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20:14 십계명 8 도둑질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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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20장 14절 십계명 8 도둑질하지 말라
데칼로그의 여덟 번째 말씀은 “도둑질 하지 말라”입니다. “도둑질한다.”라는 것은 남의 물건을 그 소유자의 동의 없이 나에게로 옮겨 오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나라 속담에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작은 것 하나를 훔치는 것을 사소하게 여기다가 나중에 더 큰 도둑이 된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도둑질은 나와는 상관없는 계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세상이 온통 도둑으로 가득차 있기 때문에 사소한 도둑질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 때문입니다.
누가 뒤에서 “야 도둑놈아” 부르면 백에 아흔아홉은 돌아 본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럼 한 명은 누구일까요? 도둑질을 하지 않은 성자가 아니라, “진짜 큰 도둑”이라고 합니다. 진짜 도둑은 눈 깜짝 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사방이 도둑투성이기 때문에 나의 사소한 도둑질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최근 유행처럼 생기는 매장들이 있습니다. 바로 무인매장입니다. 무인 아이스크림, 무인카페 등입니다. 2024년 무인매장 절도건수는 1-6월까지 2830건인데, 전체 범죄율의 44.8%라고 경찰청에서 발표하였습니다. 일반 절도수는 2023년 156,960건으로 매년 약 10%씩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다수의 국민들은 자신과 도둑질과는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형법 제329조에 따르면, “타인의 재물을 절취하는 자는 6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라고 나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날 우리는 어떻습니까? 8계명은 조금만 생각하면,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계명입니다. 하지만, 조금 더 따져 들어가면 그렇게 쉬운 계명은 아닙니다. 이 이야기는 단지 도둑질에 국한된 이야기만은 아님을 금방 알수 있습니다. 남의 것을 남몰래 살짝 가져오거나 빼앗아 오는 것뿐 아니라, 거짓이나 속임수, 관계를 통해 남의 재산을 빼앗는 것들이 이 계명 안에 포함되어 있스빈다.
이것을 우리는 성경의 여러 군데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아모스 8장 5-6절입니다. “너희가 이르기를 월삭이 언제 지나서 우리가 곡식을 팔며 안식일이 언제 지나서 우리가 밀을 내게 할꼬 에바를 작게 하고 세겔을 크게 하여 거짓 저울로 속이며 은으로 힘없는 자를 사며 신 한 켤레로 가난한 자를 사며 찌꺼기 밀을 팔자 하는도다”
아모스가 주로 이야기하는 대상은 이스라엘의 방백들, 고위 관리들, 지배자들입니다. 여기서 에바를 작게하고 세겔을 크게 하라는 것은 우리의 단위로 말하면 저울의 눈금을 속이거나, 곡식을 잴 때 쓰는 단위인 되나 말를 속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하면, 남의 물건을 살 때에는 되를 크게 해서 양을 불려 가져오고, 팔때에는 되를 작게해서 이익을 남기는 방법입니다. 이것은 모세의 율법에서 금한 것들입니다. 신명기 25장 16절에서 하나님은 이것들을 가증히 여기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런 일들을 행하는 모든 자, 악을 행하는 모든 자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하니라”
에스겔 45장 10-12절에서도 “너희는 공정한 저울과 공정한 에바와 공정한 밧을 쓸지니 에바와 밧은 그 용량을 동일하게 하되 호멜의 용량을 따라 밧은 십분의 일 호멜을 담게 하고 에바도 십분의 일 호멜을 담게 할 것이며 세겔은 이십 게라니 이십 세겔과 이십오 세겔과 십오 세겔로 너희 마네가 되게 하라”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말해 공정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되를 속이고 저울을 속이고 제대로 되지 않는 물건을 괜찮은 것처럼 파는 것, 흠 있는 물건을 흠 없는 것 같이 속여서 파는 것도 도둑질에 포함됩니다. 부당할 정도로 지나치게 물건을 비싸게 파는 경우, 그리고 남에게는 물건을 형편없다고 속여서 싼 값에 사들이고는 깨끗하게 단장해서 다른 사람에는 아주 비싸게 파는 경우입니다. 더 깊에 들어가면, 사람들의 마음을 자극해서 필요 없는 수요를 창출하는 것도 일종의 절도입니다.
오늘날 어떻습니까? 이것이 가능합니까? 더 많은 수요를 창출하고, 더 큰 수익을 창출해야 하는 것이 오늘날 세상이고, 우리는 그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렇다면 8계명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명령하고 있을까요? 8계명에서 금하는 것은 도둑질입니다. 도둑질이라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가나브” 라는 단어인데, 구약에서 57번 사용하였습니다. 그것은 어떤 부당한 방식으로든지 타인의 것을 나의 것으로 삼으려고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여호수아 7장에서 여러고 성 전투에서 전리품을 몰래 훔쳐 자기 장막에 숨긴 아간의 경우 이 단어를 사용합니다.
우리가 이 단어를 이해할 때,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까요?
첫 번째는 8계명은 신약의 황금율로 불리는 마태복음 7장 12절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의 말씀을 함축되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서 칼빈은 [기독교 강요]에서 8계명을 해석하면서 이것을 제일 먼저 이야기했습니다. 각자의 것을 각자에게 돌려주는 것이 정당한데 우리가 이 계명을 잘 지키는 것은 다른 사람이 나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대로 나도 다른 사람에게 해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하는 원리입니다.
이 계명은 단순한 상호성의 원칙이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자녀는 남이 자신에게 원하는 것보다 남에게 휠씬 더 넘치게 행하라”는 뜻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 말씀은 어려운 사람에게 도움이 필요할 때, 내가 그들을 도울 수 있도록 하라는 뜻도 담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어려움을 당할 때, 도올 수 있도록 성실히 일하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4장 28절을 보면 “도둑질 하는 자는 다시 도둑질하지 말고 돌이켜 가난한 자에게 구제할 수 있도록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니깐, 여기서 도둑질을 하지 않는 것으로 그치지 말고, ‘돌이켜’ 즉 회개하여 남에게 구제할 것이 있기 위해서, 제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도둑질 하려는 사람이 도둑질 하지 않는 것으로 이 계명을 지켜지는 것이 아니라, 남에게 유익하고 좋은 일을 할 수 있기 위해서는 열심히 제 손으로 일해야 이 계명이 제대로 지켜진다는 것입니다. 이 계명은 단지 다른 사람의 물건을 가져오는 것을 금할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을 도와 줄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고 도와주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우리는 이와같이 살고 있습니까?
십계명 제8계명에서 성경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두 번째는 우리의 소유권은 나에게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도둑질 하지 말라”는 것은 남의 것을 동의없이 옮겨 가는 것을 금하는 것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이 안에는 내 것과 남의 것이라는 구별이 전제되어 있습니다. 내 것과 네 것이 구분되어 있지 않으면, 남의 것을 가지고 간다는 말이 성립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무슨 근거로 내 것과 네 것을 구별할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언제부터 내 것과 네 것이 정해졌습니까?
지금 입고 있는 옷을 돈으로 지불했기 때문에 이 옷은 내 것입니다. 그러면 돈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요? 저의 경우 교회에서 성도들의 소중한 헌금으로 교회가 저에게 준 것입니다. 이 옷은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닙니다. 성도들의 피와 땀과 노력을 통해 주어진 것입니다. 교회에 모든 사용이 그렇습니다. 그래서 잘 사용해야 하고, 아껴 사용해야하고, 무절제 없이 사용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어쨌든 자기 돈으로 물건을 사면 우리는 자신의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소유권은 무엇을 근거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무슨 근거로 물건이나 토지가 재산이 되어 나의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에 성경은 우리의 소유권에 대해서 레위기 25장 23절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토지는 다 내 것임이니라 너희는 거류민이요 동거하는 자로서 나와 함께 있느니라” 토지의 궁극적인 소유가 누구에게 있습니까? 하나님께 있습니다. 우리가 소유하는 재산권이나 소유권은 일종의 상대적 의미에서의 소유권이지, 절대적 소유권일 수 없습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소유권이 아니라, “사용권”입니다.
시편 24편 1절에서도 “땅과 거기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가운데에 사는 자들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 라고 말씀합니다. 이 세상은 모두 다 주의 것입니다. 하나님이 다 지으시고, 모든 것을 소유하신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재산이라는 것은 임시적으로 하나님의 것을 빌려 쓰고 하나님의 것을 맡아 사용한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을 하나의 상징과 제도로 표현한 것이 희년 제도입니다. 49년이 지난 다음에 50년이 될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기가 이제까지 행사하던 재산권을 포기하고 돌려주게 되는데, 빚을 탕감해 주었고, 노예를 해방시켜 주었고, 땅을 원래 가진 사람에게 돌려 주었습니다. 성경의 가르침은 우리가 우리 재산을 임시로 사용하고 있을 뿐이라는 것입니다.
세 번째 성경의 가르침은 나에게 돈이있고, 가진 것이 많이 있다 할지라도 그것이 절대적으로 나 혼자만의 소유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신명기 15장 7-8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땅 어느 성읍에서든지 가난한 형제가 너와 함께 거주하거든 그 가난한 형제에게 네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며 네 손을 움켜 쥐지 말고 반드시 네 손을 그에게 펴서 그에게 필요한 대로 쓸 것을 넉넉히 꾸어주라”
무슨 말입니까? 이 말은 나에게 재산권이 인정되고, 내가 어느 정도 내 것을 주장할 수 있지만, 가난한 형제에 대해서 가만히 있지 말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부”는 우리에게 주신 재산이라는 것은, 나 혼자 누리기 위해서 주신 것이 아니라, 그것이 꼭 필요한 사람에게 나눠 줄 수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구제하는 자에게 성경은 복을 말하고 있습니다. “너는 반드시 그에게 줄 것이요, 줄 때에는 아끼는 마음을 품지 말 것이니라 이로 말미암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하는 모든 일과 네 손이 닿는 모든 일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11절 “땅에는 언제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하겠으므로 내가 네게 명령하여 이르노니 너는 반드시 네 땅 안에 네 형제 중 곤란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 네 손을 펼지니라” 이것이 성경에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가르침입니다.
이러한 살아가는 사람들은 우리는 “청지기”라고 부릅니다. 청지기는 살림을 맡아서 대신 관리하는 사람입니다. 나의 재산, 부, 소유는 내가 갖고 있다고 해서 내 마음대로 다 할 수 있는 게 아니고, 모두 선한 청지기가 되어 주신 것들을 선하게 관리하고 선하게 사용할 책임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부”는 나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복임을 알고, 이 “부”를 통해 다른 사람을 돕고 사용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십계명 8계명을 통해 오늘날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질문하게 됩니다. 8계명은 “도둑질 하지 말라”는 내용입니다. 도둑질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남의 물건을 훔치는 것, 공금을 횡령하는 것, 뇌물을 받는 것, 가짜 물건을 만드는 것, 부실 공사를 하는 것, 시험 컨닝을 하는 것, 자기가 가진 그 이상의 것으로 포장하는 모든 것이 이에 해당합니다.
사실 8계명부터 시작되는 나머지 3개의 계명은 다 거짓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재산이든 실력이든 남들이 가진 것보다 휠씬 더 많이 가져야 하고, 그래서 더 많이 과시해야하고, 자기를 세워야 하고, 남들보다 더 많은 힘을 발휘하여 인정 받아야 하고... 이러한 욕구들이 탐욕을 낳고 죄악을 낳은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경은 도둑질 하지 않기 위해서 어떻게 무엇을 해야 한다고 가르칩니까? 첫째는 도둑질 하지 않기 위해서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에베소서 4장 28절 “도둑질하는 자는 다시 도둑질하지 말고 돌이켜 가난한 자에게 구제할 수 있도록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
재산을 모으든지 실력을 쌓든지, 명성을 얻든지, 이 모든 일이 노력과 수고와 헌신의 결과이어야 하지, 도둑질의 결과이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간증의 삶은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그냥 하루아침에 그 때가 된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결코 감이 나무에서 떨어지기 만을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모두들 하나같이 철저하게 최선을 다해, 헌신하고, 일하고, 기도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기도만 하지 않았습니다. 최선을 다해 공부했고, 최선을 다해 사역했고, 최선을 다해서 기도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요즘 다니엘 기도회에 나오는 사람들을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같이 그렇게 철저하게 연구하고 노력하고 헌신하고 기도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날 이러한 사람들을 찾고 계십니다. 저와 여러분이 이 땅에서 열심히 살아가기를 소원합니다.
두 번째는 자족해야 합니다. 빌립보서 4장 11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바울은 어떠한 형편에든지 자족하기를 배웠다고 말합니다.
자족한다는 것이 무슨 말입니까? 어떤 상황에 처하든지 그 상황을 하나님이 주신 줄 알고 만족하는 것입니다. 바울이 말하는 자족은 빈곤의 상황을 말합니다. 바울은 전도 여행을 다니면서 옥에 갇히기도 하고, 매를 맞기도 하고, 쫓겨나기도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불만스럽게 생각하지 않고 만족할 수 있는 것이 자족입니다. 감옥에 갇힌 사람이 그 상황을 만족하지 않는다면 감옥에 나가려고 할 것이고 결국 탈출을 시도할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상황 조차도 하나님이 주신 줄 알고 만족했다는 말입니다. 또한 바울이 말하는 자족은 가난한 것으로만 자족한 것이 아니라, 많이 주어졌을 때에도 주어진 것으로 만족할 줄 알았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말은 쉽지 쉽지 않습니다. 우리가 비천한 가운데서 만족할 수 있지만, 부요한 가운데서 만족하는 것은 사실 쉬운 일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비천한 것은 하나님이 주신 시련이라 생각하면서 견딜 수 있는데, 많은 것이 주어져서 풍부한 경우 그것을 복으로 생각하고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이 가지려고 탐심을 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많이 가졌든 적게 가졌든 그 상황에서 대해서 만족할 수 있어야 8계명을 지킬 수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상황에 만족하면서 우리에게 주어진 힘과 능력과 모든 것을 다해 우리의 부를 늘릴 수 있고, 더 많은 노력을 해서, 더 좋은 결과를 얻으려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때조차도 우리에게는 자족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더 많은 것을 얻으려하고, 더 많은 것을 가지려 하고, 결국 자신과 타인에게 상처를 주게 됩니다. 따라서 온전한 삶을 위해서는 자족이 필요합니다.
세 번째는 검소함과 절제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많은 것을 바라는 사람에게는 어떤 것도 충분하지가 않습니다. 적은 것을 바라는 사람에는 매우 적은 것만으로도 충족될 수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7장 31절을 보면, “세상 물건을 쓰는 자들은 다 쓰지 못하는 자 같이 하라 이 세상의 외형은 지나감이니라” 라고 말씀합니다.
디도서 2장 11-12절을 보면 좀 더 분명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 우리를 양육하시되 경건하지 않은 것과 이 세상 정욕을 다 버리고 신중함과 의로움과 경건함으로 이 세상에 살고”
이 세상을 살아 갈 때, 먼저 버려야 할 것은 버리고 취할 것들은 취하라는 말씀입니다. 경건하지 않는 것과 세상 정욕은 버리되, 신중함과 의로움은 가지라는 것입니다. 신중함은 “술취하지 않고 깨어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칼빈은 이것을 근검절약과 관련해서 말했습니다. 다시말하면, 물건들을 지나치게 쓰지 않고, 꼭 필요한 것만 취하는 것입니다. 음식을 먹더라도 지나치게 과도하게 먹지 말라고 칼빈은 말합니다. 영국 청교도 휫필드는 자기 점검표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먹고 마실 때마다 자신을 돌아보며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는가? 또 잠자는 일에서 절제가 있었는가?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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