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206 새벽기도회: 골로새서 1: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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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찬송하시겠습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도 저희를 새벽기도회 자리로 부르시고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살피고 기도할 수 있게 하심 참으로 감사합니다. 세상의 주인이시며 다스리시는 분께 저희가 기도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 모릅니다. 분주한 이 세상 속에서 잠시 동안이라도 고요한 이 시간을 통하여 하나님을 알아가게 도와주시옵소서. 하나님을 알아가지 못하게 저희를 분주하게 만드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러나 고요히 하나님의 그 위대하심 앞에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을 경탄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저희가 되게 도와주시옵소서. 오늘도 그러한 은혜를 저희에게 베푸실 줄 믿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읽을 하나님의 말씀은 골로새서 1:24-29 입니다. 제가 봉독하도록 하겠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나는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
내가 교회의 일꾼 된 것은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직분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 함이니라
이 비밀은 만세와 만대로부터 감추어졌던 것인데 이제는 그의 성도들에게 나타났고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얼마나 풍성한지를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새벽기도회에 나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기도는 정말 하나님께서 주신 소중한 선물인데요. 왜냐하면 우리의 모든 갈망과 열망을 하나님께 맞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는 것이 우리에게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깨닫게 되는 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그런 기도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오늘도 말씀을 함께 살피고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말씀은 골로새서 1장의 말씀으로 교회를 위하여 그리스도의 일꾼이 된 바울에 대한 말씀입니다. 바울은 골로새 교회를 위하여 어떤 일꾼이 되었는지를 이야기하면서 골로새 교회에게 찾아온 고난을 위로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그가 위로하고 있는지 함께 살펴보고 이 말씀을 두고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먼저 바울은 24절에서 골로새 교회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 즉 고난을 기뻐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로마서에서처럼 자신이 받는 고난을 기뻐한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이러한 고난이 자신의 편지를 받는 수신자를 위한 고난이라는 것도 바울의 편지들에서 나타납니다. 그러나 이 24절은 조금 더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바울은 자신의 고난과 그리스도의 고난을 연결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울이 어떻게 그리스도의 사역, 즉 다른 사람을 위하여 받는 고난을 자신의 사역으로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마치 그리스도와 자신을 동일시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특히 마치 그리스도의 고난의 부족한 부분을 자신이 채운다고 말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바울이 여기에서 뜻하고 있는 바는 먼저 에베소서와 여기에서 말하는 것처럼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기 때문에 그리스도에게 유효한 것은 그의 백성에게도 유효하다는 겁니다. 그리고 유대인들은 역사상 한 시대에서 다른 시대로 넘어가는 위대한 순간이 도래할 때 하나님의 백성은 엄청난 고난을 당할 것이라고 믿었는데, 바로 예수님의 부활과 재림이라는 시대적 중간에 있는 이 신약 시대에 고난을 받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새 백성이라는 증거가 된다는 겁니다. 다시 말해 메시아이신 그리스도께서 자발적으로 선택하신 고난의 길을 통해 세상에 자신을 알리신 것처럼 그의 백성들도 그들이 견디는 고난에 의해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것을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바로 이런 이유로 바울은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채운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것들의 부족한 부분들을 채운다고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바울은 골고다 언덕에서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것의 원칙을 실행하고 있는 겁니다. 바로 바울은 고난 당하는 것을 교회의 소명으로 본다는 겁니다. 이런 의미에서 바울은 로마서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을 받는다고 하였고, 빌립보서에서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한다’고 말했습니다.
바울의 고난을 통해 교회가 구원을 받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바울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다만 바울이 당하는 고난이 골로새 교회에는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바울은 다른 사람을 구하기 위해 가능한 한 자신이 많은 고난을 짊어지기를 기뻐합니다. 어떻게 고난을 기뻐할 수 있습니까? 그리스도께서 먼저 그것을 행하셨고, 지금도 살아계신 그분께서 바울을 교회로 보내셔서 일하고 계시기 때문에 기뻐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골로새 교회는 교회에 찾아온 고난을 바울과 같이 기뻐할 수 있습니다. 주일에 유해무 목사님께서 설교하신 것처럼 우리는 박해라는 고난을 당합니다. 그러나 그 박해를 기뻐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박해를 당하셨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이러한 외적인 고난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는 내적인 고난도 찾아옵니다. 죄에 대한 유혹, 또는 질병과의 투쟁, 가정 또는 교회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책임에 대한 염려와 같은 내적인 고난도 우리에게 있습니다. 그러나 기뻐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이라는 증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고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뻐한다고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고난을 직면하고 고난을 기뻐한다고 말합니다.
또한 바울은 계속해서 25절에서 자신은 교회의 일꾼이 된 이유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말씀을 이루기 위하여 세우셨음을 이야기합니다. 골로새 교회는 바울이 앞에서 고난을 기뻐하는 엄청 대단한 사람인 것처럼 보였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자신을 “일꾼”이라고 이야기하면서 대단하지 않은 사람이라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자신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일꾼으로서 마치 큰 집의 집사가 주인으로부터 손님들의 시중을 들 책임을 맡은 것처럼, 바울은 골로새 교회에 대해 특별한 책임이 있었습니다. 바로 자신은 단지 하나님께서 보내신 임무를 맡은 일꾼으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빠짐없이 전하는 것, 25절을 문자 그대로 이야기하자면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그 하나님의 말씀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이야기해주기 시작하는데요. 26절에서 바울은 만세와 만대로부터 감추어진 비밀이라고 합니다. 비밀이라고 하면 우리는 보통 어떤 신비적인 것이나 소수의 사람들만 알고 있는 것이라고 인식합니다. 그리고 당시에도 비밀이라고 하면 신비한 지식을 뜻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이 말하는 비밀은 그런 의미가 아닙니다. 여기에서 바울이 말하는 비밀은 이전에는 거룩한 사람들에 의해 그림지나 상징으로만 예고된 것들이 마침내 이제 하나님의 모든 백성에게 드러난 것을 뜻합니다. 바로 희미하게 보이던 것이 이제 밝히 보여졌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 비밀은 27절에서 이 비밀의 영광스런 풍성함을 이방 사람 가운데서 그들에게 알리려고 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비밀은 골로새 교회 안에 계신 영광의 소망이신 그리스도라고 말합니다. 여기에서 참으로 위대한 하나님의 일하심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께서 태초부터 계획하셨던 모든 일을 그의 백성들을 위해 그리스도 안에서 행하셨고, 지금도 행하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이 비밀의 중심에는 하나님의 목적이 그리스도 안에서 유대인들에게만 제한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를 포용한다는 계시가 있습니다. 이 사실이 바울에게 하나님의 계획의 ‘영광의 풍성함’을 드러냅니다. 하나님은 온 세상의 주님이시고, 이 세상을 주관하시고 사랑하시는 창조주이시며,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을 계시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자신의 백성을 구원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이 밝히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이제 바울은 이러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전파함으로 골로새 교회가 받는 유익에 대해서 말합니다. 28절입니다.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바울이 하나님의 놀라운 비밀이신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것은 그의 백성, 오늘 본문에 의하면 이 골로새 교회를 하나님 앞에 거룩하고 흠 없는 자로 ‘세우는 것’입니다. 22절에서 바울은 그리스도의 계획은 그의 백성을 하나님 앞에 거룩하고 흠 없는 자로 ‘세우는 것’이라고 말하였고, 그 그리스도를 따라 완전한 자로 세우는 것, 바로 골로새 교회를 하나님 앞에 거룩하고 흠 없난 자로 세우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계획이 곧 바울 자신의 계획이 되었습니다. 그분의 일꾼이기에 바울은 그분께서 하시고자 하는 것을 이루려고 합니다. 그리하여 바울은 29절에서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라고 말합니다. “힘을 다하여 수고한다”는 말은 ‘게임에서 경쟁하다’라는 말로 운동 경기를 연상시키는 말입니다. 바울은 자기가 게을러서 할 수 없는 부분을 은혜가 채울 것이라 기대하면서 자신의 사역을 아무렇게나 하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또한 ‘모든 것이 자신의 손에 달렸다’고 생각하여 계속해서 염려하며 수고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안 된다는 식으로 덤벼든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열망이 그리스도인을 성숙하게 만드는 것이고, 또 하나님께서 그 일에 동참하도록 자신을 부르신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부르심이라는 바탕 안에서 교만이나 두려움이라는 강력한 압박 없이 열심히 일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께서 자신을 보내셨으니 나태하지 않을 수 있었고, 교만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열망을 이루기 위하여 자신이 존재한다는 것을 바울은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하나님의 열망은 그리스도인을 성숙하게 만드는 것이고, 특별히 오늘 본문에 의하면 거룩하고 흠 없는 자, 그리고 고난을 기뻐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울이 골로새 교회를 위해 일하는 부분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은 어떻게 보면 직분자를 위한 본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직접적으로 우리에게 적용해보자면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위해 어떻게 일하고 계시고 어떤 목적을 가지고 계시는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를 거룩하고 흠 없는 완전한 자, 그리고 고난을 기뻐하는 교회가 되게 하신다는 겁니다. 교회는 하나님을 믿는다면 그 하나님의 열망을 이루어야 합니다. 우리는 세상 속에 있지만 결코 세상에 의해 더럽혀지지 않고 거룩하고 흠 없는 완전한 자가 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고난을 자발적으로 받으신 것처럼 고난을 기꺼이 받아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증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것들은 우리가 대단해서이거나 우리 안에 이러한 것들을 이룰 수 있는 능력이 있어서 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닙니다. 바울이 이야기하듯이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는 분께서 계시기에 그분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시기 위하여 계신 성령님께서 계시기에 우리는 노력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교회가 이러한 성숙한 교회가 되기 위하여 기도하며 노력하는 교회가 되길 바랍니다. 거룩하고 흠이 없는 자로 살기 위해 우리는 내적 고난을 겪게 될 겁니다. 그러나 우리 안에는 지금도 그리스도께서 계십니다. 그리스도께서 지금도 우리 안에서 행하고 계시기 때문에 우리는 할 수 있으며 고난을 기뻐할 수 있습니다. 장차 올 영광을 바라보고 고난을 담대히 걸어가셨던 그리스도처럼 우리에게 하나님께서는 영광을 약속하셨습니다. 비록 지금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사는 것이 힘들고 세상 사람들처럼 살고 싶을 수도 있겠지만, 장차 올 영광을 바라보고 고난을 기뻐하는 교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오늘 이 말씀을 기억하시며 거룩하고 흠 없는, 그리고 고난을 기뻐하는 우리 새순교회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러한 성숙한 교회가 되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는 이 놀라운 복을 누리는 교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오늘 이 말씀을 두고 함께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 저희에게 말씀을 주시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깨닫게 하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하나님. 지금도 그리스도 안에서 교회를 위하여 일하고 계신 하나님을 오늘 이 말씀을 통하여 발견하게 됩니다. 거룩하고 흠이 없는 자로 살게 하시고, 고난을 기뻐할 수 있게 하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저희 교회가 이 골로새 교회에게 주신 말씀처럼 살기 위하여 노력하는 교회가 되게 도와주시옵소서. 오늘도 이 말씀에 따라 세상 속에 살지만 세상에 결코 때 묻지 않는 교회로 살아가는 저희가 되게 하시고 각 사람의 자리에서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자로 살게 도와주시옵소서. 오늘 하루도 지켜주실 줄 믿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