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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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hessalonians 2:14 NKRV
형제들아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유대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들을 본받은 자 되었으니 그들이 유대인들에게 고난을 받음과 같이 너희도 너희 동족에게서 동일한 고난을 받았느니라
데살로니가는 그리스 북부 마케도냐에 위치해있습니다. 지중해를 중심으로 둘레에 있는 지역들에서 걸출한 철학자들이 배출된 만큼 그리스에 있는 데살로니가는 철학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이 한 분이시라는 생각은 바울에 의해서 복음을 받아들이게 된 사람들이 주축이 된 이방인계 기독교와 더불어 유대교에서도 자명한 기초였습니다. 그러나 신이 하나다라는 생각은 중세에 지배적인 영향을 끼쳤던 철학학파에서도 견지하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이교도에서도 발견되는 입장이기도 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유대교와 기독교에서 말하는 하나님이 한 분이시라는 것과 구체적인 내용은 다르더라도 신이 하나라고 하는 개념을 철학자들도 하고 있었고, 이교도들도 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데살로니가를 중심으로 많은 세상사람들이 신이 하나다라는 개념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죠. 그래서 거꾸로 기독교가 말하는 하나님이 한 분이시다라는 것이 세상의 신의 개념과 별다른 차이가 세상사람들에게는 없었다는 것입니다.
이방세계에서 복음을 전하는 바울에게 있어서 이것은 아주 중요한 주제였습니다. 바울 자신이 전하는 하나님이 세상의 신들과 다름이 없는, 그저 신들 중에 하나라는 견해에서 큰 차이가 없다면, 전하는 복음이 복음이 아니게 되기 때문이었습니다. 여러 신들중에서 하나님이라는 신을 믿고 있는 여러 종교들 중에 하나인 종교에 불과한 것이 되겠죠. 바울은 사람들이 비슷하게 알고 있는 개념속에서 한 분이신 하나님은 전혀 다르시다라는 것을 분명하게 밝혀야 했습니다.
바울은 에베소서에서 하나님이 한 분이신 것을 강조했습니다. 에베소서 4:4–6 “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 주도 한 분이시요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요 하나님도 한 분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 철학자들은 사람들이 믿고 있는 많은 신을 융합하고 통합해서 최고 신 하나만 존재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유대교와 기독교는 신은 유일하게 하나님 밖에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 말고는 다른 신들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엡4:4-6 에서 보듯이 이교에서 믿는 신들과 하나님이 다른 것은 한 분 하나님이 그의 백성들에게 원하는 것은 한분 하나님을 믿는 그의 백성들은 하나가 되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내용이 에베소서 4:1–3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한 분이신 하나님이 그의 백성들에게 원하시는 것은 한 분이신 하나님과 하나로 통일성을 이루는 것이었습니다. 엡4:1-6 을 보면 성령이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켜라 왜냐하면 하나님이 한분이시기 때문이다라는 말씀입니다. 한 분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하나가 되는 것이다라고 한문장으로 말할 수가 있습니다.
다른 말로 쉽게 이야기 해보면, 이 세상을 수의 개념으로 보면 천체 물리학에는 굉장히 정교한 수의 개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행성간에 당기는 힘과 궤도가 각각 서로 달라서 태양계 내에서 행성들이 서로간의 거리를 유지한 체 부딪히지 않고 안전하게 공전하는 것을 보면 하나님께서 얼마나 질서를 유지하기를 원하시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계시하시는 두권의 책이 있는데, 하나는 성경이고 다른하나는 자연입니다. 하나님을 보여주는 또다른 책인 자연이라는 책에 강력하게 보이는 하나님의 속성이 바로 질서입니다. 하나님께 천제의 질서를 세우고, 그 질서를 유지하기를 원하시는 것으로 보아 하나님은 질서라는 개념을 가지고 계시고, 그 질서를 만드신 분이고, 질서로 이 세상을 운영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질서의 하나님이 질서를 원하신다는 것이죠.
한 분이신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하나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복음을 통해 하나님이 유대인과 이방인을 한 몸으로 하나가 되게 하셨습니다. 따라서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켜서 하나가 되어 살아가는 것이 한 분 하나님과 같은 속성을 나타내는 것이고, 한 분 하나님을 믿고, 한 분 하나님에 의해 선택된 백성들이 한몸을 이루어 하나되어 살아가는 것 자체가 세상의 신들과는 다른, 한 분 하나님을 세상에 나타내보여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방인과 유대인을 하나되게 하신 것은 한 하나님께서 세상을 하나가 되게 하려고 하시기 때문입니다. 에베소서 4:6 에서는 한 분 하나님이 만유를 통일하신다고 말씀한 것입니다. “하나님도 한 분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
하나님이 한 분이라는 뜻이 무엇인가를 좀 길게 말씀을 드렸는데요, 그 이유는 오늘 본문의 ‘하나님의 교회들’에 담긴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서입니다. 구약에서는 하나님의 총회라는 개념이 이미 있었습니다. 신명기 23:2–4“사생자는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니 십 대에 이르기까지도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은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니 그들에게 속한 자는 십 대뿐 아니라 영원히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그들은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떡과 물로 너희를 길에서 영접하지 아니하고 메소보다미아의 브돌 사람 브올의 아들 발람에게 뇌물을 주어 너희를 저주하게 하려 하였으나” 사사기 20:2 “온 백성의 어른 곧 이스라엘 모든 지파의 어른들은 하나님 백성의 총회에 섰고 칼을 빼는 보병은 사십만 명이었으며”
구약의 하나님의 총회와 신약의 하나님의 교회들이 굉장히 닮아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바울은 앞서 살펴본 대로 이 세상에서 예수를 주와 그리스도로 믿는 모든 자가 한 형제라는 관념을 가르치고 심어 주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유대인과 이방인이 한 하나님에 의해서 한 몸이 되었다는 사실이죠. 유대인과 이방인이 하나가 되었다는 것은 이방인들끼리도 서로 한 몸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가 되었다, 한 몸이 되었다. 한 형제 자매가 되었다, 한 가족이 되었다는 것은 개념으로만 그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사역 마지막 몇 년 동안은 예루살렘 성도 가운데 있는 가난한 이들을 위해 연보를 모으는 일에 집중했습니다. 여러지역에 있던 교회들은 예루살렘에 있던 유대인 성도들과 일면식도 없었고, 교류도 없었지만, 바울은 예루살렘에 있는 가난한 성도들을 위한 연보를 모으면서 이방지역에 있던 여러 교회들에게 한 몸인 이스라엘 교회를 돌볼 것을 요구했던 것입니다.
지리적으로 경제적으로 떨어져 있는 이스라엘 교회의 사정에 여러 교회가 공감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을 위해 헌금을 모으면서 이스라엘 교회와 하나, 한 몸인 것을 연보를 통해서 여러 교회가 보여주었습니다. 부모가 자녀의 인생을 책임질 수는 없습니다. 자녀의 인생을 대신 살아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부모는 자녀에 대해 책임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녀들이 살아가면서 겪는 문제들을 스스로 풀 수 있도록 도와주고, 홀로서기 할 수 있는 힘을 기르도록 책임지고 도와주는 것입니다.
여러 교회들이 예루살렘 교회를 위해서 연보를 모았다는 것은 단순히 불쌍히 여겼다는 것을 넘어서서 한 몸인 몸의 일부에 대한 책임성을 가지고 책임을 다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 분 하나님이 그의 백성들을 한 몸이 되게 하셨고, 하나가 되게 하셨기 때문에, 한 분이신 하나님의 교회들은 한 몸이고, 하나라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먼저는 한 분 하나님께서 유대인과 이방인을 하나되게 하신 것처럼 우리가 서로 하나가 되었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실제로 교회의 성도들이 한 몸이 되었음을 받아들이고, 그래서 이렇게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며 살아야 합니다. 한 몸이라는 정체성으로 살아가기 위해 하나되려는 노력을 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사도행전의 교회를 보면, 교회 안에 있는 성도였던 히브리 과부와 헬라인 과부를 구제하는 일을 했습니다. 교회가 한 몸이라는 것을 받아들였기 때문에, 한 몸에 대한 책임성을 가지고 하나가 되기를 위해 실질적으로 노력을 했다는 것입니다. 교회가 한 몸이라고 하는 것을 기독교적인 명제나 종교적인 정의로 여기는 것과 같이 지적인 동의에 그친 것이 아니라, 교회가 실제로 교회안에서의 구제활동을 함으로 하나되는 것을 힘쓰며 살아갔다는 것을 성경은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인 오늘의 우리도 한 몸으로 실제적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성도의 교제는 단순한 만남 그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서로가 한 몸임을 받아들이고, 한 몸으로써 하나가 되어 살아가기 위한 교제인 것이죠. 하나님께서 이미 우리를 하나가 되게 하셨기 때문에 기쁨과 슬픔, 아픔을 서로 깊이 공유하며 서로에 대한 책임성을 가지고 서로를 돌보며 하나되기를 힘쓰며 한 몸인 공동체로 살아가야 합니다.
또한 유대인과 이방인이 하나된 것처럼 여러 교회들도 하나입니다. 이것이 오늘 본문의 하나님의 교회들이라는 의미입니다. 모든 교회들이 하나님께 속해 있음과 동시에 하나라고 하는 사실입니다. 에드먼튼 안에는 여러 교회들이 있습니다. 에드먼튼 안에 있는 여러 교회들이 서로 각기 다른 교회들이 아니라 모두 한 몸입니다. 우리가 한 분이신 하나님의 교회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에드먼튼에 있는 교회들이 거리상 떨어져 있고, 서로 다른 곳에서 모이고 있다 하더라도, 한 몸이라는 인식과, 한 몸으로써의 책임성을 가지고, 특히 어려움에 있는 교회들을 도와가는 교회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죄로 인해 깨져버렸던 하나님의 형상이 저희 안에서 회복되어가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을 닮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저희 모두를 회복시켜주옵소서. 한 분이신 하나님께서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는 것을 원하신다고 저희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되기를 원하시는 한 분이신 하나님을 닮아,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 자매가 된 저희도 하나되어 살아가기를 힘쓰는 교회되도록 도와주옵소서. 한 몸이기 때문에 서로를 깊이 알아가게 하시고, 한 몸이기 때문에 사랑과 수고와 섬김을 마다하지 않게 하시고, 한 몸이기 때문에 위로와 격려하며 하나되어 살아가게 하옵소서. 에드먼튼에 있는 교회들과 캐나다에 있는 교회들, 한국에 있는 교회들, 세상에 있는 모든 교회들이 하나님의 교회들임을 믿습니다. 세상의 모든 교회를 책임질 수는 없지만, 가까운 지역교회들로부터 여러 나라의 교회들을 한 몸으로 받아들이고, 책임성을 가지고, 때로는 어려움에 있는 교회들에 관심을 가지고 도와가는 교회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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