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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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지혜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삶 본문: 잠언 8:1-36 찬송: 528장 예수가 우리를 부르는 소리

오늘은 잠언 8 의 말씀을 가지고 “지혜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삶”이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하려 한다.
잠언 8 은 하나님의 창조 사역에 동참했던 지혜가 인격화되어 등장하는 중요한 본문이다. 이 장의 특별한 점은 지혜가 단순히 인간의 윤리적 덕목이나 처세술이 아닌, 하나님의 창조 질서 속에 내재된 신적 속성으로 제시된다는 것이다. 지혜는 공개적으로 모든 사람을 부르며, 왕의 통치에도 관여하고, 창조 때부터 하나님과 함께 했던 존재로서, 그를 찾는 모든 이들에게 생명과 은혜를 약속한다.
1-11절은 우리를 부르는 지혜에 관하여 말씀한다.
본문은 지혜가 길 위에서, 네거리에서, 성문 어귀에서 외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잇다. 이는 하나님의 지혜가 특정 계층이나 장소에 제한되지 않고,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지혜는 마치 시장에서 상인이 소리 높여 외치듯 적극적으로 우리를 부르고 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이 지혜를 얻기를 간절히 원하신다는 증거이다.
10-11절은 지혜는 은이나 금보다 더 가치 있는 것임을 선포하고 있다. 세상의 어떤 보화도 지혜와 비교할 수 없다.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필요한 것이다. 우리의 가정생활, 사회생활, 대인관계 등 모든 곳에서 지혜는 우리를 바른 길로 인도하는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한다. 더욱이 이 지혜는 하나님께서 직접 주시는 선물이다.
12-21절은 지혜가 우리의 삶을 세워줌을 말씀한다.
지혜는 분별력과 명철을 주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삶의 모든 영역에서 올바른 판단과 결정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하는 것이다. 우리는 매일 수많은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이 때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이 분별력이다. 지혜는 우리가 어떤 선택이 옳은지, 어떤 길이 바른지를 알게 해주는 것니다.
특별히 지혜는 의로운 통치의 근거가 되는 것이다. “나로 말미암아 왕들이 치리하며”라는 15a절의 말씀은 지혜가 모든 권세와 질서의 근본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는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사회와 국가의 운영에도 지혜가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지혜가 있는 곳에 정의가 세워지고 공의가 실현된다.
22-36절은 진정한 지혜를 따를 것을 말하는데, 진정한 지혜를 곧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한다.
본문에서 지혜는 창조 이전부터 하나님과 함께 있었던 존재로 묘사되고 있다. 이는 신약에서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요한복음 1:1 을 보면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고 말씀는데, 이는 이 지혜가 바로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됨을 보여주는 말씀이다.
이 땅에 하나님의 지혜로 계신된 예수님은 스스로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라고 말씀하셨다. 이는 잠언의 진혜가 약속한 생명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성취됨을 증거하는 것이다.
본문 35절에서 지혜는 “대저 나를 얻는 자는 생명을 얻고 여호와께 은총을 얻을 것임이니라”고 말씀하는데, 이것은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계 3:20)는 그리스도의 초청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지혜의 음성은 오늘날 우리의 삶 속에서도 여전히 울리고 있다. 우리는 매일 수많은 선택의 갈림길에서 지혜의 인도하심이 필요한 존재들이다.
우리는 오늘 하나님의 지혜가 그리스도 안에서 어떻게 완성되었는지 살펴 보았다. 이 지혜의 음성에 귀 기울이는 것은 곧 그리스도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것이다. 참 지혜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할 때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는 것이다. 이 지혜의 음성을 날마다 듣고 순종하는 삶을 사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도 저희에게 귀한 말씀을 통해 참된 지혜가 무엇인지 깨닫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 저희가 깨달은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야말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주신 참 지혜임을 고백합니다. 주님, 저희가 이 지혜의 음성에 귀 기울이며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의 삶 속에서 예수님을 깊이 마음에 모시고, 주님의 거룩한 모습을 닮아가는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것처럼 겸손과 순종으로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말씀하실 때마다 진리를 말씀하셨던 예수님의 입술을 본받게 하시고, 행하실 때마다 사랑으로 섬기셨던 예수님의 손길을 닮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동이 예수님의 마음을 담아내는 통로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저희를 어둠에서 건지시고 빛 되신 예수님의 나라로 옮기신 은혜를 기억하며, 빛 된 자녀답게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세상의 어둠 앞에서도 지혜의 빛을 비추는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를 통해 많은 영혼들이 생명의 빛이신 예수님께로 나아오게 하여 주시옵소서.
갑자기 추워진 날씨 가운데 모든 성도들의 건강을 지켜주시옵소서. 특별히 연로하신 어르신들과 어린 자녀들이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보호하여 주시고, 이 계절을 잘 이겨낼 수 있는 강건함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추운 날씨에 고생하시는 모든 분들을 보호하시고 따뜻한 위로와 은혜로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참 지혜가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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