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살로니가전서 2장 13-20일
Notes
Transcript
좋은 교회는 어떤 교회라고 생각하십니까?
제가 챗 GPT에 검색을 해보니까 이렇게 나왔습니다.
좋은 교회의 13가지 특징을 나열합니다.
첫번째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중심이 되는 교회
두번째가 성경 교리 위에 확고하게 서 있는 교회
세번째가 성경 말씀을 매주 신실하게 설교하는 교회
네번째가 성도들 간의 사랑과 교제 있는 교회
등이 있는데 우리가 한번쯤은 다 생각하고 들어봤던 내용 들 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정리를 합니다.
좋은 교회는 단순히 규모가 크거나 유명한 교회가 아니라, 성경적 가르침을 따르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며 성도들의 영적 성장과 지역사회 섬김에 힘쓰는 교회라고 할 수 있다.
이 챗 GPT의 대답 가운데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챗 GPT가 스스로 생각하는 특징이 아니라, 온라인 상의 모든 통계와 자료들을 수집하여 결론을 도출합니다.
그렇게 수 많은 사람들의 대부분이 생각하는 좋은 교회의 특징은 복음 즉, 하나님의 말씀에 있습니다.
복음이 중심이 되고, 말씀 위에 서 있는 교회, 말씀의 신실한 선포가 있는 교회가 좋은 교회라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교회를 향하여 감사의 인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13절입니다.
13.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끊임없이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도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가운데에서 역사하느니라
이러므로..라고 하는 것은 앞의 2장 1-12절의 내용과 이어지고 있다 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우리가 온전함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너희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끊임없이 감사할 수 있는 이유가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의 말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으로 너희가 받았기 때문이다.
라고 하는 것입니다.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은 바울이 전한 복음을 사람의 말로 받지 않았습니다.
좋은 이야기, 도움이 되는 이야기 정도로 듣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바울이 전한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드렸고, 그 말씀 안에서 성장했습니다.
이는 우리에게 중요한 것을 깨닫게 합니다.
바울은 듣는 자만 칭찬하는 것이 아닙니다.
전하는 자, 듣는 자 모두의 태도의 중요성을 알기를 원합니다.
바울은 온전함과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하여 죽을 힘을 다해 말씀을 선포했고,
듣는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 그 말씀을 마음과 삶에 새겨나갔습니다.
우리 교회가 좋은 교회라고 이야기 할 때, 이 두 가지가 동시에 반응이 일어나고, 좋은 시너지 효과가 나와야 합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전하는 자들이 성령의 충만함으로, 온전함과 은혜로 말씀을 전하도록
듣는 자들은 사람의 말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 말씀에 뿌리를 내리며 살아가는 자가 되도록 기도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참 믿음의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바울은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의 어떤 모습을 보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았다고 확신하고 있습니까?
13절 하반절에 보시면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가운데서 역사하느니라 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역사를 14절에서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14. 형제들아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유대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들을 본받은 자 되었으니 그들이 유대인들에게 고난을 받음과 같이 너희도 너희 동족에게서 동일한 고난을 받았느니라
좋은 교회는 말씀을 잘 듣고, 말씀을 잘 따르는 교회 입니다.
그런데 평안하고 좋을 때만 잘 따르지 않고, 고난 중에도 말씀을 잘 따르는 교회가 좋은 교회 입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의 말로 받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는 표지가 바로 고난 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당시 교회를 핍박하는 무리들이 많았습니다.
14절을 다시 보시면 너희 동족에게서 동일한 고난을 받았다고 합니다.
너희 동족을 두 부류로 이해할 수 있는데
데살로니가에서 태어나 자라난 유대인들과 그들이 끌여드린 이방인들 입니다.
이들은 바울의 복음에 반대하고, 교회를 핍박하고 무너뜨리려 했던 자들입니다.
하지만 교회는 바른 복음 위에 서서 고난에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굳건히 붙들고 끝까지 버텨 나갔습니다.
바울은 이들의 믿음을 칭찬합니다.
여러분, 믿음의 역사는 고난을 통해 보여지고 확장되어 나갑니다.
바울은 14절에서 유대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들을 본 받았다고 합니다.
어떻게 복음이 데살로니가 까지 확장될 수 있었습니까?
스데반이 죽고 예루살렘교회가 핍박을 받아 흩어짐으로 오히려 고난이 복음의 확장으로 이어졌습니다.
지난주에 묵상했던 디모데후서 3장 12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12.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은 오히려 하나님의 나라를 성취시켜 나가는 귀한 도구가 됩니다.
이를 위하여 고난을 감수할 때 하나님은 교회와 성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보여주시고 이루어주십니다.
그리고 고난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의 말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좋은 교회 입니까? 또한 우리는 좋은 성도 입니까?
복음을 위해 고난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말씀에 뿌리를 내리기를 갈급해 합니까?
우리 교회가 이런 좋은 교회, 또한 저와 여러분들이 좋은 성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의 백성이 되기를 기도하며, 서로를 세워나가는 은혜가 충만하게 임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