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살로니가후서 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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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살로니가 성도 중 일부는 주님께서 곧 오실 것이라고 너무 확신한 나머지 직업을 그만두고, 언덕 위에 모여 하늘을 바라보며 찬송을 부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데살로니가후서 3장에서는 ‘일의 중요성’을 다루고 있습니다.

Notes
Transcript
부지런한 사람인가? 게으른 사람인가?
오늘은 데살로니가후서에서 마지막 설교를 나눌 차례입니다. 데살로니가후서를 시작한 지 엊그제인데 벌써 마지막 장입니다. 3장밖에 없어서 설교 시리즈도 짧습니다.
다시 돌아본다면 데살로니가후서는 데살로니가 교회에 보낸 두 번째 편지입니다. 현재 이 도시 이름은 테살로니키로, 약 백만 명이 거주하며 그리스에서 중요한 도시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당시 데살로니가는 두 개의 주요 로마 도로가 교차하는 항구 도시였고, 세계 각지의 무역과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곳이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이곳은 기독교가 퍼지기 좋은 중심지로 간주하였습니다.
그러나 데살로니가 교회는 어제 말씀을 나눈 것 과같이 거짓 교사들의 가르침을 듣고 혼란에 빠졌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들의 믿음이 정확한 가르침에 뿌리내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 영향력이 세계로 퍼져나갈 것이기 때문이었죠. 그래서 바울은 데살로니가전서를 통해 잘못된 가르침을 바로잡았지만, 몇 주 지나지 않아 새로운 혼란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이 두 번째 편지를 보냈습니다
데살로니가 성도 중 일부는 주님께서 곧 오실 것이라고 너무 확신한 나머지 직업을 그만두고, 언덕 위에 모여 하늘을 바라보며 찬송을 부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데살로니가후서 3장에서는 ‘일의 중요성’을 다루고 있습니다.ㅍ
이 주제는 당시나 지금이나 인기 없는 주제일 수 있습니다. 사실 많은 사람이 ‘일을 피하는 것’에 온 힘을 다하곤 합니다.
두 남자가 일자리를 구하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찾아다니고 있었습니다. 한 가게 창문에 직원 구인이라는 문구를 보고 가게로 들어가 물어보려고 하니깐 옆에 있던 친구가 말립니다.
그러면서 “급여는 면접 후 협의라는 거 보이지? 이건 너무 적은 금액이라 지금은 말해 줄 수 없다는 거야.”말합니다. 친구는 “그래?” 그러고 다음 가게로 발을 옮깁니다.
역시나 이번에도 친구가 막아섭니다. “가족 같은 분위기 보이지? 널 막대하겠다는 뜻이지” 다시 세 번째 가게 “간단한 업무? 월급을 적게 주겠다는 뜻이야.” 네 번째 “긍정적인 마인드의 소유자? 월급을 적게 줘도 참을 수 있는 사람을 구한다는 거야” 결국 아무 곳에도 들어가지 못한 친구가 ‘사람 필요 없음(NO HELP WANTED)’이라는 팻말이 붙어있는 가게 앞을 지나가는데, 옆에 친구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넌 저기에 지원해. 넌 그 일에 잘 맞을 거야!”
지난해 통계청 조사에서 한국인 일자리 만족도는 31.5%만이 직업에 만족한다고 조사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일하면서 정말 만족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이 하시는 일에 만족하시나요?
사실 1세기 당시 기독교인들은 대부분 힘든 일을 했고, 많은 이들이 노예 생활을 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 서신을 통해 그들에게 먼저 ‘일의 가치’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1. 일하는 것은 가치 있는 일입니다
“어떻게 우리를 본받아야 할지를 너희가 스스로 아나니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무질서하게 행하지 아니하며
8 누구에게서든지 음식을 값없이 먹지 않고 오직 수고하고 애써 주야로 일함은 너희 아무에게도 폐를 끼치지 아니하려 함이니”- 데살로니가후서 3:7-8
바울과 또 함께 다니던 사람들은 교회로부터 지원받을 권리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잘 아시다시피 그들은 생계를 위해 스스로 일하며 텐트를 만드는 직업에 종사했습니다.
이것은 그들이 누구에게도 짐이 되지 않기 위해서였죠.
1세기 당시 대부분의 유대인 랍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는 것을 본업으로 삼았지만, 동시에 무언가 생계를 위한 기술도 익혔습니다. 유대인들 사이에서는 어떤 종류의 일이든 그 자체로 가치가 있다고 가르쳤습니다.
반면 대부분의 그리스 사람들은 일을 천하게 여겼습니다. 열심히 일하는 것은 노예들이나 해야 할 일로 여겼고, 실제로 유명한 그리스의 시인이었던 호메로스는 “신들이 인간을 너무 미워해서 일이라는 것을 발명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데살로니가 교회의 많은 성도는 그리스인들이었기 때문에, 어쩌면 이들 중 일부는 그리스적 노동관을 그들의 신앙생활에 가져왔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늘날에도 이와 비슷한 태도를 보이는 사람이 있을지 몰라요. 일은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에게 주신 벌”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는 거죠.
물론 타락 이후 하나님이 일이 더 힘들어질 것이라고 말씀하셨지만, 하나님은 아담이 금지된 열매를 먹기 전에도 그에게 정원을 돌보는 일을 맡기셨습니다. 성경은 일 자체가 축복이며 가치 있는 추구 대상임을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틴 루터는 이를 잘 이해하고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부엌을 청소하는 가정부는 수도원에서 기도하는 수도사만큼이나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가정부가 청소하면서 찬송가를 부를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하나님이 깨끗한 바닥을 좋아하시기 때문입니다.”
또 이렇게 말했습니다. “기독교 신발 장인이 기독교적 의무를 다하는 것은 신발에 작은 십자가를 새긴다고 해서가 아니라, 좋은 신발을 만드는 데 있습니다. 하나님은 좋은 솜씨를 중요하게 생각하십니다.”
2. 맞습니다. 일하는 것은 증거가 됩니다
본문 3장 9절입니다.
“우리에게 권리가 없는 것이 아니요 오직 스스로 너희에게 본을 보여 우리를 본받게 하려 함이니라”
바울은 왜 자신이 설교에 대한 대가를 받는 대신 텐트를 만드는 일을 했는지 설명합니다.
바울이 보기에 스스로 생계를 책임지는 것이 그의 교회 성도들 사이에서 신뢰성을 높이는 일이었습니다. 아무도 그가 단지 그들의 돈을 노리고 있다고 비난할 수 없었습니다.
혹시 여러분 중에서 ‘오만과 편견’이라는 영화를 본 분이 계실지 모르겠는데…. 그 영화 속에 콜린스라는 목사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콜린스 목사에게는 ‘후원자’가 있었는데, 바로 캐서린 영부인이었습니다. 그녀가 그의 집과 생계를 전부 책임졌기 때문에 콜린스 목사는 영화 속에서 그가 캐서린 부인에게 끊임없이 아첨하고 잘 보이려고 애쓰는 모습이 아주 우스꽝스럽게 표현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바울이 설교의 대가를 받지 않으려 한 이유입니다. 그는 누군가가 그의 복음 전파에 숨겨진 동기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기를 원했습니다. 바울의 텐트 만드는 일은 그가 전하는 증거의 일부였던 것이죠!
3. 오늘 바울은 일하지 않는 것은 악한 것이다. 라고 전합니다.
여러분은 일에 충실한 사람입니까?
데살로니가전서에서 바울은 그들에게 분명한 지시를 내렸습니다. “또 너희에게 명한 것 같이 조용히 자기 일을 하고 너희 손으로 일하기를 힘쓰라” - 데살로니가전서 4:11
일하지 않는 기독교인들은 단순히 게으른 것이 아니라, 불순종한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분명한 명령에 반항하고 있었습니다.
데살로니가후서 3:10에서 바울은 첫 방문 때 가르친 규칙을 다시 상기시켰습니다. “우리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도 너희에게 명하기를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 하였더니”
이 구절이 재미있는 구절입니다. 직업이 있는 사람들은 이 구절을 인용하는 것을 좋아하고, 또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나 직업이 없는 사람들은 듣기 싫어한다는 것이죠.
그런데 이 말씀은 주석을 보면 10절에서 번역은 “또한”으로 되어 있습니다. 즉, 우리는 여러분에게 모범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명확한 “명령”도 주었습니다.
여기서 “명령했다”라는 의미는 그리스어로 미완료형 동사를 사용하여 “계속해서 명령했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일하지 않는 사람”은 즉 그리스어로 “일하기를 원하지 않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벵겔(Bengel)은 이 구절을 이렇게 해석했습니다. 일을 하지 않는 자가 다른 사람들로부터 음식을 받지 못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먹을 필요성이 곧 일을 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입증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농담으로 “일하기 싫은 자는 천사가 되어 음식을 먹지 않고 살아보라”고 말한 것입니다. 천사는 음식을 먹지 않기 때문에 이를 근거로 일하기 싫은 사람도 음식을 먹지 않도록 하라는 의미로 유머를 사용한 것이죠.
하지만 이 구절을 해석할 때 일하지 않는 사람에게 주는 벌이라는 단순한 의미로 보는 것이 더 쉽습니다.
사도 바울은 종종 사람들 사이에서 통용되던 좋은 격언을 인용하여 그 격언에 자신의 영감으로 더하곤 했습니다.
히브리 문헌 “베레시트 라바(Bereshith Rabba)와 제로르(Zeror)” 책에도 비슷한 격언이 있는데, 여기에는 “안식일 전에 일하지 않은 자는 안식일에 먹지 말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는 “가난해도, 마땅한 자격이 없는 가난한 사람들도 자격 있는 가난한 사람들만큼이나 도움이 필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다시 말해 병이나 부상, 장애 또는 나이와 같은 상황 때문에 일할 수 없는 사람들과 성격상 일할 마음이 없는 사람들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누군가 진정한 필요가 있어야하는 경우와 세상이 자기에게 생계를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할 때는 완전히 다른 경우입니다.
예전 상품백화점이 무녀졌을 때 많은 사람들이 무너져버린 잔해 속에서 사람들을 돕기 위해 나섰습니다. 동시에 일부 사람들은 이 커다란 재난을 절도의 기회로 삼았습니다.
바울은 게으른 신자들이 일하는 신자들에게 짐이 된다고 가르쳤습니다. 그래서 일부 사람들이 비정하게 느낄 수도 있지만, 바울은 일하는 신자들에게 “ ...게으르게 행하고 우리에게서 받은 전통대로 행하지 아니하는 모든 형제에게서 떠나라”고 가르칩니다. - 데살로니가후서 3:6
그리고 바울은 게으른 신자들에게 무엇을 하라고 했을까요?
간단합니다. “직장을 구하라”는 것입니다.
11절과 12절에서 바울은 이렇게 편지합니다. “우리가 들은즉 너희 가운데 게으르게 행하여 도무지 일하지 아니하고 일을 만들기만 하는 자들이 있다 하니
12 이런 자들에게 우리가 명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권하기를 조용히 일하여 자기 양식을 먹으라 하노라.” - 데살로니가후서 3:11-12
여기서 ‘명한다’라는 단어는 장군이 병사들에게 명령을 내릴 때 쓰는 말입니다. 주님의 군대의 총사령관이 우리에게 조용히 생활하며 생계를 책임지라고 명령하고 계십니다.
여러분은 부지런한 사람입니까? 참견하기 바쁜 사람입니까?
왜 일해야 할까요?
첫 번째 우리가 바쁘지 않으면, 참견하기 바쁘게 되기 때문입니다. 어떤 교회에서든 최악의 험담을 하는 사람들은 대개 교회에서 생산적인 일을 많이 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둘째 자기 일에서 의미를 찾지 못하면 다른 사람의 일에 참견하기 시작합니다. 우리의 본성은 늘 비판하고, 불평하고, 통제하려 하기 쉽습니다.
셋째 우리 손이 일하는 일로 부지런하지 않으면, 손가락질하고, 비난하고, 짜증 내고, 불평하게 됩니다.
넷째 우리가 일하는 사람이 되지 않으면, 우리는 책임을 회피하는 사람이 됩니다. 책임을 회피하는 사람들은 만성적으로 불만족스럽고, 주변 사람들까지 불행하게 만듭니다.
반면에, 부지런히 일하는 기독교인들은 세상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세워주는 일에 바쁘다면, 그들을 깎아내릴 시간이나 관심이 없을 것입니다.
결론입니다.
“형제들아 너희는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말라” - 데살로니가후서 3:13
다시 말해, 다른 성도들이 자신의 몫의 일을 충실히 하지 않을 때 낙심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역할은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면서 계속해서 일하는 것입니다.
성 프란치스코가 정원을 가꾸고 있을 때 어떤 사람이 그에게 물었다고 합니다. “만약 예수님이 지금, 이 순간에 돌아오신다면, 당신은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프란치스코는 “계속해서 정원을 가꾸고 있을 것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이것이 사도 바울이 모든 교회에 보낸 편지들에서 가르친 태도입니다.
골로새서 3:23-24에서 이러한 가르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 함께 이 구절을 읽어보겠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사람에게 하듯이 하지 말고, 주님께 하듯이 진심으로 하십시오.
24 여러분은 주님께 유산을 상으로 받는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여러분이 섬기는 분은 주 그리스도이십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여러분 각자의 일터로 가기 위해서 준비하실 겁니다. 직장에 가거나, 학교에 가거나, 아침을 준비하거나, 어린이집 등교를 치키거나 집을 청소하기 시작할 때 여러분이 어떤 일을 하든, 그 모든 일에서 여러분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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