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다 주님께로
No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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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무슨 은혜가 있을진 모르지만, 그 은혜를 사모하며
이 자리까지 나아온 여러분들 가운데 주님의 사랑과 은혜가
가득하게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본문에는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숨을 거두시는 장면과,
아리마대 요셉이라는 한 사람이 예수님의 시신을
무덤으로 옮기는 이 두가지의 장면이 등장합니다.
우리 이 시간은, 먼저 교재를 함께 살펴보면서,
오늘 본문의 내용을 간단히 훑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1번부터 살펴볼건데, 한 사람씩 돌아가면서
문제를 읽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1.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 하나님을 향하여 외친 소리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답은 다같이 찾아서 읽어보겠습니다.
마가복음 15:34 “제구시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지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를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2. 예수님이 운명하셨을 때 성소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마가복음 15:38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니라”
3. 예수님의 죽음을 바라보면서 사형을 집행했던 백부장은 어떤 고백을 합니까?
마가복음 15:39 “예수를 향하여 섰던 백부장이 그렇게 숨지심을 보고 이르되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4. 예수님의 죽음을 바라보고 있던 자들을 누구 누구라고 기록하고 있습니까? 이름들을 적어보십시오.
마가복음 15:40–41 “멀리서 바라보는 여자들도 있었는데 그 중에 1.막달라 마리아와 또 2.작은 야고보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3.살로메가 있었으니 이들은 예수께서 갈릴리에 계실 때에 따르며 섬기던 자들이요 또 이 외에 4.예수와 함께 예루살렘에 올라온 여자들도 많이 있었더라”
여기 소개되는 이름들이 다 여인들이다 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5번 문제는 눈으로 읽어보시고,
정답은 55p를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우리 말씀 이해도 한번 읽어볼까요?(읽은 후)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죽음이 두려우셔서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고 고백하신 것이 아니라,
그 자리가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 지시고 달리신 자리였기에,
다시 말하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가장 적대적인 자리였기에,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으시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주님께서 하나님과 가장 적대적인 자리로 가심으로써
우리를 하나님과 가장 가까운 자리로, 가장 친밀한 자리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신 사건이 바로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인 것입니다. (쉼)
아리마대 요셉이 빌라도에게 예수님의 시신을 구하자
빌라도가 깜짝놀랍니다. 벌써 죽었냐고
보통 십자가 처형을 하면 2-3일 정도 그 위에서
고통스러워하다가 죽는데,
예수님은 반나절만에 돌아가신 것입니다.
우리의 시간 계산법으로 따지면 오전 9시에 메달리셔서
오후 3시에 숨을 거두신 것입니다.
일반적으로는 2-3일 정도 그 위에서 버티다가 숨을 거두는데,
예수님은 반나절만에 숨을 거두실만큼 몸이 허약해져 있으셨던 것입니다.
그런데요, 다른 관점에서 바라볼 때,
예수님께서 숨을 거두신 시간이 오후 3시입니다.
유대인들이 이 유월절 오후 3시에 무엇을 했냐면,
바로, 유월절 양을 잡았습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은 정확하게 이 유월절 양 잡는 시간에 숨을 거두신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어린양이신 예수님께서 바로, 그 시간에
십자가 위에서 숨을 거두신 것입니다.
2-3일 더 그 위에서 살아계셨을 수도 있습니다.
아뇨, 예수님이시라면 그냥 거기서 내려오셨을 수도 있으셨습니다.
그러나 고통속에서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고
부르짖는 그 와중에도 결코 이 십자가만큼은 내려놓지 않으십니다. 묵묵히 그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십니다.
그 위에서 우리를 위한 어린 양이 피를 흘리십니다.
바로, 그 피가 우리를 살립니다.
소망합니다. 우리 그 십자가를 끌어안읍시다.
어린양의 피로, 주님의 피로 이미 범벅이 되어버린
그 십자가를 끌어안읍시다.
그리하여서 그 피가 내 몸에 범벅이 되도록 십자가를 끌어안읍시다.
그 피가 나를 살립니다. 그 피가 우리를 살립니다.
주님께서 더 이상 나라는 더러운 죄인을 보지 않으시고,
내 몸에 뒤 덮여버린 그 어린양의 보혈을 보시고 넘어가십니다. 유월하십니다.
우리, 그 십자가를 끌어안고 그 보혈을 의지하여 나아가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우리 계속해서 교재를 보겠습니다. 위대한 사건 p.58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숨을 거두시면서 일어났던 현상 중
하나가 성소와 지성소를 나누고 있었던 휘장이 둘로 갈라졌다는 것입니다.
역사가 요세푸스의 기록에 따르면,
예루살렘 성전에 있었던 휘장의 높이가 25m였다고 합니다.
엄청나게 높은 것이죠. 그런데 이 휘장이 어떻게 갈라지냐면
위에서 아래로 갈라집니다.
그냥 25m짜리 커텐이라고만 해도 사람이 거기에 달려있는 걸
아래에서 위로 찢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그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갈라지게 됩니다.
하나님 말고는 그 누구도 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 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휘장을 위에서 아래로 가르십니다.
그렇게, 하나님께서 그 휘장을 가르심으로 무슨 일이 일어났냐면,
원래라면 1년에 딱 한번만 그것도 대제사장만 나아갈 수 있었던
그 하나님 앞으로 우리 모두가 나아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 전까지는 휘장에 가로막혀서 죄 많은 우리는
감히 그 자리로 나아갈 수 조차 없었지만,
하나님께서 그 막혀있던 휘장을 가르심으로 막혀있던 담을 허무시고,
이를 통해 이제는 우리 모두가 다 주님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를 그 자리로 초대해주신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허락된 은혜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그 주님 앞으로 그 어떤 재물보다 가장 거룩하고 흠 없는 주님의 보혈을 들고 나아가는 그리하여서 주님 안에서 참된 평안과 안식을 누리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우리 계속해서 교재 이어서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수님의 구원의 역사 가운데에서 부활 다음으로
어쩌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예수님의 이 십자가 죽음 사건에서
그 곁에 함께했던 인물들이 소개되고 있는데, 그들이 누구냐면,
여인들, 로마의 백부장, 그리고 아리마대 요셉이라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의 다른 제자들은 이 십자가의 영광에 함께 참여하지 못하고
오히려 별로 중요하지 않아보이는 사람들이 예수님의 십자가에 함께 동참합니다.
당시 사회에서 여인들이란 법적으로 증인의 효력을 전혀 발휘할 수 없었던,
그러니까, 아무도 그들의 얘기를 들어주지 않았던 소외된 자들 입니다.
예수님의 죽음을 바라보며,
예수님이 참으로 하나님의 아들이다라며
예수님의 신성을 보증해주었던 이 로마의 백부장은
예수님의 사형을 도왔던 인물입니다.
아리마대 요셉은 부자입니다.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면, 쉽게 말해서
예수님을 믿기는 믿는데, 사람들 눈치보느냐 숨어지냈던 사람입니다.
내가 예수님 믿는다고 하면, 사회에서 불이익 받고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보니까 그거 싫어가지고 믿음을 감추고 숨어있었던 사람입니다.
어느 누구 하나 이 십자가 복음에 마땅히 참여해도 될 만한 사람이 없습니다.
소외된 사람들, 남 눈치보느냐 자신의 믿음을 숨기고 있던 사람들,
심지어는 예수님 핍박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 중에서 어느 누구 하나 이 십자가 복음에 마땅히 참여해도
괜찮은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 사람들을 통해 십자가의 복음이 증거되게 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아리마대 요셉을 통해, 여인들을 통해서,
그 백부장의 고백을 통해서
눈 앞의 생생한 주님의 십자가를 전해듣게 됩니다.
제자들이 아니라, 십자가의 복음을 증거하기에
전혀 적합하지 않았던 사람들에게 이 십자가의 복음이 주어집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십자가는 우리 모두에게 열려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할 땐 전혀 적합하지 않다 여겨지는 그 사람에게도
십자가는 열려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휘장을 가르심으로 우리 모두에게 그 길이 열렸습니다.
그런데 어쩌면 우리는 교회 입구에 우리만의 또 다른 휘장을
걸어 두고 있지는 않은지 고민해보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너 예수님 똑바로 안믿잖아, 너 밖에 나가서 떳떳하지 못하잖아.
맨날 술마시고 담배피고, 세상 일에 빠져가지고 교회는 가끔만 나오고,
저 사람에겐 십자가가 맡겨져선 안돼, 저 사람은 교회 나오면 안돼, 예수 믿는다는 사람이 저러면 안돼지.
우리만의 기준으로 교회의 문 앞에 휘장을 쳐놓습니다.
그리고 그 기준에 충족되지 못하는 자가 들어오게면 마치
내가 하나님라도 된 것 마냥 그 사람을 그 자리에서 심판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 둘로 갈라버리신 휘장을 그거 주워다가 다시 걸어두지 맙시다.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보시지 않으시고, 그 사람과 함께하시는 주님의 보혈을 보시고 받아주시는, 맞아주시는 그 사람을 우리가 끊어내지 맙시다.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을 보시지 않으시고 그와 함께하는 주님의 보혈을 보시겠다는데,
우리가 그 사람의 치부만 끄집어내서 너는 안된다 못한다 하지 맙시다.
왜냐면, 바로 우리가 하나님께 그렇게 받아들여진 자녀들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의 눈으로 바라볼 땐 잘난 것 하나 없는, 모자란 것들만 수두룩 빽빽한, 전혀 십자가에 합당하지 않은, 보잘것 없는 나이지만,
하나님께서 나의 그 더러운 것들 다 보지 않으시고 끌어안아주셔서
증인으로 세워주신, 자녀 삼아주신 그 사랑으로,
그 은혜로 여기에 모인 우리들입니다.
우리도 이렇게 받아주시고 사용해주시는데, 예수님 핍박하는데 가장 앞장섰던 바울도 하나님께서 품으시고 변화시키셔서 사용하시는데, 아무런 법적 효력도 발휘하지 못하는 여인들을, 예수님 십자가에 매단 로마의 백부장을, 숨어만 지내던 그 아리마대 요셉을 예수님 십자가의 놀라운 증인으로 사용하시는데, 우리가 어떻게 너는 안된다며 그 앞에 휘장을 걸어둘 수 있겠습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교회 입구에 혹시라도 내가 걸어둔 휘장이 있다면, 우리 그거 뜯어냅시다.
우리의 마음 속 한 켠에 그 사람을 향한, 나도 몰랐던 휘장이 걸려져 있었다면
오늘 그거 다 내려놓게 되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다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리하여서, 우리 함께 나아갑시다.
우리 모두 다 주님 앞에서 죄인이지만,
주님의 보혈을 의지하여서 우리 함께 나아갑시다.
쟤랑은 절대 안되겠어 그러지 마시고,
내가 먼저 손 내밀어 줍시다.
주님께서 나에게 먼저 손 내밀어주신 것 처럼.
우리가 다 그 십자가 앞에 서게 되면,
더 이상 세상의 기준은, 우리의 생각은 중요해지지 않습니다.
그 사람이 잘났건 못났건, 내 눈에 좋게 보이건, 나쁘게 보이건
다 상관없이 그 십자가 앞에 선 모든 자들은 다 증인이 되는 것입니다.
내가 잘해서 증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십자가가 내 앞에 찾아왔기에, 이거 전하지 않을 수가 없어서 증인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아무런 공로 없이 우리를 불러주시고
예수님의 증인으로 세워주신 것 처럼,
우리 본동교회에 우리와 같은 더 많은 십자가의 증인들을 세워주실 줄로 믿습니다.
그 앞에서, 너는 할 수 있고 너는 못하고 그렇게
하나님도 규정하지 않으신 우리 본동교회의 기준이 되지 마시고
하나님께서 품겠다 말씀하신 그 사람들을 함께 품어줄 수 있는
기둥이 되셔서 우리 교회를 든든히 지켜나아가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다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눌 나눔의 주제는, 용납됨입니다.
내가 하나님께 어디까지 용서받았는지, 내가 하나님께 어디까지 용납되었는지, 도대체 어떤 내가 무슨 은혜로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되었는지, 하나님께 받은 용서의 은혜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더 나아가서 할 수 있으시다면, 내가 아직 용납하지 못하고 있는 이들을 떠올려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한 번, 같은 주님의 증인으로 용납해보려고 시도해 봅시다. 그보다 더 못난 나를 용서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면서.
나눔 갖도록 하겠습니다!
기도
기도
사랑과 은혜과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주님의 보혈을 의지하여 주님께로 더 가까이 나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신 은혜에 참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인도하심 속에서 우리를 향해 보여주시는 주님의 십자가 사랑을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우리 모두 다 주님 앞에서 너무나도 못난 존재들이지만, 주님 지신 십자가의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허락된 그 사랑을 바라봅니다.
하나님, 주님 앞에서, 도리어 십자가 위에 달려 죽어 마땅한 우리를 주님 곁으로 불러주시고 예수 십자가의 증인으로 함께 세워주심에 참 감사드립니다.
도대체 어떤 분께서, 도대체 어떤 나에게, 무슨 말도 안되는 일을 행하셨는지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지극히 낮은 우리에게 행하신 크고 놀라우신 은혜를 기억하며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 십자가 사랑을 실천하는 우리 모두가 다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비록 우리는 부족하지만, 우리의 능력이 아닌 주님의 보혈을 의지하여 나아갑니다.
그 보혈을 붙들고 주님 주신 사명 위해 달려 나아가고자 결단하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 기억하여주시고, 십자가의 증인으로서 능히 살아갈, 힘과 능력 더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서 주님께서 보내주시는 더 많은 증인들과 함께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우리 본동교회가 다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오후에는 금요예배로 주님께 나아갑니다.
부어주실 은혜를 사모하며 보혈을 의지하여 주님께 나아오는 모든 성도님들 가운데 크신 은혜를 허락하여주시고, 멀리서 함께 하지 못하는 성도님들도 기억하여주셔서 그들의 삶을 어루만져 주시옵소서. 말씀 전하실 우리 담임목사님과 그 가정위에도 함께하여주시고 영육간에 지치지 않도록, 피곤치 않도록 지켜보호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우리 모두가 다 각자의 자리에서 주님을 예배하는, 증거하는 주님의 백성들로 든든히 서가게 주시옵소서.
우리의 모든 예배를 통해 홀로 영광 받으실 주님 찬양하며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
