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 2024 1111 신8: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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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찬송가 435장 나의 영원하신 기업 / 446장 주 음성 외에는
신명기 8:1–20 (NKRV)
1 내가 오늘 명하는 모든 명령을 너희는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고 번성하고 여호와께서 너희의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차지하리라 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3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4 이 사십 년 동안에 네 의복이 해어지지 아니하였고 네 발이 부르트지 아니하였느니라
5 너는 사람이 그 아들을 징계함 같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징계하시는 줄 마음에 생각하고 6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의 길을 따라가며 그를 경외할지니라
7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아름다운 땅에 이르게 하시나니 그 곳은 골짜기든지 산지든지 시내와 분천과 샘이 흐르고 8 밀과 보리의 소산지요 포도와 무화과와 석류와 감람나무와 꿀의 소산지라
9 네가 먹을 것에 모자람이 없고 네게 아무 부족함이 없는 땅이며 그 땅의 돌은 철이요 산에서는 동을 캘 것이라 10 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옥토를 네게 주셨음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하리라
11 내가 오늘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법도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지 않도록 삼갈지어다 12 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주하게 되며
13 또 네 소와 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14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염려하노라 여호와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이끌어 내시고
15 너를 인도하여 그 광대하고 위험한 광야 곧 불뱀과 전갈이 있고 물이 없는 간조한 땅을 지나게 하셨으며 또 너를 위하여 단단한 반석에서 물을 내셨으며 16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나니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
17 그러나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 말할 것이라 18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음이라 이같이 하심은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오늘과 같이 이루려 하심이니라
19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고 다른 신들을 따라 그들을 섬기며 그들에게 절하면 내가 너희에게 증거하노니 너희가 반드시 멸망할 것이라 20 여호와께서 너희 앞에서 멸망시키신 민족들 같이 너희도 멸망하리니 이는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함이니라
어렸을 때, 우스갯소리. 교회 맨날 가는 아이들에게. “교회가면 떡이 나오냐 쌀이 나오냐” 그러니까 아이가 하는 말. 과자도 줘요! 교회에서 밥도 먹고, 간식도 먹고, 하나님의 말씀의 양식인 영혼의 양식까지 먹는 아이들.
이스라엘 살면서, 생활이 넉넉하진 않았음. 끼니를 걱정할 때도 있었음. 그러나 대부분의 시간이 하나님의 풍성한 채우심과 은혜로 영육간의 채우심을 경험했다. 뭐가 먹고 싶다고 이야기하면, 그 메뉴를 보내주신 경험도 해보았다.
우리의 신앙은 우리의 실제 삶에도 분명하게 적용된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능력은 오늘도 우리의 삶에 역사하신다.
이스라엘의 출애굽부터 광야 훈련시간을 오롯이 보낸 광야 1세대가 다 죽고, 광야에서 태어나 하나님의 인도하심만을 보고 자란 후세들이 이제 약속의 땅 앞에 섰다. 아마 그들은 자신들의 광야 시절에 경험한 것들이 전부일 것이다. 그래서 어떻게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출애굽시키셨는지 그 기적을 간접적으로 경험한 세대이다. 출애굽 1 세대보다는 출애굽이라는 사건의 강도가 적다는 뜻이다. 그래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하나님의 관계 = 부모와 자녀로 설정하고 있다.
5 너는 사람이 그 아들을 징계함 같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징계하시는 줄 마음에 생각하고 6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의 길을 따라가며 그를 경외할지니라
신명기의 분명한 주제는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 행하라”라는 것. 부모님의 말을 잘 듣고 칭찬받아야지, 자기 마음대로 살아가서 혼나고 징계받지 말라는 것이다.
오늘 본문은 자기 마음대로 함부로 사는 것에 대해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세는 자세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
특별히 문학적으로 재미있는 것은 이 8장이 중심 주제를 가지고 반으로 접어지는 형태의 문학구조를 갖고 있다.
11절을 중심으로
3절 16절 반복
광야 시험은 예수님의 광야 시험을 생각나게 함. 3절.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산다. 만나와 메추라기로 사는 것이 아니다. 그 만나와 메추라기라는 영양분의 원천 역시 하나님으로부터 왔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이 말씀을 영과 육을 구분하여 이분법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단편적인 해석에 불과하다. 예수님이 광야 40일간 금식하고 극도로 배고프셨을 때, 마귀가 나타나 돌을 변화시켜 육신의 필요인 빵을 만들어 먹으라고 했다. 그리고 예수님은 오늘 본문을 인용하시면서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게 아니라 여호와의 입에서 나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고 하셨다. 따지고 보면 광야에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먹이신 만나 역시 신비로운 하나님의 능력에 의해 주어진 양식이지, 자연의 소산물이 아니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사람이 육신에 필요한 모든 것들 역시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을 통해, 그 능력을 통해 얻어지고, 그것으로 영육이 살게 된다고 말하는 것이다.
신명기 8:18 (NKRV)
18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음이라 이같이 하심은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오늘과 같이 이루려 하심이니라
우리의 삶 모든 부분도 하나님께서 능력주셨음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