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 2장 11-2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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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성벽이 없다는 것은 주권의 문제와 관련이 있지만, 보호의 문제도 있습니다.
바사의 속국이었기에 그들이 주권을 요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문제는 무너진 성벽으로 인해 예루살렘에 살던 포로귀환공동체는 수 많은 약탈을 겪어야 했습니다.
이런 동족의 고난을 알게된 느헤미야는 외면할 수 없었고, 하나님께 기도하여 만반의 준비를 하여 예루살렘으로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왕의 칙령을 받았다고는 하지만, 성벽재건이 쉽게 이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대적들의 방해로 인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특히 대적들은 성벽이 지어지게 되면 예루살렘의 기득권을 행사하기 힘들다 생각하여 더욱 거세게 반대합니다.
성벽재건이 진행될 때에는 왕의 신임을 받는 신하임을 알면서도 느헤미야를 죽이려 하는 악한 계획까지 세우는 악한 자들입니다.
이런 상황들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느헤미야는 신중을 기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가 예루살렘에 도착하여 3일정도를 머무르고 난 이후에 12절을 보시면 잠행을 하여 예루살렘 성벽의 상황을 돌아봅니다.
12절 입니다.
12. 내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내 마음에 주신 것을 내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아니하고 밤에 일어나 몇몇 사람과 함께 나갈새 내가 탄 짐승 외에는 다른 짐승이 없더라
느헤미야는 밤중에 몰래 나가서 서쪽 골짜기 문으로 해서 남쪽과 동쪽 성벽, 그리고 북쪽 성벽을 돌아보고 서쪽 골짜기 문 쪽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이렇게 한바퀴를 돌아보니 성벽은 다 무너졌고 성문은 불타 없어진 처참한 광경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처참한 상황 속에서 느헤미야는 이 일을 어떻게 진행하고 있습니까?
먼저는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느헤미야는 성벽 재건의 비전을 위해 성을 둘러봤습니다.
이렇게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먼저 현실을 아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비전은 허무맹랑하고 꿈 같은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루어지 질 수 없는 것을 이루는 것도 아닙니다.
느헤미야는 성벽재건이라는 비전 앞에서 철저하게 현실을 파악합니다.
정확한 목표가 무엇인지를 파악하여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 지를 정확하게 계획을 세워나갑니다.
이후에 느헤미야는 이 모든 계획들을 다 세우고 난 뒤에 16절에서 부터 18절 까지 유다 모든 사람들을 소집하여 자신이 온 이유와 계획을 밝히고 있습니다.
17절 입니다.
17. 후에 그들에게 이르기를 우리가 당한 곤경은 너희도 보고 있는 바라 예루살렘이 황폐하고 성문이 불탔으니 자, 예루살렘 성을 건축하여 다시 수치를 당하지 말자 하고
그는 정확하고 명료하게 자신의 계획을 전달합니다.
또한 이 일이 개인의 욕심이나 사사로운 감정이 아님을 분명하게 이야기 합니다.
이때까지 비밀스럽게 일을 진행하던 느헤미야는 이제 때와 준비가 되었다고 판단하고는 사람들을 보아 이 일을 왜 해야 하는지, 그리고 누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들에게 자신의 계획과 비전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나누고 있습니다.
18절 입니다.
18. 또 그들에게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신 일과 왕이 내게 이른 말씀을 전하였더니 그들의 말이 일어나 건축하자 하고 모두 힘을 내어 이 선한 일을 하려 하매
이는 자신이 예루살렘을 보며 가졌던 비전과 그 비전을 두고 했던 기도와 하나님의 선한 인도하심을 그들과 나누고 있는 모습입니다.
우리는 이런 느헤미야의 모습을 통해 비전을 나누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일이고 하나님의 일이라 하더라도 누구 한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느헤미야도 모든 방백들의 도움을 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비전을 나눌 때 강압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일이기에 너희가 해야 한다고 하지 않습니다.
마음을 나누고 비전을 나누기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아무로 좋은 일이고 하나님이 주신 비전 이라 하더라도 마음을 모으지 못하면 그 일을 실패할 수도, 시작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느헤미야의 간절함과 하나님의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을 너무나도 잘 아셨고,
느헤미야의 침착함을 통해 백성들의 마음을 열어주시고, 그 비전을 함께 공유하게 그들의 마음을 만져 주셨습니다.
백성들의 마음을 얻고 시작할 성벽재건이지만 여전히 방해는 존재합니다.
19절 입니다.
19. 호론 사람 산발랏과 종이었던 암몬 사람 도비야와 아라비아 사람 게셈이 이 말을 듣고 우리를 업신여기고 우리를 비웃어 이르되 너희가 하는 일이 무엇이냐 너희가 왕을 배반하고자 하느냐 하기로
산발랏과 도비야와 게셈은 곧장 이 일을 듣고 비웃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을 왕의 배반자라고 협박 합니다.
하지만 느헤미야는 단호하게 그들의 모든 말과 방해를 끊어버리고 그들과의 관계를 정리 합니다.
20절 입니다.
20. 내가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하늘의 하나님이 우리를 형통하게 하시리니 그의 종들인 우리가 일어나 건축하려니와 오직 너희에게는 예루살렘에서 아무 기업도 없고 권리도 없고 기억되는 바도 없다 하였느니라
이 일은 온전히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주어진 비전임을 강조 합니다.
하나님의 비전이고 일이지만 분명한 한계와 심한 반대에 부딪힐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지혜가 있어야 하며, 확고한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함께 할 동역자가 필요하고, 동역자들을 위해 비전을 나눌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비전 앞에 어떤 사람 입니까?
느헤미야와 그의 동역자들과 같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그 일을 감당하기 위해 담대히 나아가는 자들입니까?
아니면 불평과 불만으로 항상 자신의 이익과 유익을 추구하며 하나님 나라의 방해꾼으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하나님은 주의 나라와 영광을 위해 함께 동역할 자들, 이를 위해 비전과 지혜를 모으고 어떤 방해 가운데서도 우선순위를 분명히 하며 끝까지 나아갈 비전의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 저와 여러분들이 되기를 소원 합니다.
우리에게는 느헤미야 같은 사람도 필요하고, 그와 함께 뜻을 같이 하는 방백들도 필요합니다.
어느 자리에 있든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담대하게 하나님의 영광의 삶을 살아가며 이를 위해 기도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