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 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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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정말 자유한가?

한 번 스스로에게 물어봅시다. "나는 지금 정말 자유한가?"
우리는 때로 자유롭게 산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보이지 않는 무언가에 종노릇하며 살아갑니다.
세상의 기준, 사람들의 시선, 돈, 성공 등은 우리를 얽매이게 합니다.
갈라디아 교인들도 처음에는 예수님 안에서 자유를 누렸지만, 다시 옛 습관으로 돌아가 종노릇하고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들에게 간절히 호소합니다.
오늘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종노릇의 삶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1. 하나님을 알지 못하여 종노릇한다

바울은 먼저 그들의 과거를 상기시킵니다.
"그 때에 너희가 하나님을 알지 못하여 본질상 하나님이 아닌 자들에게 종노릇 하였다" (8절).
과거의 갈라디아 교인들은 우상을 섬기며, 세상의 가치에 묶여 있었습니다.
이것은 오늘날 우리와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는 때로 돈과 명예, 인정과 성공을 섬기며 그것이 삶의 목적이라고 착각합니다.
그러나 이것들은 우리를 점점 더 깊은 속박으로 몰아넣을 뿐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알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게 되면 모든 것이 달라집니다.
세상의 가치가 헛된 것임을 깨닫고, 참된 자유를 갈망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알 때 우리는 비로소 그분께로 나아가는 방법을 찾게 됩니다. 그 방법은 바로 예수님입니다.
예수님 안에서 우리는 모든 종노릇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2. 다시 옛 삶으로 돌아가려는 유혹

하지만 문제가 생깁니다.
하나님을 알고 자유를 누리게 되었던 그들이 다시 과거로 돌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어찌하여 다시 약하고 천박한 초등학문으로 돌아가서 다시 그들에게 종노릇 하려 하느냐?" (9절).
왜 돌아가려 할까요? 익숙함 때문입니다.
새롭게 사는 것이 어려울 때, 우리는 본능적으로 익숙한 과거로 돌아가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갈라디아 교인들에게는 율법주의가 그랬습니다.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과거의 습관, 잘못된 가치관, 세상의 기준이 다시 우리의 발목을 잡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명확히 말씀하십니다.
"돌아가지 말라." 예수님이 주신 은혜는 과거로 돌아가게 하기 위해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우리를 완전히 새롭게 하기 위해 주어진 것입니다.
회귀본능
스프링과 낚시
종노릇, 끊어질 때까지 씨름하라!!

3. 날과 달, 절기를 지키며 미신을 섬긴다

바울은 그들이 다시 날과 달, 절기를 지키며 미신과 같은 신앙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책망합니다(10절).
갈라디아 교인들은 눈에 보이는 것으로 자신을 지키려 했습니다.
특정한 날을 중요하게 여기고, 절기를 지키며, 행위를 통해 자신이 안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다시 종노릇하는 삶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오늘날에도 이런 모습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특정한 행위나 미신을 통해 복을 받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삶은 행위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이루신 일이 우리의 유일한 근거입니다. 우리의 삶은 오직 은혜로만 살아가야 합니다.

4. 완전히 변해버린 사람들

바울은 한때 자신에게 눈이라도 빼줄 것 같았던 갈라디아 교인들이 이제는 완전히 변했다고 말합니다(15-16절).
처음 그들은 바울이 전한 복음을 뜨겁게 받아들이며 예수님을 사랑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 복음을 전한 바울을 대적하고 있습니다. 왜 이런 변화가 일어났을까요?
그것은 잘못된 가르침 때문입니다.
율법주의자들의 가르침이 그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습니다.
바울은 이 상황을 보며 마음 아파합니다.
그는 다시 그들이 예수님께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이런 상황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뜨겁게 복음을 받아들였지만, 시간이 지나며 차갑게 식어버리거나 다른 것에 마음을 빼앗길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여전히 우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5. 헛된 열심이 아닌 좋은 열심에 힘쓰라

마지막으로 바울은 열심에 대해 말합니다.
"그들이 너희에게 열심을 내는 것은 좋은 뜻이 아니니라... 좋은 일에 대하여 항상 열심을 내는 것이 옳으니라" (17-18절).
율법주의자들은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열심을 내며 그들을 자신들의 기준으로 끌어들였습니다.
그러나 그 열심은 헛된 열심이었습니다. 오늘날에도 헛된 열심은 우리를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우리가 힘써야 할 것은 좋은 열심입니다.
그것은 복음을 위한 열심이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입니다. 헛된 열심은 우리를 속박으로 끌고 가지만, 좋은 열심은 우리를 자유로 인도합니다.

결론: 종노릇에서 자유로 나아가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더 이상 종노릇할 필요가 없습니다.
1. 하나님을 아는 것이 모든 것의 시작입니다.
하나님을 알고, 예수님을 통해 자유를 누리십시오.
2. 과거로 돌아가려는 유혹을 이겨내십시오.
3. 미신과 잘못된 전통에 의지하지 말고,
오직 은혜로 살아가십시오.
4. 변해버린 우리의 마음을 돌아보고 다시 예수님께로 향하십시오.
5. 헛된 열심이 아니라 복음을 위한 좋은 열심을 가지십시오.
예수님 안에서 참된 자유를 누리며, 하나님의 자녀로서 풍성한 삶을 살아가시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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