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3장
Notes
Transcript
제목: 생명나무처럼 자라는 지혜
본문: 잠언 3:1-35
찬송: 214장 나 주의 도움 받고자
제목: 생명나무처럼 자라는 지혜
본문: 잠언 3:1-35
찬송: 214장 나 주의 도움 받고자
오늘은 잠언 3 의 말씀을 가지고 “생명나무처럼 자라는 지혜”라는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하려 한다.
인생의 갈림길에서 우리는 늘 중요한 선택의 순간을 맞이한다. 무엇이 옳은 것인지, 어느 길이 좋은 길인지 분별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본문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지혜가 답임을 말씀한다. 이 지혜가 우리 삶에 심겨진 생명나무처럼 자라나 구체적인 변화의 열매를 맺게 한다.
1-12절은 “지혜의 뿌리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삶”에서 시작 됨을 가르쳐준다.
삶의 모든 선택에는 기준이 필요하다. 우리는 때로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의지하려 한다. 하지만, 본문 1절은 “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고 말씀한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 판에 새기는 것이 시작임을 보여준다.
특별히 5-6절은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고 말씀하는데, 이는 여호와를 전적으로 신뢰하는 삶의 태도를 요구하는 것이다. 우리의 판단력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세옹지마라는 말처럼 지금 겪는 어려움이 축복의 길이 될 수 있고, 당장 좋아 보이는 것이 함정이 될 수도 있다.
더 나아가 11-12절은 “내 아들아 여호와의 징계를 경히 여기지 말라 그 꾸지람을 싫어하지 말라 대저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기를 마치 아비가 그 기뻐하는 아들을 징계함 같이 하시느니라”고 말씀한다. 이는 우리가 겪는 고난도 하나님의 사랑의 징계로 받아들여야 함을 가르친다. 마치 아버지가 사랑하는 아들을 바른길로 인도하기 위해 징계하듯이, 하나님도 우리의 성장을 위해서는 때로는 어려움도 허락하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신뢰하는 삶을 살아감으로 지혜의 뿌리를 내리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13-20절은 "지혜의 가치와 그 능력이 되는 생명나무”를 말씀한다.
본문 13-14절은 “지혜를 얻은 자와 명철을 얻은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지혜를 얻는 것이 은을 얻는 것보다 낫고 그 이익이 정금보다 나음이니라”고 말씀한다. 이는 어떤 물질적 가치보다도 지혜가 더 귀중함을 강조하는 것이다.
특별히 16-17절은 지혜를 얻은 자들이 얻는 실제적 축복에 대해서 말하는데, 장수와 부귀가 있다고 솔로몬은 말했다. 장수와 부귀를 생각하면 잘 먹고 오래오래 편안하게 사늘 물질적인 복을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물론 하나님께서 이와같은 복도 충분히 주시기도 하지만, 하나님의 축복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이는 이방 신들도 주는 것이기도 하다. 본문에서 말하는 장수와 부귀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의 열매를 의미한다.
그리고 18절은 "지혜는 그 얻은 자에게 생명나무라 지혜를 가진 자는 복되도다"라고 말씀한다. 생명나무는 에덴동산에서 영원한 생명을 상징했던 나무다. 지혜는 바로 이 생명나무와 같이 우리에게 참된 생명을 준다. 참된 생명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얻는 죄사함과 부활, 하나님 나라에서 영생하게 되는 축복을 말한다. 지혜는 삶에서 단순히 어려움을 극복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하나님 나라로 이끌어 준다.
21-35절은 “지혜의 열매인 실제적인 삶의 변화”에 대해서 말씀한다.
21-26절에은 지혜를 지키는 자에게 평안과 안전이 함께 한다고 말씀한다. 23절의 “네 발이 거치지 아니하겠으며”라는 말씀은 지혜가 우리고 하여금 삶에서 위험과 실수를 피하고, 올바른 길로 안도한다는 뜻이다. 또한 두려움 가운데서도 하나님이 우리의 보호자가 되시며, 우리를 지켜주심으로 평안의 복을 누리게 한다.
27-31절은 지혜가 우리의 이웃과의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한다. 지혜를 가진 사람은 27절의 말씀처럼 자신이 가진 것을 기꺼이 나눌 줄안다. 이웃을 속이거나 악을 도모하지 않는 정직과 온유의 삶을 살아간다. 하나님의 지혜는 우리로 하여금 이웃에게 선을 베풀고 세상 가운데서 소금과 빛의 역할을 하게 만들어 준다.
32-35절은 의인의 삶과 악인의 삶을 대조하며, 의인은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누리고 은혜를 입지만, 악인은 하나님께 미움을 받고 저주를 받는다고 말씀한다. 지혜를 가진 의인의 삶은 결국 하나님의 축복과 영광을 얻게 된다. 이는 지혜를 따라 하나님의 뜻에 따라 우리가 살아갈 때, 우리의 삶이 이 땅에서도, 영원에서도 하나님께 인정받는 삶이 된다는 약속이기도 하다.
본문에서 솔로몬은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지혜를 구할 때, 우리의 삶은 생명나무처럼 자라나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됨을 강조한다. 하나님의 지혜로 생명무처럼 자라나는 복된 삶을 사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 우리에게 주신 잠언의 말씀을 통해 참된 지혜가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 것인지 깨닫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를 간구하며 우리의 삶 가운데 적용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우리가 지혜로 말미암아 평안과 안전을 누리게 하여 주옵소서. 세상의 유혹과 위험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도록 붙잡아 주시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가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두려움을 거두시고, 주님 안에서 참된 안식을 경험하게 하여 주옵소서.
또한, 지혜로 이웃을 사랑하고 선을 행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의 손과 마음이 닫혀 있지 않게 하시고, 어려운 이들에게 기꺼이 나누며 섬기는 마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드러나고, 이웃이 주님을 알게 되는 역사가 있게 하옵소서.
의인의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우리로 하여금 지혜를 따라 의로운 삶을 살게 하시고, 악한 길을 멀리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삶이 주님께 기쁨이 되고, 마지막 날 주님의 영광 속에 참여하는 복된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지혜는 우리에게 생명나무라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허락하신 생명의 은혜를 날마다 기억하며, 지혜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의 매일이 주님 안에서 새로워지고, 열매 맺는 복된 인생이 되도록 우리를 이끌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