간을 보냈는데, 어제 함께하지 못한 친구들은 다음 토요학교에서 함께하면 좋겠어요. 오늘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교회로 초대해주셨어요. 오늘은 어떤 말씀을 우리에게 주실지 함께 들으면 좋겠어요.
<#0> 우리 지난 주 말씀 잠깐 복습해볼까요? 지난 시간에 우리는 어떻게 하면 하나님 앞에 의롭다고 인정받을 수 있다고 했었죠? 바로 예수님을 믿음으로 의롭게 될 수 있다고, 하나님께 구원받을 수 있다고 했어요. 예수님을 믿을 때 우리는 죄를 용서받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요.
<#>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도 은혜로 구원을 받았어요. 그러면 우리가 마음대로, 아무렇게나 살아도 될까요? “강도사님, 저는 예수님을 믿어요. 그러면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받는다고 했으니 제 마음대로 살아도 천국에 갈 수 있는 것 아닌가요?” 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그렇지만 성경은 분명하게 말해요.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에게 하나님의 자녀답게,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라고 말씀하고 있어요. 오늘은 바로 이것에 대해서 말하고자 해요. 그럼 오늘도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말씀을 들으러 가볼게요.
<#1-2> 오늘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골로새서 3:12-13 이에요.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3> 저를 따라서 오늘 말씀 제목 같이 말해볼게요.
새 사람답게 / 살아요
<#4> 한 사람이 바울을 찾아왔어요. 그는 교회의 지도자 중에 하나였던 ‘에바브라’라는 사람이었어요. 그는 에베소에서 복음을 듣고 바울의 전도를 돕던 동역자였어요. 그는 자기 고향 골로새로 돌아가 그곳에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웠어요.
“바울 선생님, 저희 골로새 교회에 어려운 일이 생겼어요.”
에바브라는 골로새 교회에 문제가 생겼다고 바울에게 도움을 구했어요. 골로새 교회에 생긴 어려움이 무엇일까요? 골로새 교회 사람들은 하나님 나라 백성답게 사는 것에 전혀 관심이 없었어요.
<#> 교회 안에는 거짓 선생들이 이상한 기도를 가르쳤어요. 또 성도들은 천사가 하나님을 예배하는 환상을 보고 싶어 했어요. 금식하며 기도하기도 하고, 환상을 보려고 애썼어요. 이 소식을 듣고 바울은 골로새 교회에 편지를 써 주었어요.
<#5> 편지에서 바울은 예수님이 모든 만물이나 세상의 왕이나 통치자들보다 더 위에 계신 분이라고 말했어요. 지극히 높으신 예수님이 온 세상의 왕으로 다스리고 계세요. 교회는 가장 크고 높으신 하늘의 왕을 섬기는 백성들이에요.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할 때, 그 말 속에는 예수님이 우리의 왕이시며 우리의 주인이시라는 의미가 담겨있어요.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하면서도 왕이신 예수님의 뜻을 따르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산다면, 그것은 진짜 예수님을 믿는 것이 아니에요.
만약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국민이면서 대한민국의 법대로 살지 않고 내 마음대로 살겠다면, 그건 진짜 한국의 국민이라고 말할 수 없는 것처럼 말이에요.
<#6> 또한 교회는 예수님의 몸이라고 했어요. 교회의 머리는 예수님이시랍니다. 머리이신 예수님은 하늘에 계시기 때문에 예수님의 몸인 교회는 이미 하늘에 있는 것과 같아요. 그래서 바울은 골로새 교회에게 신비로운 것에 유혹되지 말라고 했어요. 신비로운 체험은 이 땅에 속한 것이지 하늘에 속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에요. 교회는 살아서나 죽어서나 머리이신 예수님과 함께 하늘에 있어요. 이것이 더 신비롭고 놀라운 경험이에요.
<#7> 교회는 하늘에 속한 사람들이 모인 곳이에요. 그래서 땅의 것을 버려야 해요.
<#> 땅의 것은 하나님이 원하시지 않는 죄들이에요. 여러분은 혹시 땅의 것을 탐내고 사랑하지는 않나요? 특히 바울은 남의 것을 탐하는 탐심이 우상숭배와 같다고 말해요. 탐심이란 더 많이 가지려고 하는 욕심을 말해요. 우리는 무엇을 더 많이 가지려고 하나요? 돈이나 먹는 것, 사람들의 인정이나 게임 같은 것을 통해서 얻는 즐거움을 지나치게 많이 얻기 원한다면 그것이 탐심이에요.
<#8> 그런데 하나님은 왜 탐심을 우상숭배라고 말씀하실까요? 그것은 탐심을 내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자리를 대신하는 신이 될 수 있기 떄문이에요. 성경은 우리에게 진정한 행복과 복을 주실 수 있으신 분은 오직 하나님 밖에 없다고 말씀해요. 그러나 탐심은 하나님이 아닌 세상에 있는 것이 우리에게 행복을 줄 수 있다고 속삭여요. 여러분이 가지고 싶은 것을 잃어버리게 되면 불행하게 될 거라고 속삭인답니다. 돈이 나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가진 것을 서로 나누지 못해요. 오히려 더 가지고 싶어서 남이 가진 것을 빼앗아서 더 많이 가지려고 해요. 더 가지지 못하면 불행할 거라고 생각해요. 남들에게 인정 받으려는 탐심을 가지고 있으면 인정 받지 못할 때마다 불행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누군가가 나를 무시하면 화를 내거나 반대로 실망하고 슬퍼하게 돼요. 심지어 사랑도 탐심이 될 수 있어요. 내가 사랑받고 싶거나 내가 주는 사랑을 상대방이 무조건 받아줘야 하는데 나보다 더 많이 사랑받는 사람이 보이거나 내 사랑을 받아주지 않는다면 우리는 상대방을 향해 질투하거나 내 마음을 받아주지 않았다고 분노하게 돼요.
<#> 이처럼 탐심이 우상이 되어서 우리를 지배하기 때문에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없어요.
<#9>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 수 있으띾요? 바울은 예수님을 믿으면 “옛 사람”이 아니라 “새 사람”이 된다고 말해요. 새 사람은 탐심 대신에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이라는 옷을 입은 사람이에요. 새 사람이 입는 옷은 탐심과는 정반대로 행동하는 것이에요. 탐심은 내가 더 많이 가지는 것인데, 새 사람이 입는 옷은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베풀어 주고 인정해 주는 것이라 할 수 있어요. 바로 내가 받는 것보다 다른 사람에게 베푸는 것이 새 사람의 모습이에요.
<#10> 긍휼과 자비는 따뜻하게 다른 사람을 바라보는 마음이에요. 누군가에게 필요한 것이 있으면 기꺼이 내 것을 나누어 주는 것이 긍휼과 자비랍니다. 또 겸손과 온유는 다른 사람을 나보다 높여주고 착하게 대해주는 것이에요. 마지막으로 오래 참음은 나와 다른 사람을 받아주고 기다려 주는 새 사람의 성품이랍니다. 여러분이 이 말씀처럼 새 사람으로 살아간다면, 하나님의 백성인 여러분이 가는 곳에는 평화와 사랑이 넘칠 거에요.
<#11> 이 모습대로 가장 잘 사신 분이 누구실까요? 바로 우리 예수님이세요.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기꺼이 주신 예수님이에요.
<#> 예수님은 긍휼과 자비가 많으신 분이세요. 예수님은 죄인인 우리를 불쌍히 여기셨어요. 성경에서 예수님은 “큰 무리를 보시고 그 목자 없는 양 같음으로 인하여 불쌍히 여기”셨다고 말씀해요. 예수님은 죄 때문에 올바른 방향으로 가지 못하는 우리를 불쌍히 여기셨어요. 그리고 죄인인 우리를 섬기시기 위해 가장 가난하고 겸손한 모습으로 사셨어요. 온유하신 예수님은 죄인인 우리를 위해 오래 참으시기를 십자가에서 죽으시기까지 하셨어요. 예수님이 바로 새 사람답게 가장 잘 사신 분이시랍니다.
<#12> 사랑하는 새순교회 교회학교 여러분. 바울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녀들은 하나님을 본받는 사람이 되라고 했어요. 여러분이 예수님을 닮아간다면 하나님을 본받는 자녀가 될 수 있어요. 예수님처럼 서로 용서하고, 사랑하고, 온유하게 대하고, 오래 참아주세요. 이것이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모습이랍니다. 우리가 이렇게 살지 못할 때 실망하지 마세요. 다시 예수님을 의지한다면 우리는 이렇게 살 수 있답니다. 오늘 이 말씀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자녀답게, 새 사람답게 예수님 안에서 변화된 삶을 사는 우리 새순교회 교회학교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같이 기도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