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을 이기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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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례사. 김형준&황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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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서론

오늘 사랑스럽고 귀한 두 청년의 백년가약을 약속하는 자리에 하나님이 함께 계서
축복하여 주시기를 소망 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 있는 김형준 황예림 부부는
개인적으로 정말 사랑하고 아끼는 제자들 입니다.
이들이 성혼 예식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꿈만 같고 믿기지 않습니다.
또 한가지 더 놀라운 것은 제가 이 자리에서 주례를 하고 있다는 사실 입니다.
이렇게 인생은 한치 앞도 알 수 없기에 흥미롭기도 하고 두렵기도 한 것 같습니다.
오늘 저는 개인적으로 결혼 주례를 부탁해주신 대해 감사한 마음과
또한 떨리는 마음의 양가 감정을 느끼면서 이 자리에 서 있습니다.
결혼도 그런 것 아닐까요?
사랑의 결실로서 한 남자의 아내로, 한 여자의 남편으로 살아갈 미래가
기대와 기쁨과 함께 한편으로는 두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요한1서 4:18 (NKRV)
18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사랑안에 두려움이 없다고 말씀 하십니다.
그렇다면 이 말은 사랑하기를 두려워 하면 사랑이 아니다 라는 말일까요?
이 말은 두려움 중에서도 사랑을 선택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결혼 앞에 우리가 직면할 두려움은 무엇이 있을까?

1. 다름에 대한 두려움

결혼을 앞두고 가장 두려운 것들이 무엇입니까?
아마도 소통의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내가 아침에 잠에서 깨어서 남편에게 말을 겁니다.
자기야, 내가 꿈을 꿨는데, 생일날 내가 예쁜 목걸이, 팔찌, 반지를 페키지로 선물을 받은거야 이게 무슨 뜻인지 모르겠네
그러자 남편이 알았어 생일 까지 기다려봐
남편은 어떤 선물을 했을까요? <꿈을 해석하는 > 이라는 책을 선물 했다고 합니다.
분개하지 않을 없는 상황 입니다.
여성분들, 여러분들이 같이 사는 종족들이 이런 사람들 입니다.
남성 여러분 정신 바짝 차리십시오! 지금 당장 서점에 달려가서 <여성의 언어 통역하는 > 라는 책이 있나 찾아 읽으시기를 권합니다.
그리고 통변의 은사를 주시옵소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부부가 함께 한 공간에 살다보면 분명 안맞는 것들과
생각이 다른 것들이 많을 것입니다.
이 문제들이 결혼전에 나타나기도 하고
결혼 후에 새롭게 알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타인이 다른 점을 교정해야 할 점으로 인식하고 바꾸려고 합니다.
어떤 이들은 중간 어딘가를 찾아 타협합니다.
어떤 이들은 서로를 용납하거나 무관심과 방치로 갑니다.
어떤 것이 옳은 선택일까요?
우리는 이럴때 두려움을 이기는 용기가 필요 합니다.
먼저 손을 내밀고 먼저 따뜻한 말을 건낼 용기가 필요하고
이런 용기가 부부생활에서 온전사랑을 이루게 해줍니다.
사랑에는 두려움이 없다는 것은 원래 없다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을 이기기를 반복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 합니다.
남자와 여자는 각자 원하는 것이 다릅니다.
남성은 존중을 여성은 사랑을
남성은 인정을 여성은 이해를
남성은 신뢰를 여성은 관심을
남성은 지지를 여성은 안정을
여우는 두루미를 위해 예쁜 접시에 고기 반찬을 준비하고
두루미는 긴 병에 물고기를 준비 합니다.
이 다름은 결혼 생활 내내 부딛칠 것입니다.
하지만 이 다름에 대해 우리가 필요한 것은 신앙적 가치관과 관점 입니다.
교회를 백날 다녀도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되다는 것과
용서가 미워하는 것보다 더 유익이라는 것과
보이는 것보다는 보이지는 않는 세계가 더 크고 값지다는
진리를 모르면 안되듯이
이 진리를 알아야 결혼 생활에도 다툼을 이기고 자존심을 이기는
온전한 사랑을 이룰 수 있습니다.
여우와 두루미 모두에게서 우리가 보아야 할 것은 정성스럽게 준비한 마음 입니다.
내 자존심을 한번 꺽을 수 있는 용기가 필요 합니다.
내가 원하는 대접을 내려 놓고 그 사람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눈으로 바라볼 용기와 사랑이 필요 합니다.

2. 결혼은 희생인가 하는 두려움

결혼은 포기가 아닌 성장 입니다.
무절제와 무질서에서 한 가정을 이끄는 남자 되어가는 것.
남편을 보필 하는 것도 한 남자를 위해 희생하는 것이 아닌
한 남자가 성장 하는 과정에서 위로 하고 북돋아 주며
고차원적 돌봄이고 이끌어 줌 입니다. 포기나 희생이 아닙니다.
큰 아들. 큰 딸.
남자의 도전정신과 기백은 세상에 맞서 싸울 힘이고 꼭 필요한 덕목.
그걸 죽이지 않으면서 한 사람의 훌륭한 가장으로 성장 시키는데는 현숙한 여인의 지지와 응원이 필요 하다. 어려서는 엄마. 커서는 아내.
소녀가 여자가 되는 과정이 결혼.
안해보던 여러 가정의 대소사를 치루고 운영해 보는 경험을 합니다.
야생마 같은 남자를 지혜롭게 이끄는 방법을 배우고
아이를 키우며 겪는 과정에서 사랑과 희생으로 얻을 수 있는
더 큰 기쁨과 소망을 배우는 과정 입니다.
많이 힘들어 할 겁니다.
이 때 남편이 옆에서 지지자가 되어야 합니다.
든든 남자의 역할을 보여주세요.
버팀목, 비빌 언덕이 되어 주세요.
피곤하고 힘들어도 기쁘게 희생 하는 가장이 되어 주세요.
여리디 여린 소녀가 여자가 되려면 지켜봐주고 때론 따뜻하게 안아주는 남자가 필요 합니다.
어려서는 아빠요 커서는 남편 입니다.
오늘 이 결혼식은 짝을 찾아 헤메이던 기나긴 여정의 종착역이 아닙니다.
어쩌면 성숙과 성화의 입소식 일것입니다.
사랑은 다른 사람에 볼때는 미운 모습이
나에게는 독특한 매력으로 보이는 콩깍지 입니다.
사랑은 다른 사람이 볼때 부족한 단점이
나에게는 감싸주고 싶은 상처요 함께 기도하며 이겨 나갈 공동의 과제 입니다.
사랑은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에 현혹되는 것이 아니라 내면의 보이지 않는 진심을 들으려고 애쓰는 것입니다.

3.두려움을 이기는 방법

사랑은 일생에 있어 키우고 훈련해야 하는 기술이고 능력 입니다.
사랑의 기술을 훈련하고 사랑하는 능력을 키우면 두려움을 이길 수 있습니다.
사회심리학자이자 작가로 유명한 에리히 프롬은 그의 저서 <사랑의 기술>에서
사랑이 “행운만 있다면 누구나 겪게 되는 즐거운 감정인가?” 라고 질문하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랑을 사랑하는’ 즉 사랑하는 능력의 문제로 생각 하지 않고
오히려 ‘사랑을 받는’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지적 합니다.
쉽게 얘기하면 내가 사랑을 하는 능력이 있는가 하는 것이 아니라
저 사람이 나를 사랑하는가에 더 많은 관심을 둔다는 것입니다.
프롬은 사랑하는 능력을 키우고 배워야 한다고 역설 합니다.
두려움을 이기는 온전한 사랑으로 나아가는 길은
소통법하는 기술을 키우고
희생이 아닌 끊임 없는 훈련과 자신을 깍아내는 신앙적 수양이 필요 합니다.
그냥 기분이 좋아지는 것과 같은 것이 표피적인 개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나 자신의 자존심과 편함을 추구하면서 희생과 봉사도 없이 누군가를 사랑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결혼은 거룩해지는 과정 입니다.
제가 아는 한, 가장 아름다운 결혼 생활은
몇년 후 돌아 보았을때, 서로 신앙적으로 인품적으로 성숙 하였다고 느낄 수 있는 결혼 입니다.
서로 저녁 시간에 앉아 서로의 고민과 생각을 나누는 관계로 발전 하는 것입니다.
함께 손잡고 기도 해줄 수 있는 부부로 성장해 나아가는 것입니다.
험한 세상에서 서로에게 의지가 되고
때론 잘못 가고 있을때 가장 믿을만 하고 정확한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주는 부부 입니다.

결론

내가 나의 배우자를 만나서 몇십년이 지나서 돌아보니
내가 다듬어지고 성숙하졌고 인격적으로 성장 하였다면
나는 결혼생활을 잘한 것이고 이 말은
내가 한 사람을 사랑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것이며
사랑으로 두려움을 이겼다 라는 결과 입니다.
우리 모두 이 새롭게 부부의 연을 맺는 이 아름다운 커플이 서로에게 이런 사람이 되기를 한마음으로 기도해주시고 축복해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여러분의 마음을 모아 축복하며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김형준 황예림 주님의 귀한 자녀들이
일평생 서로 의지하고
두려움 없는 온전한 사랑의 길로 나아가 도록
매 순간 인도하시고 보호하시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이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넓으신 은혜와
창조주이신 하나님 아버지의 한량 없는 사랑하심과
일평생 서로 의지하고 신앙 가운데 두려움 없는 온전한 사랑으로
나아가기를 다짐하는 김형준 황예림 이 부부와 이 자리의 모든 주님의 백성들의
삶과 인생 가운데 지금으로 부터 영원 무궁토록 함께 하실 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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