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빽으로 세상과 맞장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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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제가 중학교 2학년때 즈음에
인터넷 상에서 유행하던
문구가 하나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빽으로 세상과 맞장뜬다.”
싸이월드가 유행하던 시절에
오글거리는 멘트가 유행하면서
함께 유행했던 문구 중 하나입니다.
저도 이 문구를
휴대폰 바탕화면으로
해놓았었습니다.
같이 놀던 친구들이
제 휴대폰 배경화면을 보고는
그래서 틈만나면
이 사람 저 사람 맞짱뜨고
다니는거구만? 하면서
저를 놀리고 비웃곤 했었습니다.
그때 당시 저는
이 문구가 얼마나 큰 믿음을
담고 있는 문구인지 몰랐습니다.
그냥 기세로 이 세상을
살아가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서른이 된 지금에서야
다시 생각해보니
어리석었다는 걸 알았습니다.
역사에 남은 유명한
복싱선수, 마이크 타이슨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누구나 다 그럴싸한 계획이 있다. 한 대 맞기 전까지는”
마이크 타이슨에게 도전했던
모든 선수들이
자신들의 상상으로
마이크 타이슨을 쓰러뜨릴
그럴싸한 계획을 세워봤자
한 대 맞아보면 정신이 번쩍 든다는 것입니다.
신앙생활도 그런 것 같아요.
세상을 살다보니
하나님께서 나의 빽이라는 걸
기억하기는 커녕
세상에게 이리저리 후드려 맞고
정신 못차리는 나의 모습을
종종 발견하곤 했습니다.
성도 여러분도 공감하실겁니다.
세상을 이겨내기는 커녕
하나님의 자녀로써의 삶조차
지켜내기 어려운 것이
인생이라는 걸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런 삶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하나님은 오늘 여호수아를 통해서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말씀하고 계십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성경전서 개역개정판 1장
9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그 당시 여호수아는
모세라는 위대한 인물 다음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끄는
리더 자리를 물려 받게 되었습니다.
어느 공동체에서든지
리더의 자리는 외롭고 부담스러운 자리이지만
여호수아가 맡은 리더의 자리는
더욱 두려운 자리였습니다.
그를 알 수 있는 것이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6절, 7절, 9절 말씀을 통해서
무려 세 번이나 강하고, 담대하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만큼
여호수아가 부담감과 두려움에
힘겨워하고 있었다는 걸 알 수 있죠.
또한 여호수아는
모세가 하지 못했던 것을 해야 했습니다.
모세가 들어가지 못했던 약속의 땅,
그곳으로 백성들을 인도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새로운 것에 도전을 해야하는 상황이었죠.
나 혼자만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일텐데,
백성들을 이끌고 새로운 일에
도전을 해야했던 것입니다.
여기서 더 큰 문제는
여호수아가 백성들과 함께 새로운 땅에 가서
개척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그곳에는 가나안 민족이 살고 있었습니다.
가나안 민족은 상당히 발달된 문명 가운데서
도시국가구조를 이루고 있었어요.
문명이 발달해서인지
성벽을 두껍게 만드는 기술도
많이 발달했던 것 같습니다.
고고학자들에 의하면,
성벽은 이중 구조로 되어 있는데,
외벽은 2미터 두께, 내벽은 4미터 두께로
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여호수아와 백성들은
그 가운데서 가장 큰 도시인
여리고성 앞에 놓여져 있었고,
말도 안 되는 규모를 가진
이 성을 점령해야 했습니다.
성을 침략하는 공성전을 펼쳤어야 했는데,
고대 군사학의 일반적인 원칙에 따르자면
공성전에서 이기려면
적어도 3배, 많게는 5배의 군사가 있어야
이길 수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힘든거에요.
그리고 이겨도 이긴 것이 아니죠.
적어도 아군의 절반 이상을
잃을 것을 각오하고
피터지는 전쟁을 치뤄야할 것입니다.
제가 그 상황을 진두지휘해야하는
리더였다면,
저는 도망쳤을 것 같습니다.
모세를 원망했을 것 같습니다.
아니 이것까진 해주고 가야지
왜 지맘대로 승질내가지고
이렇게 거대한 이벤트를
나한테 떠넘기고 가는겨…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신 거에요.
성경전서 개역개정판 1장
9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이런 극한의 상황에 놓여져 있는 사람에게
누군가가 옆에서 강하라, 담대하라 라고 말하면
여러분은 두렵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지금 강하고 담대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아주 구체적으로
강하고 담대할 수 있는 비결을
말씀해주십니다.
그 비결은 나를 향하고 있는 내 삶의 시선을,
세상을 향하고 있는 나의 시선을
하나님께로 옮기라는 것입니다.
내가 가진 모든 삶의 에너지를
세상을 향해 쏟지 말고,
하나님을 향해 쏟아내라는 것입니다.
세상을 어떻게 지혜롭게 이겨낼까?
어떻게 하면 나에게 찍소리도 못하게 할까?
내가 혹시나 손해를 보면 어떻게 하지?
이걸 고민하느라 에너지 낭비하지 말고,
그 에너지가 남아 있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고 명령한 것 아니냐”
“너를 지키고 보호하고자 하는 나의 의지이자, 나의 사랑이다.”
“강하고 담대하라.”
우리에게 있는 마음의 에너지를
우리가 처한 현실,
여리고 성과 같은
거대한 현실에 쏟아내려고 하면
우리는
아무런 결과물도 없이
에너지 낭비하게 될 것이고,
나아가
나 자신에 대한 실망과 좌절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걸 하나님께서 아시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나를 봐라. 나의 약속에 집중해라.
내가 약속하지 않았냐.
너의 담대함을 세상에 쏟아붓지 말고
나의 말씀을 견고하게 지키는데에
쏟아부어라 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7절 말씀에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성경전서 개역개정판 1장
7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과
약속을 지키는 것을 집중하면
하나님께서
길을 형통하게 하시는 것을,
way maker가 되어주시는 것을
반드시 경험하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니까
하나님께서 여리고 성을 그냥
걸어서 한 바퀴씩 돌라고 말씀하십니다.
말도 안 되는 말씀을 하고 계신 것이죠.
두려워하지 말고 강하고 담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려고 했더니
그냥 걸으라뇨…
그러나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입을 꾹 닫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여리고성을 돌기 시작합니다.
여전히 두려움이 솟아나지만,
이게 맞냐고 불평과 불만을
쏟아내고 싶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자신들의 마음과 생각을
온전하게 맡기고
그 말씀에 순종하죠.
그 모습을 지켜보는
여리고 병사들이 쟤네 뭐하냐고
아무리 비웃었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굳건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말씀을 지키는 것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었습니다.
그 결과,
말도 안 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세상을 이기려 하지 않았는데,
나의 현실에 에너지를 쏟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했을 뿐인데,
어느 순간엔가
도저히 무너질 가능성이 보이지 않았던
여리고성은 순식간에 와르르 무너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우리 성도 여러분 모두가
같은 은혜를 경험하기를 소망합니다.
여전히 두렵고, 떨리고, 이게 맞나?
싶으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모든 신경과
에너지를 기울이다보니
나도 모르는 새에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내 삶에 있는 여리고가 무너져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한 가지 실수를 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기적을
경험했다면,
그 은혜와 기적 자체에 심취해 있는 것이 아니라,
은혜와 기적을 행하신 분이 누구인지를
점검하고 다시 기억하는 시간이 있었어야 했습니다.
그들에게는 다시 한 번 정신차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기 위해
점검하는 시간이 필요했어요.
하나님께서는 여리고 성에 있는
모든 물건 중 하나님의 전을 위해
구별된 것 이외에는 하나도 남김 없이
다 불태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은 눈에 보이는 것에
집착하는 순간 세상에 다시 마음을 빼앗기기가
쉽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강하게 명령하신 것이죠.
눈에 보이는 것들을 쟁취하려고 하는 순간,
세상에서 이뤄낸 업적과 성취들이
내가 한 것인줄 알고 착각하게 될 것이고,
삶의 에너지를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다시 현실에 쏟아버릴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바쳐야 할 물건을 잘 못 다루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눈에 보이는 것에 관심을 쏟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였을까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기고만장해졌습니다.
한 번 기적을 경험하고 나니
세상에 두려울 것이 없어진 것 같습니다.
기세를 이어가 아이성까지 침략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가서 정탐을 해보니
크기는 여리고의 절반 내지는 1/3밖에 안 되고,
별 볼일 없으니 2-3천명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우리가 여리고도 무너뜨렸는데,
아이성은 누워서 떡먹기죠~
그들은 몰랐을겁니다.
누워서 떡먹으면 목에 걸린다는 것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들의 삶의 에너지를
다시 현실에 집중하는 순간
여리고보다 한참 작은 현실,
아이성 앞에서
처참하게 패배하고 돌아오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를 경험했다고 해서
우리가 가진 강함과 담대함이
다시 이 세상을 향하는 순간
우리는 또 무너지게 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더 작은 현실 앞에서도
너무나 쉽게 무너집니다.
그렇게 세상에 에너지를 쏟다가,
아이성과 같은 더 작은 현실 앞에서 무너지게 되면
우리의 마음은 여리고성을 함락하기
이전보다 훨씬더 후폭풍을 두려워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어떠한 은혜를 경험하더라도
강함과 담대함이 다시 하나님을 향해야 할 줄 믿습니다.
마음의 에너지가 언제나 하나님을 향하도록
하나님의 말씀에 다시 집중해야 할 줄 믿습니다.
세상의 문제와 대적들에게
담대함을 가지는 순간
우리는 백전 백패, 아니 만전 만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도둑질 한 것들을
다시 제자리로 돌려놓으며
하나님의 음성에 다시 집중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진 담대함과 강함을
하나님께로 집중하는 순간,
아이성은 함락되고 무너졌습니다.
어떤 후폭풍들이 들이닥칠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순종했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강하고 담대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굳건하게 지켰습니다.
그리고 아이성은 함락이 되었죠.
우리의 삶의 에너지를
온전하게 하나님께 집중할 때,
대충 이길만 한 것 같은 아이성도,
도저히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 여리고성도,
어떠한 현실도 헤쳐나갈 수 있는 은혜가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 그런 은혜가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얄팍한 경험과 생각과
눈에 보이는 것들에 집중할때
우리의 삶에 생명이 약속되고
형통함이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두렵더라도 때로는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는 것에
우리의 에너지를 집중할때
우리의 삶은 생명이 약속될 것이며,
형통함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저와 제 아내가 아이를 갖게 된 뒤로
나름대로 열심히 찾아보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금쪽같은 내새끼’입니다.
그 프로그램을 보다보면
아이들이 뭣모르고
위험한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아이가 자칫 잘못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행동을 하게 되었을때,
어떤 부모들은
아이들을 한 곳에 모셔놓고
막 잔소리를 하면서
화를 내기도 하고 체벌을 하기도 합니다.
혹은 어떤 부모들은 침착하게
마음을 가다듬고 아이가 놀라지 않게
왜 그런 행동을 하면 안 되는지
부드럽게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오은영 박사님은
아이에게 말을 길게 하지 말고,
단호하고 명확하게 아이에게
지시하라고 말합니다.
또한 내가 지금 너의 생각을
거절하는 것이 아니라,
너의 마음과 감정을 아예 무시하고
너에게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안 되는 것은 안 되는 것이라는 걸
사랑으로 가르치라고 말합니다.
아이가 부모의 말과 표정 속에서
사랑을 느끼고,
부모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면
아이는 건강하게 자랄 것입니다.
그러나
아이가 여전히 자기 마음대로
하고 싶은대로 하게 된다면
아이의 삶이 휘청거리게 되겠죠.
여러분의 삶에 찾아 온
여리고와 같은 거대한 현실의 벽 앞에서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정확하고 명료하게 말씀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기고만장해서
네가 가진 힘으로 세상을 이겨내려고 하지 말아라.
그렇다고 또 잔뜩 움츠려 들어서
니가 이 세상에 에너지를 쏟으면서
온갖 후폭풍을 걱정하고 고민하지 말아라.
나의 명령만 기억해라.
강하고 담대하라.
이건 명령이다.
너의 상황과 환경, 마음과 생각을
뛰어넘어 내가 일할 것이다.
그러니
복잡한 생각하지 말아라.
이건 명령이다.
네가 할 수 없다고 해도
내가 할 수 있다면 있는 것이다.
말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하나님을 빽으로 세상과 맞장뜬다.
이 말에서 중요한건 세상과 맞장을 뜨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빽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빽이라는 건
의지할 곳이 하나님 밖에 없기에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세요.
두려워하지 말아라.
강하고 담대하라.
너를 의지하여 세상과 싸우지도 말고,
네가 손해볼 것들과 후폭풍이 두려워서
너의 동굴에 숨어들어가 있지도 말아라.
나를 의지해라.
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고 약속한
그 약속만을 꼭 붙들어라.
그렇습니다.
하나님께 집중하고 담대함으로
기도와 말씀과 찬양의 자리로 나아가면,
어느 순간 보니
내 삶의 여리고성이 무너져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강하고 담대하라고 하십니다.
세상을 바라보며 강하고 담대하지 말고
그 에너지를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강하고 담대하게 쏟아내라는 것입니다.
강하고 담대할 이유가 없다면,
그러할 에너지조차 없다면,
맹목적으로라도 하나님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우리 생각은 싹 버리고,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생각에 맡기십시오.
우리의 마음은 싹 버리고,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에 맡기십시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사랑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나는 확신합니다. 죽음도, 삶도, 천사들도, 권세자들도, 현재 일도, 장래 일도, 능력도,
높음도, 깊음도, 그 밖에 어떤 피조물도, 우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명령에
모든 것을 맡기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은혜와 기쁨이
우리 삶에 넘치기를 소망합니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