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oted in the Bible (말씀에 뿌리를 내리다) | 야고보서 #4 | 약 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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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 #4
야고보서 #4
1. 성경본문
1. 성경본문
야고보서 1:12–15 (NKRV)
12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
13 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에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느니라
14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15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2. 묵상 도움 메시지
2. 묵상 도움 메시지
오늘 본문에서는 ‘시험’이라는 주제가 다시 등장합니다. 야고보서를 묵상하기 불편한 이유 중 하나는 1장부터 ‘시험’에 대해서 강조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땅에서 살아가면서 ‘시험’을 겪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럼에도 ‘시험’이라는 주제가 우리에게 어렵고 불편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실 우리는 때론 넘어지고 흔들린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악한 길을 선택하거나 합리화 한 것이 아니라면 성도 모두는 하루하루를 믿음을 붙잡고 노력하며 삶을 견디며 살아갑니다.
생각해보면 성경이 경고하는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은 우리를 매우 나약하게 만들고 때론 그 앞에 넘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주제들은 우리의 삶이 종착점에 다다를 때까지 끝나지 않는 싸움입니다. 그렇기에 때론 이 삶의 무게가 힘겹게 느껴집니다. 사도바울은 이러한 모습을 마라톤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딤후 4:7-8).
이처럼 야고보는 우리가 ‘시험’을 겪고 있거나 ‘시험’에 지쳐 있을 때에 오늘 본문을 통해 메시지를 전합니다. “시험을 참는 사람은 복이 있나니”, 신약에서 ‘복’으로 등장하는 단어는 다음과 같이 ‘행복’으로도 번역됩니다. “시련을 견디어내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시련을 이겨낸 사람은 생명의 월계관을 받을 것입니다. 그 월계관은 하느님께서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공동번역).” 이렇듯 12절은 먼저 삶의 행복이 어디에 있는지 전합니다.
그리고 13절에서는 ‘내가 겪는 시험’이 하나님께로 왔다고 말하지 말라고 이야기 합니다.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 받는 분이 아닙니다. 그리고 누구를 시험하는 분도 아니라고 합니다. 12절에서 결과론적인 이야기를 먼저 전한 이유는, 13-15절에서 명확해 집니다. 때론 우리는 하나님께서 나쁜 시험을 주신다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만 이렇게 힘든 시험을 주신다고 생각할 때도 있습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의 외면으로 시험에 빠졌다고 하소연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은 그러한 하나님의 시험은 없다고 말합니다. 한마디로 우리를 일부러 넘어뜨리기 위해 시험을 하시는 분이 아니시라는 겁니다.
따라서 오늘 ‘시험’이라는 주제는 ‘유혹’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14절에서는 ‘나의 욕심’으로 유혹에 ‘미혹’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15절에서 ‘욕심’의 결과는 ‘죄’이고, ‘죄’의 결과는 ‘사망’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유혹과 욕심과 죄와 사망의 과정에 있는 것이 ‘충동’입니다.
그러나 악에 미혹되어 죄로 빠지는 욕심과 충동이 있다면, 반대로 우리에게는 선을 행하려하고 하나님을 뜻을 알고자 하는 욕심과 충동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원이 하나님께서 선한 일을 위해 지으신 우리의 본연의 모습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증언합니다(엡 2:1-10).
결론적으로 야고보서 1장 서론에서 ‘시험’이라는 주제를 반복적으로 등장시키며 알리고자 하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선을 향해 나아가도록 하시는 분이시며, 우리를 일부러 넘어지게 하시는 분이 아니시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의 욕심(탐욕)으로 인해 죄에 미혹될 수 있다는 것을 경고하며, 나의 욕심으로 인한 시험의 미혹을 제대로 인식하고 돌이킬 것을 권면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을 돌아보며, 내가 생각하는 시험당함 혹은 시험의 넘어짐이 어떠한 방향을 향해 달리고 있는지 분별하며,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하며 지혜를 구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