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44강 왕을 공개 선출하는 사무엘
Notes
Transcript
사무엘상 44강 왕을 공개 선출하는 사무엘
삼상 10:17-27
복습및 보강
사울은 지금 라마에서 기름부음을 받고 자신의 집인 기브아로 가고 있습니다.
기브아로 향해 떠날때 사무엘은 앞으로 세 가지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언을 했습니다.
가는 길에서 이 세 가지 예언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사무엘의 이야기는 신뢰를 상실할 것이고,
사무엘이 자신에게 왕이 될것이라고 말해주었던 내용이
신뢰할 수 없는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반면에 이 모든 예언이 성취된다면,
사무엘이 자신이 왕이 된다고 했던 말이 신뢰할 수 있는 말로 여겨질 것이고,
사울은 자신이 왕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첫 번째 징표 :
두 사람을 만납니다.
라헬의 돌무덤에서 두 사람을 만납니다.
이들이 아버지의 나귀를 찾았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두 번째 징표 : 필요를 채우시는 하나님 / 제사장 역할은 부여하지 않음
세 사람을 만납니다.
한 사람은 새끼 염소 세 마리를 가지고 있고,
또 한 사람은 빵 세 개를 가지고 가며
또 다른 사람은 포도즙 한 부대를 가지고 갑니다.
이들이 사울에게 빵 두 개만 줍니다.
세 번째 징표 : 하나님의 사람들과 함께 시작하게 하심
하나님의 산에서 대언자의 무리를 만나게 됩니다.
하나님의 영이 임합니다.
사울도 예언을 하게 됩니다.
위 세 가지 징표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사람을 만났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다 살면서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우리는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 복이됩니다.
가면서 만나는 사람들이 다 도움이 됩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난 뒤에 만나는 사람들이 우리에게 도움을 줍니다.
가장 처음 만난사람이 준 유익
염려하지 않게 해준 것입니다.
인생의 염려와 걱정을 해결해주는 답변을 얻게 됩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난 뒤 우리가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것은
인생의 염려를 내려놓는 것입니다.
그리에 우리의 얼굴이 밝게 바뀌게 될 것입니다.
두 번째 만난 사람이 준 유익
기브아까지 가는 길에서 먹을 것을 염려하지 않게 해준 것입니다.
상징적으로는 다윗이 도망 중에 성전 안에 있는 보여주는 빵을 먹게됩니다.
(삼상21:1) 그때에 다윗이 놉에 가서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이르니 아히멜렉이 다윗을 만나 두려워하며 그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네가 홀로 있고 아무도 너와 함께하지 아니하느냐? 하매
Then came David to Nob to Ahimelech the priest: and Ahimelech was afraid at the meeting of David, and said unto him, Why art thou alone, and no man with thee?
(삼상21:2) 다윗이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이르되, 왕이 내게 일을 명령하고 내게 이르시기를, 내가 너를 보내어 하게 하는 일과 또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을 아무에게도 전혀 알리지 말라, 하시기에 내가 내 종들을 이러이러한 곳으로 가라고 지정하였나이다.
And David said unto Ahimelech the priest, The king hath commanded me a business, and hath said unto me, Let no man know any thing of the business whereabout I send thee, and what I have commanded thee: and I have appointed my servants to such and such a place.
(삼상21:3) 그런즉 이제 당신의 손안에 무엇이 있나이까? 빵 다섯 개나 무엇이든지 거기 있는 대로 내 손에 주소서, 하거늘
Now therefore what is under thine hand? give me five loaves of bread in mine hand, or what there is present.
(삼상21:4) 제사장이 다윗에게 응답하여 이르되, 내 손안에 보통 빵은 없으나 거룩한 빵은 있나니 최소한 그 청년들이 여자들을 가까이 하지 아니하였으면 주리라, 하매
And the priest answered David, and said, there is no common bread under mine hand, but there is hallowed bread; if the young men have kept themselves at least from women.
(삼상21:5) 다윗이 제사장에게 응답하며 그에게 이르되, 진실로 내가 떠나온 이후로 우리가 이 사흘 동안 여자를 가까이 하지 아니하였나이다. 청년들의 그릇들이 거룩하며 참으로 이 날 그 빵이 그릇에서 거룩히 구별되었을지라도 지금은 보통 방식으로 있나이다, 하니
And David answered the priest, and said unto him, Of a truth women have been kept from us about these three days, since I came out, and the vessels of the young men are holy, and the bread is in a manner common, yea, though it were sanctified this day in the vessel.
(삼상21:6) 이에 제사장이 거룩한 빵을 그에게 주었더라. 이는 거기에 보여 주는 빵 곧 주 앞에서 취한 빵밖에 다른 빵은 없었기 때문이더라. 이 빵은 따뜻한 빵을 놓는 날에 치워놓은 것이더라.
So the priest gave him hallowed bread: for there was no bread there but the shewbread, that was taken from before the LORD, to put hot bread in the day when it was taken away.
말씀의 빵이 공급된 상징적 의미도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세 번째 만난 사람들이 준 유익
하나님의 산에서 대언자 무리를 만나서
하나님의 영이 사울에게 임했고 사울이 대언자들과 함께 대언을 하게 됩니다.
오늘 진도>>
왕으로 선출되는 장면이 전개됨
(삼상10:17) ¶ 사무엘이 백성을 불러 미스바로 주께로 함께 오게 하고
¶ And Samuel called the people together unto the LORD to Mizpeh;
사무엘은 개인적으로 사울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하고
하나님의 명에 따라 사울을 왕으로 기름부음을 했습니다.
이제 사울이 하나님이 세운 왕이라는 것을 모든 백성 앞에서
드러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왕정체제의 첫 공식 선언이 이루어지는 장면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미스바”
이 장소는 앞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재정립한 뜻깊은 장소입니다.
“주께로 함께 오게하고”
주님께 나아간다는 것은 영적인 상태만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리적인 장소에 모이는 것이 주께 나아오는
일에 포함된 것이라는 것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물리적인 교회나 선교지나 어떤 장소에 가는 것도
주께나오는 일에 포함된다는 것입니다.
법궤나 성막 앞에 모이는 것을 가리킵니다.
사무엘은 범 국가적 총회를 연것입니다.
(삼상10:18)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스라엘을 이집트에서 데리고 올라오고 너희를 이집트 사람들의 손과 모든 왕국의 손과 너희를 학대하던 자들의 손에서 건져 내었느니라, 하시거니와
And said unto the children of Israel, Thus saith the LORD God of Israel, I brought up Israel out of Egypt, and delivered you out of the hand of the Egyptians, and out of the hand of all kingdoms, and of them that oppressed you:
(삼상10:19) 이 날 너희는 너희의 모든 곤경과 환난으로부터 너희를 친히 구원하여 내신 너희 하나님을 버리고 그분께 이르기를, 아니니이다. 오직 우리를 다스릴 왕을 세우소서, 하였도다. 그런즉 이제 너희 지파들대로 수천 명씩 너희 자신을 주 앞에 보이라, 하고
And ye have this day rejected your God, who himself saved you out of all your adversities and your tribulations; and ye have said unto him, Nay, but set a king over us. Now therefore present yourselves before the LORD by your tribes, and by your thousands.
다시 한 번 책망하는 사무엘
하나님은 사무엘을 통해 하나님의 신정통치를 거부하고
왕을 요구한 것에 대한 책망을 다시 한번 하십니다.
18절에서 사무엘은 하나님의 통치 아래에서 행복했던 것을 상기시킵니다.
하나님이 직접 다스렸을때 모든 압제자의 손으로부터 직접 구해주셨습니다.
정예군도 없는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적들을 물리쳐주신 것입니다.
이런 승리는 그 어떤 인간 왕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들은 이런 좋은 조건을 확인하고도
자신들의 문제를 확인하기 보다는 멋진 왕을 세우는 것으로
더 나은 상황이 주어질 것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들의 요구는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들이 요구하는 일들이 얼마나
하나님을 모독하는 일인지를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친히 구원해 주신 일들
하나님이 사사를 세워서 재난과 고통 중에서 친히 구원해주신 일들
이 모든 것을 버리고 왕을 요구한 것에 대해
너희가 하나님을 버렸다고 단호히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무엘은 그들로 하여금 제비뽑기로 왕을 선택하도록 합니다.
사무엘은 하나님이 누구를 선택하셨는지 알고 있었습니다.
또한 이미 그에게 기름을 부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또한 백성들의 불신앙적이고 불평하기 좋아하기 때문에
사무엘 한 사람의 증언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을 겁니다.
따라서 모든 지파들이 만족할 수 있는 방법에 참여시킨 것입니다. (19절).
(삼상10:20) 사무엘이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를 가까이 오게 하였더니 베냐민 지파가 뽑혔고
And when Samuel had caused all the tribes of Israel to come near, the tribe of Benjamin was taken.
(삼상10:21) 또 그가 베냐민 지파를 그들의 가족대로 가까이 오게 하였더니 마드리의 가족이 뽑혔으며 기스의 아들 사울이 뽑혔으나 그들이 그를 찾아도 발견하지 못하니라.
When he had caused the tribe of Benjamin to come near by their families, the family of Matri was taken, and Saul the son of Kish was taken: and when they sought him, he could not be found.
이렇게 하여 모든 지파 가운데 베냐민 지파가 뽑혔고(20절),
또 베냐민 지파 가운데 마드리 가족 그중에 기스의 아들 사울이 뽑혔다(21절).
이런 방법으로 하나님께서 사울을 왕으로 임명하셨다는 사실이
백성들에게 분명하게 드러나게 했습니다.
(잠18:18) 제비뽑는 것은 다툼을 그치게 하며 힘센 자들 사이에서 나누느니라.
The lot causeth contentions to cease, and parteth between the mighty.
제비를 뽑는 이유는 다툼을 그치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사울의 경우 사울이 왕이 될 것은 이미 하나님이 정하셨습니다.
제비 뽑기로 하나님의 뜻이 정해진 것이 아니라
제비 뽑기도 하나님의 정해진 뜻을 바꾸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몰락할 가문에서 왕을 세우심
베냐민 지파가 뽑혔을 때 그들은 자신들이 곧 몰락할 가족을
왕가(王家)로 세우고 있다는 사실을 쉽게 예견할 수 있었다.
왜냐하면 임종의 자리에서 야곱이 예언의 영으로
통치권이 유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창49:10) 실로가 오실 때까지 홀(笏)이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법을 주는 자가 그의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리니 그에게 백성이 모이리로다.
The sceptre shall not depart from Judah, nor a lawgiver from between his feet, until Shiloh come; and unto him [shall] the gathering of the people [be].
(창49:27) ¶ 베냐민은 이리같이 먹이를 강탈하리니 그가 아침에는 탈취한 것을 먹고 저녁에는 노략한 것을 나누리로다.
¶ Benjamin shall ravin [as] a wolf: in the morning he shall devour the prey, and at night he shall divide the spoil.
이 말씀을 아는 자들은 멀지 않아 유다에게 왕권이 올 것을 알았을 겁니다.
(삼상10:22) 그러므로 그 사람이 거기에 왔는지 그들이 또 주께 여쭈니 주께서 대답하시되, 보라, 그가 물건들 사이에 숨었느니라, 하시니라.
Therefore they enquired of the LORD further, if the man should yet come thither. And the LORD answered, Behold, he hath hid himself among the stuff.
(삼상10:23) 그들이 달려가 거기서 그를 데려오매 그가 백성 가운데 서니 그는 백성 중의 어떤 사람보다 자기 어깨로부터 위만큼 키가 더 크더라.
And they ran and fetched him thence: and when he stood among the people, he was higher than any of the people from his shoulders and upward.
(삼상10:24) 사무엘이 온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주께서 택하신 자를 보느냐? 온 백성 가운데 그와 같은 자가 없느니라, 하니 온 백성이 외치며 이르되, 국왕 폐하 만세, 하니라.
And Samuel said to all the people, See ye him whom the LORD hath chosen, that there is none like him among all the people? And all the people shouted, and said, God save the king.
이렇게 해서 마침내 사울이 왕으로 세워졌다.
제비가 그에게 떨어졌을 때, 모든 사람들은 그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마자
즉시로 대답하며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아무도 그를 찾을 수 없었다(21절).
그가 짐 보따리 사 이에 숨었던 것이다(22절).
훗날 그토록 집착하며 놓으려 하지 않았던 권력을
지금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던 것이다
지금 사울이 숨었던 이유는 우리가 추측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울의 겸손의 마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러나 하나님이 지금까지 보여준 여러가지 과정과 징표들을 볼때
그가 지금의 선택을 겸손으로 받는 것은 합당하지 않습니다.
어쩌면 자신이 왕이 되는 일에 대해서 아직 확신이 없었고,
스스로 자신감도 없었던 이유일 것으로 보입니다.
자신이 그와 같은 큰일을 맡기에 적합지 않다고 스스로 생각했을 것이고,
왕의 제도에 대해서 많은 교육을 받지도 않았으며
왕궁에서 자라지도 않았으므로
혹시 어떤 치명적인 실책을 저지르지나 않을까 하는
두려운 마음이 있었을 것입니다.
백성들이 왕을 구한 것은 잘못된 일이며
하나님이 그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신 것은
진노 가운데 그렇게 하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사울은 사무엘에게 들음으로써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었다.
이 때 이스라엘의 형편이 매우 안 좋은 상태에 있었기 때문에.
지금 블레셋은 매우 강력했으며 암몬이 위협하고 있었다.
지금 왕이 되는 것은 폭풍 가운데 돛을 다는 것처럼 위험한 일이었으므로
그로서는 정말로 많은 용기가 필요했을 겁니다.
사무엘은 그를 백성들에게 소개하고 백성들은 그를 영접한다.
그는 사람들에게 잘 보이도록 하기 위해
의자나 높은 단에 올라갈 필요가 없었다.
그는 다른 사람들보다 어깨 위만큼 더 컸기 때문에(23절)
맨땅에 그냥 서 있어도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더 잘 보였다.
24절에서 사무엘은 사울이 너희가 원하는대로 하나님이 너희를 위해
택하신 왕이라고 백성들에게 소개합니다.
이에 백성들은 하나님의 선택과 그를 왕으로 받아들이는 것에 대해
동의를 표했다.
“온 백성이 외치며 이르되, 국왕 폐하 만세, 하니라.”
자신들의 뜻이 이루어지자 환호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신하로서 왕에 대한 애정과 충성을 보이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자신들이 주변 나라들로부터 침략당하며 지배받은 것이
미흡한 국가 조직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주변 국가에 대해서 떳떳하게
나설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왕의 겉 모습을 보고 환호하는 이스라엘
이스라엘 백성들은 왕의 외적 풍채를 보았습니다.
사람의 키는 외모를 판단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요소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사울의 장대한 신체는 이스라엘 에서 가장 휼륭할만 하였습니다.
이는 강력한 통치력을 가지고 자신들을 다스려 줄
왕을 요구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는 매우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이 같은 사울의 늠름한 외적 풍채는 주변 국가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음을 안 그들은 만세를 불렀던 것입니다.
사람의 외모를 보지 말하고 하는 하나님
사무엘이 사울을 폐하기로 작정하고
이새의 아들 다윗에게 기름부으러 갔을 때도
주님께서는 사람의 용모와 신장을 보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삼상16:7) {주}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나 키의 크기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주}는 사람이 보는 것처럼 보지 아니하나니 사람은 겉모습을 보나 {주}는 마음을 보느니라.
But the LORD said unto Samuel, Look not on his countenance, or on the height of his stature; because I have refused him: for [the LORD seeth] not as man seeth; for man looketh on the outward appearance, but the LORD looketh on the heart.
이는 외적인 모습은 결코 하나님의 일꾼으로 서의 기준이 될 수 없음을
말씀한 것입니다.
백성들은 중심을 보기보다는 사울의 외모를 보고서 기뻐했던 것입니다.
마음에 만족한 이스라엘
이스라엘 백성들은 제비뽑기에 의해 왕을 뽑고 보니
과연 자신들을 대표할 만한 인물임을 보고는 기뻐하며
왕의 만세 를 외쳤습니다.
그의 얼굴은 준수하였고 그의 외모는 출중 했기 때문에
자신들의 손으로 뽑은 왕을 바라보며 만족해 하였습니다.
이것은 한마디로 인간적인 만족이었습니다.
그 결과로 이스라엘의 일부는 손으로 뽑은 왕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구약의 사울과 신약의 사울의 비교
둘 다 베냐민 지파의 사람이었습니다.
구약의 사울은 키가 크고 인기가 있었습니다.
신약의 사울은 인기가 없었습니다.
구약의 사울은 처음에 주의 친구로 겸손하게 시작했으나
주의 원수로 끝을 마감했습니다
신약의 사울은 주의 원수로 시작했다가
주의 가장 신실한 종으로 생을 마감합니다.
구약의 사울은 불순종과 인본주의로 대표되는 인물인 반면
신약의 바울은 순종과 신본주의로 구별됩니다.
신약의 사울은 유대인의 이름에서
그리스인 이름인 바울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삼상10:25) 이에 사무엘이 왕국의 규범을 백성에게 말하고 책에 그것을 기록하여 주 앞에 두고 온 백성을 각각 자기 집으로 보내니라.
Then Samuel told the people the manner of the kingdom, and wrote it in a book, and laid it up before the LORD. And Samuel sent all the people away, every man to his house.
사무엘은 나라의 제도를 백성에게 말하고 그것을 책에 기록한다(25절).
전에 그는 왕의 제도와 관련하여 왕이 자신의 권력을
어떻게 남용할 것인가에 대해 그들에게 말했습니다(8:11).
이제 그는 백성들에게 왕정체제를 시작하면서
필요한 국가의 법과 사법제도를 문서화 해서
왕의 권한이 어디까지 인지
백성의 권리에는 무엇이 있는지 등을 기록하게 한 것입니다.
규범과 규칙은 모두가 공유할 수 있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 기록하고 기록된 내용은 가르쳐져야 합니다.
몇 사람만 알고 끼리끼리만 주고받는 규칙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행20:20) 너희에게 유익한 것은 어떤 것도 숨기지 아니하고 너희에게 보여 주며 공중 앞에서 또 집에서 집으로 다니며 너희를 가르치고
[And] how I kept back nothing that was profitable [unto you], but have shewed you, and have taught you publickly, and from house to house,
우리가 교회 안에서 가르치는 내용은 비밀스러운 것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모두에게 보여질 수 있고, 이야기 될 수 있어야 합니다.
성도간에 주고 받고 가르쳐지는 이야기는 모든 사람 앞에서 드러나도
문제가 없는 교제를 하셔야 합니다.
저는 주일학교 교사를 할때도 제가 수업시간에 가르친 내용은
교회 홈페이지에 올렸습니다.
제가 가르친 내용은 공개될 수 있는 내용이고,
교회 감독이나 다른 성도들이 무엇이 가르쳐지는지를
알고자 하는 사람은 알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주 앞에 두고”
주 앞에 보관하는 사무엘
사무엘은 나라 제도를 백성 앞에서 선포하고 기록한 후에
그 책을 주 앞에 두었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에게 왕 을 주신 이가 주님이시며
나라 제도를 세우신 이도 주님이시라는 사실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비록 모든 이스라엘 백성이 왕정제도를 지키겠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그 제도를 집행되도록 허락하지 않으신다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라는 것을 백성들 앞에 보여주는 것입니다.
우리 삶의 모든 주관자가 하나님 이라는 것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온 백성을 각각 자기 집으로 보내니라.”
25절에서도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두 자신들이 거할 곳이 있다고 말합니다.
(삿20:33)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은 자기 처소에서 일어나 바알다말에서 전열을 갖추었고 이스라엘의 복병들은 자기들의 처소 곧 기브아의 초원에서 나왔더라.
And all the men of Israel rose up out of their place, and put themselves in array at Baaltamar: and the liers in wait of Israel came forth out of their places, [even] out of the meadows of Gibeah.
예수님은 머리 둘 곳이 없으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마8:20)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보금자리가 있으되 사람의 [아들]은 머리 둘 곳이 없도다, 하시니라.
And Jesus saith unto him, The foxes have holes, and the birds of the air [have] nests; but the Son of man hath not where to lay [his] head.
예수님께서 머리 둘 곳도 없이 지냈던 것은 우리에게 거할 곳을
마련해 주시기 위해서 입니다.
(요14:2)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희에게 말해 주었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해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In my Father's house are many mansions: if [it were] not [so], I would have told you. I go to prepare a place for you.
큰흰왕좌심판을 생각해 보세요.
19절을 보면 모든 백성들을 주 앞에 모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20절에서 모여든 모든 지파 중에 한 지파를 부르십니다.
그리고 선택된 지파 중에 한 가족을 부르십니다.
그리고 21절에서 개인의 이름을 부르십니다.
25절에 책이 열려 있습니다.
(삼상10:26) ¶ 사울도 기브아에 있던 집으로 갔으며 하나님께서 마음을 감동시킨 사람들의 무리가 그와 함께 갔더라.
¶ And Saul also went home to Gibeah; and there went with him a band of men, whose hearts God had touched.
“사울도 기브아에 있던 집으로 갔으며”
집으로 돌아가는 사울
사울이 이스라엘의 왕으로 임명받기는 했어도
그에게는 아직 왕궁이 없었습니다.
또한 잘 정비된 행정 기구나 군사 들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의 집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사울을 왕으로 세웠을지라도
아직 모든 백성이 사울을 믿고 따르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여전히 지파별로 자치적인 통치를 하였던 것입니다.
따라서 사울은 왕이 되었을지라도 큰 권한이 없었습니다.
이렇듯 하나님으로부터 일을 맡았을지라도
처음부터 훌륭한 결과가 생기지는 않습니다.
도리어 우리 앞에는 하나님의 일을 하기에
어려운 여건이 조성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그러한 환경 여건에 좌절하지 않고
작지만 왕으로서 자신의 직무를 이행하려고 집으로 갔습니다.
사울은 자신의 고향 기브아를 수도로 삼아
백성들을 다스리려고 작정했던 것입니다(참조, 삼상11:4).
모든 일이 처음부터 완전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마음을 감동시킨 사람들의 무리가 그와 함께 갔더라.”
하나님은 자신일을 맡기거나 어려움에 처해 있을때
결코 우리를 홀로 버려두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성경에 감동된 동역자들이 함께 할 수 있게 하십니다.
26절과는 다른 부류의 사람들이 주변에 등장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삼상10:27) 그러나 벨리알의 자손들은 이르되, 이 사람이 어떻게 우리를 구원하겠느냐? 하고 그를 멸시하며 그에게 예물을 가져오지 아니하였으나 그는 잠잠하였더라.
But the children of Belial said, How shall this man save us? And they despised him, and brought him no presents. But he held his peace.
우리가 주님의 일을 시작하면
우리가 하는 일을 방해하고 비꼬고 조롱하는 사람들이 함께 등장하게 됩니다.
이들은 하나님이 하는 일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사울을 신뢰하지 못하게 된데에는
그 원인을 사울이 제공한 측면이 있습니다.
사울이 왕으로 선택되었을때 외모는 출중했지만,
그가 왕으로 강하게 나서지 못했던 부분은
그가 숨어있던 모습으로 인해서 그를 불신하게 된 측면이 있습니다.
사울이 베냐민이라는 작은 지파 출신이라는 것도 불신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들은 누구보다 왕을 원했던 사람들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왕이 세워지자 사울과 다투고 싶어합니다.
어쩌면 내심 자신들이 원했던 후보가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사울을 왕으로 인정하고 칭송하는 모습이
싫었을 수도 있습니다.
메시아를 원했던 이스라엘은
정작 왕이신 분이 자신의 민족가운데 오셨는데,
그곳의 정치적 리더에 속했던 사람은 예수를 죽이고 싶어했다는 것도
지금의 모습과 비교해 볼 수 있는 모습일 것입니다.
“그는 잠잠하였더라.”
사울이 이런 부류의 사람들에게 맞대어 대응하지 않은 것은
그가 아직 왕이 될 인격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