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을 맞이하며...(레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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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기: “시력을 잃은 할아버지의 기도”
1. 들어가기: “시력을 잃은 할아버지의 기도”
한 마을에 나이가 많아 시력을 거의 잃은 할아버지가 있었습니다. 비록 눈이 보이지 않았지만, 할아버지는 매일 새벽 교회에 가서 조용히 앉아 기도하곤 했습니다. 사람들이 할아버지에게 물었습니다.
“할아버지, 이렇게 불편하신데 왜 매일 새벽마다 교회에 오세요? 뭘 바라시는 건가요?”
그러자 할아버지는 조용히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나는 내게 남은 것들에 감사하기 위해 여기에 오는 것이지, 내가 바라는 걸 구하러 오는 게 아니란다.”
그러고는 덧붙였습니다.
“눈이 잘 보일 때는 내가 세상의 좋은 것들만 쫓아 다니며 살았는데, 이제 눈이 보이지 않으니 비로소 내 마음에 보이는 것들이 있어 참 감사하지. 지금은 더 많은 걸 보고 깨닫는 것 같아서 오히려 감사하단다. 내 눈이 보이지 않아도 여전히 귀로 말씀을 듣고, 누군가의 손을 잡고 사랑을 느낄 수 있고, 내 입술로 기도할 수 있는 걸 감사하지 않을 수 있겠니?”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은 잔잔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비록 가진 것이 적어 보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감사하며 사는 삶이 얼마나 값지고 아름다운지 깨닫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예화는 감사가 꼭 조건이나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현재 주어진 것에 대한 소중함을 아는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때로는 우리가 잃었다고 느끼는 순간에도 여전히 남아 있는 것들을 돌아보고 감사할 때, 마음이 더욱 풍성해지고 깊어질 수 있음을 일깨워 줍니다.
이처럼 우리 삶에서 그리고 신앙에서 감사는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하나님도 이레우cn
렇듯 감사가 중요한 것을 너무나도 잘 아셨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살면서도 감사의 삶을 결단하고 살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유월절, 맥추절, 초막절 등과 같은 절기를 지키도록 명령하셨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오늘은 특별히 한 해의 수확을 보며 감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결단하는 초막절과 그 초막절을 유래로한 추수감사절에 대해서 잠시 살펴보고자 합니다.
2. 초막절에 대해서
2. 초막절에 대해서
구약 성경 레위기 23:34 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일곱째 달 열닷샛날은 초막절이니 여호와를 위하여 이레 동안 지킬 것이라
그러니깐, 7월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 동안 초막절을 지키라고 한 겁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감사하기를 원했습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백성도 그렇고, 지금 우리도 그렇고 의도적으라도 감사하지 않으면, 우리 모두가 하나님 은혜를 너무 쉽게 잊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초막절에 이스라엘 백성은 자기 집 안에서 지내는 것이 아니라, 광야에서 초막을 짓고 살던 것처럼 그들의 집 옥상이나, 마당, 심지어 거리로 나가서 초막을 짓고 일주일을 살았습니다. 가능한 하늘이 잘 보이는 곳에서 초막을 짓고 그곳에서 기거하면서 초막절을 보냈던 겁니다.
3. 추수감사절에 대해서
3. 추수감사절에 대해서
이처럼 이스라엘 백성이 지켜왔던 초막절이 유래가 되어 오늘날 우리가 지키는 추수감사절이 되었습니다.
추수감사절은 1621년 미국으로 이주한 청교도들이 처음 행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선교사들이 조선에 들어온 날을 기념하여 정한 날로, 1904년에 지켰다가 10년 후인 1914년에 우리나라 농업 사회에 맞춰 11월 3째 주일에 지키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런 추수감사절을 보내면서, 그 옛날 초막절을 지켰던 이스라엘 백성과 똑같이 감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하는 겁니다.
4. 무엇을 어떻게 감사하나?
4. 무엇을 어떻게 감사하나?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어떻게 감사하느냐는 겁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올 한 해가 행복한 시간이었을 수 있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곹통과 아픔의 시간이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서로가 다른 상황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감사해야 할까요?
감사의 가장 기본기는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당장 “내가 뭘 감사해야하지?”라는 마음 때문에 당혹스럽다고 해도,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면, 누구든지 감사할 이유가 있습니다. 하다 못해 지금 내가 숨쉬며 살아있는 것도 감사의 제목이 되기 때문입니다.
5. 결론
5. 결론
말씀의 결론을 맺습니다.
우리는 오늘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다시 한번 감사로 나아가야 합니다. 지나온 삶을 돌아보며, 나를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마치 초막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절기를 보냈던 이스라엘 사람들의 심정으로 우리도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의 감사는 하나님을 감동케 하고, 시들은 우리 영혼에 생기를 붓는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원합니다.
미국의 유명작가 헬렌 켈러는 어둠 속에서도 희망과 감사를 잊지 않았습니다. 결국 감사로 삶을 살았던 그녀는 모든 장애를 초월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주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 불평과 불만, 초조와 불안이 아니라,
감사로 하나님께 나간다면, 우리 또한 어떤 장애물도 뛰어넘고 하나님께 크고 귀하게 쓰임받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