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100% 의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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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주님 100% 의지하기
오직 주님 100% 의지하기
고린도후서 1:9 (1:4-10)
“우리는 이미 죽음을 선고받은 몸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렇게 된 것은, 우리 자신을 의지하지 않고 죽은 사람을 살리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
돈을 하나님께 의지
돈 또한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는 개념이 생겼습니다. 예전에는 제가 번 돈이니까 내 마음대로 썼습니다. 게임기도 사고 고화질 TV도 사고, 게이밍 PC도 사고. 이렇게 과소비를 하니 금방 통장이 바닥을 드러내더라고요. 그럴 때 주님이 저에게 깨달음을 주십니다. 돈도 하나님께 의지하자. 내가 번 돈의 어느 정도는 십일조로 하나님께 헌금 드리고, 그러면서 주정 헌금이나 감사헌금으로 드리자. 그리고 중고등부 예배때 연보 드리자.
여러분, 우리 종일선생님이 얼마나 연보를 많이 드리는지 감사가 절로 나옵니다. 종일 선생님 연보 덕에 우리가 풍성한 간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업을 하다보니 vat 세금을 잘 떼어서 저금해둬야 합니다. 세금 폭탄을 맞을지도 모르기에 번 돈의 10%는 나중에 세금 내야 하니까 잘 모아두고, 자동차를 몰고 다니니 언제 고장날 지 몰라요. 그런 돈도 세이브 해 놔야 합니다. 타이어 한 짝이 20만원이면 내 짝 다 갈아야 하면 80만원 목돈 그냥 나갑니다. 그리고 대학원 등록금도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각종 세금, 공과금, 제 앞으로 있는 시골 땅 토지 세금 등을 준비해야 합니다. 솔로라고 돈을 펑펑 써댄 저의 지갑을 회개하고 이제는 하나님을 의지하여 규모있고 계획성 있게 돈을 쓰고 모아야 함을 깨닫습니다.
바울은 9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합시다”
우리 자신의 타고난 능력이 아닌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근본적으로 중요하다. (틴데일 주석)
저의 하루 가운데 마의 고비가 있음을 고백합니다. 20대 때부터 시작되었는데요. 바로 오후 3~4시 때에 극심한 배고픔이 밀려온다는 것입니다. 제가 예전에 롯데백화점 앞 교원공제회관에 위치한 연합뉴스에서 일 할 때였어요. 이 시간만 되면 밀려오는 배고픔에 같이 일하던 형과 1층 매점을 찾았었어요. 거기서 라면을 정말 맛있게 끓여주었거든요. 그 라면에 밥까지 말아먹었었어요. 그리고 퇴근 후 저녁 6시 이후에 또 저녁밥을 먹었죠.
사실 제가 살이 많이 찐 것은 저의 이러한 잘못된 습관 때문입니다. 그리고 탄수화물 중독입니다. 여러분은 아직 어려서 탄수화물 중독이 무엇인지 잘 모를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20대가 되고 3시 새끼를 오로지 탄수화물, 즉 밥, 라면, 면, 피자, 밀가루 음식 등으로 해결하다 보면 우리 입맛이 자꾸 탄수화물을 찾게 됩니다. 그럴 때 우리 몸의 밸런스는 무너지고 살도 찌고 건강에도 해롭습니다. 탄수화물 중독 벗어나는 방법 미리 알려드리면 일주일에 2끼, 3끼 정도는 탄수화물이 적거나 아애 없는 식단으로 먹어보세요. 예를 들어 치커리, 방울토마토, 오이, 양상추, 닭가슴살에 들깨 드래싱 소스 무쳐서 한 끼를 해결해보는 연습을 지금부터 해보세요.
이번 주 저는 어김없이 찾아오는 마의 3~4시에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주님, 배가 고픕니다. 사무실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타코야끼 집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쪽으로 걸어가면 편의점과 마트가 있습니다. 컵라면을 사먹을까요? 탄수화물이네요. 주님, 저를 도와주세요. 건강한 제가 되게 도와주세요.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주님이 저의 마음 속에 들려주시는 음성은 이거였습니다. 조금만 참고 6시에 퇴근해서 집에서 맛있게 밥 해먹으라는 음성이였습니다. 그리고 배고플 때 참으면 몸에서 기분 좋은 성분이 나온다는 EBS다큐 이야기도 머릿속에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저는 참았습니다. 배고파도 참았습니다. 이 배고픈 것이 머릿속에서 사라지게 해달라고 기도하며 참아내야 했습니다.
바로 이거야! 이것이 주님을 100% 의지하는 거야.
여러분도 해보세요. 여러분이 친구들 사이에서 갑자기 화가 막 날때 마음속으로 주님을 외치세요.
주님, 제 마음속에 화가 솟구칩니다. 화를 절제하게 해주세요.
이제 주님을 의지하는 범위를 조금 더 넓혀봅시다. 내 삶을, 인생의 계획을, 앞으로의 포부를 모두 주님 앞에 가지고 나아가 100% 주님을 의지합시다. 왜 100%냐면요. 1%라도 0.1%라도 내 생각, 내 꼼수를 남겨둘 여지를 제거하기 위함입니다. 제가 주님을 믿으며 이제까지 살아왔는데요. 아주 조금이라도 주님 앞에 캥기는 것이 있으면 그때 그때 회개하고 기도하며 내 마음을 해결해 나아가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주님 앞에 나만의 꿍꿍이를 남겨둬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건강한 신앙이 아님을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여러분, 저의 충고를 듣고 이 마음을 품으세요. 100% 온전하게, 완전하게 주님을 의지하세요. 조금이라도 나의 생각을 구석에 꼬불쳐 놓지 마세요. 그런 온전한 마음을 품을 때 주님은 기뻐하시고 여러분을 도우시고, 지키시고, 인도하시고 함께 하세요.
본문의 바울은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습니다. 정말 눈물겨운 바울의 상황입니다. 영화 <바울>을 재밌게 봤습니다. 그런데 호현샘도 봤다고 하더라고요. 청대학부에서 다 같이 봤다고 합니다. 정말 잘 보셨습니다. 영화 <바울>을 보면 우리가 성경 속에서 봤던 바울의 모습은 너무나 밝고 환한 필터가 껴있어요. 그 필터 다 제거하고 보면요. 바울 옆의 기독교인들은 사형당하고, 그것도 화형, 파이어로 죽고, 원형경기장에 사자들에게 먹이로 던져지고, 살벌합니다.
그런 언제 죽을 지 모르는 가혹한 상황 속에서 바울은 어떻게 신약성경의 반절이나 되는 분량의 서신들을 써내려갔는지가 궁금할 정도에요. 정말로 이것은 성령의 능력이 아니면 정말 감당하기 힘들 정도였다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영화 바울에서 더욱 느껴지는 것은 바울은 죽음을 그리 두려워하지 않았다는 것. 언제 죽어도 부활하신 예수님이 계신 천국에 갈 수 있다느 확신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바울은 덤덤하게 그 길을 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바울은 100% 오직 예수님만 의지한 위대한 사도입니다. 주님께 들려 쓰임받은 바울 사도는 고린도후서를 통해 우리에게 도전합니다.
여러분, 오직 예수님만 100% 의지하세요. 80%도 안됩니다. 90%도 안됩니다. 온전히 전적으로 예수님을 100% 의지해야 여러분이 삽니다. 우리가 의지하는 분은 누구냐? 죽은 사람을 살리시는 하나님입니다. 바울은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위험한 죽음의 고비에서 우리를 건져주셨고 지금도 건져주십니다. 또 앞으로도 건져주시리라는 희망을 주셨습니다. 이는 9절 말씀입니다.
나의 영상일 또한 주님께 의지합니다.
영상을 도구로, 영상을 구실로 삼아 나는 온전히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믿음의 대면을 주저하고 피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사실은 두려움이 있습니다. 내가 이렇게까지 하나님을 의지하는데 하나님이 안 도와주시면 어떻하지? 지난 시간에 보려다가 안 본 동영상을 보겠습니다. 어린 아이가 아버지를 온전히 의지하는 모습이 사랑스럽습니다. 하나님은 오죽하시겠습니까?
두려움을 극복하고 우리를 한계 끝까지 밀어붙혀야 합니다. 주님께서 책임져 주시도록 내 자신을 내어드려야 한다.
주님께 가지고 나아갑시다.
무슨 목회자 후보생이 이중직이야? 오직 예수님만 바라보고 의지하며 나아가야지.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그런데, 제가 영상 일을 하면 짜릿하고 재밌어요. 아주 탁월하진 않지만 주님이 주신 재능을 발견하고 발전시키고 그것을 통해 무엇인가 일을 벌일 때 오는 흥분이 있어요. 그러한 재능 또한 주님이 주신 것이요, 흥분과 재미 또한 주님이 주신 것이니 감사가 절로 나옵니다. 하지만 가끔은 이런 마음이 들 때가 있어요.
이제 내가 목회자가 되기로 마음을 먹었으니 영상 일을 완전 그만두고 오직 말씀사역에만 전념해야 하는 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아주 신기하게도 영상 일이 안 끊기고 계속 들어와요. 제가 살아갈 수 있을 정도의 돈을 벌고 있고, 이제 신대원 들어가면 학비도 내야 하잖아요. 등록금도 벌고 있어요.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이거라는 것을 깨닳았어요. 주님이 내게 원하시는 것은? 영상 사업을 목회와 병행하더라도 주님과 함께 하자, 주님을 의지하며 기도하며 일하자입니다. 내 힘만 의지하고 내 생각대로 하면 일이 잘 안되요. 하지만 기도하고 주님을 의지하면 일이 잘 풀리고 장비도 말을 잘 들어요.
여러분, 장비가 말을 잘 듣는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가 잘 안되시죠? 장비고 기계인지라 가끔 오작동을 하고, 카메라를 작동하면 발열로 꺼지는 경우도 있고요. 렌즈와 바디를 잘 결착했는데도 오작동이 발생해서 촬여한 푸티지를 전혀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해요.
이제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우리 모두 따라합시다.
온전히 주님만 의지하자.
내 생각, 내 꾀는 내려놓자.
오직 주님만 의지하며 인생의 문제를 돌파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